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생

1. 중학생 (Feat. 임주연)
2. 분더바

 


 

잃어버린 사람들을 위한 노래
[김일성이 죽던 해] 천용성의 2020년 신작 ‘중학생’ 그리고 ‘분더바’

― 라이너 노트

“열다섯, 스물다섯, 쉰다섯 애어른의 무기력 관찰기” ― 정병욱(대중음악평론가)

용성이에게 라이너 노트를 부탁받았다. 라이너 노트를 쓸 사람으로 중학교 동창 중 유명한 사람을 골랐다고 한다. 우주 대스타 천우희보다는 덜 유명한 사람으로. 미안해, 용성아. 네가 나보다 100배는 더 유명해. 대신에 내가 아는 얘기를 할 수 있다는 건 다행이다. 생생히 기억나지. 중학생 용성이. 요즘은 그 시기가 훨씬 빠르다지만 원래 세상만사 다 알 것처럼 내 머리가 제일 커지는 시기는 중학생 시절이 딱이다. ‘중2병’이라는 말이 괜히 있는 게 아니다. 게다가 키가 남들보다 머리 두 개는 더 커 보였던 용성이다. 그저 친구들이랑 농구 하는 게 인생의 낙이었던 내가 방과 후 농구 한 판 하고 난 뒤 조그만 학교 도서관의 책들을 정리하고 있으면, 도서부원도 아닌 그가 어느새 와서 기타 치며 노래하고 있었다. 속으로 생각했다. 쟤 중학생 맞나?

천용성이 좀 그렇다. 그는 일찌감치 애늙은이 같은 사람이었다. 지난해 인디신 최고 화제작 중 하나였던 정규 데뷔작 타이틀만 봐도 그렇다. [김일성이 죽던 해]. 그해에 우리는 고작 여덟 살이었고, 앨범에는 우리 또래의 취향보다 십수 년은 앞설 법한 1990년대 작가주의 가요풍이 덕지덕지 묻어나 있었다. 음악의 기조는 이번에도 유지된다. 정규앨범에 “순도 1,000%”라는 홍보 문구로 패러디된 브로콜리너마저 류의 순도 높은 인디팝 감성은 노래 ‘중학생’으로 이어지고, 10년, 20년도 아니고 무려 반세기는 거슬렀을 법한 투박한 컨트리풍 악곡과 연주가 ‘분더바’에 담겼다. 동시에 이 노래들은 여전히 그의 이야기를 솔직하고 담백하게 담고 있기도 하다. 머리가 크고 지식이 늘어나 세상 돌아가는 거 이제 다 알 것 같았는데, 막상 고개를 들어 창밖을 보니 무엇 하나 제대로 알지도 못하고, 하지도 못하겠다는 중학생 천용성과 성인이 된 천용성의 시선이 두 이야기를 통해 교차한다. 다른 점이 있다면 이것들이 온전히 그의 이야기는 아니라는 점이다.

가사를 통해 짐작할 수 있듯이 이 노래들은 모두 ‘무기력’에 관한 이야기다. 돌도 씹어 먹을 나이인 ‘중학생의 나’는 이유 없이 “밥맛도 없고” “친구들도” “노는 것도” 그냥 그렇다. “좋았던 친구”도 점점 멀어지고, “세상의 예쁜 것”들은 모두 거짓이라는 생각이 든다.(‘중학생’) 성인이 되어 마주한 무기력은 그 이유가 더욱더 구체적이고 현실적이다. ‘분더바’는 2014년 연희동 모처에 전 재산을 마련하여 카페를 차렸다가, 건물주의 계약 해지 및 이에 대한 강제집행으로 고작 7개월 만에 거리에 나앉게 된 50대 부부의 사연을 그린 노래다. 당시 임대차 분쟁으로 농성 중인 현장에서 마음에만 품고 미처 노래를 완성하지 못했던 천용성은, 2018년에 궁중족발 농성 현장에서 이 곡을 만들었다. “분하지. 더럽지. 바뀌는 건 하나 없지.” “자, 그럼 해산”. 카페 이름으로 만든 삼행시로 운을 띄우고 저들의 말로 음악을 닫는 노래에는, 법원 집행관과 용역직원 70명에 의해 1시간 만에 종료된 강제집행 앞에서 그저 무기력하기만 했던 이들의 심정이 고스란히 관찰자의 시점으로 그려진다.

무기력의 근원은 주로 트라우마다. 무언가를 간절히 열망하고 지키려 했지만, 결국 얻지 못하거나 잃게 되고 마는 상실의 기억과 경험은 새로운 희망과 행동의 모색을 가로막는 법이다. 닳고 닳은 경험을 통해 이는 더욱 강화된다. 노래가 담아낸 천용성의 경험은 중학생 시절과 대학생 시절, 20대 시절과 30대 시절이 혼재되어 있다. 절대 어린 나이는 아니지만, 자신의 경험만으로 강한 무기력감을 느끼기에는 아직은 젊은 나이처럼 보이기도 한다. 하지만 그는 자신이 아닌 다른 친구가 따돌림을 당하는 모습, 나 아닌 다른 이가 강제집행을 당하는 모습을 관찰하며 스스로 그 이야기의 주인공이 된 마냥 슬퍼하며 무기력을 경험했다. 그리고 열다섯, 스물다섯, 쉰다섯의 나와 타인을 오가며 경험치를 더한 한 어른의 경험은 아직 소년티를 벗지 못한 그만의 목소리로 대변됐다. 자신의 유년기 시절을 박제했던 지난 앨범의 커버는 자연스럽게 망원경으로 다른 곳을 바라보고 있는 시선으로 교체되었다.

