밝은 미래

1. 터널 (Album Ver.)
2. 밝은 미래 
3. 저묾
4. 시간이 흐르지 않는 친구에게
5. Exit

 


 

긴 터널의 끝을 알지 못하는 우리는 어디로 갈 수 있을까?
끝을 알지 못한 채 어렴풋 밝은 미래를 그려나가던 우리들의 이야기.

한 해의 끝은 충만함을 주기도 하지만 한 뼘 뒤집어보면 흘러가 사라져버린 것들의 빈자리를 느끼게 하기도 한다. 장식을 털어낸 뒤 앙상한 가지만 남은 트리처럼 가벼운 마음으로, 우리는 끝과 시작이 마주하고 있는 곳에서 잘 알지 못하는 미래에 대해 행복하고도 불안한 기대를 건다. 터널을 앞에 두고 부풀었던 마음은 그 속으로 들어가며 이쪽, 저쪽에도 속하지 않는 과도기적인 상태에서 고독한 회상으로 익어간다.
그곳에서 오래전의 낯빛을 떠올리며 걸음을 계속하다 보면, 언젠가는 지금을 어루만질 수 있게 될 것이다.

2019년, 싱글 [Happyhappyhappylife]와 첫 EP 앨범 [문없는집]으로 그들만의 몽환적이면서도 리드미컬한 사운드를 들려주었던 밴드 문없는집이 약 1년 반의 긴 공백기를 거쳐 더욱 넓어진 스펙트럼을 갖고 돌아왔다. 마치 한 편의 옴니버스 영화, 혹은 5막의 연극을 보는 것과도 같은 이번 EP 앨범 [밝은 미래]는 과도기에 놓여있는 존재들의 양가적인 기대, 그리고 상실의 정서들에 대해 노래한다.
‘더 높은 길로 끌어줄래?’
싱글로 선공개되기도 했던 첫 곡 ‘터널’은 루핑하듯 이어지는 일렉 피아노 위에 베이스와 드럼, 기타가 차례로 레이어들처럼 쌓여가며 어딘가를 향해 끊임없이 달려 나가는 이미지를 선사한다. 싱글 버전과는 달리 잠에서 덜 깬 듯한 나른한 보컬과 차분한 편곡이 돋보이는 한편, 후렴을 지나서도 여전히 끊길 듯 끊기지 않는 기타의 반복, 작은 언덕을 오르내리는 듯한 곡의 구조는 시작과 동일하게 열린 채 끝을 맺으며 자연스레 다음 언덕이 있음을 암시한다. 노이즈의 틈입으로 고장난, 혹은 버려진 듯한 질감을 선사하는 두 번째 트랙 ‘밝은 미래’는 앞의 ‘터널’과 함께 미래에 대한 기대와 불안이라는 양가적인 감정을 담아낸다. 일기 혹은 시를 쓰듯 덤덤한 가사와 달리, 이전까지는 그들이 시도하지 않았던 다양한 사운드와 소스들이 귀를 촉각적으로 자극하듯 파고들어 온다. 세 박자에 맞추어 고장난 기계를 반복적으로 돌려나가는 듯한 음악적 연출은 ‘희미하고 밝은 미래’를 앞에 두고 미로에 갇힌 우리의 모습과도 닮았다.
이번 앨범에서 문없는집의 편곡적 실험은 세 번째 트랙인 ‘저묾’에 집약되어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전형적이지 않은 이 곡의 구조는, 터널의 보다 깊은 곳에 홀로 고립되어 제자리를 맴도는 듯한 도입부를 거쳐, 흡입력 있는 보컬과 코러스 톤의 기타가 한 폭의 풍경화처럼 펼쳐지며 후렴으로 이어진다. 이후 색소폰, 기타로 긴 연주가 계속되며 기억을 촉발하는, 혹은 방해하는 어지러운 소리들이 난입하여 곡의 흐름과 합을 맞춘다. 마치 여러 겹의 액자를 파고들었다가, 다시 노래로 되돌아 나오는 듯한 곡의 구성은 누군가의 삶을 스크린으로 바라보는 것 같은 영화적 애수를 느끼게 하기도 한다. 이는 다음 곡 ‘시간이 흐르지 않는 친구에게’에서 상실의 정서로 이어진다. 이번 앨범에서 어쩌면 가장 대중적이라고도 볼 수 있는 이 곡은, 피아노 기반의 옛 록발라드 형식과 오페라에 쓰일 법한 하강하는 보컬 멜로디를 함께 엮어내어 한편으로 독특함을 더했다. 때문에 이 곡은 선명한 멜로디와 함께 안정적으로, 하지만 하강하는 보컬에 의해 단절적으로 전개된다. 세상에 더 이상 없는 이를 향한 노랫말 속에는 다정한 약속과 상실의 슬픔이 공존한다. 그렇지만 마지막 트랙 ‘Exit’에서는 터널의 끝, 혹은 새로운 시작을 찾고자 하는 엷은 빛이 엿보인다. 묵직한 베이스 위로 꿈결처럼 펼쳐지는 후렴의 코러스와 가사는 이제껏 참아왔던 숨을 터주는 듯 조금은 희망적이다. 차갑게 처리된 사운드들은 이 엷은 희망과 배치되며 ‘시간이 흐르지 않는 친구에게’에서 외쳤던 ’봄의 양날’을 긍정적으로 전환시킨다.
끝은 마주하기 전까지 알 수 없다. 그리고 우리가 살아있는 한, 완전한 끝이란 존재하지 않는다. 어쩌면 지난하게 보낸 올해뿐만이 아니더라도, 이 터널은 우리네 삶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을 수도 있다. 그렇지만 언덕에 오르기 전, 두려움과 기대라는 양가적인 감정이 서로의 손을 맞잡고 있기에 끝을 모르는 그 순간이 가장 행복하게 기억되는 게 아닐까. 엷은 희망 속으로 걸음을 향한 문없는집의 다음 행보가 더욱 기대된다.


