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시옷
2. 이름

 


 

이고도 [집]

집과 가족에 대한 생각들을 천천히 쌓아 올렸습니다.

‘늦은 저녁 숟가락에 올라가던 티비 소리가 들리지 않았다. 고요한 가운데 가끔 쇠숟가락이 입을 나설 때 이에 부딪히는 소리만 들렸다. 입안에 흩어진 하얀 쌀밥이 열린 창문 틈으로 다시 기어들어 왔다. 적막한 방안을 꾸역꾸역 메웠다. 삼키고 또 삼켰다. 입술은 숟가락보다 무거워서 그 속을 쌀밥 대신 내가 들어가고 싶었다. 그날 밤 이불 속엔 저녁에 먹은 쌀밥처럼 표정 없는 얼굴이 누워있었다. 빛이 새어 나왔다. 소리 없는 화면만 응시하고 있었다. 아니라고 했다.’

1. 시옷
포개어 섬을 이루던 우리는 숱하게 쌓인 마음들로 지어진 집에 살고 있어요.

Lyrics by 이고도
Composed by 이고도
Arranged by 정바스, Jazzer

Vocal by 이고도
Chorus by 이고도
Chorus arrange by GRAM
Midi by 정바스
Drum by 정바스
Guitar by Jazzer
Bass by 정구선
Organ by 정바스
Harmonica by 임진철

Vocal Recorded by 문정환 @Tone Studio, 최준철 @Namdong media tower
Mixed by 고현정 @Koko sound
Mastering by 권남우 @821 sound

2. 이름
마음이 오붓하게 맞닿는 일은 참 어려운 것 같습니다.

Lyrics by 이고도
Composed by 이고도
Arranged by 조형, 이고도

Vocal by 이고도
Guitar by Jazzer
Cello by 김상아

Recorded by 최준철 @Namdong media tower
Mixed by 조형
Mastering by 권남우 @821 sound

Album Artwork by 콰야 @qwaya_

Production support 남동구청 일자리정책과 @푸를나이 JOB CON

유채꽃 바람

1. 유채꽃 바람

 


 

‘추억은 언제나 그 자체로 빛난다’

추억에는 분명한 힘이 있다
나의 추억이 멜로디가 되어 ‘유채꽃 바람’을 만들었듯, 이 노래가 당신의 아름다웠던 기억을 불러내어 지금의 아프고 힘든 시간들을 어루만져 주기를

| CREDIT |

Composer | 전예림
Producer | 백효은
Piano | 전예림
Recording | 최용석(JCC Art Hall)
Mixing & Mastering | 황대웅
Cover Artwork | 라미아(배재현)

Sunflower

1. Sunflower

 


 

캐나다 밴쿠버에서 온 청정 유기농 DIY 락앤롤을 들어보세요! 말라비틀어져도 태양만을 바라보는 해바라기처럼 한없이 긍정적이고 밝은 이 노래가 여러분의 마음을 조금이나마 따뜻하게 만들어 줄 거예요.

Written, arranged, produced, and performed by Seiyoung Ahn a.k.a. stayoung
Mixed and mastered by Charles Mueller

Album artwork by Seiyoung Ahn a.k.a. stayoung

 

ELEVATE


 

eqwa의 첫 싱글 [ELEVATE]

 

‘자극적인 쾌락은 일시적으로 상승감을 주지만 반드시 고통을 수반한 반작용이 있다.
자극에 익숙해져서 날개를 달고 날아갈수록 추락할 때 데미지가 큰 법.
외로움을 벗어나려 할수록 오히려 고독해지는 딜레마’ 에 대한 노래 ‘ELEVATE’

 

[CREDIT]

 

Produced by 김병준, 김찬우(세로), 김지수, 이준희, 이찬희

 

Composed by 이찬희
Lyrics by 이찬희
Arranged by 이찬희, 김찬우(세로), 김지수, 이준희, 김병준

 

Performed by
Vocal 이찬희
Bass 김병준
Drum 김지수
Guitar 이준희
Keyboard 김찬우(세로)

 

Programming 이진우

 

Recording 진성욱, 이진우 at JAKOB STUDIO

 

Mixed by 진성욱

 

Mastered by 권남우 (821 sound)

 

Album Artwork 예찬

 

MUTUAL LOVE

1. WHY NOW?
2. F.O.L (FRIENDS OR LOVERS)
3. TAKE IT SLOW
4. MUTUAL LOVE
5. OVERTIME

 


‘MUTUAL LOVE’ [EP]

Just sit back and relax.

