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을


 

내가 말하는 사랑과 네가 말하는 사랑,

모양과 크기, 방식이 전부 다르지만

우리는 사랑을 하고 있어

엄연히 같은 공간에서 흐르고 존재하겠지

과거의 응어리 같은 건 잊어가면서

 

 

Credits

Produced by 성인창 (Seong In Chang)

Composed by 성인창

Words by 성인창

Arranged by 성인창

 

Keyboard & Synth by 성인창

Bass by 최보승 (Choi Bo Seung)

Drum sampling by 성인창

 

Mixed by 성인창 (Seong In Chang)

Mastered by 강승희 @sonickorea

Artwork by 권수현 (Kwon Su Hyun)

 

Happy Trippy Creepy


 

[Wona Happy Trippy Creepy]

 

Wona의 2집 ‘Happy Trippy Creepy’는 1집 ‘Thanatoid Butterfly’ 서사와는 대조되는

본인을 대표할 수 있는 목소리와 다양한 장르적 음악에 대한 연구들로 이루어져 있다.

장르음악 안에서의 특징들을 본작의 사운드스케이프로 녹여내려한 흔적과

Wona라는 아티스트의 정체성에 대한 질문을 찾아내는 것에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곡들로 구성되어 있다.

 

‘삼원적 세계를 조립하는 탐미주의 엔지니어’

 

음악의 색과 온도를 가늠하는 표현 중 어둡고 차가운 질감의 단어들이 주로 전자음악에 들러붙는 까닭은 실제로 그것이 통상 연주로써 사람의 손을 최소한으로 거치는, 혹은 실제 사운드에 극단적으로 왜곡이나 변조를 가하는 방식으로 만들어지는 까닭이다. 특히 하드코어 장르의 경우 분명 그 신(scene)이 현존함에도 적잖이 골방에서 완성되고 소비된다는 선입견과 실제 상황이 뒤섞이기도 한다. 바꿔 말해 어떤 음악보다 한 사람의 자의적 세계가 노골적으로 깃들거나 그러할 것처럼 들린다. 과거 파티 문화와 댄스 플로어는 물론 대형 페스티벌이 그 무대가 된 지금에도 어딘가 그만의 세계가 건축되고 있음을 우리는 짐작한다.

 

처음 들었을 때 마치 미래 디스토피아 혹은 공포영화 속에서 방금 도착했을 것만 같은 전자음악가 Wona가 ‘공업도시 안산’이라는 출신을 앞세워 세상에 나온 건 2020년. 등장할 때부터 그가 택한 건 데뷔 싱글이나 EP가 아닌 정규 앨범이었고, 이후에도 반 년이 채 지나지 않아 친구, 동료들의 지원을 받은 1집의 리믹스 앨범을 내놓거나 듀오 Stainus의 작업을 발표하는 등 그 진지함을 부지런히 증명했다. 그저 성실하기만 한 것은 아니었다. 돋보였다. 최초에 많은 자극을 받았다는 Portishead의 영향이 자극적이면서도, 신선하고 영리하게 드리워 있었다. 앞서 Jess Kenda나 James Merry의 작업을 연상하게 하는 프로필 이미지나 앨범 재킷 속 그로테스크하고 난해한 형상을 보고, 불안과 서늘함이 드리운 보컬을 듣고 Björk이나 Beth Gibbons를 떠올리기도 했으나 소리를 따라가며 깨달았다. Wona는 그들과 같이 자기 인장을 찍고, 동상을 세우는 록스타가 되길 원하기보다 이들 역시 와서 뛰놀 수 있는 무한히 열린 공간의 설계자가 되길 바란다는 것을.

 

2집 <Happy Trippy Creepy>를 작업하며 Wona는 한층 더 설계자에 가까워졌다. Dark Ambient나 Illbient, Industrial의 재료와 인상이 짙은 공기처럼 드리운 1집 <Thanatoid Butterfly>나 실제 Triphop의 정수와 이데아를 참조해 확고한 서사의 세련된 팝으로 완성했던 Stainus의 <MORPH>와 또 다르다. 어쩌면 많은 이들이 그렇듯 데뷔 당시의 Wona는 자신을 세상에 최초로 소개하기 위해 지금의 나를 있게 한 과거의 파편들을 더듬어 조립해야 했으리라. 그 퍼즐 조각을 하나하나 놓치지 않고 꼼꼼히 들여다보는 것, 가능한 모든 테크닉을 동원하는 게 최선의 방법이었을 것이다. 반면에 2집의 Wona는 당연한 의무로부터 해방되어 온전히 지금 이 순간을 들여다볼 수 있는 상태다. 아이러니한 사실은 과거를 완전히 떨치지 않았다는 것, 흥미로운 사실은 자유로워지기 위해 다시 익숙한 것들에 스스로 구속되었다는 점이다.

