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ke Book II

1. Angel
2. Kiss Of Life
3. California Dreamin`
4. You Gotta Be
5. Heartbeat
6. My Cherie Amour
7. The Man Who Sold The World
8. If I Ain`t Got You

 


 

오하시트리오 (ohashiTrio) [Fake Book II]

수염과 모자가 트레이드마크인 뮤지션. 멋진 외모와 맑은 목소리로 위로해주는 모두가 좋아하는 오하시트리오. 그런 그가 유행에 관계없이 사랑받고 있는 노래들을 리메이크한 커버앨범 [Fake Book II]을 발매했다. 폭 넓게 선택된 명곡들이 오하시트리오에 의해 새롭게 태어나, 또 하나의 새로운 명반이 탄생되었다.

70년대 히트송인 King Harvest의 “Dancing In The Moonlight” 부터 마이클 잭슨의 “Human Nature”, 한국에서도 대히트를 쳤던 제이슨므라즈의 “I`m Yours”, 일본내 곡으로는 오래전부터 사랑받고 있는 Kaientai의 “贈る言葉(전하는 말)”, 일본인이 가장 좋아하는 여가수로 불리우는 천재 음악소녀 우타다 히카루의 “Traveling” 등..다양한 곡들을 오하시만의 색으로 편곡해서 들려준다.

커버앨범이라는 것은 노래를 선택한 사람의 특성을 떠올리게 하는 만큼 이 앨범에서는 오하시트리오만의 뛰어난 재능과 감성을 더욱 알릴 수 있는 앨범이 될 것이다.

1.0

1. Kingstar
2. 우정, 그 씁쓸함에 대하여
3. 그게 아니고
4. Talk
5. 사랑은 은하수 다방에서
6. Beautiful
7. 죽겠네 (Album Ver.)
8. 살
9. 곱슬머리
10. Rebirth
11. Hey Billy
12. Beautiful Moon

 


 

뉴욕 맨하탄 스타일의 밴드 10cm의 첫 번째 정규앨범 [1.0]

2009년 홍대의 몇몇 클럽에서 처음으로 모습을 보인 10cm는 어느덧 2년 차의 경력을 자랑하는 밴드가 되었다. 2010년 4월 발매된 첫 번째 가내수공업 EP앨범과 컴필레이션 앨범 [Life]의 “오늘밤은 어둠이 무서워요”를 통하여 어쿠스틱 음악신의 새로운 아이콘으로 떠오른 10cm는 그해 8월 “아메리카노”라는 말도 안되는 디지탈 싱글의 발매로 말도 안되는 인기를 누리는 밴드가 되었고, 피시방비와 담뱃값을 충당하기 위해 길거리 공연을 서슴치 않던 10cm는 어느덧 수 천명 규모의 페스티발에서도 환영 받는 존재가 되었으며 용돈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되는 먹고 살만한 생활을 누리게 되었다. (태어나서 처음으로!) 그러나 정작 10cm는 누가 봐도 대견 해할만한 이 분위기를 그리 탐탁치 않게 생각하고 있었다.

10cm의 대표 곡이라고 할 수 있는 “오늘밤은 어둠이 무서워요”나 “아메리카노”등의 싱글들은 10cm 음악의 지향점에 있는 곡들이라고는 할 수 없었고, 논란 그득한 EP앨범의 사운드는 너무나도 예의가 없었다. 모든 것이 거품이라는 것을 느낀 10cm는 자신들의 트레이드 마크인 귀차니즘을 극복해내고 마침내 정규앨범 작업에 돌입했으며,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6개월의 작업기간을 거쳐 이제 첫 번째 앨범을 내놓았다. 두 멤버의 부모님들께 차마 들려드리기 힘들 것이라는 문제의 노래 “킹스타”가 하필 앨범 첫 트랙으로서 포문을 열고, 재밌지만 그만큼 씁쓸한 가사의 “우정, 그 씁쓸함에 대하여”, 데뷔 이래 처음으로 선보이는 밴드 사운드의 발라드 넘버이자 주변 지인들의 눈물을 쏙 뺐다는 타이틀곡 “그게 아니고” 를 지나 기존의 사운드로 표현해낸(그렇지만 차원이 다른 질을 자랑하는)”Talk”와 “사랑은 은하수 다방에서”까지 들었다면 이 앨범을 위해 두 멤버가 얼마나 각고의 노력을 쏟아 부었는지 알 수 있다.