‘중학생’을 부르는 천용성의 나른한 목소리는 평소보다 매가리가 반쯤은 더 없는 것 같다. 인트로와 코러스를 함께 한 임주연의 존재가 없었다면, 후킹한 멜로디 라인과 유려한 기타 솔로라도 아니었다면, 이 곡의 제목은 ‘중학생’이 아니라 ‘휴가에서 복귀하는 이등병’이나 ‘노인’이 되어야 했을지도 모른다. ‘분더바’는 천용성의 곡 중 유독 낮은 음정으로 불렸다. 목을 한껏 눌러 부른 발성에서는 피해자의 억한 심정과 가해자의 무감정이 함께 느껴진다. 동시에 소울 넘치는 컨트리 기타 리프와 베이스의 그루브가 삼행시 가사와 더불어 블랙유머스러운 분위기도 풍긴다. 그는 그렇게 앨범에 이중적인 무기력을 표현했고, 음악을 받아 들은 나는 그가 전파한 오묘한 무기력에서 헤어 나오지 못해 사흘을 골골대야 했다.

용성이가 음악을 한다는 소식을 알게 된 후 뒤늦게 공연장을 찾아갔지만, 굳이 술잔을 기울이며 그간의 인생 얘기를 들어보는 일 따위 하지 않았다. 그러나 그저 청취자로서 들어본 그의 음악만으로 충분히 알 수 있었다. ‘너, 그대로구나.’ 사실 천용성의 음악은 풍성하고 세심하게 매만진 그 완성도와 무관하게 낡은 향수를 근력으로 삼는 게 사실이다. 노래나 연주 등 퍼포먼스는 아직 한창 성장 중이다. 그러나 일찌감치 커버린 키처럼 세상과 주변을 멀리 보는 시야 만큼은 여전히 남부럽지 않게 앞서가는 그다. 이를 주의 깊게 관찰하는 예민함과 공감 능력은 물론, 친구들에게 한 마디씩 툭툭 내던지던 솔직함과 유머, 날카로움 역시 그대로다. 타고난 시인이나 예술가라는 게, 2020년 대한민국 버전 베르톨트 브레히트라는 게 멀리 있을까 싶다.

-Credits-
프로듀서 : 단편선
작사·작곡 : 천용성
편곡 : 단편선, 천용성
노래 : 천용성, 임주연(1)
코러스 : 임주연(1), 천용성(2)
일렉트릭 기타 : 단편선, 박종훈(1)
포크 기타 : 단편선(2)
베이스 : 정수민
건반 : 임주연(1), 단편선(1)
드럼 : 한인집
탬버린 : 한인집

녹음 : 천용성·단편선@Sound Solution, 천학주@Mushroom Recording Studio
믹싱 : 천학주@Mushroom Recording Studio
마스터링 : 강승희@Sonic Korea Mastering Studio

디자인 : 김소라
사진 : 김소라
영상 : TEAM2470
연기 : 김이슬

배급 : 포크라노스

괜찮은 덕호씨

1. 못생겼으니까
2. 도서관을 말할 때 내가 하고 싶은 이야기
3. I’m easy
4. 가스밸브를 잠갔는지
5. 꽃잎
6. 그래도 돼
7. 성난 얼굴로 돌아보라 (Feat. Asdf) (look back in anger)

 


 

슈퍼키드 허첵의 캐릭터 프로젝트 ‘덕호씨’의 첫 미니 앨범 [괜찮은 덕호씨]

동네에 한 명쯤 있을 것 같은 평안한 소시민 ‘덕호씨’의 일상과 생각을 재기발랄하게 노래한 앨범!

1. 못생겼으니까

신경 쓸 게 참 많은 이 시대에 맞춰 살려면
뭐 노력해야죠. (포기하면 편하지만)
아~ 자존감이여!
못생긴 너와 나의 롹앤롤!

2. 도서관을 말할 때 내가 하고 싶은 이야기

할 일이 없을 때 동네 도서관에 종종 갑니다(자전거를 타고). 특히 생긴 지 얼마 안 된 우리 동네 도서관은 정말 좋아요.
아직 불행하지 않아 [김보통], 여행의 기술 [알랭 드 보통], 달리기를 말할 때 내가 하고 싶은 이야기 [무라카미 하루키], 두근두근 내 인생 [김애란]

3. I’m easy

어차피 모두에게 사랑받을 순 없는 거니까.. 괜찮아.

4. 가스밸브를 잠갔는지

공익광고 로고송이 아닙니다. 러브송입니다.

5. 꽃잎

이뤄지지 않아 영원할 수 있었던 그 시절을 노래합니다.

6. 그래도 돼 (would be ok)

여전히 두렵지만, 그래도 돼.

7. 성난 얼굴로 돌아보라 (look back in anger) (feat. Asdf)

자본주의, 견고한 시스템, 쫄보가 할 수 있는 반항, 계란으로 바위치기, Rocknroll, alternative, britpop,
세월호, 20세기소년, 구따라라스다라라, 나의 행복..Don’t look back in anger의 오마쥬
네가 원하는 대로 난 살진 않을래.

