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ed To Pray 2nd Single Album


 

Need To Pray

 

옛사람을 버리고 주를 의지하여 세상을 이겨내는 삶의 변화를 선포하는 곡.

 

스스로는 도저히 감당할 수 없는 수렁에 빠져 소리칠때,

아무도 귀 기울여주지 않는 그때에 주님께서는 우리의 작은 속삭임까지도 놓치지 않고 들으십니다.

 

주님의 보혈을 힘입어 어떠한 상황속에서도 찬양을 멈추지 않는

우리가 되기를 기도합니다.

 

Psalms 40:9
I told the good news of victory to the people in the great assembly. And, LORD, you know that I will never stop telling that good news.

 

Credits

 

All songs written by Need To Pray

Arrangement Need To Pray

Bass | Kim yohan

Drums |  Park seongchan

AP |  Han sungjun

EP |  Kang ziwon

Organ |  Lee jinhyub

Aux keys |  Kang ziwon | Lee jinhyub | Han sungjun

Guitar |  Seo juhwan

Vocal |  Lee yeahdam |  Sol2 | Byeon chanwoong | So yul  | Choi yegeun  | Jeon seokjin

Choir | Sol2 | Byeon chanwoong | Lee yeahdam | So yul  | Choi yegeun | Jeon seokjin | Kang ziwon

Recording  |  MainVox. @Shalomenae | Choir. @BUNKER | Drum rec. Kim youngsik @Hanyang Univarsity

Mixing Engineer |  Kim yohan @goodtree

Mastering Engineer |  Kwon namwoo @821sound

Design & Artwork |  Kim Esther

흔적


 

WINee(위니) 특유의 소울풀한 그루브를 느낄 수 있는 R&B 기반의 발라드 곡이다.

사랑하는 사람과의 이별 후에 남겨진 흔적들을 WINee(위니)의 나긋나긋한 목소리로 함께 따라가보자.

 

 

Credits

Lyrics by GOKAT
Composed by GOKAT
Arranged by GOKAT
Piano, Keyboard by GOKAT
Guitar by 정홍교
Chorus by WINee
Mixed by 전진
Mastered by JKUN

관람차


 

강연주 두 번째 싱글 [관람차]

 

이 한 칸 밖의 지구를 풍경 삼아

나긋이 돌아가는 우리의 관람차

 

 

[관람차]

 

Composed by

강연주, 박준우

 

Lyrics by

강연주

 

Arranged by

박준우

 

Keyboard 박준우

Guitar 구영준

Bass 이명철

Drum 박준우

Chorus 강연주, 박준우, 구영준, 주혜린

 

Mixed by

박준우

 

Mastered by

WILL QUINNELL @Sterling Sound

 

Photography by

2fyou_

Cover art by

강연주, 한소희

 

유리잔


 

마음을 유리잔에 빗대어서 상대방으로 가득 찬 화자의 마음을 표현한 노래.

 

 

“유리잔”에 담긴 구원찬

 

세상에 좋은 음악은 많고 많다. 하지만, 누군가 콕 집어 ‘좋은 음악이 대체 뭐냐?’고 물어본다면 답변하기가 곤란하다. 그래도 나름 고심해 세 가지 이유를 든다면, 첫 번째는 그냥 사운드가 좋은 음악, 두 번째는 상황이 그려지는 음악, 세 번째는 만든 사람이 어떤 사람인지가 느껴지는 음악이 좋은 음악인 거 같다. 세 가지 조건 중 하나라도 충족된다면 사람들에게 좋은 음악으로 회자하지만, 생각보다 세 가지를 모두 충족한 음악은 찾아보기 어렵다. 그런데 처음 데뷔 때부터 모두를 갖춘 음악을 발표한 이가 있으니. 바로 “유리잔”의 주인공 구원찬이다.