보컬 권정열이 노래를 어디까지 야하게 부를 수 있을 것인가, 그리고 윤철종의 기타는 어디까지 섬세할 수 있을 것인가를 시험하는 듯한 노래 “Beautiful”이 10cm의 19금 노래의 맥을 이어가고, EP앨범의 수록 곡 중에서도 가장 저질의 사운드로 녹음되었던 “죽겠네”가 앨범버전으로 완전히 재 녹음되어 기존 음원의 곡을 하나도 수록하지 않겠다던 두 멤버의 은근히 지조 없는 면이 드러난다. 목소리를 키보드의 패드 사운드처럼 사용하여 더 오묘한 느낌을 자아내는 ‘살’ 손발이 오그라드는 재기 발랄한 가사의 “곱슬머리”, EP앨범에 실렸을 법한 단촐한 구성의 곡 “Rebirth”를 지나면 절대 녹음하기 귀찮아서가 아니라 앨범의 소소한 재미를 주기 위해 가볍게 원 테이크로 녹음된 “헤이빌리”를 만날 수 있다. 그리고 마지막 곡 답게 굉장히 따뜻한 사운드로 녹음된 “beautiful moon”을 끝으로 이 앨범의 감상은 훈훈하게 막을 내린다.

이 앨범의 사운드는 굉장히 편안한 악기 구성과 무난한 듣기 좋은 사운드를 자랑하지만 이것이 본래 10cm를 아는 이들에게는 충격적일 수도 있겠다. 이전의 앨범에서는 한번도 들을 수 없던 드럼소리, 베이스 소리, 심지어 일렉기타의 소리까지 태연하게 담아놓았기 때문. 그러나 소규모 라이브 사운드의 대명사로 불리던 메리트를 과감히 포기하고, 음악적 감동을 창조해내는 것에 주력, 자유로운 편곡을 서슴지 않은 이 앨범은 10cm에게 상당한 의미가 있다. 다만, 추운 한겨울에 발매하기 위해 준비되었다던 이 앨범이 봄이 얼마 남지 않은 이 시점에야 완성되어 나온 것이 애석하고도 애석할 뿐.

Newold

1. きっとそれでいい / Kitto Soredeii (분명 그걸로 괜찮아)
2. Honey
3. 12時の針がおちたら / Jyunijino Hariga Ochitara (시계 바늘이 12시에 오면)
4. This Is The Love (With. Hamada Mariko)
5. Jasmine (With. Hotei Tomoyasu)
6. Fairy
7. 眞夜中のメリ-ゴ-ランド / Mayonakano Merry Go Round (한밤중의 Merry Go Round)
8. 月の裏の鏡 / Tsukino Urano Kagami (달 뒷편의 거울)
9. Cube
10. I Come Through
11. この雨みたいに泣いてみたかったけど / Kono Amemitaini Naitemitakattakedo (이 비처럼 울고 싶었지만)
12. 生まれた日 / Umareta Hi (태어난 날)

 


 

‘오하시트리오’ 대망의 2nd ALBUM! 따뜻함이 그리워지는 계절에 보내주는 멋있고 Mellow한 겨울의 선물.
여러 게스트 뮤지션, 프로듀서와의 협업으로 어쿠스틱 사운드에 내츄럴일렉트로나 CLUB JAZZ기호를 MIX해 새롭게 태어난 오하시월드!

메이저 정규 1집 앨범으로부터 1년만의 완성된 ‘오하시트리오’의 2집 [NEWOLD] 따뜻함이 그리워지는 계절에 보내주는 멋있고 Mellow한 겨울의 선물. 지금까지 혼자서 제작, 연주만으로 앨범을 만들어 온 ‘오하트트리오’지만 이번 앨범에서는 처음으로 여러 아티스트와의 협연을 시작했다. 유럽을 중심으로 해외에서 활약하고 있는 Yoshihiro Hanno, 독특한 목소리, 다양한 세대를 매료하는 Hamada Mariko와의 듀엣 송, 슈퍼 스타 Hotei Tomoyasu, 타워 레코드 30주년 기념으로 제작된 [NO MUSIC, NO LIFE.SONGS] 앨범에만 수록되었던 Teshima Aoi와의 듀엣 송 ‘真夜中のメリーゴーランド (한밤중의 Merry go round)’도 수록되었고, 마지막으로 국내에서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배우 아오이유우, 오카다마사키 주연의 영화 ‘번개나무’에 삽입된 “Fairy”도 수록되어 있다. [NEWOLD]는 일류 아티스트들과 보여준 ‘Old’하고 ‘New’가 자연스럽게 섞이는 세계를 잘 표현해주는 앨범이다.

The Dance Of A Stranger Heart

1. The Saint
2. Happy
3. Love Me
4. Death Of Me
5. San Antonio
6. Born Clever
7. People
8. Cards
9. The Wild One
10. The Faint-hearted Ones

 


 

Kat Frankie (캣 프랭키) [The Dance Of A Stranger Heart]