-CREDIT-

덕호씨 ep 앨범 ‘괜찮은 덕호씨’

덕호씨 member / 덕호씨 (허첵)

Executive producer / 한미선, 허첵
Art direct by 한미선

Publishing by POCLANOS
Management by Storyming

1. 못생겼으니까

작사, 작곡, 편곡 : 허첵
Vocal & chorus : 허첵
Keyboard, synth, guitar , bass & programing : 허첵
Vocoder : 강조성
Produced by : 허첵
Recorded by 강조성 @Stitch Club
Mix & Mastered by 강조성 ‘Team Radiohand’

MV edit : 한미선

2. 도서관을 말할 때 내가 하고 싶은 이야기

작사, 작곡, 편곡 : 허첵
Vocal & chorus : 허첵
keyboard, synth, bass & programing : 허첵
Bicycle bell : 강조성
Produced by : 허첵
Recorded by 강조성 @Stitch Club
Mix & Mastered by 강조성 ‘Team Radiohand’

MV edit : 한미선

3. I’m easy

작사 ,작곡 : 허첵
편곡 : 허첵, 조동호(Mobetteradio)
vocal & chorus :허첵
Bass : Robiq
Guitar : 이중권
Keyboard, Synth & Programing : 허첵, 조동호(Mobetteradio)
Produced by : 허첵, 조동호(Mobetteradio)
Recorded by : 조동호(Mobetteradio) @Combs Music
Mixed by : 조동호(Mobetteradio) @Combs Music
Mastered by : 채승균 @Sonickorea

MV edit : 한미선

4. 가스밸브를 잠갔는지

작사, 작곡, 편곡 : 허첵
vocal & chorus : 허첵
bass, e-piano, Synth & Programing : 허첵
e-piano : 오환희
Produced by 허첵
Recorded by 조동호(Mobetteradio), 민우재 @alab studio
Mixed by 조동호(Mobetteradio) @Combs Music
Mastered by 조동호(Mobetteradio) @Combs Music

MV edit : 한미선

5. 꽃잎

작사 : 허첵
작곡 : 허첵, 강조성
편곡 : 허첵, 강조성
Vocal : 허첵
Chorus : 허첵
E guitar : 박민영
Acoustic guitar : 강조성
Bass guitar : 강조성
Drum, synth & programing : 강조성
Produced by 강조성, 허첵
Recorded by 강조성 @Stitch Club
Mix & Mastered by 강조성 ‘Team Radiohand’

MV edit : 한미선

6. 그래도 돼 (would be ok)

작사, 작곡, 편곡 : 허첵
Vocal & Chorus : 허첵
Piano, Guitar, Synth & Programing : 허첵
Produced by 허첵
Recorded by 조동호 (Mobetteradio) @Coms Music
Mixed & Mastered by 조동호 (Mobetteradio) @Coms Music
Assistant : 박주홍

MV direct & edit by (애니메이션 Animation)

이수현 Kaylee Soohyun Lee
장혜인 Hyein JANG
김지현 Jihyeon KIM
이윤수 Yoon Su LEE
사토 료 Ryo SATO
파비안 구아마니 알다즈 Fabian Guamani Aldaz

MV 기획•편집/프로듀서 Planning•Editing/Producer
추혜진 Jinny Hyejin CHOO

MV 제작 Production
한국독립애니메이션협회 Korean Independent Animation Filmmakers Association(KIAFA)
인디애니페스트2019 Indie Ani-Fest2019

7. 성난 얼굴로 돌아보라 (feat. Asdf) (look back in anger)

작사: 허첵
작곡, 편곡 : 허첵, Asdf
Vocal, Chorus & Tambourine : 허첵
E guitar, A guitar, Bass guitar : 천민우
Piano : 오환희
Drum : 채광명
string, fx programing : 허첵
Produced by : 허첵, ASDF
레코딩,믹스 박권일 @ 푸른꿈 스튜디오
마스터링 도정회,박준 @ 사운드맥스

네이버 오픈스튜디오의 지원으로 제작되었습니다.

E- mail : deokhossi@daum.net
덕호씨 인스타그램 : @deokhossi
덕호씨 페이지 : https://www.facebook.com/deokhossipage/
덕호씨 유튜브 : https://www.youtube.com/channel/UCjsDoZwhIC4el4W4qSudwMw/featured

어른

1. 어른
2. 어른 (Inst.)

 


 

안녕하세요. 시황입니다.

실수하고 방황하고
아파하고 반복하는
우리의 청춘을 향해

용서대신 꾸지람을
이해보단 비난하는
나쁜 사람들에게
바칩니다.

나에게 관대한 만큼
네게도 인색하지 않은
세상이 되었으면 합니다.

멋진 어른이 되고 싶은 건
저만의 소망이 아닐 테고.

결국 우리는 모두
피기 위해 무던히 흔들리는
꽃들일 테니까요.

이번 곡엔 ‘사랑을 했다’, ‘Bling Bling’ 등의 작곡가 MILLENNIUM 군이 작곡과 편곡에 함께 참여했습니다. 두 배로 많은 사랑 부탁드립니다.

-Credits-
Composed, Produced, Arranged by 시황, MILLENNIUM
Song, Lyrics by 시황

Elec Guitars, Sitar, Ep, Organ, Keys, Synth leads, Pads, Chorus by 시황
Synth drum, Synths keys, Synth Bass, Vox sampling by MILLENNIUM

Artwork by 시황
M/V by 시황, Son_art, 김준영

Recorded @ Golden Rec Studio
Vox edit by 최민성 @ Tone Studio
Mixed, Mastered @ Golden Rec Studio

Poetry

1. Poetry

 


 

싱어송라이터 시오(SeiO)의 첫 싱글 앨범 [Poetry].