 

하나의 고유명사 아닌 3개의 형용사로 이루어진 <Happy Trippy Creepy>의 세계는 일렉트로닉 역사에서 유난히 급진적인 사운드를, 다양한 하위문화를 품었던 1990년대, 곧 UK Rave의 시대를 초혼한다. 초기 힙합, Breakbeat의 여러 익숙한 리듬 패턴을 탄생시킨 Amen Break를 다양하게 활용하는 것으로부터 출발해 그것의 전신인 Jungle, 이후의 Drum n Bass와 Darkcore, Gabber 등을 거쳐 결국 근래의 UK Drill를 적극 변주하기에 이른다. 말하자면 이전 작품이 정서적, 기술적 뿌리의 재현이라면 이번 작품은 자신의 음악적 세계관에 관해 생각하지 않았던 곳까지 넓게 건드리는 훨씬 더 광범위한 뿌리 파헤치기다. 언뜻 재료가 다를 뿐 전작의 지향과 크게 다를까 싶지만, 결과적으로 구성, 사운드, 서사 그리고 태도 전부 다르다. 이미 습득한 언어 속 단어를 조합하는 수준을 넘어 이전에 제대로 구사해 보지 않았던 또는 아예 처음 접하는 언어들을 문자 하나, 발음 하나하나 뜯어보는 과정을 거쳤다. 이 과정에서 기존에 해당 장르에 주로 쓰였던 악기들을 과감히 제외하거나 반대로 이번 앨범에서는 꺼내지 않으려 했던 보컬을 오히려 적극 활용했다. 존재하는 문법을 자기 것으로 체화하는 것이 아닌 완전한 해체와 조립을 통해 새로운 언어를 창조하는 데 칼을 갈았다.

 

나는 Wona가 지독한 탐미주의자라고 생각한다. 아무래도 그런 이의 데뷔작은 이미 축적해온 뉘앙스를 담음에 있어 앨범 단위의 작업이 다소 추상적이거나 장황해질 수밖에 없다. 이를 집약해 줄 상징으로서 1집의 타이틀 ‘Thanatoid Butterfly’가 탄생한 이유다. 2집에 이르러 목표와 지향이 다소 단순화된 탐미주의자의 설계는 자연히 추상보다는 구상에 가까워졌다. 자의적인 감상이나 경험들로 갈무리하기엔 앨범이 주는 감각과 쾌감이 너무 선명하다. 강렬한 비트의 치고 빠짐에 따라, 예측 불가능한 엇박자, 기이하고 음울한 사운드 소스의 드나듦에 따라, 뜻밖에 명료한 다이내믹과 전진성을 띠는 선율에 의해 타이틀이 앞세운 세 가지 색과 콘셉트, 곧 ‘happy’ ‘trippy’ ‘creepy’가 온전하게 공존한다. 매 곡마다 콘셉트가 분명하고, 템포와 밀도의 부침을 적절히 오가면서도 Wona 자신의 미학과 보컬의 매력이 뚜렷한 덕에 앨범으로서 추진력도 확실하다. 이제 더는 한두 가지 질감으로 표현 불가능한 이 작품의 탐미의 끝은 골방과 하우스, 광장 그 어디에도 구애받지 않는다.

 

이것은 성취다. WONA 개인의, 더불어 일렉트로닉 장르 신의. 지난 20세기 현대 철학에 있어 해체가 중요하게 등장한 것은 그 과정이 유도할 수 있는, 익숙하고 견고한 구조를 무너뜨려 새로움을 만들어내는 창발성 덕분이었음을 기억한다. 이토록 학구적이고, 집요하면서도, 쾌락 지향적인 해체와 조립을 한동안 보지 못했다. <Happy Trippy Creep>는 폐허의 늪에서 건져 올린 보석들을 제련해 새것으로 만들고, 주변의 식생을 이종 교배해 사막 위 그의 오아시스에 자기만의 숲을 일궜다.