[CREDIT]

1. WHY NOW?
Lyrics by Jvde Milez, Kyle Lo
Composed by Kyle Lo, Jvde Milez, August 42, Jabel
Arranged by Kyle Lo, August 42, Jabel
Piano by Kyle Lo, August 42, Jabel
Drum by Kyle Lo, August 42, Jabel
Bass by Kyle Lo, August 42, Jabel
Synthesizer by Kyle Lo, August 42, Jabel

Mixed by Kyle Lo Studio
Mastered by August 42

2. F.O.L (FRIENDS OR LOVERS)
Lyrics by Jvde Milez, Kyle Lo
Composed by Kyle Lo, Jvde Milez, Cog
Arranged by Kyle Lo, Cog
Piano by Kyle Lo, Cog
Drum by Kyle Lo, Cog
Bass by Kyle Lo, Cog
Synthesizer by Kyle Lo, Cog

Mixed by Kyle Lo Studio
Mastered by August 42

3. TAKE IT SLOW
Lyrics by Kyle, Lo, Jvde Milez
Composed by Kyle Lo, Jvde Milez, August 42, Jabel
Arranged by Kyle Lo, August 42, Jabel
Piano by Kyle Lo, August 42, Jabel
Drum by Kyle Lo, August 42, Jabel
Bass by Kyle Lo, August 42, Jabel
Synthesizer by Kyle Lo, August 42, Jabel

Mixed by Kyle Lo Studio, August 42
Mastered by August 42

4. MUTUAL LOVE
Lyrics by Kyle, Lo, Jvde Milez
Composed by Kyle Lo, Jvde Milez, August 42, Jabel
Arranged by Kyle Lo, August 42, Jabel
Piano by Kyle Lo, August 42, Jabel
Drum by Kyle Lo, August 42, Jabel
Bass by Kyle Lo, August 42, Jabel
Synthesizer by Kyle Lo, August 42, Jabel

Mixed by Kyle Lo Studio, August 42
Mastered by August 42

5. OVERTIME
Lyrics by Kyle, Lo, Jvde Milez
Composed by Kyle Lo, Jvde Milez, August 42, Jabel
Arranged by Kyle Lo, August 42, Jabel
Piano by Kyle Lo, August 42, Jabel
Drum by Kyle Lo, August 42, Jabel
Bass by Kyle Lo, August 42, Jabel
Synthesizer by Kyle Lo, August 42, Jabel

Mixed by Kyle Lo Studio, August 42
Mastered by August 42

 

LOSER

1. LOSER
2. LOSER (Instrumental)

 


 

루저들의 세상에서 웃는 우리
스페셜한 루저에게 던지는 치즈의 유쾌한 하이파이브 CHEEZE [LOSER]

독보적인 표현 방식으로 리스너들에게 사랑받고 있는 CHEEZE의 신곡 ‘LOSER’는 지난해 발표한 EP 앨범 [I can’t tell you everything] 때보다 조금 더 완고하고, 직설적인 표현의 자전적 이야기를 담고 있다. 매 순간 남들에게 받는 평가 속에 자라난 내 모습에 가끔은 나조차도 의문이 들 때가 있지만 그것 또한 별일 아니라는 듯 웃어넘기고자 하는 시니컬함이 묻어나는 태도를 담고 있다.

이번 싱글 앨범 ‘LOSER’는 CHEEZE의 ‘오늘의 기분’, ‘수채화’에 이어 다시 한번 작곡가 한밤(midnight)과 호흡을 맞춘 곡으로 Lo-fi한 사운드로 시작되는 곡 초반에서 빈티지한 신디사이저, 기타 등의 악기 사운드가 후렴구로 갈수록 점차 확장되며, 통통 튀는 베이스라인과 시니컬한 표정이 느껴지는 치즈의 보컬이 어우러져 한 편의 하이틴 드라마를 본 듯한 기분을 선사한다.