캣 프랭키(KAT FRANKIE)는 오스트레일리아 출신의 여성 싱어송라이터로 2004년 말부터 베를린에서 활동을 시작, 2007년 호주, 2008년에 독일에서 발매된 데뷔 앨범 [Pocket Knife]를 통해 신랄한 가사를 쓰는 작사가이자 매혹적인 음색을 지닌 보컬리스트로 명성을 쌓으며 호평을 받았다. 이후 2010년에 발매한 2집까지는 포크락의 성향이 짙은 음악을 들려주던 그녀는 이후 루프 스테이션을 활용하며 새로운 영역에 접근하기 시작했는데 특히 다층적으로 쌓은 보컬 하모니를 앞세운 독특한 스타일은 그녀를 독일에서 가장 뛰어난 루프-스테이션 퍼포머 중 한 사람으로 인정받게 했고 어느덧 독일 음악씬에서 꽤 영향력 있는 중견급 아티스트로 성장했다. 특히 실력 있는 뮤지션들만이 출연하는 독일 음악 프로그램 “TV NOIR”에 종종 소개되며 특유의 라이브 퍼포먼스와 음악이 대중들에게 알려 지게 되었다. 더없이 담담한 표정으로, 그러나 Feist(캐나다 여성 싱어송라이터) 이상의 깊은 호소력을 지닌 보컬로 다양한 감정을 표현하는 중독적인 매력이 압권인 그녀는 분명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는 아티스트임에 틀림없다.

통산 두 번째 정규작인 [The Dance Of A Stranger Heart]는 데뷔작이 지니고 있던 특유의 음울한 색채를 고스란히 계승하고 있는 듯하지만 보컬의 표현이나 사운드에서 이전보다는 좀 더 담담해 진 인상의 그녀를 만날 수 있는 앨범이다. 청자를 안개 자욱한 그 어딘가로 데려 가려는 듯 스모키한 음색으로 노래하는 ‘The Saint’를 시작으로 제목과는 정반대로 멜랑콜리한 이미지로 가득한 곡인 “Happy”, 차분하게 시작되지만 후반부로 갈 수록 차츰 고조되며 락키한 사운드와 캣의 절절한 보컬이 맞물려 강렬한 에너지를 뿜어내는 “Love Me”, 신비로움을 자아내는 보컬 하모니와 느슨하게 흐르는 현이 조화로운 “Born Clever”, 덤덤하게 흐르는 건반과 퇴폐적이다 싶을 만큼 어둡고 음울한 캣의 보컬이 어우러져 짙은 우수를 자아내는 “‘People” 등을 수록하고 있다.

우연히 유튜브로 그녀를 보았을 때의 충격을 잊지 못한다. 고약한 심리가 발동했다. 사람들에게 사랑하는 여자가 생겼다고 자랑하면서도 끝내 그 이름을 알려 주지 않았었다. 이제 한국에서도 그녀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게 되었다. 더 많은 사람들이 그녀를 사랑할 것이다. 나는 연인을 빼앗긴 것처럼 배가 많이 아프다. – 요조 (뮤지션)

그녀는 그닥 달콤하지도, 별로 자극적이지도 않다. 그러나 그녀의 음악을 들으면 내가 굉장히 판타스틱한 공간에 있음을 느낀다. 그녀는 매우 특별한 여행지임에 틀림없다. – 정차식 (뮤지션)

심플하면서도 많은 상상력을 불러오는 사운드, 동시에 뜨겁고 러프하게 쏟아지는 목소리. 쿨하면서 에너지가 넘치는 것이 이상적으로 다가온다. 어쿠스틱과 신스가 다채로운데도 공통적으로 그려 지는 이미지는 판타지한 대자연이다. 마법 같은 언니. – 선우정아 (뮤지션)

Americano

1. 아메리카노

 


 

10cm [아메리카노]

아메리카노는 ‘오늘밤은 어둠이 무서워요’ 와 함께 10cm 나름의 히트곡 반열에 올라있다. 단지 ‘오늘밤…’과 다른 점이 있다면 아직 음원으로 공개된 적이 없는데도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는 것이다. 사람들은 일전에 발매한 첫번째 EP앨범에 왜 아메리카노가 수록되지 않았는지 의아해했다. 사람들은 접촉할 수 있는 모든 방법으로 그 아쉬움을 토로해왔고 10cm는 그저 보고만 있었다.

10cm는 사람들을 더 애타고 목마르게 하고 싶었다. 그래서 아메리카노 역시 언제 발매될지 모르는 저기 저 아득한 정규앨범의 계획에 포함되어 있었다. 그러던 어느 날, 10cm는 눈으로 확인하기도 어려운 미세한 크기의 팬 서비스 정신을 발휘하여 아메리카노 음원화 계획을 세우게 된다. 이것은 밴드 스스로 생각하기에도 대견한 일이었다. 잠깐의 회의과정을 거친 후, 녹음은 빛의 속도로 진행되었고, 이제 그 결과물을 세상에 내놓게 되었다. 10cm는 처음으로 팬의 입장을 고려해 탄생시킨 작업물에 대한 애착을 가지고, 여기저기 많은 장소에서 싱글에 대한 홍보를 펼쳐왔다. (심지어 녹음이 시작되기 훨씬 이전부터)

싱글 ‘아메리카노’는 라이브의 느낌을 최대한 살리려 노력한 작품이다. 베이스라인이 추가된 것 말고는 라이브에서 연주되는 편성 그대로 녹음되었다. 앨범청취용으로 녹음된 것이 아니라 라이브의 느낌을 고스란히 녹음시킨 것으로 날것의 느낌이 강하다. 감상보다는 유희에 적합하다. 한편, 라이브의 지저분하고 거친 느낌이 들지 않도록 나름 세심한 공을 들이기도 했다. (10cm의 라이브는 상당히 지저분하고 거칠다.)