 

대중음악평론가 정병욱(Byungwook Chung)

 

 

 

 

Credits
Produced by Wona

 

Arranged by Wona

Written by Wona

Additional Sound Designed by Kwangjae Jeon

 

Track4 Dream Guitar played by Michel Yang

Track10 Go! Additional Drum Programmed by Cabinett

 

Mixed by Kwangjae Jeon

Mastered by Kim Kate (Mad Flux Audio)

 

Artwork by Eunseo Kim

 

A&R Jongbin Choi, Dohoon Shin

Business Affairs Minseock Choi

 

2022 SoundSupply_Service.

manufactured and marketed by SoundSupply_Service.

40, Dongsan-ro 2-gil, Seocho-gu,

All rights reserved www.SoundSupply_Service.kr

 

Cozic Therapy


 

“마음을 치유하는 향기와 빛”, 코넛의 코직테라피에 오신 걸 환영합니다.

 

사랑과 행복, 슬픔과 아픔, 영원과 죽음, 위로와 치유에 대한 코넛의 다양한 생각들을 차곡차곡 음악으로 녹여넣은 이번 앨범 Cozic Therapy. 이번 앨범은 훌륭한 아티스트들과의 협업을 통한 다채로운 매력을 가지고 있으며, 그루브하고 탄탄한 코넛의 베이스 연주가 돋보인다.

 

1. Cozic Therapy

재즈 피아니스트이자 싱어송라이터 최문석과 협업한 곡으로 툭툭 내뱉는 코넛의 창법에 오케스트라가 더해져 바람을 불어넣어 주며 새로운 신선한 느낌을 전달한다. 필스트링에 소속된 윤종수의 바이올린, 비올라, 첼로 연주가 더해지며 입체감을 더했다.

 

2. HOLD ON

프로듀서 ARCX와의 합작품으로 ‘Daft Punk’를 오마주한 곡이다. 과하지 않은 Funk함 위에 모던하고 현대적인 느낌의 사운드로 풀어냈다.

 

3. Apocalypse(feat. COKEONSOBER)

엠넷 ‘그레이트 서울 임베이전’에서 밴드 ‘Patz’의 활동을 통해 두터운 팬층을 지니고 있는 유니크한 보컬 ‘COKEONSOBER(서병수)’가 피처링한 곡으로 ‘멸망하고 있는 세상 속에서 두 남녀의 영원한 사랑의 약속’이라는 스토리를 가지고 있는 컨셉추얼한 곡이다.

 

4. Bamboo Forest(with DD!)

동료 뮤지션 DD!(디디) 와 콜라보한 곡으로 시원한 향이 느껴지는 대나무에 대한 일반적인 관점을 독특한 해석으로 풀어낸 로우파이한 힙합 장르의 곡이다. 이어 안녕바다의 ‘우선제’의 기타연주가 더해져 완성도를 더했다.

 

5. 거울에 비춘 나의 마음

작편곡자 ‘이하은’과 협업한 곡으로 팬데믹의 끝자락 거울 속의 자신을 보며 오래된 기억들, 그리고 현재의 내 마음을 보살피며 어루만진다. Reel Tape Mixing을 통해 아날로그한 질감을 녹여냈다.

 

 

 

Credits

Track 1. Cozic Therapy

Lyrics by 코넛 (Conut),

Composed by 최문석, 코넛 (Conut)
Arranged by 최문석

String Arranged by 최문석

 

Voc, Cho, Bass 코넛(Conut)

Piano, EP, Beat 최문석

Violin, Cello, Viola 윤종수

 

Vox Recorded and Mixed by MoZ at VTGStudio
Mastered by 박준 @사운드맥스

 

Track 2. HOLD ON – Title

Lyrics by 코넛(Conut), ARCX (아르코)

Composed by 코넛 (Conut), ARCX (아르코), hoyeon
Arranged by ARCX (아르코), hoyeon

 

Voc, Cho, Bass 코넛(Conut)

Key, Synth, Beat : ARCX(아르코), hoyeon

Guitar 소상규

 