[CREDIT]
Lyrics by 달총
Composed by 달총, 한밤(midnight)
Arranged by 한밤(midnight)

Programming by 한밤
Chorus by 달총, 한밤
Keyboards by 한밤
Guitar by 이태욱
Bass by 한밤

Recorded by 이승준 @TONE Studio, 이창선 @Prelude Studio
Mixed by 구종필 @KLANG STUDIO
Mastered by 권남우 @821sound

Profile Photo by 오아랑 @Studio 5A
Music Video by 이래경 @BTS FILM
Choreography by 강은주, 이은솔 @AURA
Hair by 구예영, 김진 @Kowon
Makeup by 박수진, 정혜윤 @Kowon
Stylist by 송화정, 양수미, 우민진 @pinproject

[MAGIC STRAWBERRY SOUND]
Executive Producer 정준구
Project Manager 안지현
Management 남연우, 김유재
Support 임형나, 김수진, 배민지, 홍태식, 김다온

Executive | MAGICSTRAWBERRY CO., LTD
Management | MAGICSTRAWBERRY SOUND

Go Through the Night

1. Go Through the Night

 


 

어둠이 덮이고 익숙했던 일상이 서서히 퇴색했다.
뒤틀린 시간과 그림 속을 통과하는 기분이었다.
거기서 나는 당신을 만났다. 기억했던 것보다 더 선명했다.
그곳엔 그 어느 때보다도 용감한 또 다른 내가 있었다.
우리는 함께 미지로 향했다. 그곳에선 모든 질서가 변했다.

그리고 눈을 뜬 순간, 우리는 그 밤을 통과했다.

 

대만 밴드 엘리펀트 짐(Elephant Gym)의 새 싱글 ‘Go Through the Night’는 일본의 밴드 토(Toe)와의 지난 협업으로부터 시작되었다. 토의 대표곡이자 엘리펀트 짐 멤버들이 사랑해 마지 않는 ‘Two Moons’의 어쿠스틱 기타 샘플은 멤버들의 연주를 통해 확장되어 꿈과 실제가 뒤얽히는 독특한 장면으로 물 흐르듯 전환된다. 텔 창(Tell Chang)의 아름다운 피아노 선율에 케이티 창(KT Chang)의 시그니처 베이스라인이 민첩하게 반전을 일으키고, 거기에 투 치아친(Tu Chia-Chin)의 한 치의 오차 없이 정확하고 재치 있는 드럼이 더해져 말로는 설명하기 어려운 꿈결 같은 공기를 연주 내내 유지한다. 꿈과 현실 사이의 경계를 흐릿하게 만드는 ‘Go Through the Night’로 엘리펀트 짐은 꿈을 주제로 한 다가올 앨범의 시작을 알린다.

 

[Credit]
Producer: Elephant Gym
Composer: Elephant Gym
Arrangement: Elephant Gym

Keyboard: Tell Chang
Electric Bass: KT Chang
Drums: Chia-Chin Tu
Sample: ‘Two Moons’ by toe
Recording Engineer: Ying-Che Chen
Recording Studio: Elephant Gym Studio
Mixing Engineer: AJ Chen
Mastering Engineer: Ben Wang
Mastering Studio: SeaSide Mastering

폴라로이드 러브 (Polaroid Love)

1. 폴라로이드 러브

 


 

폴라로이드 카메라는 이전 세대의 혁명이었다. 사진기에 피사체를 담고, 그 피사체가 사진이라는 결과로 나오기를 기다렸던 시간은 폴라로이드의 등장으로 사라졌다. 우리는 이제 수천만 화소의 사진을 휴대전화로 찍고, 쉽게 전송하여 실시간으로 공유하는 시대에 살고 있다. 그러면 이제 폴라로이드는 무가치한 것이 되었을까, 전혀 그렇지 않다. 여전히 실물 사진을 얻는 가장 빠른 방법은 폴라로이드 카메라를 이용하는 것이니까.

폴라로이드 카메라의 메커니즘은 이렇듯 ‘찰나의 순간’에 기반한다. 그리고 카메라의 버튼을 눌러야 하는 찰나의 순간은 ‘예고 없이’ 찾아온다. 버튼을 누른 뒤에 어떤 사진이 나올지는 누구도 알 수 없다. 다만 몇 분의 시간이 필요할 뿐이다.

최창순은 이런 폴라로이드의 속성을 ‘첫눈에 반한 사랑’으로 가져왔다. 찰나의 순간에 반하고, 예고 없이 사랑에 빠진다. 사랑을 고백하고 나면 상대방은 어떤 대답을 할지 알 수 없다. 다만 시간이 필요할 뿐이다.

