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수께끼


 

3년전쯤 만들어 둔 트랙을 꺼내봅니다.
 

 

 

 

Credits

 

Executive Producer Studio White Hands, WISEMUSIC

 

Producer 전현명

 

1. 수수께끼

 

작곡: 이정재, 전현명

작사: 이정재

편곡: 전현명

 

2. 수수께끼 (Inst.)

 

작곡: 이정재, 전현명

편곡: 전현명

 

 

INSTRUMENT PLAYER

 

Vocal: 이정재

Chorus: 이정재

Acoustic Guitar: 조창현

Elec Guitar: 조창현

Bass & Drums: 전현명

Piano & Synth: 전현명

 

Mixing&Mastering Engineer: 송정욱 (로드뮤직)

 

 

ALBUM ART

 

Studio White Hands

 

 

Dogs Eat Dogs


 

소개글
락도 하고싶고 힙합도 하고싶고, 랩도 하고싶고 노래도 하고싶고…

Mamiya와 Platon Technologies를 지켜봐주세요.

 

 

 

Credits

Performed by 마미야(@primamiya), 과학상자(@gwahaksangja) & AIRAIR(@weareairair)
Composed by 마미야(@primamiya), 과학상자(@gwahaksangja) & AIRAIR(@weareairair)
Arranged by 마미야(@primamiya)
Art Director: 마미야(@primamiya)
Music Video: 마미야(@primamiya), 과학상자(@gwahaksangja), 이오반(@leeoban), 박인준(@pinjuni)
Phtographer: 이오반(@leeoban), 박인준(@pinjuni)
Hair, Makeup : 김재경(@kh7zlo)Cover Design : 한혜선(@opaequeil)

 

야즈드의 불빛


 

소개글
너의 노래

 

 

푸른 새벽, 너의 노래를 이불처럼 덮고 누워 있었다. 너의 노래는 비행운이 반짝이는 유년의 바다로 나를 데려갔다. 그 바다에 무수히 다가왔다 멀어지는 파도를 바라보는 한 소년이 있었다.

 

바다는 누구에게도 기억되지 않을 이야기를 썼다가 지우길 거듭하고 있었다. 밤이 오고 사람들의 마을에 불이 꺼진 뒤에도 소년은 집으로 돌아가지 않았다. 바다는 답장 없는 편지 같았다. 소년은 외로워 보였다.

 

세월이 흐르고 소년은 자라고 그는 한때 자신의 눈 속에 담겼던 풍경들에 답장하듯 노래를 짓는다. 밤하늘의 별과 별을 이으며 사라진 것들의 안부를 묻던 그날처럼, 편지를 쓰는 것만으로 위로를 받곤 했던 그 밤처럼, 음과 음을 별처럼 이어 노래를 만든다.

 

언제까지 어두울까요?

얼마나 더 걸어가야 할까요?

삶에 서툰 그의 목소리가 가까이에서 들리는 듯하다. (하지만 매일 새롭게 펼쳐지는 페이지 같은 삶 앞에 서툴지 않은 사람이 어디 있을까?)

 

어둠 속 반짝이는 것을 쥐고 걷는 사람은 더는 어둡지 않다. 스물다섯인 그 소년, 소년이었던 네가 조약돌처럼 작은 빛을 이제 세상에 건넨다. 나는 그것을 본다.

 

-장혜령(시인, 호권의 친구)

 

 

 

 

Credits

 

01. 흰 자욱

작곡: 전호권

작사: 전호권

편곡: 김수진, 전호권

 

보컬: 전호권

어쿠스틱 기타: 전호권

피아노: 김수진

 

02. 맑은 시

작곡: 전호권

작사: 전호권

편곡: 김수진, 전호권

 

보컬: 전호권

어쿠스틱 기타: 전호권

피아노: 김수진

 

03. 북극성

작곡: 전호권

작사: 전호권

편곡: 김수진, 전호권

 

보컬: 전호권

어쿠스틱 기타: 전호권

 

04. 숨

작곡: 전호권

편곡: 김수진

 

클래식 기타, 코러스, 기타 효과: 전호권

피아노, 펠트 피아노, 사운드 디자인: 김수진

드럼: 김성화

프로그래밍: 김수진, 전호권

 