10cm에게 싱글 ‘아메리카노’는 여러 가지 의미를 가진다. 이것은 정규앨범 작업 시작을 위한 신호탄 및 실험작일 수도 있고, 팬들이 기꺼이 비워놓은 mp3의 저장공간을 드디어 채워주는 것에 대한 의미일수도 있고, 아직도 버리지 못한 CF에 대한 욕망의 발현일 수도 있다. 그러나 이러한 의미들을 제쳐두고서라도 우선 10cm는 결과물에 대해 대단히 만족스러워 하고 있다. 이러면 80%는 성공한 것이다. 또 하나! 10cm는 듣는 이들이 아메리카노의 본질을 왜곡하지 않기를 바라고 있다. 라이브에서든 음원으로 든 아메리카노는 아메리카노다. 10cm는 카페라떼를 마시면서 아메리카노를 듣는 저질 행위를 결단코 용서치 않을 것이다.

The 1st EP

1. 눈이 오네
2. 새벽 4시
3. Healing
4. Good Night
5. 죽겠네 (Bonus Track)

 


 

돈이 없어도 스타일은 사수한다, 스마트하고 로맨틱한 생계형 어쿠스틱 밴드 10cm, 첫 EP 출시

가난하다고 해서 커피와 담배를 모를 순 없다
고교 선후배로 만나 음악도 같이 하고 군대도 같이 가며 십 년을 사이 좋게 흘려 보낸 권정열과 윤철종. 제대한 그들을 기다리는 것은 하루 벌어 하루 놀기도 힘든 가혹한 경제적 현실이었다. 임시방편으로 길에서 노래를 부르며 어찌어찌 생활을 영위해나가던 구미 출신의 두 청년은, ‘음악 하면 월세와 통신비, 커피값, 담뱃값, PC방비, 데이트 비용이 나오는 신세계’를 찾고자 하는 큰 뜻을 품고 2009년, 홍대 신으로 기어들어간다.
‘이름을 날리지 못하면 커피도 없고 로맨스도 없다’는 각박한 현실을 몸소 체험한 그들은, 닥치는 대로 오디션을 보고 온갖 행사와 공연에 참여하며, 사흘 걸러 한 번 꼴로 공연을 하는 경이로운 스케줄을 소화해 나간다. 그런 와중에도 ‘돈은 없어도 마음만은 맨해튼 뉴요커’ 라는 자세를 초지일관하여, 10cm 특유의 캐릭터와 로맨스를 녹여낸 음악들로 입소문을 타기 시작했다. 정말로 운 좋게도, 공연을 해서 커피를 마시고 담배를 피우고 PC방 가서 게임을 하고 연애를 할 수 있게 되었다.

게을러도 인간적으로 판은 내야 되지 않겠니?
10cm의 빠른 성장 이면에는 탁월한 보컬로 키를, 탄탄한 기타 연주로 어눌한 발음을 극복한 당사자들의 눈물겨운 노력이 있었다. 이와 더불어 물심양면으로 이들을 도우려는 선한 인복도 따른 덕에 팬도 늘고 공연도 늘었다. 그들이 홍대 입성 무렵 꿈꾸었던 ‘음악으로 밥을 먹는 삶’이 현실이 되었으나, 음반 발매만은 여태껏 난공불락의 성으로 남아 있었다. 공장에 맡기려니 돈이 없고, 직접 찍으려니 귀찮아서 문제. 그러나 10cm 또한 인간인지라, 끊임없이 음원화를 요청하고 성원을 보내주시는 분들의 기대를 자꾸 배신하는 것은 인도주의적으로 그릇된 행위이다, 라고 마음먹고 EP 준비에 착수한다.

EP 준비에 착수하고, EP 준비에 착수할 준비를 하고, EP 준비에 착수할 준비를 할 마음을 먹다가 반 년이 지났다. 모든 이들이 해탈하여 이렇다 할 기대조차 하지 않는 초연한 자세를 갖추었을 무렵, 그제사 ‘이렇게 해서는 영원히 못 낸다’는 위기의식을 가진 10cm는 EP 발매를 공식적으로 선언, 오도 가도 못하는 상태로 스스로를 몰아넣었다. 그리하여 2010년 3월 28일, 밴드 10cm의 첫 EP가 활동 개시 일 년 만에 세상과 만난다.