물건을 감정으로, 혹은 그 반대로 치환하는 것은 전통적인 메타포다. 하지만 은유가 새로운 개념을 만들어 내는 것은 흔한 일이 아니다. 최창순의 노래는, 우리가 이제 ‘첫눈에 반한 사랑’을 <Polaroid Love>라고 칭할 수 있는 레퍼런스가 될 것이다. 폴라로이드라는 물건과 단어가, 사랑의 모든 상황과 느낌을 담고 있기 때문이다.

‘순창고’의 정규 1집이 다소 차분하고 우울한 노래들로 구성되었다면, ‘최창순’의 이번 노래는 그들과는 다소 거리를 두었다. 부캐의 시대, 순창고와 최창순 중 그의 본캐는 무엇이고 부캐는 무엇일까. 아니면 둘 다 본캐이거나 부캐일까. 어쩌면 이번 노래는 다양한 모습을 아이덴티티로 하는 최창순의 음악 세계에 또 한 번의 터닝포인트가 될 지도 모르겠다.

<보라색 고백>에서 보여주었던 올라운드 플레이어의 면모와 자신의 외연을, 최창순은 더욱 확장했다. 이번 곡에서는 기타연주를 전부 도맡아서 플레이하고 있는 것이다. 더불어 미디로 모든 악기를 표현하는 최근의 곡들과 달리, 이번 곡에서 최창순은 관악기의 풍성함을 노래 중간의 장치로 넣고자 하면서, 관악기 퍼커션, 드럼 베이스 등을 모두 연주자들이 직접 연주하여 녹음할 것을 고집했다. 이는 최초 편곡 작업부터 함께한 김지혜 영화 음악 감독과의 치열한 고민 끝에 탄생하였고, 그 과정의 고달픔보다는 결과의 뿌듯함으로 청자에게 울림을 줄 예정이다.

최창순은 이번 곡에서도 역시 여러 아티스트들과 협업하였다. 어쿠스틱하고 그루비한 드러머 조성준의 드럼 사운드와 재즈팀 ‘겨울에서봄’ 베이시스트로 활동하는 김현규의 자유로우면서도 절제된 연주는 이 곡에 또 다른 포인트를 주며, 특히 트럼펫(장경한) 트럼본(정연세)의 느낌 있는 연주는 마치 음식을 완성하는 고명처럼 <Polaroid Love>의 마지막을 장식한다.

이제 <Polaroid Love>를 플레이하고 음미할 시간이다. 첫 눈에 반한 경험이 있는 이들에게 이 노래는 그들의 추억 속 폴라로이드 카메라가 되어줄 것이다. 그런 경험이 없는 이들도 걱정할 필요는 없다. 마치 봄눈처럼 예고도 없이, 올 4월 소중한 사람이 나타나리라는 최창순의 따뜻한 바람으로 남게 될 테니까.

Edited by 천우석

Credit

Lyrics by 최창순
Composed by 최창순
Arranged by 김지혜

김지혜 (key, synth, programming)
김현규 (Bass)
조성준 (Drum, Percussion)
최창순 (Guitar)
정연세 (Trombone)
장경한 (Trumpet)

Drum, bass recorded by Yonghee Park at Black Key Studios
Vocal Recorded by 이상철 @Tone Studio
Horn Recorded by 이승준 @Tone Studio

Mixed by 강은구 @eunstudio
Mastered by bk! At GLAB Studios

Album Artwork
Album cover by 김지은
Lyric video by 김지은

Editor 천우석

춘곤

1. 춘곤

 


 

머리글

통계에 따르면 노인들의 사망률이 가장 높은 계절은 봄이라고 합니다.
아이러니한 일이죠. 긴 겨울을 버텨내고 마침내 맞이한 봄인데, 결국 하늘나라로 간다는 사실이요. 그냥 잠깐 졸린 눈을 붙였을 뿐인데..
언제부터 잠이 들었는지 기억나지 않아요. 때로는 달콤한 꿈을 꾸고, 때로는 악몽을 꾸며.. 그 때 그녀의 목소리가 들려옵니다 “이제 그만 일어나~”
졸린 눈을 잠깐 붙였던거 같은데 깊은 잠에 빠졌었나 봐요.그때 엄마의 목소리가 들렸죠 “아들~ 이제 일어날 시간이야”