Synopsis :
어제는 A가 말했다. 엊그제는 B가 말했다. 일주일 전에는 C가 말했다.
나는 그 말을 들었다.
그들은 나에 대해 이야기했다. 나의 무엇에 대해 이야기했다.

무슨 의도였을까.

나는 그들이 원하는 어떤 기준에 맞지 않아서 자꾸 외롭다.
그들이 하는 말들은 언제나 내 주변을 맴돌고 흐른다.
단어와 문장이 벽이 되었고 나는 그 벽을 따라 걷는다.

아주 오래도록 걸었다.
끝이 나지 않는 길이었다. 걸을수록 벽은 두터워졌고 길은 좁아졌다.
어느 순간 지친 채로 멍하니 서 있다가 깨달았다.
벽은 내가 만들고 있었다.

사라진 벽이 내 앞의 벽이 되었다.

나는 어떻게 해야 할지는 몰랐으나 무엇을 해야 하는지는 알았다.
내 주변에 맴돌고 흐르는 것들은 단지 말일 뿐이다 그것은 허상이다.

내가 그렇게 생각하자 벽은 한순간 흩어졌고,

벽이 사라진 나는, 내가 많은 길을 선택할 수 있다는 것을 알았다.
흔들리면서도 나아갈 수 있다는 것을 알았다.

-Credits-

시오(SeiO) single<Poetry>

Produced by 시오(SeiO)
Recorded by 곽동준 @studio ‘Philo’s Planet’
Mixed by 곽동준@studio ‘ Philo’s Planet ‘
Mastering by 신재민 @studio ‘ Philo’s Planet ‘

Artwork by 시오(SeiO)
Design by 시오(SeiO)
Photo by CK Ryu
M/V edited by ABT-K

Publishing by POCLANOS

얼마나 더 (Acoustic ver.)

1. 얼마나 더 (Acoustic ver.)

 


 

얼마나 더 (Acoustic ver.)

지난 ‘얼마나 더’에 이은 올해 마지막 선물.
어쿠스틱 버전의 ‘얼마나 더’와 함께 가장 따뜻한 연말 보내길 바라요.

[Track Credit]

Written by 소수빈
Arranged by 소수빈, Shyun
Guitar by 김승현
Recorded & Mixed by Jon S Kim
Mastered by 권남우 @821 Sound Mastering

[All Credit]

Produced by 소수빈

Executive / MAGIC STRAWBERRY CO., LTD
Management / Magic Strawberry Sound

A&R / 임별
Schedule Manager / 조승범
Creative Team / 임다솔

Photo 한보경
Hair 신효정 @위드뷰티살롱
makeup 박민아 @위드뷰티살롱
Design 임다솔 @MSB

M/V directed by 안지현 @MSB
M/V edited by 박혜주 @MSB

Published by 카카오엠

이야기해주세요 – 세 번째 노래들 (부제 : 사랑과 평화의 편지)

CD 1
01. 나의 고향 – 황푸하 X 김해원
02. 마치 아무일도 없었던 것처럼 – 황보령
03. 살아가고 싶어 – 슬릭 X 소월
04. 무정세월 – 백정현 X 김율희
05. 할머니의 산책 – 김목인
06. Three Hundred Thousand Flowers – 이정아
07. 흩어지는 기억 – 신현필 X 이봉근
08. Here I Am – 김완선 

CD 2
01. 악순환 – 최고은
02. Why don’t you try – 사이
03. 말하고 싶어 – 라퍼커션 X 악단광칠
04. 우린 리우데자네이루 언덕에서 하늘과 바다를 바라보았지, 그리고 돌아오지 않는 엄마에 대해서 생각해 봤어 – 한받
05. Into the Mirror – 9(from 9와 숫자들)
06. 씨앗과 나무 – 소규모아카시아밴드
07. 엘레지 – 레인보우99 X 송은지
08. 평화로운 사람들 – Various Artists 

 


 

이야기해주세요 – 세 번째 노래들
(부제 : 사랑과 평화의 편지)

‘일본군 위안부’ 피해 여성을 위한 컴필레이션 앨범인 <이야기해주세요>는 스스로 독립적인 음악세계를 구축한 여성 인디 뮤지션들이 자발적으로 시작한 프로젝트입니다. 소규모아카시아밴드의 보컬로 활동하던 송은지의 제안으로 시작돼 2012년과 2013년 두 차례에 걸쳐 앨범 <이야기해주세요>와 <이야기해주세요 – 두 번째 노래들>을 발매하였습니다.

이 두 장의 앨범은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며, 음악적으로 풍부한 성과를 담았다는 평을 얻었습니다. 또한 이 프로젝트에 함께하고 관심을 가져준 여러 음악인과 팬들 덕분에 많은 사랑을 받기도 했습니다.

“이야기해주세요” 캠페인은 ‘일본군 위안부’ 피해여성들의 상처를 바로 보지 못했고, 그분들의 오랜 외침을 귀담아 듣지 않았던 과거로부터 한 걸음 앞으로 나아가기 위한 노력입니다. 또한 그분들이 겪은 상처와 역사를 통해, 현재를 살아가는 여성들이 겪어내고 있는 일들을 자세히 살펴보기 위한 시도이기도 합니다.