시크하고픈 구미 청년들이 부릅니다, ‘로맨스’
맨해튼 스타일의 스마트한 이미지를 구축하려 애쓰는 10cm이지만, 사실 그들이 부르는 노래 속 감성은 지극히 평범한 대한민국 젊은이의 그것이다. 그들은 사랑 앞에서 좋아 어쩔 줄 모르고, 이별 앞에서 한없이 작고 초라한 보통 젊은이일 뿐이다. 기타와 젬베만으로 이루어진 10cm의 단촐한 구성은 청자들에게 구현 가능한 음악의 범위가 협소하다는 느낌을 줄 수도 있다. 그러나 솔직한 감정을 여과 없이 전달하는 내밀한 가사는, 오히려 불필요한 소리를 배제한 여백 속에서 어쿠스틱 악기와 어우러지고, 빛을 발한다. 이번 EP에 수록된 “눈이 오네”, “새벽 4시”를 통해 10cm가 전하는 것은 세련되지도, 거창하지도 않은 날 것의 사랑이다. 그들이 읊조리는 꾸밈없는 노래 속에서 우리는 지난 날의 자신을 만난다. 좋아하고, 미워하고, 애닳게 바라던 즉물적인 감정들, 그와 그녀의 꿈이 평온하기를 바라던 솔직한 마음을. 홍대 데뷔 일년 차, 10cm는 하고 싶은 것만 하는 게으름뱅이이지만, 음악을 만들고 들려주는 것만이 자신들을 즐겁게 할 수 있음을 잘 알고 있다. 그래서 그들은 오늘도 해가 중천에 뜰 무렵 느즈막히 일어나, 기타를 들고 놀러 나간다. 마시지 못한 커피와 피우지 못한 담배, 해 보지 못한 로맨스는 너무도 많고, 그렇기에 만들지 못한 음악과 만들어야 할 음악 또한 수많이 남아 있다. 하루하루 폼 나고 재미지게 살고픈 구미 청년들, 갈 길은 멀다. 이 EP는 그 길의 시작일 뿐이다.

Fake Book

1. Dancing In The Moonlight
2. Traveling
3. 贈る言葉 / Okuru Kotoba (전하는 말)
4. Human Nature
5. I’m Yours
6. Grapefruit Moon
7. Dreams
8. 突然の贈り物 / Totsuzenno Okurimono (갑작스러운 선물)

 


 

오하시트리오 (ohashiTrio) [Fake Book]

수염과 모자가 트레이드마크인 뮤지션. 멋진 외모와 맑은 목소리로 위로해주는 모두가 좋아하는 오하시트리오. 그런 그가 유행에 관계없이 사랑받고 있는 노래들을 리메이크한 커버앨범 [Fake Book]을 발매했다. 폭 넓게 선택된 명곡들이 오하시트리오에 의해 새롭게 태어나, 또 하나의 새로운 명반이 탄생되었다.

70년대 히트송인 King Harvest의 “Dancing In The Moonlight” 부터 마이클 잭슨의 “Human Nature”, 한국에서도 대히트를 쳤던 제이슨므라즈의 “I`m Yours”, 일본내 곡으로는 오래전부터 사랑받고 있는 Kaientai의 “贈る言葉(전하는 말)”, 일본인이 가장 좋아하는 여가수로 불리우는 천재 음악소녀 우타다 히카루의 “Traveling” 등..다양한 곡들을 오하시만의 색으로 편곡해서 들려준다.

커버앨범이라는 것은 노래를 선택한 사람의 특성을 떠올리게 하는 만큼 이 앨범에서는 오하시트리오만의 뛰어난 재능과 감성을 더욱 알릴 수 있는 앨범이 될 것이다.

옥탑라됴

1. 안녕
2. 하드코어 인생아
3. 옥탑라됴
4. 옥상달빛
5. Another Day
6. 외롭지 않아
7. 가장 쉬운 이야기
8. Good Bye (Remix)

 


 

차가운 겨울을 이기는 새싹처럼 튼튼하고 따뜻한 노래. 나만 알고 싶은 위트 만발 여성 포크 듀오 옥상달빛EP [옥탑라됴]!

 

“우윳빛 탄산수 같은 순수함과 재치 넘치는 두 아가씨의 반가운 등장” – 이한철(대중음악가)

“달콤한 목소리, 쓸쓸함을 노래할 때 더욱 잔인하게 우리를 비웃게 된다” – 하림(대중음악가)

“이들을 만나게 되어 행복하다.” – 영화음악감독 이재진(‘호우시절’, ‘박하사탕’,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 음악감독

“옥상 한 켠 텃밭에서 햇살을 기다리며 묻혀있는 씨앗의 소리 같은 풋풋한 무공해 사운드!” – 성우진 (음악평론가)

“이제는 풋풋함도 클리셰가 된 인디씬 에서 옥상달빛은 정제된 차분함으로 더욱 인상적인 순 간을 선사한다.” – 서정민갑 (대중음악평론가)

 

옥상달빛은 2008년부터 모던락 클럽 빵을 중심으로 꾸준히 공연 해온 위트 만발 여성 포크 듀오로, 공연 때마다 관객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하며, 현재 인디 씬에서 가장 사랑스러운 뮤지션으로 주목 받고 있다. 옥상달빛이란 이름으로 본격적으로 활동하기 전에도 이미 제19회 유재하 음악경연대회 수상, 다큐 및 영화음악 참여 등으로 주목 받아온 그녀들은, 특히 공연에서 보여주는 번뜩이는 재치와 아기자기한 악기편성, 누구나 공감하게 하는 노랫말로 그녀들의 음악을 듣는 모든 이에게 치유의 손길로 다가와 옥상달빛의 음악을 더욱 빛나게 하고 있다.