05. 길 위에서

작곡: 전호권

작사: 전호권

편곡: 김수진

스트링 편곡: 유태성

 

보컬: 전호권

어쿠스틱 기타: 전호권

피아노: 김수진

베이스: 전창민

첼로: 배윤경

 

06. 유월의 첫날

작곡: 전호권

작사: 전호권

편곡: 전호권

 

보컬: 전호권

어쿠스틱 기타: 전호권

 

07. 맞이할 시간

작곡: 전호권

작사: 전호권

편곡: 김수진, 전호권

 

보컬: 전호권

어쿠스틱 기타: 전호권

베이스: 전창민

 

08. 풀잎들

작곡: 전호권

작사: 전호권

편곡: 전호권

 

보컬 전호권

어쿠스틱 기타: 전호권

전자기타: 유태성

코러스: 김수진

 

09. 속초

작곡: 전호권

편곡: 전호권

 

어쿠스틱 기타: 전호권

 

10. 동쪽에서의 우리

작곡: 김수진, 전호권

작사: 전호권

편곡: 전호권

 

보컬: 전호권

어쿠스틱 기타: 전호권

 

 

작곡과 작사: 전호권 (10번 트랙 동쪽에서의 우리 – 작곡 김수진과 함께)
프로듀서: 김수진

녹음: 민상용 @스튜디오 로그 (모든 곡), 김수진 (4번 곡 숨 펠트 피아노, 신스), 유태성 (8번곡 풀잎들 전자기타), 전호권 (4번 곡 숨 클래식 기타, 7번 곡 맞이할 시간 더블링 기타)

녹음실: 스튜디오 로그, 김수진 작업실, 유태성 피에타 스튜디오, 전호권 작업실
믹싱: 민상용 @스튜디오 로그

마스터링: 민상용 @스튜디오 로그

 

앨범 자켓 그림: 온수(onsoo)
앨범 디자인: 김수진(pul pul)

앨범 소개 글: 장혜령 시인

 

유통사: 포크라노스

 

 

울진에 계신 할아버지 할머니에게 애틋한 마음을 담아

 

어른


 

소개글
이르다 (irda) [어른]

 

많은 시간이 흘렀다 해도, 많은 일들이 스쳐 지나갔다고 해도,

달려가는 나의 하루만큼을 따라잡지 못하는 내 마음은

여전히 그곳에 머물러 있다.

 

 

 

Credits

Composed by 박채린, 천용희

Lyrics by 박채린

Arranged by 이르다

 

Guitar by 이희수

Keyboard by 천용희

 

Recorded by 이기혁, 최일웅 @pondsound studios

Mixed by 김휘 @FatSounds studio

Mastered by 류경민 @JFS Mastering

Album art by 김진수 Justin Jinsoo Kim

 

꿈이 닻 끝에 걸려있네


 

 
아무도 나를 몰라도 망망대해는 내 것이네

 

 

 

 

Credits
Composed by 유용호

Lyrics by 유용호

Arranged by 유용호, 2단지

 

Vocal 유용호

Piano 유용호

Guitar 2단지

Bass 서우재

midi 유용호

Chorus 유용호

 

Mixed & Mastered by 김대현 @Headbang Studio

Art design by 유용호

HIDEOUT


 

No matter how big the world is, I just want a place to belong.

When you can’t put things into words, let this be your song.

 

·Reconcile with your past self. HIDEOUT is where you can safeguard your secrets.

·It is not a sin for men to be gentle and vulnerable. Through folk R&B, LINION makes all the hidden stories worth cherishing.

 

“That morning, the weather was beautiful. I was riding my bicycle on the way to the beach, listening to the songs from HIDEOUT.

 

I enjoy being in motion while being accompanied by my songs and vibing to them. The next thing I knew, tears started to well up unconsciously. I burst out crying and couldn’t stop. At least I had my sunglasses on, so no one would notice.

 

I recalled my younger self, lacking confidence, thinking I needed to change to be liked, and believing things would get better as I grew up. But I was never satisfied, constantly forgetting to accept myself in the present moment. There was a period when I felt so down that even songwriting became painful. I was easily influenced by people around me, and in turn, I affected those around me.