우리는 새로운 시대가 열리기를 기대하고 기다리는 마음과 함께, 특정 국가에 특정한 태도를 요구하는 것을 넘어, 이 시대에 전할 수 있는 평화와 사랑의 메시지가 필요하다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이 음악을 통해 유사한 피해 사례를 겪은 국가들 사이에서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게 되기를 바랍니다.

이미 알려진 바로도 위안부 피해자들의 국적은 한국, 중국, 베트남 등 아시아 지역의 국가에서 네덜란드와 같은 유럽지역의 국가까지 지역적으로 전세계에 다양하게 분포해 있습니다. 또한 한국은 제2차 세계대전에서는 피해자였지만, 반대로 베트남전쟁에서는 가해자이기도 했습니다.

따라서 우리가 함께 겪은 비인간의 역사를, 사랑을 통해 인간의 역사로 회복해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이르렀습니다. 그리고 음악이 이 반성과 위로, 평화의 목소리에 기여할 수 있는 바가 있다고 믿습니다.

2019년 12월 28일, 이러한 생각을 담아 세 번째 컴필레이션 앨범을 발매하게 되었습니다. 이 앨범은 한국 뿐만 아니라 유튜브를 비롯하여 애플뮤직, 스포티파이 등 다양한 서비스들을 활용하여 해외에서도 접할 수 있을 것입니다.

또한 이 날은 지난 2015년, 한일 양국이 위안부 문제에 관한 합의 내용을 공동으로 발표한 날이기도 합니다.

부디 이 음악을 들으며, 우리네 역사에 새겨진 아픈 가슴과 막막한 마음뿐만 아니라 새해와 새 시대를 기다리며 무언가 바뀌기를 바라는 작은 희망까지 남김없이 느끼는 놀라운 경험이 함께 하기를 바랍니다.

추신 : 이 앨범의 제작비는 지난 이야기해주세요 앨범들의 수익을 활용하여 충당되었으며, 일부 홍보비 및 마스터링 비용 등은 크라우드펀딩으로 조달했습니다. 본 프로젝트에 자발적으로 참여한 뮤지션들의 노력으로 축적된 자본이 계속하여 선순환 될 수 있는 구조를 만들었으니, 부디 마음껏 즐기고 응원해 주세요. 고맙습니다.

*곡소개

[CD 1]
01. 나의 고향 – 황푸하 X 김해원
황푸하 : 사실 오랫동안 누군가는 수없이 이야기해왔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생각처럼 사람들은 잘 듣지 못하는 것 같아요. 노래 “나의 고향”은 나무가 해주는 이야기를 담아보려고 했습니다. 나무는 말을 하지 못합니다. 그러나 그 자리에서 오랫동안 모든 일들을 봐왔던 나무들의 이야기를 우리가 들을 수 있다면, 우리는 고통 속에 있는 사람들에게 조금 더 공감할 수 있지 않을까요?
김해원 : 저희는 주제에 대해 각자의 안밖에서 느끼고 발전시킨 심상을 정직한 언어와 소리로 아름답게 그려보고자 했던 것 같아요. 푸하씨가 작업실에서 들려준 <나의 고향>을 처음 듣고 서로 머리를 맞대어 이야기 나누고, 만날 때마다 순간 떠오르는 아이디어들을 모아 곡에 담았습니다. 평소 시도해보지 못했던 것들이 많이 담은 노래가 나왔어요. 이 앨범에 노래를 실어 여러 뮤지션 각자의 손과 입으로 전달될 긴 이야기의 한 꼭지를 맡게 되어 영광이고 감사한 마음입니다.

02. 마치 아무일도 없었던 것처럼 – 황보령
주변에 혹은 본인에게 사건사고는 끊임없이 일어납니다. 무슨일이 있어도 일상은 무심하게 돌아가는듯 합니다. 무엇을 위해 사는지를 노래한 곡입니다.

03. 살아가고 싶어 – 슬릭 X 소월
SLEEQ : 내 머릿속에 기억하는 대로가 아닌 다른 사람의 기억대로 기록되는 나를 원하는 사람은 세상에 없습니다. 그러나 기록할 수 있는 힘을 가지지 못한 사람의 삶은 납작한 이미지로 열화 되고 정체성을 빼앗겨 버립니다. 약자가 경험한 폭력이 기록되는 방식이 약자의 정체성에 다시 한번 폭력으로 가해지는 슬픔에 대해 노래했습니다.

04. 무정세월 – 백정현 X 김율희
이 곡은 소리를 하는 김율희와 건반을 치는 백정현이 만나서 처음으로 연주한 곡을 약간의 편곡을 거쳐 녹음 하였습니다. ‘이야기해주세요’ 앨범에 관한 두 음악가의 느낌이 언어를 거치지 않고 순수하게 표현된 곡입니다.

05. 할머니의 산책 – 김목인
올해 1월, 뉴스에서 김복동 할머니의 부고 기사를 읽으며 걸어오던 중 이 노래 속 할머니를 만났었다. 두 분은 사실 연관이 없는 사람이지만 마음 속에 자꾸 포개어졌고, 그 날의 길찾기가 소박한 애도였다는 것은 노래를 만들며 알게 되었다.