 

“유리잔”은 곧 공개될 구원찬의 새로운 앨범 [Object1]의 첫 번째 싱글이다. 우선 [Object1]은 타이틀에서부터 짐작할 수 있듯 사람과 사랑의 다양한 면모를 트랙마다 하나의 사물에 빗대어 음악으로 그려낸 일종의 콘셉트 앨범이다. 이 중에서도 싱글 “유리잔”은 숨길 수 없는 연인에 대한 자신의 마음을 투명한 유리잔으로 표현한 곡이다. 사실 구원찬은 작품 단위의 결과물마다 인생, 음악적 여정을 떠나는 본인의 모습을 은유적으로 이야기한 ‘컨셉 요정’이지만, 이번 싱글, 나아가 앨범에서는 사물이 지닌 물성을 빌려 와 자신의 마음을 이전보다 더 직관적으로 풀어낸다.

 

구원찬은 2014년 반쿠디란 이름으로 발표한 돕맨션의 EP부터 시작해 솔로 데뷔 EP [반복], 피셔맨과의 합작 EP [Format], 험버트와의 합작 EP [방향], 국방부 퀘스트에 들어가기 전 발표한 두 번째 솔로 EP [일지] 등 7년의 세월을 거쳐 ‘믿고 듣는’의 대열에 오른 대견한 음악가다. 그렇기에 돌이켜 보면 좋지 않았던 구원찬의 노래를 찾기 힘들지만, 어쨌든 “유리잔” 역시 좋은 음악이란 의심할 여지가 없다. 이유는 앞서 이야기 한 세 가지를 들 수 있다.

 

일단 “유리잔”은 사운드가 좋다. 이미 구원찬은 험버트, 피셔맨, 글로잉독 등 음악적 결이 비슷한 최고의 프로듀서와 호흡을 맞췄다. 그런 구원찬이 선택한 다음 파트너는 바로 헤븐트신유다. 헤븐트신유는 크러쉬, 기리보이 등의 앨범에 참여한 이력이 있고, 생동감이 넘치는 사운드에서 알 수 있듯이 음악을 이루는 소스에 대한 높은 이해도를 가진 프로듀서다. 이들이 함께한 “유리잔”은 차분하고도 낭만적인 무드를 자아내는 디테일한 악기 소스부터 이미 만점을 줄 수 있는 음악이며, 굳이 장르로 분류하면 알앤비를 살짝 끼얹은 얼터너티브라 할 수 있겠다.

 

“유리잔”은 일련의 상황이 그려지는 음악이다. 이는 구원찬이 사랑하는 이에게 느끼는 자신의 순수한 진심을 투명하고 매끄러운 유리잔의 물성으로 빗대어 노래와 노랫말로 풀어냈기 때문이다. 특히 그가 구사하는 정제된 단어들, 들끓는 자신의 진심을 꾹꾹 눌러 담은 듯한 보컬 표현, 경건한 가스펠의 요소를 떠올리게 하는 코러스 등은 트랙에 모두 모여 하나의 투명한 유리잔을 이뤄낸다. 이 덕분에 청자들은 수많은 모래를 정제하고, 뜨거운 열을 받아 만들어진 유리잔에 담긴 연인에 대한 감정을 노래를 듣는 내내 머릿속에 떠올릴 수 있을 거다.

 

사실 가장 중요한 건 “유리잔”은 노래를 만든 구원찬이란 사람이 노래 안에 고스란히 담겨 있다는 점이다. 팬이라면 알고 있는 사실이겠지만, 구원찬은 음악으로 자신의 이야기를 하되 듣는 이를 배려해 무언가를 강요한 적이 없는 음악가다(공연마다 스위러벱을 강요하는 건 넘어가자). 또, 그는 좋아하는 것에 대해 정말 마음을 다해 말하는 순수함을 지닌 소년이기도 하다. 이런 구원찬처럼 “유리잔”의 화자는 좋아하는 이에게 자신의 마음을 상대방에게 강요하지 않고, 그저 진심으로 자신의 마음을 전할 뿐이다.

