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om SH_Point 24


 

모든 것은 사랑으로부터

 

1- Let’s Love

치유의 사랑을 하자, 너와 나 단둘이서

From the world

 

2- Celestial Cradle

Starlight Lullaby

From echo

 

3- 3M

Message, Memory, Moment

From us

 

4- 나를 떠나지 말아요

From childhood

 

Credits
01. LL

Lyrics by 신수환,SiAN

Composed by 신수환,SiAN

Arranged by 신수환,SiAN

 

02. CC

Lyrics by 신수환,SiAN

Composed by 신수환,SiAN

Arranged by 신수환,SiAN

 

03. 3M

Lyrics by 신수환,SiAN

Composed by 신수환,SiAN

Arranged by 신수환,SiAN

 

04. 나를 떠나지 말아요

Lyrics 신수환,SiAN

Composed by 신수환,SiAN

Arranged by 신수환,SiAN

 

Recorded by 신수환,SiAN

Mixed by 신수환,SiAN

Mastered by Austin Doque @ FAB STUDIO

Artwork & Design by 이상현

 

구원


 

묵묵히 성실한 프로듀서 동찬과 피아니스트 정민지의

소박한 ‘고양이’ 9주년 기념식 <구원>

 

2015년 발매된 영기획의 3주년 기념 컴필레이션 <3 Little Wacks>의 수록곡 순서를 정하던 때가 기억난다. <3 Little Wacks>는 당시 영기획 아티스트의 창작곡으로 팝적인 스타일부터 일렉트로닉 음악의 정수를 담은 곡까지 순서대로 들을 수 있는 콘셉트 앨범으로 기획됐다. 다양한 결을 가진 앨범인 만큼 관문이 될 첫 곡을 정하는 데 많은 고민이 들 수밖에 없었다. 오랜 고심 끝에 동찬의 ‘고양이’를 첫 곡으로 배치한 건 앨범 전체를 아우를 수 있는 곡이라 판단했기 때문이다. 아름다운 피아노 선율과 신비로운 신시사이저 사운드 그리고 묵직한 다운 템포 비트로 ‘고양이’는 컴필레이션의 성격을 분명히 드러내는 역할을 했다. 덕분에 ‘고양이’와 <3 Little Wacks>는 많은 이의 사랑을 받았다.

 

9년이 지났다. 동찬은 자신의 이름으로 두 장의 정규 앨범 <안개>와 <활동> 그리고 EP <태양 같은 달>을 발표했고 덥인베인과 함께 하는 프로젝트 FFRD로도 두 장의 EP와 한 장의 정규 앨범을 발표했다. 묵묵하고 성실하게 디스코그래피를 채운 중견 아티스트가 됐달까. 여기서 한 번쯤 자신의 출발점을 회고해봐도 좋을 것이다. ‘고양이’가 수록된 세 곡짜리 싱글 <구원>의 작업은 그렇게 시작됐다. 음악의 방향성은 그가 음악 커리어 초기 커널스트립이라는 이름으로 해왔던 피아노 앰비언트로 잡았다. 전과 같은 방식을 반복하지 않고 싶어 직접 피아노를 치는 대신 재즈를 기반으로 다양한 밴드에서 멤버로 활약하는 피아니스트 정민지와 함께했다. 그가 처음 클래식 공부를 하던 때처럼 악보를 만들어 건네고 그에 맞춰 정민지가 연주했다. 이를 바탕으로 ‘고양이’의 2024년 버전. 보컬 산희가 피쳐링한 곡 ‘구원’ 그리고 동찬이 만든 비트에 정민지가 즉흥으로 연주한 ‘486958 아로코트 71.50 (Rough Ver.)’이 완성됐다.

 

<구원>의 작업 노트에 동찬은 ‘달리던 길을 멈추고 잠시 쉬는 느낌. 앞으로 가기 위해 자신의 모습을 조용히 들여다보는 기간’이라는 문장을 적었다. 쉬어 가는 순간에도 쉬기보다 쉬어가는 느낌으로 작업을 하는 그를 보며 참 동찹답다고 생각했다. ‘고양이’가 발표되었던 때는 영기획도 처음으로 일렉트로닉 음악 신을 넘어 많은 이에게 사랑받은 특별한 해였다. 갑자기 전보다 일의 규모가 커진 탓에 나는 처음으로 번아웃을 겪기도 했다. 이때의 경험 때문인지 이후에는 거창한 기념식은 만들지 못했다. <구원>을 들으며 힘들었지만 여러 소중한 인연을 만들었던 그때의 순간을 떠올려 본다. ’고양이’와 그때의 공기를 기억하는 이라면 작고 소박한 우리의 9주년 기념식을 함께 해주기를.

 

– 하박국 HAVAQQUQ (영기획 YOUNG,GIFTED&WACK Records 대표)

 

Credits
Written by 동찬 Dongchan @dongchan_official

Piano by 정민지 Jeong Minji @minji_j_p

Featured by 산희 Sannie @sannhielize

Mixed by 동찬 Dongchan @dongchan_official

Mastered by Kim Kate / Mad Flux Audio @Unohee @Madfluxaudio

Cover Design by Jaekook Han / Studio EEXX @peace_and.groove @studioeexx

Executive Produced by 하박국 HAVAQQUQ / 영기획 YOUNG,GIFTED&WACK @HAVAQQUQ @YOUNGGIFTEDWACK

 

Ordeal


 

시련과 아픔, 그 속에서 피어난 필연

ANDOR(앤드오어) ‘Ordeal’

 

성지환(보컬, 기타), 이요셉(기타), 정영재(베이스) 그리고 강필복(드럼)으로 이루어진, 해소하지 못한 어두운 감정과 내면을 이야기하는 4인조 얼터너티브 록 밴드 ANDOR(앤드오어)가 선공개 곡 ‘Somehow’를 포함해 총 다섯 곡이 수록된 두 번째 EP ‘Ordeal’을 발매한다. 2018년 싱글 ‘Golden Bridge’로 데뷔 후 한 개의 EP와 세 개의 싱글을 발매하며 활동을 이어간 그들은 여러 경연 및 매체를 통해 꾸준히 본인들의 성장 가능성을 입증해왔다.