 

That day, while listening to this new album, I suddenly realized that sometimes you don’t necessarily need others to understand or comfort you. My songs had already released my vulnerabilities. It’s okay to be imperfect. It’s okay if there are things I can’t put into words. I no longer mind being afraid or fearful. After singing them out, I felt relieved.

 

My thoughts came to an end, and my bicycle reached the seaside. I walked towards the spot closest to the sea and continued my walk alone.”

—LINION (2023/06/29)

 

LINION initially set out to create an album about walking and dedicate it to the significant women in his life. As he delved, he unexpectedly entered the dark void of his heart, discovering the uneasiness behind his carefree demeanor and the brokenness he had never reconciled with. Far away from the city, during a snorkeling getaway on Orchid Island, where he encountered a passing sea snake, LINION embraced the thrilling cleanse of nature, washing away the barriers in his heart. Inspired and overflowing with creativity, he decided to openly confront and embrace his sensitive and vulnerable side as a man and transform them into captivating music for his new work.

 

From the reserved and melancholic blue hues of 2018’s debut album Me in Dat Blue to the spirited and carefree journeys of 2020’s sophomore Leisurely, the third album HIDEOUT encapsulates LINION’s journey of seeking inner peace over the past three years. Through the album, he wants to narrate these stories with the rhythmic pace of walking. Opening the album with “Listen to Me,” the listeners’ auditory senses are engaged and continue until the gentle farewell of the final track, “Goodbye.” The music flows leisurely, and the vocals are smooth and warm. It is not a venting of grievances but a casual face-to-face conversation with listeners by the dimming coastline during sunset or on a bench at a street corner in the city. LINION uses music to create a space that aims to be a hideout and a healing house, accompanying listeners quietly through their confusion and sorrows.

 

HIDEOUT also takes listeners into LINION’s secret realm for a heart-tugging visit. From a candid and vulnerable perspective, LINION reflects on various relationships around him. When it comes to love, it is both an intimate companionship and a perplexing puzzle (tracks: “The Shadow” and “Friends or?”). Regarding the body, he grapples with weight anxieties stemming from adolescence (tracks: “Black Panther” and “R U Ready”). On family, he realized that male bravado is ultimately just immense vulnerability (track: “HIDE”).

 

LINION’s lyrics and music have always warmly embraced the audience. The underlying tone of HIDEOUT still embodies the spontaneity of a 26-year-old young man, but now with an increasing sense of self-reflection and maturity. At times, his vulnerability is heart-wrenching, while at other times, he exudes pure playfulness. He confronts himself, allowing the hidden aspects to no longer hide and the deep secrets to be worthy of being cherished. Perhaps, within this album, the innermost secrets of listeners can find solace too.

 

For the music production, LINION collaborated again with sought-after producer Wei-Yu Chung, who also worked on Leisurely, which won the 12th Golden Indie Music Awards for Best R&B Album. LINION also invited Best New Artist winner Pei-Yu Hung to collaborate on the love song “Friends or?.” Other talented musicians involved in the arrangement and recording include Golden Melody Awards nominees Howe, Everydaze, L8ching, AC, and US-based drummer Bianca Richardson. Their contributions round out the eight solid new tracks in HIDEOUT.

 

 

 

안녕, 나의 이름은 (feat. 숨비)


 

소개글
세상의 소중하고 아름다운 것들은 덧없다. 그것들을 놓쳤을 때, 잊혔을 때의 허무와 상실을 겪는 것은 그 순간의 품에 안겨 기쁨을 향유하던 시간보다 더욱 짙고 깊다. 이처럼 삶에는 영원하지 않고 모순되는 감정들의 반복으로 우리를 깊은 상념에 빠지게 한다. 나는 누군가에게 늘 사랑받길 원한다. 한편으론 그런 나를 내 스스로가 사랑하고 있는지에 대한 진실함을 희구한다.