 

”유리잔”은 좋은 음악이 그렇듯 역시 듣는 이에 따라 감상이 달라지는 트랙이다. 누군가는 노래를 들으며 하나의 유리잔을, 누군가는 마음속에 사랑하는 이를 떠올리게 될 거고, 누군가는 성장한 구원찬의 모습을 보고 흐뭇함을 느낄 거다. 이렇듯 구원찬은 “유리잔”을 통해서 자신이 좋은 음악을 만들 줄 아는 음악가란 걸 다시 한번 자연스레 드러냈다. 그런 만큼 구원찬의 이번 노래를 잘 들었다면 곧 세상에 공개될 [Object1]을, 그리고 [Object1] 이후의 또 다른 프로젝트 역시 기대해 보길 바란다. 후회는 없을 거니 말이다.

 

– 최승인 (NAVER NOW <BIG FAN>, KBS <원래 이름이 래원> 작가)

 


[Credits]

 

Produced by Kuonechan, haventseenyou

 

Composed by Kuonechan, haventseenyou

Lyrics by Kuonechan

Arranged by haventseenyou

Vocal Arranged by Kuonechan

 

Performed by

 

Vocal : Kuonechan

Guitar : Ampoff

Bass : haventseenyou

Drum : haventseenyou

EP : haventseenyou

Chorus : Kuonechan

 

Recorded by Hyunju Kim @Studio 505

Mixed by  Cheongmoo Lee @Studio 505

Mastered by Shuv @Rapha Sound Lab

 

Album cover artwork by @entfnun

Promotion 3D artwork by @Jaeho Lee

 

[MAGIC STRAWBERRY SOUND]

 

Management Director 홍달님

A&R Director 정준구

A&R Direction & Coordination 강동훈

 

A&R Assistant 홍태식, 강은서

A&R Administrator 임형나

Artist Management 김유재, 조승범, 최정화

 

Promotion Design 강은서

Promotion Video 김태환

Photo 홍태식

 

Management MAGIC STRAWBERRY SOUND

Watercash


 

Flow with the flow

 

 

 

[Credit]

Composed by Ain Blurr

Lyrics by Ain Blurr

Arranged by Ain Blurr, XITSOUND

 

Drum, Synth Bass, E.Piano, Vocal by Ain Blurr

E.Guitar by XITSOUND

 

Recorded by Ain Blurr

Mixed by Ain Blurr

Mastered by Namwoo Kwon (821 sound)

 

Artwork by 이정훈

요새 (feat. So!YoON!)


 

2022.05.10 TUE 12PM (KST) Damage


Credits

 

Lyrics by So!YoON!

Composed by Kim Doeon, So!YoON!

Arranged by Kim Doeon

 

Artwork by Jeon Jaemin

 

Mixed by Kim Chunchu at ormd.studio

Mastered by Arwwae

 

Released by SoundSupply_Service

Helm


 

Darley – Helm

 

 

1.Wake’em Up

 

Composed By Darley

Arranged By Darley,Pebecco,Kameiro

Lyrics By Kimikiko,Hayoung Lee,Darley

PERFORMERS

Associated Performer,Producer,Vocals,Piano,Bass Guitar

Synthesizer,Drums,Programming: Darley

Associated Performer,Producer: Kameiro

Associated Performer,Producer: Pebecco

 

2.Take it your Helm

 

Composed By Darley

Arranged By Darley,Pebecco,Kameiro

PERFORMERS

Associated Performer,Producer,Vocals,Piano,Bass Guitar

Synthesizer,Drums,Programming: Darley

Associated Performer,Producer: Kameiro

Associated Performer,Producer: Pebecco

 

SOUND ENGINEER
Recording Engineer “Darley”
Recorded At Darley’s Studio
Mixed by Darley
Mastered by Darley (JM Studio)

Cover Design by Kimikiko

 

백년


 

회기동 단편선 [백년](2012) / [처녀](2013) 스트리밍 서비스 시작에 부쳐

 