스물 일곱, 그녀들이 풀어내는 이야기들 – “행복이란 뭘까?” 어느 전시장 오프닝에서 우연히 옥상달빛의 음악을 듣고 반한 올드피쉬의 SODA는 그 자리에서 앨범제의를 했고, 그의 스튜디오에서 약 1년 동안 시행착오를 함께 거치며 옥상달빛의 E.P 앨범’ 옥탑라됴’가 탄생하게 된다. 스물 일곱의 동갑내기 여성 싱어송라이터인 ‘김윤주’와 ‘박세진’으로 이뤄진 이들은 자칭 행복한 음악을 하기 위해(그들의 말에 따르면 곡을 만드는 동안, 가사를 쓰는 동안, 그걸 다른 이들에게 보여주는 모든 과정에서의 모두의 행복을 추구한다고 한다.) 의기투합해 만든 듀오다. 그만큼 ‘옥상달빛’의 데뷔 EP인 [옥탑라됴]에는 그 나이 또래라면 일상적으로 고민하게 되는 행복의 의미에 대한 물음으로 가득 차 있는데, 곡들을 하나하나 살펴보면 또래의 보편적인 고민들과 일상을 노래한 ‘안녕’과 ‘another day’, 청춘의 한 때를 위한 찬가인 ‘옥상달빛’, 인생의 근원적인 고민을 담고 있는 ‘하드코어 인생아’와 ‘외롭지 않아’, 이 모든 곡의 정답인 ‘가장 쉬운 이야기’, CD에만 담겨있는 보너스 트랙 ‘옥탑라됴’와 떠오르는 일렉트로닉 듀오 ‘쥬시 후레쉬’의 ‘안녕’ 리믹스 버전까지 전 곡이 일관된 정서로 연결되어 있다는 사실이 흥미롭다. 바로 이 점이 ‘옥상달빛’이 1년을 막 지난 활동 기간에 이제 막 데뷔 EP앨범을 발매한 신인 이라기에는 믿기지 않을 만큼 큰 사랑과 지지를 받고 있는 이유다.

보편적인 이야기, 그리고 – “인생은 하드코어다.” 그녀들은 삶 가운데 따뜻하고 차가운 기류. 행복과 슬픔에 대해서 이야기 한다. 우리에게 가장 행복한 순간이란 지금이고, 가장 슬픈 순간에서도 반짝이는 별처럼 아름다운 것이 인생이라 말하며 듣는 이에게 진심이 담긴 위로를 건네어준다. 웃음 뒤에 차가운 현실이 채플린의 작품을 더욱 빛나게 하는 것처럼, 상반된 두 가지 정서를 담고 있는 옥상달빛의 음악은 우리가 걸어가는 인생에서의 환희와 절망을 이상하리만큼 잘 표현해내고 있는 것이다. 이른 봄바람의 싱그러운 목소리로 그 동안 잊고 있었던 소소하고 예쁜 감정과 그리 슬프지만은 않은 외로운 감정들을 따스하게 감싸주기에 그녀들의 음악은 더 이상 부족함이 없다.

풋풋함과 능숙함, 대중성과 희소성 – “가장 쉬운 이야기”. 옥상달빛의 음악은 개인적인 경험을 독창적으로 풀어내 대중적인 공감대로 이끈 유재하, 유희열, 조규찬, 루시드폴, 재주소년과 같은 뮤지션들의 연장선상에 놓인다. 그들처럼 그녀들 역시 가사 속에서 가벼운 일상의 주제들과 그 이면에 자리한 깊고 무거운 문제들을 대중적인 멜로디 속에서 자연스럽게 풀어 나가며 음악적인 희소성과 대중성을 더욱 확고히 하게 되었다. 특히나 그녀들의 매력 포인트, 두 보컬의 맑고 편안한 화음 조합은 풋풋함과 능숙함을 따뜻한 어쿠스틱 사운드로 녹여내어 한국판 여자 kings of convenience를 연상시키게 하며 듣는 이들을 여지없이 빠져들어 버리게 만든다. 옥상달빛이 노래하듯이 인생은 하드코어다. 하지만 이젠 옥상달빛의 음악에 귀 기울여보자. 그녀들의 음악은 일상에 지친 당신에게 한 줄기 달빛이 되어 줄 것이다. 두근거리는 마음과 일상의 행복, 기분 좋은 미소는 덤이다.

I Got Rhythm?

1. I Could Be
2. Winterland
3. Sing Sing
4. Here To Stay
5. Voodoo
6. 君は雨 / Kimiwa Ame (너는 비)
7. Emerald
8. Every Day
9. 誇り高き花のように / Hokoritaki Hanano Youni (자랑스러운 꽃처럼)
10. ここにあるから / Kokoni Arukara (여기에 있으니까)
11. 僕と月のワルツ / Bokuto Getsuno Waltz (나와 달의 왈츠) (I Got Rhythm)
12. Lady

 


 

오하시트리오 (ohashiTrio) [I Got Rhythm?]