06. Three Hundred Thousand Flowers – 이정아
202012년에 ‘그리고 싶은 것’이라는 영화를 봤었는데, 한중일 합작으로 위안부에 대한 동화책 만드는 과정을 담은 다큐멘터리예요. 동화책 이름이 ‘꽃 할머니’인데, 이 책을 보고 들었던 생각을 음악으로 표현했습니다. 그들이 정말 끔찍한 일을 저질렀지만, 그 일이 꽃들의 향기마저 없앨 수는 없었습니다. 시간이 지난 지금도 꽃들의 향기는 퍼지고 퍼져, 우리 마음속에 남아 있고, 앞으로도 계속해서 퍼져 나아가 사라지지 않을 것이라는 마음을 담고 싶었습니다. 그리고 그 모든 일들이 절대로 할머님들 잘못이 아니고, 할머님들 잘못이었던 적도 없으니 두려워하지 않으셨으면 좋겠다는 마음도 꼭 함께 담고 싶었습니다.

07. 흩어지는 기억 – 신현필 X 이봉근
신현필이 음악을 만들고, 영화 ‘에움길’에도 쓰인 인터뷰 자료 중 이옥선 할머니의 진술 일부를 추출하여 그 위에 이봉근이 같은 내용을 대신 낭독하는 방식으로 곡을 만들어갔다. 이러한 방식을 사용하여 신현필과 이봉근이 함께 고민했던 여러 생각들을 음악에 담아내고자 했다.

08. Here I Am – 김완선
피아노, 첼로와 바이올린으로만 구성된 편곡이 돋보이는 발라드곡으로, 위안부 할머니들뿐만 아니라 위로가 필요한 모든 사람들에게도 마음에 온기를 줄 수 있길 바라는 마음으로 만들었습니다.

[CD 2]
01. 악순환 – 최고은
최승자 시인의 시, ‘악순환’ 중 ‘근본적으로 세계는 나에게 공포였다.’라는 부분에서 모티브를 얻어 곡작업을 하였습니다. 상처가 회복되지 않은 체로 고단하게 흘러 온 사람들의 삶에 대해 이야기 하고 싶었습니다.

02. Why don’t you try – 사이
레너드 코헨의 동명의 노래를 너무 좋아해서 제목을 먼저 써 놓고 만든 노래입니다.

03. 말하고 싶어 – 라퍼커션 X 악단광칠
먼 곳을 갔다 돌아 온 그들의 이야기와
후대에 우리의 마음을 전하고자 한다.
좀더 성숙한 어른이 되어 말하고 싶다.
세상은 아직도 평화를 갈구하고 있다. 그런 세상을 꿈꾼다.

04. 우린 리우데자네이루 언덕에서 하늘과 바다를 바라보았지, 그리고 돌아오지 않는 엄마에 대해서 생각해 봤어 – 한받
노래는 어둠 속 우릴 다시 빛으로 이끌어줄 것입니다.
서로 손 잡아요.
이야기해 주세요.
듣고 있을게요.
노래 할게요.

05. Into the Mirror – 9(from 9와 숫자들)
세상이 싫어 거울 속으로 들어간 사람들’의 이야기입니다. ‘거울 밖’의 제가 그들을 대변할 수는 없겠지만, 스스로를 돌아보며 작은 힘이나마 보탤 수 있는 방법들을 찾는 중이며 미안함과 고마움, 지지와 응원을 담아 이 노래를 전합니다.

06. 씨앗과 나무 – 소규모아카시아밴드
씨앗이 자라 나무가 되고 나무가 죽어 바람이 되듯이 우리 안에 흐르고 있는 사랑에 대한 노래입니다.

07. 엘레지 – 레인보우99 X 송은지
동두천 상패동을 답사한 후 폭력에 희생된 여성들의 삶을 추모하고 애도하는 마음으로 만든 곡입니다. 여성들이 꿈꾸던 삶의 공간과 억압과 폭력의 공간이 서로 부딪히는 느낌을 만들어 보았습니다

08. 평화로운 사람들 – Various Artists
우리 각자의 평범한 삶을 지키기 위해 용기 있게 살아가고 있는 사람들이 서로를 위로하는 내용의 노래입니다.

*Credits
Executive Producer : 이야기해주세요 캠페인팀(“EarKey” Campaign Team)
– 이야기해주세요 “EarKey” Campaign Team : 송은지(Dhani Eunjie Song), 황보령(Whang, Bo Ryung), 서상혁(Sanghyeok Seo), 이윤혁(Younhyuk Lee), 김보휘(Bohuy Kim), 허영균(Younggyun Heo), 박창현(Chad Park)

All Tracks Mastered by 신재민(Jaimin Shin) at Philo’s Planet Studio
Special Thanks to 생기스튜디오

이 앨범은 이야기해주세요 1, 2집 수익금을 활용하여 제작되었습니다. 지난 앨범에 참여해 주신 모든 뮤지션들에게 특별한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 Track Information
CD 1
01. 나의 고향 – 황푸하 X 김해원
Produced by 김해원(Kim Haewon), 황푸하(Hwang Puha)
Composed by 황푸하(Hwang Puha)
Lyric by 황푸하(Hwang Puha)
Arranged by 김해원(Kim Haewon)
Recorded & Mixed by 김해원(Kim Haewon)

Vocals 황푸하(Hwang Puha), 김해원(Kim Haewon)
Classic Guitar 황푸하(Hwang Puha)
E. Guitar 김해원(Kim Haewon)
Midi Programmed by 김해원(Kim Haewon)

02. 마치 아무일도 없었던 것처럼 – 황보령
Composed by 황보령(Whang, Bo Ryung)
Lyric by 황보령(Whang, Bo Ryung)
Arranged by 황보령(Whang, Bo Ryung)
Recorded by 황보령(Whang, Bo Ryung)
Mixed by 레인보우99(Rainbow99)