[CREDIT]
Produced by 문없는집
Composed by 손효진(all), 김민식(trk 2,5)
Lyrics by 손효진(all), 김민식(trk 5)
Arranged by 손효진, 김민식

Performed by
Vocal 손효진(all), 김민식(trk 5)
Synthesizer 손효진(trk 2,3)
Piano 손효진(trk 4)
Guitar 김민식(all), 손효진(trk 1,2,3)
Bass 김민식(trk 1), 손효진(trk 4)
Drums 문성호(trk 1,3,4)
MIDI Programming 김민식, 손효진

Recorded by
MOL Studio(Vocal, trk 2,3,4,5)
Mushroom Recording Studio(Drums, trk 1,3,4)
서울마포음악창작소(Piano, trk 4)

Mixed by
김민식(trk 1,5)
손효진(trk 2)
김대성 @ TONE STUDIO SEOUL(trk 3)
허정욱 @ Studio Girok(trk 4)

Mastered by 김대성

Artwork by 손효진

Official
https://www.instagram.com/doorlesshouse/
https://www.facebook.com/doorlesshouse/

 

연가 2 (장오 ver.)

01. 연가 2 (장오 ver.)

 


 

공중그늘이 부르는 무조건적인 사랑에 대한 노래 <연가 2 (장오 ver.)>.

[CREDIT]

공중그늘 members 경성수, 동수, 이장오, 이철민, 이해인

Produced by 공중그늘

Performed by 공중그늘

Recorded by 공중그늘

Mixed by 이해인

Mastered by 천학주 @Mushroom Recording Studios

Album Artwork by 나누리

Publishing by POCLANOS

Velvet Pink Pills

1. Velvet Pink Pills 
2. 너에게
3. XANAX!

 


 

Mixed by C.P.U @Monello at MNL Studio
Mastered by C.P.U @Monello at MNL Studio

Sunrise.

1. Sunrise. 

 


 

How Apes Took Equipments?

해뜨기 전이 가장 어둡다.

Composed. by James Keys
Arranged. by James Keys, 류인혁, 이유성, 김영재
Lyrics. by DD!, James Keys
Guitar. by 류인혁
Bass. by 이유성
Piano by. 김영재
Synth by. James Keys
Percussion by. James Keys
Handclap by. James Keys, DD!, 이유성, 류인혁
Chorus. by James Keys, DD!, 이유성
Mixed. by James Keys

Artwork. by James Keys

 

Wanna Ride?