“현 세태에 대한 (끼어들지 못하는) 관찰자로서의 메마른 감성을 가득 담고 있다. <이상한 목>의 점증되는 불안정성과 파괴적 이야기로 풀어내는 스토리텔링, 극단적인 변화로 곡의 주제를 효과적으로 전하는 <소독차>의 괴이함은 여태껏 ‘루저의 정서’를 불렀다고 알려진 어떠한 국내 포크 뮤지션보다 더 신선하다. (…) 음악인의 욕심이 효과적으로 전달된 몇 안 되는 앨범 중 하나이며, 이는 과장된 감정 전달로 듣는 이를 불편하게 만드는 주류 팝에서는 기대하기 힘든 수준에 가닿아 있다.” ― 이대희(프레시안), [백년]에 관해

 

“삶의 고단함과 비애의 정조가 어떠한 여과 없이 돌출된다. 특히 폭탄이 터지는 듯한 그의 목소리는 그 자체의 위력으로 아방가르드한 음악 세계를 뛰어넘어 정치적인 성격마저 띤다. (…) 회기동 단편선의 재능이 일체 망설임 없이 폭발하는 음반이다.” ― 오공훈(weiv), [처녀]에 관해

 

2006년, 회기동 단편선이란 이름을 짓고 공연을 시작했다. 2007년 3월 입대하기 전까지 1년가량 홀로 통기타를 치며 노래했다. 전역 후인 2009년부터 다시 활동을 재개했다. 2013년부터 단편선과 선원들이란 밴드를 조직, 2017년까지는 주로 밴드로 활동했다. 지금은 개인의 창작활동보다는 스스로 세운 독립음악 프로덕션 오소리웍스를 통한 음반 제작에 주력하고 있다.

 

[백년]은 2012년 4월 24일에 발매되었다. [처녀]는 이듬해인 2013년 6월 28일에 발매되었다. 2022년은 [백년]이 발매된 지 10년째 되는 해다.

 

[백년]과 [처녀]는 발매된 이래 국내외의 메이저 유통망을 통해 서비스된 적이 없다. 메이저 플랫폼에 대한 거부감과 배타적 권리로서의 저작권 체계에 대한 비판의식 때문이었다. 현재도 그에 대한 저항감이 없다 할 순 없다. 그러나 사람들이 음악을 향유하는 현재의 주된 방식을 마냥 무시하는 것도 꼭 옳은 방향은 아니란 생각이 들었다. 마침 [백년]의 LP를 제작하자는 제안이 있었다. 남의 돈으로 하는 일에 폐 끼치기 싫었다. 이 음반을 기억하는 이가 이제는 몇 없을 것 같다는 걱정에 조금이나마 도움되는 일을 하고자 했다. 타협에 대한 초라한 변명이다.

 

[백년]의 발매 10주년을 맞아 메이저 플랫폼에서의 서비스를 시작한다.

 

[백년]을 만들던 시점, 갓 이십 대 중반에 접어든 젊은 아티스트였던 나는 그간 살아오며 채집하고 익힌 소리를 모두 담아낸 걸작을 만들고 싶었다. 그러나 스튜디오에서의 레코딩 경험이 거의 없던 내게는 그 모든 과정을 원하는 수준으로 통제해낼 역량이 없었다. 역량의 부족은 한계로, 그러나 장점으로도 작용했다. 의도를 넘어선 불균질함이 그대로 녹아들며 쾌와 불쾌를 오가는 묘한 색채감이 형성되었다. 걸작은 아니더라도, 대신 괴작에 가까운 무언가가 완성되었다. 음반 전반에 걸친 가족과 유령에 대한 테마와 더불어, 이 색채감은 이후 이어진 작업들의 잠재적 기원이 되었다.