Vocals 황보령(Whang, Bo Ryung)
Classic Guitar 황보령(Whang, Bo Ryung)
E. Guitar 양승현(Seung Hyun Yang)
Bandoneon 진선(Jinsun)
Piano 송겨울(Winter Song)

03. 살아가고 싶어 – 슬릭 X 소월
Produced by SLEEQ, SOWALL
Composed by SOWALL
Lyric by SLEEQ
Arranged by SLEEQ, SOWALL
Recorded at 생기스튜디오
Mixed by THEORIA

Voice & Rap SLEEQ
Midi Programming & Beat Making SOWALL

04. 무정세월 – 백정현 X 김율희
Composed by 백정현(Beck Junghyun), 김율희(Kim Yulhee)
Lyric by 김율희(Kim Yulhee)
Arranged by 백정현(Beck Junghyun)
Recorded & Mixed by 강경덕 at Lamp Studio

Vocals 김율희(Kim Yulhee)
Piano 백정현(Beck Junghyun)

05. 할머니의 산책 – 김목인
Produced by 김민규
Composed by 김목인
Lyric by 김목인
Arranged by 김목인
Recorded & Mixed by 김민규 at Electric Muse

Vocals 김목인
A. Guitar 김목인
Bass 이동준
Piano 고진수
Violin 황예지

06. Three Hundred Thousand Flowers – 이정아
Produced by 박혜리(HEYLI PARK)
Composed by 이정아
Lyric by 이정아
Arranged by 박혜리(HEYLI PARK)
Recorded & Mixed by 이숲(Lee Soop) at Soop Record

Vocals 이정아
Chorus 이정아
A. Guitar 이정아
E. Guitar 장현호
Cello 김영민
Percussion 이찬희
Accordion 박혜리

07. 흩어지는 기억 – 신현필 X 이봉근
Composed by 신현필
Arranged by 신현필
Recorded(Field Recording) by 신현필 at 더브릿지 스튜디오
Mixed by 신현필

Narrator 이봉근, 이옥선 할머니(영화 ‘에움길’ 인터뷰 자료 중 발췌)
Clarinet 신현필
Xylophone 신현필
Percussion 한웅원
Violin 장수현

08. Here I Am – 김완선
Composed by 김완선
Lyric by 김완선
Arranged by 황보령
Cello, Violin, Piano Recorded by 민상용 at studioLOG
Vocals Recorded by 김민희 at 821Sound
Mixed by 김민희 at 821Sound

Vocals 김완선(Kim, Wan Sun)
Cello 지박(Ji Park)
Violin 구자민(Jamin Gu)
Piano 길은경(Kil, Eun Kyong)

CD 2
01. 악순환 – 최고은
Produced by 최고은
Composed by 최고은
Lyric by 최고은
Arranged by 황현우, 최고은, 주소영, 김다예
Recorded at 생기스튜디오
Mixed by 황현우 at 씨티알싸운드

Vocals & A. Guitar 최고은
E. Guitar 황현우
Violin 주소영
Cello 김다예

02. Why don’t you try – 사이
Composed by 사이(Pilsung Park)
Lyric by 사이(Pilsung Park)
Arranged by 사이(Pilsung Park), 구름달
Recorded by 유종현
Mixed by 옴브레

Vocals & A. Guitar 사이(Pilsung Park)
Keyboards 구름달

03. 말하고 싶어 – 라퍼커션 X 악단광칠
Produced by Zion Luz
Composed by Zion Luz
Lyric by Zion Luz, 방초롱, 안민영, 왕희림
Arranged by Zion Luz
Recorded by Zion luz at Sala de Zion Studio
Mixed by Zion luz, 안태봉 at Mushroom recording studios

가야금(Gayageum) 원먼동마루(Weon Meon-Dong Maru)
아쟁(Bowed seven) 박혜림(Park Hye Rim)
대금(Large transverse bamboo) 김현수(Kim Hyun Soo)
생황(Sang-hwang) 이향희(Lee Hyang Hee)
장구(Chang-gu) 전현준(Chun Hyun Jun)
꽹가리(Small gong) 선우진영(Sunwoo Jin Young)

Percussion 렉토 루즈(Recto Luz), 동내경(Tong Nae Kyoung), 유이엽(Yui Yeop), 안건욱(An Gun Wook), 송승환(Song Seoung Hwan), 자이온 루즈(Zion Luz)
Singers 자이온 루즈(Zion Luz), 방초롱(Bang Cho Rong), 안민영(An Ming Young), 왕희림(Wang Hee Rim), 링다 플로레스타(Lind Floresta)
Keyboards 자이온 루즈(Zion Luz)
Midi Bass 자이온 루즈(Zion Luz)

04. 우린 리우데자네이루 언덕에서 하늘과 바다를 바라보았지. 그리고 돌아오지 않는 엄마에 대해서 생각해 봤어 – 한받
Produced by 한받
Composed by 한받, 송은지
Lyric by 한받, 송은지
Arranged by 한받
Recorded by 한받

Musical Instruments Performed by 한받
Scat Melody 송은지(Dhani Song)
Chorus 한은빛선율, 한평화로운

05. Into the Mirror – 9(from 9와 숫자들)
Composed by 9
Lyric by 9
Arranged by 9, 김진아, 김남윤
Recorded by 9 at Studio KKOMAKOM, ICN, KR
Mixed by 김남윤 at Polaris Studio