Vox Recorded by MoZ at VTGStudio
Mixed and Mastered by ARCX (아르코)

 

Track 3. Apocalypse(feat. COKEONSOBER)

Lyrics by 코넛 (Conut), COKEONSOBER
Composed by ARCX (아르코), 코넛 (Conut), COKEONSOBER
Arranged by ARCX (아르코)

 

Vocal by 코넛 (Conut), COKEONSOBER
Chorus by 코넛 (Conut), COKEONSOBER
Guitar by 김무환, 코넛 (Conut)
Bass by 코넛 (Conut)
String, Synth, Beat Programming ARCX (아르코)

Vox Recorded by MoZ at VTGStudio
Mixed and Mastered by ARCX (아르코)

 

Track 4. BAMBOO FOREST(with DD!)

Lyrics by 코넛 (Conut), DD!, 이하은
Composed by 코넛 (Conut), DD!, 이하은
Arranged by 이하은

 

Vocal by 코넛 (Conut), DD!
Chorus by 코넛 (Conut), DD!
Guitar by 우선제
Bass by 코넛 (Conut)
Drum by 이하은
Synth by 이하은
Midi Programing by 이하은

Song Produced by 이하은

Recorded by MoZ at VTGStudio
Mixed by MoZ at VTGStudio
Mastered by 권남우 at 821Sound

 

Track 5. 거울에 비춘 나의 마음

Lyrics by 코넛 (Conut)
Composed by 코넛 (Conut) 이하은
Arranged by 이하은

 

Vocal 코넛(Conut)

Chorus 코넛(Conut), 이하은

Bass 코넛(Conut)
Guitar 코넛(Conut), 이하은

Synth, Beat, Fx 이하은

Song Produced, Recorded, Directed by 이하은
Mixed by PETER
Matered by 권남우 at 812Sound

Song Produced by 최문석 (track 1)

Song Produced by ARCX (아르코) (track 2, 3)

Song Produced by 이하은 (track 4, 5)

 

Photo @yonilightz

H/M @han_yujin____

 

Artwork by @swimwithlover
Live Album Art by @lovejoy_choi

 

Album Produced by 코넛(Conut)

 

Life O Life


 

조레인의 5번째 정규앨범 [Life O Life]

 

Credits
All vocals and instruments by Joe Layne

All tracks written / produced / engineered by Joe Layne

 

 

번역 중 손실


 

너무 가까이 해석하지 말라.

가까이 다가갈수록 당신은 단어의

의미를 잃어버릴 것이다.

 

 

 

 

-Credits-

 

[번역 중 손실 (LOST IN TRANSLATION)]

 

Executive Producer. 이현준 (LeeHyunJun)

Lyrics & Scripts. 이현준 (LeeHyunJun)

Producer. GOND, Syai

Composed. 이현준 (LeeHyunJun), GOND, Syai

Pharmacists Voice Acting from [soma skit]. 박세희 (Park Se Hee)

Recording. ShahgooN at 260db

Mixing & Mastering. ShahgooN at 260db

Art Direction & Design. GOND

Creative Direction. 이현준 (LeeHyunJun), GOND, kimnamjin

Text Proofreading. 정량량 (Jeong Ryang Ryang)

Apocalypse


 

No.3 Apocalypse

 

‘세상이 하나 둘 무너지고 있다. 공포와 대혼란 속에 한치 앞도 보이지 않는다. 이 곳에서 죽음을 기다리는 것 외엔 별 다른 희망은 없는 것 같다. 그래도 네가 내 곁에 있어준다면 괜찮을 것 같기도 해. 모든 것들이 다 무너져내려도 상관없다. 그저 네가 내 곁에 있어준다면..’

 

Credits

 

Lyrics by 코넛 (Conut), COKEONSOBER

Composed by ARCX (아르코), 코넛 (Conut), COKEONSOBER

Arranged by ARCX (아르코)

 

Vocal by 코넛 (Conut), COKEONSOBER

Chorus by 코넛 (Conut), COKEONSOBER

Guitar by 김무환, 코넛 (Conut)

Bass by 코넛 (Conut)

Drum, Synth, String and Midi Programing by ARCX (아르코)

 

Song Produced by ARCX (아르코)

 

Vox Recorded by MoZ at VTGStudio

Mixed and Mastered by ARCX (아르코)

 