싱어송라이터이자 작곡가인 정오월의 새로운 싱글 ‘안녕, 나의 이름은’은 내가 나를 사랑하는지에 대한 질문과 그 이상으로 타인에게 사랑받고 싶은, 우리 모두가 한 번쯤 떠올려봤을 정확하게 정의할 수 없는 처연한 마음의 고민을 이야기한다. 내 이름이 불리길 바라는 개인적인 외로움의 호소는 내가 내민 손을 놓지 않길, 내 앞의 당신, 혹은 내가 모를 타인 역시 홀로 남겨지지 않고 누군가의 손에 이끌려 사랑받길 원하는 이타적 사랑의 형태를 노래한다. 이 사랑은 희망이란 빛에 의지하여 또 다른 하루를 살아갈 수 있게끔 만든다.

총 11개의 싱글, 1개의 EP 앨범을 발매한 정오월은 언제나 슬픔, 그리움, 사랑 같은 격정적 여지기 쉬운 감정들을 참아내고 그 절제된 마음 사이에 흘러나온 기분과 생각을 담담한 멜로디와 가사로 써내려왔다. 그는 무언가를 큰소리로 갈구하진 않지만 절제된 마음을 비집고 나온 감정을 누구보다 섬세하게 더듬어 우리가 참아왔던, 놓치고 잊었던 것들을 곱씹게 하여 추억의 어느 한 편으로 우리를 이끈다. ‘안녕, 나의 이름은’ 역시 단순한 듯 마음을 두드리는 듯한 피아노와 신스 사이에 무심한듯한 숨비의 목소리가 잔잔히 유영하며 나의 이름을, 그리고 우리의 이름을 한 번 더 되새기게 한다.

정오월의 손을 잡고 그의 이름을 묻고 그가 어떠한 사랑을 받고 싶은지 진심을 확인하고 싶다. 그리고 앞으로 그가 써 내려갈 노래들에는 어떤 형질의 진심이 숨어있을지 탐구하고 싶다.

유독 잠이 오지 않는 여름의 어느 밤, 우리는 나의 마음, 그리고 너의 마음이란 끝나지 않는 질문 속에 깊이 얽힌 외로움을 한 올 한 올 풀어 이 노래와 함께 밤을 지새우게 될 것같다 .

 

조혜림 (음악콘텐츠 기획자)

 

 

“내가 아닌 누군가에게 사랑받길 원하시나요.”

“나도 내가 아닌 이에게 사랑받길 원하는걸요”

 

내가 ‘나’를 소개하는 곡을 만들고 싶었습니다. 혼자 있었으면 하지만 누군가와 같이 있고 싶은, 사라지고 싶었지만 잊혀지지 않고 기억되고 싶은, 내가 나를 사랑하는 척.

 

이런 알 수 없는 ‘나’의 마음들이 그 의미대로 전달되었으면 좋겠습니다.

 

 

 

 

 

Credits

 

Producer 이지성 @Warmfish Label

Composed & Lyrics 정오월

Arranged 이지성, 정오월

Vocal 숨비

Elec, Acoustic Guitar 이지성

Piano & Synth 정오월

Bass 노건영

Drum 이동수

 

All Recorded 이지성 @Warmfish Label

Mix & Mastered 이지성

Album Artwork 시현 @sii.hyun__

 

Management / Warmfish Label

Publishing by POCLANOS

 

DoggyDoggy


 

소개글
 너와의 첫 만남은 나에게 여전히 생생한 기억으로 남아 있어. 너도 그럴까? 그 날 너는 솜털같이 작고 부드러운 몸으로 엄마도 아빠도 뒤로 한 채 낯선 거인들이 사는 생소한 집까지 차를 타고 왔지. 오는 내내 너는 내게 조용히 안겨 있었고, 나는 계속해서 가슴이 뛰어 주체할 수가 없었어. 혹시 너도 그랬을까?

 

집에 도착해 딸랑거리는 방울이 들어 있는 고무 공을 던지니 너는 곧바로 공을 향해 뛰어들었고 우리는 그런 너를 보고 깔깔 웃었지. 그 순간 네가 우리의 행복이 될 거라는 걸 어렴풋이 알았어. 너는 기꺼이 불완전했던 우리의 가족이 되어 완전한 사랑을 주었다. 우리에게 웃음을 주고 기쁨을 주었어. 영원한 우리 집 막내, 너는 우리보다 빨리 지나가는 시간 속에 살고 있지만 우리는 언제나 함께 할 거야. 이 노래를 멍이와 다른 모든 강아지들에게 바칩니다.