메이저데뷔 후 반년 만에 발매된 오하시트리오의 첫 정규앨범 [I Got Rhythm?]. 인디앨범 2장과 메이저 미니앨범 [A BIRD]에서는 재즈와 어쿠스틱한 사운드로 부드럽고 서정적인 곡들을 보여줬지만, 이번 작품의 주제는 ‘DANCE’ ! 오하시만의 사운드를 가지고 있으면서도, 업템포부터 슬로우 발라드까지 폭 넓은 연령층 대상의 오하시트리오의 댄스뮤직을 수록하였다. ‘이번 작품은 듣고, 울고, 춤추는 오직 하나의 내용이다!’.

전문가 리뷰, 메이저 데뷔작이 된 미니 앨범 [A BIRD]에서 불과 6개월 만에 발표된 정규 앨범. 바로 기세를 타는 것 같은 느낌이지만 앨범은 그루브에서 저절로 몸이 흔들리는 곡들이 수록되어 있다. “Here To Stay”, “VOODOO”등 곳 곳에서 가볍고 경쾌하게 뛰는 건반 처리에 그의 뿌리인 재즈의 스윙감이 힘차게 숨쉬고 있는 것이 포인트이다. 또 송 라이팅의 스킬도 성장하였고 “僕と月のワルツ(나와 달의 왈츠)”를 비롯한 아름다운 발라드도 매력적이다. 다양한 악기도 자유자재로 연주하면서, 굳이 어레인지 하지 않고, 자유롭게 연주하는 그런 편안한 팝 센스가 기분 좋다. 충분히 춤출 수 있고, 차분하게 제대로 들을 수 있는 최신형의 오하시트리오가 바로 여기에 완성되었다.

A BIRD

1. はだかの王樣 / Hadakano Osama (벌거숭이 임금님)
2. Full Circle
3. A BIRD
4. Today, Tonight
5. Pretty Little Darling
6. Carnival
7. hine
8. い傘 / Akai Kasa (빨간 우산)

 


 

음악, 영화, 패션계에서의 소문부터 시작된 조용한 열광..
소문이 유명했던 오하시트리오의 메이저 데뷔!

지금까지 영화음악을 직접 다뤄 온 오하시요시노리의 솔로 유닛 ‘오하시트리오(ohshiTrio)’. 사카모토준지 감독의 영화 ‘클럽진주군’에서 음악제작과 피아노연주로 출연한 당시 주연배우인 무라카미 준이 오하시의 음악에 반해, 배우가 아닌 DJ로 활동할 때 오하시의 음악들을 자주 사용했다. 그 계기로 크리에이터나 음악 애호가들 사이에서 인기를 얻기 시작하며, 2007년, 2008년에 발매한 인디앨범들을 조금씩 알리게 시작했고 여러 방향에서 좋은 반응을 얻었다.

같은 해 일본의 대표적인 록 페스티벌인 섬머소닉에 발탁되며 첫 출연을 하게 되고, 일본의 유명배우 겸 가수인 코이즈미 쿄코에게 “NICE MIDDLE”이라는 곡을 제공 및 프로듀싱으로 참여하였다. 2009년 초 YAHOO MUSIC, iTunes Music Store에서는 ‘2009년 기대되는 아티스트’로 크게 주목을 받았고, 영화음악 등에서는 ‘오하시 요시노리’ 라는 본명을 사용하며 다양하고 활발한 활동을 보여주기도 했다.

일본의 대표적인 대형기획사인 AVEX의 소속이 되어 만반의 준비를 갖추어 발매된 메이저 데뷔 미니앨범 [A BIRD]는 한 없이 깊고 부드럽게 울리는 노래들에 JAZZ/AOR/BOSSA NOVA를 가미해어쿠스틱 음악계의 새로운 스탠다드를 탄생 시켰다. 수많은 영화 음악을 다뤘던, 그의 재능을 이 1장의 앨범에 꽉 압축했다.

[전문가 리뷰]
최근에는 영화 ‘여명 1개월의 신부(배우 에이타 주연의 작품)’ 음악을 담당하는 등 주목도가 상승 중인 멀티 플레이어가 메이저 데뷔작을 발표했다. 차분한 분위기로 가득 채우고 멋진 멜로디를 요리하는 모습은, ‘기대의 신인’ 이라는 문구가 무색할 만큼 당당한 것. 재즈와 포크의 에센스를 오래도록 끓이는 순한 사운드의 맛도 일품으로 올해를 대표하는 싱어송 라이터 작품이 될 것이다.
bounce(C)桑原シロー TOWER RECORDS (Vol. 310) (2009년 05월 25일 발행호 게재)

병든 마음 치료하자

1. 그대여 안녕
2. 병든 마음 치료하자
3. 혼잣말
4. 그래서
5. 결혼은 미친 짓이다
6. 무지개
7. 조급증
8. 우리는 다소 외로운 사람처럼
9. 병든 마음 치료하자 (Ver. 2)
10. 떨어져 버렸네
11. 그러다 사람 버린다
12. 언젠가 또다시
13. 굳모닝 바이

 


 

건훈씨 정규 1집 [병든 마음 치료하자] 발매!