Artworks by @swimwithlover

울산 파도


 

‘’RANCHIA, M3CHVNIC 더블 싱글 [울산 파도]’

 

란치아 – 울산의 벌스 1은 19살에 고등학교 자퇴 후 상경을 하고 느낀 외로움과 막막함 등의 감정들에 좌절하지 않고 이겨내겠다는 마음으로 그 당시를 떠올리며 가사를 썼어요. 벌스 2는 고향 친구들에게 하는 말도 있고 올해 힘들었던 사건이 하나 있어서 그 일을 떠올리며 가사를 썼습니다. 어쨌든 바쁜 서울 살이를 하면서 고향을 그리워하시는 분들이 듣고 공감했으면 좋겠어요.

파도는 만들 당시 너무 재밌고 몰입해서 작업해서 메카닉과 즐겼던 기억이 큰 곡이에요. 작사에 온 신경을 몰두해서 적었었고 한 글자, 한 자음, 한 모음, 띄어쓰기 하나하나 다 신경을 써서 최대한 제 의도를 청자에게 전달하고자 했습니다. 가사를 곱씹으며 이미지를 떠올리면서 들으시면 더 몰입해서 들으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즐감

 

메카닉 – 울산 바다를 생각하며 막힘없이 더블 싱글을 제작하였습니다.

항상 제 음악을 찾아주시는 모든 분들께 감사 인사드립니다.

다음 앨범으로 찾아뵐게요

 

[Credits]
01. 울산
작사 : RANCHIA
작곡 : M3CHVNIC and RANCHIA
편곡 : M3CHVNIC

 

Drum by M3CHVNIC

Bass by M3CHVNIC

Guitar by M3CHVNIC

Percussion by M3CHVNIC

02. 파도
작사 : RANCHIA
작곡 : M3CHVNIC and RANCHIA
편곡 : M3CHVNIC

 

Synth by M3CHVNIC

Piano by M3CHVNIC

Drum by M3CHVNIC

Bass by M3CHVNIC

Guitar by M3CHVNIC

Brass by M3CHVNIC

Percussion by M3CHVNIC

String by M3CHVNIC

 

All tracks instruments mixed by M3CHVNIC
All tracks vocal mixed by RANCHIA
Mastered by M3CHVNIC and SUI

Artwork by 은유빈

D.O.G

Caramel


 

2016년 8월 29일 월요일 날씨: 맑음

 

오늘은 학교에서 홈커밍 파티가 있는 날이었다.

혼자만 가는 줄 알았는데 혼자 서있는 날 보던 J가 다가오며

캐러멜을 쥐여주고 같이 파트너가 돼주었다. 내 인생 첫 홈커밍 파트너였다.

음악 소리 사이로 그녀가 나한테 같이 내일 점심도 먹자고 했다.

그녀의 웃음과 그녀의 휘날리는 드레스가 정말 예뻤다.

밤은 점점 지는데 J랑 헤어지기 너무 아쉬웠다.

오늘 J의 손을 잡고 추던 춤이 아직도 기억이 난다.

계속 캐러멜 껍데기나 만지작거리게 되는 밤이다.

내일이 얼른 보고 싶다

 

Credits

Composed by M.O.W.B

Lyric by Na Hwi, M.O.W.B

Produced & Arranged by M.O.W.B

Guitar by 이양업 (M.O.W.B)

Bass by 양준혁 (M.O.W.B)

Synth by 이다빛찬 (M.O.W.B)

Vocal by 고승윤, 이다빛찬 (M.O.W.B)

Recorded by 이다빛찬 (M.O.W.B)

Mixed by 이다빛찬 (M.O.W.B)

Mastered by 권남우 (821 Sound)

Cover Artwork by 고승윤 (M.O.W.B)

MV Directed by 이승준

Publishing by POCLANOS

 

nook.


 

nook.는 태풍이 가까워지던 9월 5일, 6번 줄이 끊어진 기타로 지지와 마주 앉아 어두운 아침을 보내면서 쓴 곡이다.

어두울 때 더 동그래지는 지지의 눈을 보면서 노래 부르다 가사에 혼자 감동해 지지를 옆에

두고 (야옹 한번 해주길 기대하며) 바로 녹음했다.

nook.에는 노래가 탄생한 가장 신선한 순간과 나와 지지를 담은 공기가 있다.