Credits

작사 작곡 편곡 / 징고

기타,키보드 / 징고
코러스 / 징고
베이스 / 이용유
EP / 윤요한

MIX / 최민성 @ TONE STUDIO
MASTERING / 최민성 @ TONE STUDIO
RECORDING / 최일웅 @ PONDSOUND

하얗고 작고 소중해

1. 하얗고 작고 소중해

 


 

문득 새벽 귀갓길에 그런 생각을 한 적이 있다. 사실 우리가 사랑할 것들은 사람이 아니어도 이 세상에 참 많다는 것.
‘사랑’이라는 단어의 가장 순수한 목적은 어쩌면 내 발 밑에 아주 작은 것들에게 존재하는 것이 아닐까.
그 순간 나는 혼자이면서도 혼자이지 않다는 생각이 들었다. 세상에 사랑할 것들은 많으니, 나는 구태여 외로워 하지 않아도 된다. 긴 겨울이었다. 용케도 봄꽃들은 때맞춰 얼음을 녹이고 꽃을 피운다. 그 것만으로 충분하다.
세상에 기특한 것 투성이다.

 

나는 이렇게 아주 작고 연약한 것들에게 위로 받는다. 2019년에 교통사고를 당하고 보호소에 버려진 강아지를 입양했다. 척추가 부러져 더 이상 네 다리로 걸을 수 없게 됐지만, 언제나 내가 “호수야”하고 부르면 할 수 있는 가장 빠른 속도로 앞발을 굴려 나에게 온다.
세상에는 정말 기특한 것들 투성이다.

 

미듐템포의 시티팝 장르 곡 ‘하얗고 작고 소중해’는 편안한 템포 속에서 쉽게 어깨를 들썩일 수 있는 리듬으로 지금 이 봄에 가장 잘 어울리는 사랑스러운 곡입니다. ‘우리’라는 연약한 존재를 ‘데이지’라는 봄에 피는 꽃에 비유해 단단히 얼어붙은 겨울을 끝내 녹이고 꽃을 피우는 아주 작은 것들처럼 결국 당신도 아름답게 피어날 테니 다 괜찮다고 말해주는 노래입니다.

 

Guitar, Bass, Brass, Keyboard 등의 악기 앙상블 연주가 곡의 생명력을 더해 주며, 허스키하면서도 미성의 보컬이 독특한 매력의 시티팝을 완성시켰다.

 

[Credit]

작사: 도나(DONNA)
작곡: 도나(DONNA), CuzD
편곡: CuzD

 

Performed by

Guitar 한덕용
Keyboard 손동운
Backup vocal 도나(DONNA)

Recorded by 손동운 @돌아가는삼각지
Mixed by 손동운 @돌아가는삼각지
Mastered by 권남우 @821sound

Album Artwork
이정민

바이바이 나의 아이

1. 바이바이 나의 아이

 


 

모든 이별들은 제각기 다른 사연을 갖고 있지만 그것이 우리에게 남기는 슬픔과 상실감, 애도의 감정은 어째선지 모두 비슷한 모양을 하고 있습니다. 사랑하는 연인과의 이별도, 반려동물을 떠나보내는 마음도, 매번 우리의 가장 아프고 힘겨운 시간이 되고 말아요. 모든 이별은 언제나 ‘가장 어려운’ 이별이 되고, 그 사실은 모두가 공유하는 슬픔의 연대감이 되어 조금이나마 우리를 위로해 줍니다. 저는 사랑하는 반려견과 헤어지는 꿈을 꾸고 난 아침에 이 곡을 썼어요. 3년 전에 무지개 다리를 건넌 나의 착한 뭉크에게 이 곡을 보냅니다. 모두가 알고 있는 그 슬픔을 담아.

 

[Credit]
Produced by 이이언
Composed by 이이언
Arranged by 이이언
Lyrics by 이이언

Programming by 이이언
Vocal, Synthesizer, Guitar, Synth Bass by 이이언
Piano by 이하윤

Mixed by 이이언
Mastered by Miles Showell at Abbey Road Studio

Album Artwork by 이이립
MV Directed by 안지훈

Don’t Touch My Head

1. Don’t Touch My Head

 


 

내 머리를 만져서는 안 되는 이유를 굳이 얘기해 줄게.
I will tell you why you can’t touch my head.

 

[CREDIT]
작곡 정예원
작사 정예원
편곡 RUMKICKS
mix&master engineer 홍기
보컬&베이스 최세은
기타&코러스 정예원
드럼&코러스 조민정

 

MV director Johnny One
Artwork 정예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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