 

I still vividly remember the day we met. Do you recall it too? It was in the middle of summer. On that day, you hopped into a car with peculiar-looking giants, unaware that you were about to become a permanent part of their lives. You were as delicate and soft as a feather, nestled quietly in my arms, while my heart raced. Did you experience the same emotions, I wonder?

 

Upon arriving at our home, I threw a rubber ball, and you eagerly leapt and bounded after it, bringing laughter to all of us. In that very moment, I knew you would bring us endless joy. You became the most beloved member of our imperfect family, showering us with complete and unconditional love. You brought us immense happiness and countless smiles.

 

Although time may pass more swiftly for you than for us, you will forever remain our little boy. We will always be by your side. This song is dedicated to you, Mung, and all the dogs around the world.

 

 

 

Credits

Album Credits

 

Drums, Vocals, Guitars, Synth, Keys – Offing

Bass – Susan Jung

 

Released on 30th June, 2023

 

Recorded at Comfy Cave London

Written by – Offing

Arranged by – Offing

Mixed by – Offing

Mastered by – Offing @ Comfy Cave Chuncheon

 

Album Artwork by Offing

 

Acid Wasp


 

The Bee Sucks Honey Out of The Bitterest Flowers
 

 

 

 

Credits

Oegno Aep

 

Composed & Arranged by Mount XLR

Mixed by Kwangjae Jeon

Mastered by Kim Kate @madfluxaudio

 

Acid Wasp

 

Lyrics by Mount XLR

Vocal Performed by Mount XLR

Drum programmed by Jongbin choi & Kwangjae Jeon

Composed & Arranged by Mount XLR

Mixed by Kwangjae Jeon

Mastered by Kim Kate @madfluxaudio

 

Artwork by Eunseo Kim

A&R Minseock Choi, Dohoon Shin

 

2023 SoundSupply_Service

manufactured and marketed by SoundSupply_Service. 40, Dongsan-ro 2-gil, Seocho-gu,

All rights reserved www.SoundSupplyService.kr

 

hajodae


 

조제의 새로운 싱글 앨범 [hajodae]

 

여기서 밤새도록 나와 함께 재잘대다 달콤한 향기와 아름다운 여름만 남기고 사라진 그녀를 찾습니다…

 

 

 

 

Credits

Lyrics by Josee @josee.hello

Composed by Josee @josee.hello | Strawberry banana club @strawberrybananaclub

Arranged by Josee @josee.hello | Strawberry banana club @strawberrybananaclub

 

Guitar 윤성호 @hola_sungho

 

Mixing Engineer Josee @josee.hello | Strawberry banana club @strawberrybananaclub

Mastering Engineer 권남우 @ 821 Sound Mastering

 

Artwork 알맹이 @almaengi__

Publishing by POCLANOS

 

 

To. My Lover


 

추천사

 

답답한 세상에 숨이 되는 노래 비처럼 젖는 마음 – 하림 (뮤지션)

 

무심한 듯 툭툭 던지는 보컬로 이별을 노래하더니 누군가를 향해 당신은 나의 전체라면서 잊히지 않을 고백을 노래한다. 총 5곡이 실린 이번 EP에서 숨비는 단 한번도 과격하게 내달리지 않는다. 화려한 편곡으로 듣는 이를 설득하려고도 하지 않는다. 요컨대 이것은 심플을 기조로 삼았기에 만들어질 수 있는 결과물이다. 그러면서도 ‘사랑은 영원하다’에서는 록적인 편곡을 기반으로 기왕의 장점이었던 에너지를 잃지 않는다. 무엇보다 각각의 곡들이 사랑(과 이별)이라는 뚜렷한 주제 하에 놓여있으면서도 섬세한 톤으로 표정을 달리하고 있다는 점을 언급해야 할 것이다. 딱 한 곡만 선택해야 한다면 글쎄, 하나만 꼽는 건 아무래도 무리다. ‘너의 전체’와 ‘사랑은 영원하다’를 추천하고 싶다.