Vocals 9
Nylon Guitar 9
Rhythm Sequence 9
Piano, Strings 김진아
Bass 김남윤

06. 씨앗과 나무 – 소규모아카시아밴드
Composed by 김민홍
Lyric by 김민홍
Arranged by 김민홍
Recorded & Mixed by 김민홍

Vocals 송은지
Guitars, Bass 김민홍
Midi Programmed by 김민홍
Chorus 김나형

07. 엘레지 – 레인보우99 X 송은지
Composed by 송은지
Arranged by 진수영
Recorded & Mixed by Rainbow99

Ambient by Rainbow99
Keyboards 진수영

08. 평화로운 사람들 – Various Artists
Original Song Composed by 김일두
Lyric by 송은지
Arranged by 김오키 새턴발라드(김오키, 진수영, 정수민)
Recorded by 강원우 at 생기스튜디오, 이성록 at 청홍스튜디오
Mixed by 이성록 at 청홍스튜디오

All Musical Instruments Performed by 김오키 새턴발라드(김오키, 진수영, 정수민)
Vocals 김완선, 황보령, 백현진, 조웅, 송은지, 이태훈, 최고은

울어도 돼

01 울어도 돼 
02 울어도 돼 (Inst.)

 


 

사람또사람의 세 번째 캐롤 “울어도 돼” 발매

필요하다면 당신이 누구든 언제든 어디서든 울어도 된다.
울기 좋은 계절이 찾아왔고, 참고 있을 이유가 없다.
-사람또사람-

[Credits]
Produced by 사람또사람
Arranged by 사람또사람
Compose by 오건훈
Lyrics by 오건훈, 정소임

Vocal by 오건훈
Chorus by 오건훈, 정소임
Synthesizer, piano, Guitar by 오건훈, 정소임
Guitar, Bass, drum programming by 오건훈
Recorded by 사람또사람 @ MONE STUDIO
Mixed & Mastered by 오건훈 @ MONE STUDIO

Artwork & Design by 김수진 (a.k.a etherkim) (MSB)
M/V directed by 박혜주 (MSB)

Executive / MAGIC STRAWBERRY CO., LTD
Management / Magic Strawberry Sound
Executive producer / Soda
Executive supervisor / 신동익

A&R manager / 안성문
Press work / 최혜미
Management support / 장유리, 신혜진

Published by POCLANOS

Good Night

1. Good Night

 


 

‘옥상달빛’ [Good Night]

오늘 무슨 일이 있었던 당신을 위해 기도하는 옥상달빛의 자장가

[Credit]

Produced by 옥상달빛

Compose by 김윤주 박세진
Lyrics by 김윤주 박세진
Arranged by 김윤주

Vocal & chorus by 김윤주, 박세진
Acoustic guitar, Ukulele by 허세과
Midi programming by 김윤주

Vocal Recorded by 곽동준@Philo’s Planet
Recorded, Mixed, Mastered by 신홍재 @pondsound studios

Executive / MAGIC STRAWBERRY CO., LTD
Management / Magic Strawberry Sound
Executive Producer / 홍달님, 강동훈
A&R / 신혜경
Supporting manager / 임형나, 남연우

M/V Director / 이한희
Cover art work / Luyi Wang
(Original artwork by Luyi Wang “Good Night”)

Published by GENIE MUSIC

두리번거리다

1. 두리번거리다 

 


 

들여다보고 안아주는 노래, 시와
4집 수록곡 중 두 번째 싱글 ‘두리번거리다’

다른 사람들은 다 잘 사는 것 같은데, 나는 왜 이런 걸까 생각해 본 적 있나요.
다들 자신을 잘 알고 있는 것 같은데, 나는 아직 나를 모른다고 생각해 본 적 있나요.

‘두리번거리다’는 4집 CD의 3번 트랙이며 두 번째로 공개하는 디지털 싱글입니다. ‘나를 찾는 여행’이라는 주제의 노래들로, ‘진짜 나’를 찾아 나답게 살고 싶은 마음의 여러 면을 4집 음반에 담았습니다. 두 달에 한 번 싱글로 발매될 4집의 노래들은 매번 새로운 커버 이미지와 함께 공개되며, 이는 4집의 마지막 싱글이 발매될 때에 맞춰지는 퍼즐입니다. 이 노래와 함께, 들여다보고 안아주는 시간을 보내시기를

-Credits-
‘두리번거리다’
music / words 시와
arrangement 이규호(KYO)

vocal 시와
all instruments / programming 이규호(KYO)

producer 시와
recording 이승환
mix 이승환 Soop Records
mastering 강승희 Sonic Korea Seoul forest

artwork 이아립
photo 시와

1. 섬

 


 

양진한 [섬]

그 섬을 기억한다. 눈이 시리도록 찬 바람 맞으며 걷던 해변, 언덕에 올라 바라본 수평선과 노을, 어둠을 밝혀주던 달빛과 등대, 차가운 몸을 녹여주던 대화의 온기, 그리고 우리.
겨울이 돌아오면 너와 다시 그 섬에 가고 싶다.

-Credits-

Composed, Lyrics, Arranged by 양진한
Vocal 양진한
Acoustic Guitar 양진한
Piano 이선지
Bass 김영광
Drum 박도협
String 곽정영

Album Photo, Artwork by 양진한

Recorded by 이효섭 (음악역 1939)
Mixed & Mastered by 박권일
Executive produced by Howon univ.

Publishing by POCLAN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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