 

[처녀]는 매우 급하게 만들어진 음반이며, 보다 더 괴작에 가깝다. 《레코드폐허》라는 언더그라운드 음악 페어에 출품하기 위해 반쯤은 농담처럼 만들었다. 제작하기로 처음 결정하고 완성할 때까지 한 달이 채 걸리지 않았다. 은평구 신사동에 위치했던 좆밥합주실(실제 이름이다)에서 일주일 동안 먹고 자면서 마음대로 레코딩하고 믹싱해서 냈다. 대부분의 편곡은 즉흥적으로 만들어졌다. 무언가 달뜬 상태에서 몰아치듯 작업하던 당시의 상황이 음반에 고스란히 기록되어 있다. 아방가르드한 인디록, 인디포크에 가까웠던 전작에 비해 사이키델릭 록, 포크의 영향이 두드러졌다. 이는 [처녀] 발매와 거의 동시에 결성된 단편선과 선원들의 음악에 매우 직접적인 영향을 끼쳤다.

 

비록 조악한 사운드지만 두 음반은 발매 당시 과분한 상찬을 받았다. 드문 괴작이기 때문일 것이다. 두 음반의 한계를 인정하는 동시에, 한편으론 지금 시점에 들어도 기이한 음반을 만들어냈다는 점에 대한 자부를 가진다. 자신이 자신의 작업을 기이하다 평하는 게 자신으로서도 이상하나, 자기 것도 오래 두면 자기 것처럼 안 느껴지기 마련이다. 이 음악들은 당시까지 형성된 취향의 어쩔 수 없는 반영이기도 하다. 괴작으로서의 선명함을 지닌 이 음반들에 나는 어쩔 수 없는 애정을 느낀다.

 

아티스트라는 직군을, 세계를 만들어내는 사람이라고 아주 오랫동안 정의해왔다. 그런데 그 세계는 없었거나, 없거나, 없어졌거나, 이후로도 없을 세계다. 우리는 픽션을 쓰고 그 픽션은 대부분 현실화되지 않는다. 그럼에도 마음에는 남는다. 세계를 바꾸는 것은, 그럼에도 마음이다. 매우 잠재적으로, 그리고 매우 점진적으로. 이 두 음반에 수록된 곡들은 그 과정에서 산화되어 흩어진 픽션 조각들이다. 이 조각들은 단편선과 선원들, 그리고 이후의 작업들과도 알게 모르게 연결되어 있다. [백년]은 자립음악생산조합, 인혁당(인디혁명당의 준말)의 명의로 발표되었다. 나 또는 동료들과의 집합, 특히 사라진 조직인 자립음악생산조합이 만들고자 했던 없던, 없는, 없어진, 없을 세계를 듣는 분들이 조금이나마 이해 또는 양해해주셨으면 좋겠다는 바람이다.

 

잘못을 바로 잡으며 글을 마무리 짓고자 한다. [백년]과 [처녀]를 포함한 작업 전반에서 섹슈얼한 심상을 여러 방식으로 활용해왔다. 성sex은 인간사의 아주 오래된 테마인 탓에 섹슈얼한 심상을 활용하는 자체는 문제가 되지 않는다. 그러나 창작자에겐 이를 어떤 방식으로 다룰 것인지 예민하게 살필 책무가 있다. 그 책무를 다하지 못했다.

 

[백년]에서 가장 알려진 곡 중 하나인 <오늘나는>은 “오늘나는술을마시면꼭여자에게추근덕대는”이란 구절로 끝난다. 노래의 전반적인 맥락에서 이는 ‘치근대지만 그 역시 오늘의 나’라는 식의 자조를 가장한 미성숙함과 폭력에 대한 옹호로 읽힐 여지가 있다. 픽션에선 다양한 캐릭터가 등장할 수 있다. 극의 전개를 위해 때로는 창작자가 추구하고자 하는 가치와 상반되는 인물이 등장할 수 있음을 폭넓게 인정해야 한다는 게 평소의 지론이다. 그러나 <오늘나는>은 자전적인 성격이 강한 곡이며, 때문에 화자를 창작자와 잘라내듯 분리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예술을 빙자해 자신의 실책을 정당화하는 행위는 언제건 지양되어야 마땅하다. 당시 인식의 한계가 명백했음을, 이로 인해 책무를 다하지 못했음을 노래와 함께 기록해두고자 한다.