[병든 마음 치료하자] 앨범의 첫 인상은 미완의 그림 한편을 감상한 듯 했다. 마지막 덧칠이 빠진, 그래서 스케치한 선 하나 하나가 비춰 보이는 그런 그림들 말이다. 뭘 좀더 칠하면 나아질까? 아쉬움과 호기심이 발단이 되어 마지막 덧칠할 무언가를 찾아보기 위해 몇번을 반복해 듣다 보니 소소하고 단촐 하다고 까지 생각되던 말과 소리들이 어울러져 어느덧 독창적인 빛깔을 띄는 하나의 색으로 전해지기 시작했다. 이 앨범은 팔레트 위 엷은 색의 조화를 통해 재 탄생된 색으로 다시금 칠해진 그림이다.

[병든 마음 치료하자] 전체적인 느낌을 단어 만으로 표현해 보자면 ‘신선함’, ‘소소함’, ‘쓸쓸함’, ‘외로움’, ‘이상’.. 등 여러 단어들이 떠올려 진다. 개인의 현실에 따라 혹은 날씨와 계절에 따라 다르게 들리는 것이 음악이라고 하는 것에 동감하며 이 앨범이 전하는 느낌과 감성들은 청자 개개인의 몫에 맡겨두는 편이 음악을 음악답게 전할 수 있으리라는 생각에 곡의 세세한 느낌이나 설명은 하지 않으려 한다. 물감 듬뿍 칠해진 음악이 아니어서 지나는 이들의 시선을 끌기는 어렵겠지만 특유의 색이 전하는 또 다른 감성으로 지나던 이들의 발길을 시나브로 붙잡게 될 것 이다.

문화의 다양성이야 말로 문화를 존재할 수 있게 하는 가장 큰 밑거름이다. 어쩌면 문화를 문화답게 유지 시킬 수 있는 이 음악들이 언제고 들려질 수 있기를 바란다.

Self-Title

1. 조급증
2. 떨어져 버렸네
3. 병든 마음 치료하자
4. 혼잣말
5. 언젠가 또 초라한 마음
6. 우리는 다소 외로운 사람처럼
7. . (Bonus Track)

 


 

자신의 고향인 대구를 중심으로 활동하는 싱어송라이터 ‘건훈씨’

1999년부터 [버블]밴드를 거쳐 [화염병]밴드까지 베이시스트로 활동하다 2001년 ‘boys on the docks’의 세션 베이시스트로 1집 앨범 ‘스플릿’ 에 참여하게 된다. 2003년 밴드 [클린업 트리오]에서 베이시스트와 보컬로 활동하며 그만의 감성짙은 목소리를 선보이며 싱어송라이터로의 첫발을 내디딘다. 2006년까지 [팻 세메트리] 밴드에서 베이시스트로 활동하던 그는 2007년 더이상 밴드를 찾아 방황하던게 싫었던지 그간의 활동을 통해 만들어진 자신만의 감성을 표현하기 위해 솔로 활동을 시작하게 된다.

학업, 공연.. 바쁜일상속에서 틈틈이 녹음했던 곡들을 모아 만든 그의 첫번째 EP앨범. 밴드활동을 벗어난 인디포크 사운드들로 채워진 이번 EP 앨범은 기대이상의 곡들이 담겨 있다. 한국사람의 감성으로 만들어진 동화 같은 순수한 가사와 그 밑에 깔리는 청량한듯 한 신디사이저 소리가 인상깊은 첫곡 ‘조급증’부터 사랑의 감정을 단조롭고 깊은 감성으로 표현한 ‘떨어져 버렸네’, 누구나 감성의 공유를 이끌어 낼 수 있을 만한 ‘혼잣말’, 그리고 로우 파이한 질감의 레코딩이 인상적인 ‘우리는 다소 외로운 사람처럼, 회의주의는 청춘을 물들인다’ 까지… 그간 음악적 활동 속에서 만들어진 감성의 솔직함이 들어난 이 음반이 조그만 시작으로 출발해 그만의 음악적 뿌리를 내릴 수 있는 밑거름이 되리라 생각한다.

최근 예상을 뛰어 넘는 흥행을 기록하며 큰 화제를 일으킨 영화 ‘원스(Once)’의 감성에 동화되어 그 음악에 흠뻑 취해봤다면 영화 원스 오프닝 게스트로 초대받았던 건훈씨의 다른 듯 다르지만은 않은 그의 음악을 가슴속 깊은 곳에서 들을 수 있을 것이다. 최근에도 대구 클럽 헤비를 중심으로 활발히 활동중인 건훈씨의 앞으로의 행보를 주목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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