그래서 짧고 불완전해도 나에겐 흠이 없는 곡이다.

모두 아늑한 공간에서 끌어안을 무엇과 함께 마음이 편했으면 좋겠다.

 

Credits

01. nook.

Composed by Nor

Arranged by Nor

Lyrics by Nor

Guitar Performed, Recorded by Nor

Vocal Performed, Recorded by Nor @Ganesu0up

Mixed by fr2ger

Mastered by fr2ger

 

02. small talk

Composed by Nor

Arranged by Nor

Lyrics by Nor

Vocal Performed, Recorded by Nor @Ganesu0up

Acoustic Guitar performed, Recorded by 최황준

Electric Guitar Solo performed, Recorded by 최황준

Inst mixed by hyuklee

vocal mixed by fr2ger

Mastered by fr2ger

 

Artwork by damdadi

 

알고 있어


 

사랑을 하고 있을 당시 나는 그녀에게

“우리가 헤어진다면 정말 슬플 거야”라는 말을 했었다.

나는 그날 상실을 주제로 이 노래를 만들었다.

나를 기록하고 싶었다.

 

 

 

Credits

 

Song by MANU

Composed by MANU

Lyrics by MANU

Arrangement by MANU

Vocal by MANU

Chorus by MANU

 

Guitar by 정소리, MANU

 

Recorded by 정소리 at JSOUNDLAB

Mixed by 정소리 at JSOUNDLAB

Mastered by 정소리 at JSOUNDLAB

 

Artwork by 오수지

Gongdo Racing! (公道レーシング!)


 

늦춘 적이 없지 우린, 속도를 더 올려🏁

Moldy x Curd [Gongdo Racing! (公道シング!)]

 

Grack Thany Online

 

 

 

 

Credits

 

Executive Producer : Grack Thany

Album Producer : Grack Thany

Mastering Engineer : Syunman

Artwork Director : 최윤성

 

1. What u Want

 

Written by Moldy

Produced by Curd

Mixed by Curd, Syunman

Mastered by Syunman

 

2. KOONG KOONG KOONG

 

Written by Moldy

Produced by Curd

Mixed by Curd, Syunman

Mastered by Syunman

 

3. Sick Party

 

Written by Moldy

Produced by Curd

Mixed by Curd, Syunman

Mastered by Syunman

 

4. Xenny

 

Written by Moldy

Produced by Curd

Mixed by Curd, Syunman

Mastered by Syunman

 

5. Gongdo Racing!

 

Written by Moldy

Produced by Curd

Mixed by Curd, Syunman

Mastered by Syunman

 

6. No No thanks

 

Written by Moldy

Produced by Curd

Mixed by Curd, Syunman

Mastered by Syunman

 

비틀비틀 짝짜꿍


 

한로로 [비틀비틀 짝짜꿍]

 

하루는 너무 지쳐 사랑하는 친구와 즉흥적으로 저녁을 먹었습니다. 그의 하루는 나의 하루와 닮아있었습니다. 구역질 내면서도 늘 같은 방향으로 돌아가는 것이 꼭 닮아있었습니다. 각자의 하루에서 탄생한 우울들이 한 곳에 모이자 갑자기 이 모든 게 별거 아닌 것처럼 느껴지더군요. 참 우스꽝스럽더군요. 바람 빠진 소리를 섞어 한참을 깔깔댔습니다.

 

귀가하던 길, 우리는 일부러 다리에 힘을 풀어 비틀비틀 걸었습니다. 해석할 수 없는 춤과 노래로 둘의 내일을 해석할 수 있었습니다.

 

그렇게 만들어진 곡입니다.

 

[Credit]

Lyrics by 한로로

Composed by 한로로

Produce & Arranged by 이지훈

 

Guitar 이지훈

Drums 박도협

Bass 유병현

 

Recorded, Mixed, Mastered @TONESTUDIO SEOUL, GOGI

Recorded by 문정환

Digital Edited by 문정환

Mixed by 문정환, 최민성

Mastered by 최민성

 

[Staff Credit]

Presented by Studio MOS

Executive Producer 김원호

Executive Supervisor 김병찬, 김태윤

 

A&R 김병찬

MV Directed by ABFAB

Cover Photography by 김태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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