 

모두에게 고마운 마음이다.

 

― 단편선 (음악가, 프로듀서)

 

작곡, 작사 _ 단편선
편곡 _ 단편선, 허민(1, 3, 7)
프로듀서 _ 단편선
공동 프로듀서 _ 정세현, 이재훈
서포트 _ 하박국
레코딩 _ 천학주 @다리밑스튜디오
믹싱 _ 허민, 양정민
마스터링 _ 강승희 @소닉코리아마스터링스튜디오
커버 디자인 _ 단편선
제작 _ 자립음악생산조합, 인혁당, 오소리웍스
음원 배급 _ 포크라노스

 

노래 _ 단편선
클래식 기타 _ 단편선(1, 3, 8)
포크 기타 _ 단편선(1, 2, 5, 6, 7, 10)
일렉트릭 기타 _ 단편선(1, 7, 10), 미장(2, 5, 7), 류태관(4), 이응태(4)
베이스 기타 _ 최우영(1, 2, 4, 7, 10)
키보드 _ 류지완(4)
드럼 _ 조인철(1, 2, 4, 7, 10)
큰북 _ 단편선(1), 백철(8)
노이즈 _ 용녀(3), 최정훈(3)
프로그래밍 _ 허민(3, 4, 7, 10) 단편선(3, 7)
샘플링 _ 단편선(1, 9)
휘파람 _ 단편선(5)

 

미안하단 말


 

사랑하는 방식은 모두가 다르지만 이별을 맞이하는 모습은 비슷하다.
마지막 순간을 마주 했을 때 느껴지는 수많은 감정. 그 감정을 몽환적인 사운드로 풀어내었다.

 

Credits

 

Produced by ian choi
Mixed & Mastered by 현서울

도망쳐


 

Credit

 

Produced by Rico
Lyrics by Rico
Vocal Arranged by Rico
Mixed & Mastered by Rico
Artwork by KISSTHERAIN

머스타드


 

스몰타운의 쉬어가기 / 머스타드

 

이번 싱글은 밴드 편성의 록이 아닌 미니멀한 어쿠스틱 사운드의 두 곡이 담겨 있습니다. 세번째 정규앨범을 작업하기 전 작은 쉼표가 되었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머스타드”는 듣는 이에 따라 강아지나 고양이 혹은 좋아하는 사람을 상상하게 만드는 곡이며 “Photograph”는 드러머 윤보와 함께 만든 아련한 기념사진 같은 곡으로 서로의 대비가 돋보이는 따뜻한 싱글입니다. 두 곡 모두 편곡과 기타 연주에 기타리스트 동민이 참여했습니다.

 

Credits
1. 머스타드
Music & Words by 김대희
Vocal by 김대희
Acoustic Guitar by 장동민
Midi Programming by 장동민
Chorus by 이동원(BADLAMB)

 

2. Photograph
Music by 윤보, 김대희
Words by 윤보
Vocal by 윤보, 김대희
Acoustic Guitar, Piano by 장동민
Midi Programming by 장동민

 

Arranged by 김대희, 장동민
Recorded by 한 신@Blue L Studio (Vocal, Acoustic Guitar)
Mixed, Mastered by 이동원(BADLAMB)
Cover Design by 김대희
Thanks to 뭉치, 도순이, mussttard
Distribution by Poclanos

 

Eyes On Eyes


 

싱어송라이터 미루송 첫 싱글 [Eyes On Eyes]

 

서로의 눈이 주는 신뢰와 긴장 그 사이에 만들어지는 길에 대한 곡입니다.

 

여러분이 느끼시는 대로 해석해주시고 마음에 드시면 자주 들어주시고 별로 마음에 안 들어도 한번정도는 더 들어봐주세요 좋아질 수도 있으니까요. 소중한 시간을 내어주셔서 감사합니다!

 

Credits
Producer 미루송
Song and Lyric by 미루송
All instruments played by 미루송
Album Artwork by Alice Song
Music Video by 미루송, Alice Song, 박규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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