 

배순탁 (음악평론가, 배철수의 음악캠프 작가, 배순탁의 비사이드 진행자)

 

 

 

앨범 소개

 

숨비 [To. My Lover]

그가 사랑을 노래하는 이유

 

같은 이야기를 하더라도 깊이의 남다름이 느껴지는 목소리가 있다. 숨비의 세 번째 싱글 [사랑은 영원하다]의 발매를 기하여 작성했던 리뷰 원고 중 그의 목소리에 관해 “묘사되지 않은 것들마저 머릿속에 그려보게 만드는 힘을 가진다.”라고 표현했던 것처럼, 마치 어딘가 ‘사연이 있어 보이는’ 숨비의 서걱거리는 목소리는 당시에도, 그리고 지금도 여전히 숨비라는 음악가를 사랑해 마지않는 이유다. 그의 첫 번째 EP이기도 한 이번 신보 [To. My Lover]는 그렇게 자칫 흔하게 받아들여질 수도 있는 사랑이라는 대주제 앞에서 각기 다른 사연에 다채로운 표정을 더하며 서두름 없이 이야기를 풀어나간다.

 

여기서 재미있는 점은, 트랙의 나열 기준이 각 곡이 만들어진 시간순을 따르고 있다는 점이다. 열일곱의 풋풋함으로 모든 종류의 사랑을 향해 응원을 전하는 1번 트랙을 시작으로, 어머니를 떠올리며 적어 내려간 모녀간의 따뜻한 사랑, 가족을 떠나보낸 이웃의 슬픔을 헤아리는 먹먹한 위로, 상대와 나의 모든 것을 감싸 안고자 하는 벅찬 마음, 그리고 소중한 이와의 영원한 사랑으로 이어지는 마지막 트랙까지, 10대 후반을 거쳐 20대 초반까지를 관통하는 변천사가 마치 오래된 일기장처럼 고스란히 새겨져 있는 셈이다.

 

물론 햇수로 따지면 그리 긴 시간이 아닐 수 있겠지만, 마음속 진폭이 그 어느 때보다도 역동적으로 요동치는 시절을 꿰뚫고 있는 만큼 밀도 있는 감정선이 돋보인다. 자칫 시간이 너무 흘러 당시의 세밀한 감성이 희석되는 것에 대한 걱정으로 올해 여름 발매를 목표로 삼았다 전해온 숨비 본인의 말처럼, 이번 작품에서는 오직 그 나이대에만 노래할 수 있는 오롯한 마음들을 만나볼 수 있다.

 

어찌 보면 그가 통과해 온 시간의 한 덩어리를 그대로 들어내 옮긴 결과물이라 해도 무방하기에, 그러한 시간의 흐름 속에서도 여전히 변함 없이 유효한 것들이 도리어 빛을 발하는 숨비의 음악에는 늘 ‘사랑’이 있었다. 이미 수많은 창작물을 통해 다루어져 온 이 사랑이라는 주제를 두고 흔하디흔하다 말할 수 있다면, 반대로 시공간을 막론하고 우리의 삶과 가장 밀접하게 엮여있는 감정이야말로 사랑이라 하는 것 또한 무리가 없을 것. 결국 다양한 사랑의 면면을 유심히 관찰하고 음악을 통해 풀어내는 숨비의 작업 과정은 그 자체로 가지각색의 삶을 향한 공감과 위로의 과정과 맞닿아 있다.

 

더 나아가, 개인의 마음이 온전해지고 나서야 그 개인들이 모여 이루는 관계마저도 온전히 이어질 수 있기에, 작품 전체의 서사는 마침내 네 번째 트랙 ‘너의 전체’를 통해서 유연하게 매듭지어진다. ‘너의 전체’를 사랑하고 싶다는 마음은 그리하여 ‘너의 전체를 사랑할 수 있을 만큼의 온전한 나를 찾고 싶다’라는 문장과 치환되며, 비로소 ‘온전한 나’를 찾고자 하는 바람으로 이어지는 덕이다. 사랑이라는 키워드 안팎을 모두 아우르고자 하는 숨비의 이번 EP는 그렇게 다시 한번 너와 나, 그리고 우리 모두의 사랑과 삶을 다정하게 보듬는다.

 

해녀들이 물질을 하고 뭍으로 나올 때 참았던 숨을 한 번에 몰아쉬는 소리를 숨비소리라고 부른다. 실제로 활동명의 유래이기도 한 이 ‘숨비소리’처럼 음악을 통해 모든 이들에게 위안이 되는 숨을 내어주는 것. 그가 온 힘을 다해 사랑을 노래하는 이유다.