1. Wanna Ride? 

 


 

Jue의 5번째 디지털 싱글 앨범

-Credits-
Jue Digital Single <Wanna Ride?>

Composed by Jue, Hookuo
Lyrics by Jue, Hookuo
Produced by Hookuo
Arranged by Hookuo
Guitar by Hookuo
Recorded by Munkustraep
Mixed by Munkustraep
Mastering by Alan JS Han
Cover designed by 백승주

 

언제부터였을까

1. 언제부터였을까

 


 

‘언제부터였을까’
이 한마디가 한순간에 나를 집어삼키던 때가 있다.
한때 나에게 사랑이란 당연히 바뀌는 것이었다.
설렘, 편안함, 익숙함이란 모양으로 달라져도
그 안은 영원할 것 같았던 사랑이 흐려질 때
나는 사랑을 정의하지 못했다.
모두 저마다의 이유가 있다지만
변하는 것에 대한 혼란스러움은 변하지 않는다.
과연 우리는 무엇을 사랑이라 부를 수 있을까

[CREDIT]
Composed by 황세영
Lyrics by 황세영
Arranged by DINT

Drum Programming by DINT
Keyboard by DINT
Bass by DINT
Guitar by 조형구
String Arrange by DINT
MIDI Programming by DINT
Recorded by 륜섭
Vocal Directed by 륜섭,DINT
Mixed & Mastered by DINT
Photographed by 륜섭
Cover Artwork by JASMIN
Words Edited by 이지윤
Special thanks to RAUN of WE MAKE

Physical (feat. Froya)

01. Physical (feat. Froya) 

 


 

Tokimeki Records – Physical feat. Froya

80 년대의 명곡을 커버하는 프로젝트 Tokimeki Records가 Olivia Newton-John의 명곡 ‘Physical’을 커버!

‘Tokimeki Records’는 80년대의 명곡을 중심으로 다루고 있는 프로젝트.
R&B 밴드 Mime의 보컬, “Hikari”가 피쳐링한 타케우치 마리야의 ‘Plastic Love’와 나카모리 아키나의 ‘OH NO, OH YES!’는 시티팝 팬들에게 엄청난 반향을 일으켰다.

‘Tokimeki Records’가 이번에는 Olivia Newton-John의 명곡을 Froya의 피처링으로 커버했다.
Froya는 [Aliwal Urban Art Festival 2019], [Good Vibes Festival 2018], [St. Jerome ‘s Laneway Festival Singapore]같은 아시아의 유명한 음악 페스티벌에 출연한 바 있으며 그 밖에도 말레이시아의 전자음악 듀오 Dizkopolis의 싱글 [Work It Out (feat. Froya)], 프랑스의 명문 레이블 키츠네에서 출시하는 [Kitsuné Musique] 시리즈에도 참여한 바 있는 실력파 보컬리스트이다.

 

Fever

1. Fever 

 


 

 

Marrakech Single [Fever]

[Credit]
Track written, performed, produced and recorded at Home by Marrakech

Recorded at Home by Marrakech
Mixed and Mastered by Dae Sung Kim at Tone Studio

Album art by Joo Min Oh

Published by Poclanos

Talk

1. Talk 

 


 

 

올라올라(Holaola)의 네 번째 싱글, Talk.

지난 싱글 Stage에서 보여준 청량한 사운드와는 또 다른 분위기로 돌아온 Holaola.
매번 새로운 시도를 하는 그들의 행보를 보고 있자면, 어디로 튈지 모르는 공 같다.

맘속에 간질거리며 피어나는 감정을 노래한 이번 곡은
사랑이 시작된 마음을 자꾸 말하고 싶고, 자꾸 주고 싶다고 외친다.
Talk을 들으며 우리의 연애와 사랑의 시작을 떠올려보자 😉

??? : [Talk]을(를) 팔레트에 추가하였다!

[CREDIT]
Produced by 올라올라(HOLAOLA)
Composed by 올라올라(HOLAOLA)
Arranged by 올라올라(HOLAOLA)
Lyrics by 올라올라(HOLAOLA)

Performed by
Vocal LIBO
Bass LECO, LIBO
Drums LECO
Keyboard LIBO
Guitar LECO
Backup Vocal LIBO
Programming LECO, LIBO

Recorded by 올라올라(HOLAOLA)
Mixed by 강은구 at eunstudio
Mastered by bk! at GLAB Studios

Artwork Design by 양준수, LECO
Photo by 동건

Why Are My Photos Bad?

1. Why Are My Photos Bad? 

 


 

어떻게 하면 사진을 잘 찍을 수 있을까요?

[Credit]
Produced by 웨스턴 카잇(Western Kite)

Performed by
Drum 신드럼
Bass Noogi Park
Trumpet Q the trumpet
Organ 웨스턴 카잇(Western Kite)

Mixed by WURAM
Mastered by Mike Bozzi

Album Artwork by juwonm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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