 

에디터 월로비 @hiphopbywall

 

 

 

 

Credits

 

Album Produced by 숨비

All Composed & Written by 숨비 @soomb_ee

1,2,3,4 Recorded & Mixed by 박준영 @envy the moon

All Mastered by 박준영 @envy the moon

Album Art by 숨비

Profile Photo by 안재영 @asleepyoung

 

 

1.사랑하는 너에게

 

Arranged by 복다진 @dajinn

Vocal 숨비

Piano 복다진

Guitar 숨비

Bass 복다진

Drum 박재준 @muzic.jj_park

Chorus Vocal 숨비

M/V Directed by 배중재 @from__nowhere

Actress 숨비, 남수 @namsu_ggu

 

2.당신의 미소를 좋아합니다

 

Arranged by 박준영, 숨비

Vocal 숨비

Guitar 숨비

Piano 복다진

Bass 박준영

Drum 박재준

String 박준영, 숨비

Synth 박준영

 

3. 그대가 다시 돌아온다면

 

Vocal 숨비

Guitar 숨비

Birds Singing Recorded by 숨비

 

4. 너의 전체

 

Arranged by 박준영, 숨비

Vocal 숨비

Guitar 숨비, 박준영

Piano 박준영

Bass 박준영

Drum 박재준

Mellotron 박준영

Chorus Vocal 숨비

M/V Directed by Danny Kim of DANK Studios

Actress 숨비

Lighting by Xander & Sunny of Catalog @wearecatalog

 

5.사랑은 영원하다

 

Arranged by 조희원, 숨비

String Arranged by 복다진, 조희원

Vocal 숨비

Electric Guitar 숨비, 조희원 @he_was_an

Acoustic Guitar 숨비

Piano 복다진 @dajinn

Bass이창진 @lee_chang_jin

Drum 지용희 @yongheeji

Synth조희원

Cello 숨비

Chorus Vocal 숨비

Recorded by 이성록 @blue_red_sound_club, 조희원

Mixed by 조희원

 

 

Canopy


 

캐노피를 직역하면 덮개라는 뜻이다, 허나 앨범에서 설명하는 캐노피는

덮개가 아닌 캐노피 나무라는 커다란 나무를 뜻한다.

 

캐노피 나무는 숲 속에 있는 잎사귀가

엄청 커다란 나무이다, 하여 아래 있는 하등 생물들은 광합성을 받지 못하는 상황에 놓여지지만

결국 섭리이고, 캐노피 나무가 이기적이라고 느끼더라도 내가 빛을 받기 위해서는 똑같이

캐노피 나무가 되어야만 한다.

 

 

 

Credits

1. U

Produced by MODO

Composed by MODO

Lyrics by MODO

Arranged by MODO, H4NYANG

 

2. Green-Overdose

Produced by MODO

Composed by MODO

Lyrics by MODO

Arranged by MODO, H4NYANG

 

3. 초록빼기 (Chroma-Key)

Produced by MODO

Composed by MODO

Lyrics by MODO

Arranged by MODO

 

4. 가족스탬프

Produced by MODO, H4NYANG

Composed by MODO

Lyrics by MODO

Arranged by MODO, H4NYANG

!

5. STAINED! kid

Produced by 3rd floor hotel

Composed by 3rd floor hotel, MODO

Lyrics by MODO

Arranged by 3rd floor hotel, MODO

 

6. 뭐라도 하자

Produced by MODO

Composed by MODO

Lyrics by MODO

Arranged by MODO, H4NYANG

 

7. Canopy

Produced by MODO, Khundi Panda

Composed by MODO

Lyrics by MODO, Khundi Panda

Arranged by MODO

 

8. sober-hangover-get hammered

Produced by MODO

Composed by MODO

Lyrics by MODO

Arranged by MODO

 

9. Memory-Overdose

Produced by MODO, H4NYANG

Composed by MODO

Lyrics by MODO

Arranged by MODO, H4NYANG

 

10. U, u

Produced by MODO

Composed by MODO

Lyrics by MODO, 최엘비

Arranged by MOD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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