 

마음의 심연을 들여다 보는 행위는 필연히 큰 용기와 회피하지 않을 다짐을 필요로 한다. 특히 요즘처럼, 어려움으로부터 도망치는 것이 삶을 살아가는데 하나의 묘수로 받아들여지는 세태에서 자신들의 어두운 감정과 그 속의 우울을 의연하게 세상에 선보인 ANDOR(앤드오어)의 정체성은 역설적으로 ‘희망’ 그 자체였다.

 

그들의 정수라고 불리우던 곡을 모아 선보일 두 번째 EP ‘Ordeal’은 시련과 아픔, 그 속에서 필연적으로 마주하는 여러 이야기를 유기적으로 풀어낸다. 연인의 이별, 개인의 좌절 등 여러 서사를 담아낸 다섯 곡 중 활(‘Arrow’)을 쏘는(‘3’) 큐피드(‘Cupid’)를 각각 1, 2, 3번 트랙에 배치하여 연결해 듣는 재미를 더했고, 담아낸 감정의 폭이 가장 큰 ‘Keep your voice down’은 그다음 순서인 4번 트랙에 자리잡아 격정을 더욱 고조시킨다. 마지막 5번 트랙 ‘Somehow’는 “이젠 이곳을 떠나자”라고 반복하는 자기 암시를 통해 앞에서 겪었던 모든 시련들을 극복하고자 하는 강한 의지를 드러낸 후, 고조된 감정을 하강시키며 앨범을 마무리한다.

 

2023 부산 국제 록 페스티벌 ‘루키즈 온 더 부락’ 우승, 경기콘텐츠진흥원 ‘인디스땅스2023(INDIESTANC2023)’ TOP 8에 선정되며 본인들이 품고 있던 깊은 감정의 가능성을 엿본 ANDOR(앤드오어)는 이번 EP ‘Ordeal’을 통해 성장을 위해서라면 반드시 부딪혀야만 할 새롭고, 커다랄 변곡점 위에 기꺼이 스스로를 위치시키고자 한다. 오랜 기간의 숙고 끝에 선보이는 ‘Arrow’, ‘3’, ‘Cupid’, ‘Keep your voice down’ 그리고 마지막 ‘Somehow’까지의 다섯 곡이 듣는 이들로 하여금 ANDOR(앤드오어)가 앞으로 그려나갈 또 다른 미래를 부푼 마음으로 기대할 수 있게 이끌길 바란다.

 

Credits
1. Arrow

 

Composed by ANDOR

Arranged by ANDOR

 

Vocal by Jiwhan Sung

Guitar by Yoseph Yi

Bass by Yeongjae Jung

Drum by Pilbok Kang

 

2. 3

 

Composed by ANDOR

Arranged by ANDOR

 

Vocal by Jiwhan Sung

Guitar by Yoseph Yi

Bass by Yeongjae Jung

Drum by Pilbok Kang

 

3. Cupid

 

Composed by ANDOR

Written by Jiwhan Sung

Arranged by ANDOR

 

Vocal by Jiwhan Sung

Guitar by Yoseph Yi

Bass by Yeongjae Jung

Drum by Pilbok Kang

 

4. Keep your voice down

 

Composed by Jiwhan Sung

Written by Jiwhan Sung

Arranged by ANDOR

 

Vocal by Jiwhan Sung

Guitar by Yoseph Yi

Bass by Yeongjae Jung

Drum by Pilbok Kang

 

5. Somehow

 

Composed by Jiwhan Sung

Written by Jiwhan Sung

Arranged by ANDOR

 

Vocal by Jiwhan Sung

Guitar by Yoseph Yi

Acoustic Piano by Yeongjae Jung

Bass by Yeongjae Jung

Drum by Pilbok Kang

 

 

Mixed by Sanghyun Cho (M.O.L. studio)

 

Recorded by Hyeseok Oh (M.O.L. studio), Jiwhan Sung, Yoseph Yi

 

Mastered by Francis Jihoon Seong (JFS Mastering studio)

 

Artwork by Changwhan Sung

 

Album Designed by Jiwhan Sung

 

Photo by Changwhan Sung

 

Liner note, A&R by A

 

Distributed by POCLANOS

Monsoon


 

자연의 시간이 인간을 노래하는 방식

 

음악을 듣는 이유는 저마다 다르다. 반대로 음악을 만들고 연주하는 일도 마찬가지다. 지난해 발표한 데뷔 앨범에서 자신을 세상에 처음 소개한 BRWN(브라운)은 이번 앨범에서 자기 음악 정체성과 삶의 서사를 매우 선명하게 드러낸다. [Monsoon]은 ‘계절풍’을 의미하는 이름처럼 일정한 주기에 따라 세상을 변화시키는 자연 현상을 끌어들여, 아티스트의 내면을 들여다보고 그것의 점진적인 변화가 상징하는 인간 삶 전체의 순환을 그리는 앨범이다. 이따금 쓰는 표현처럼 브라운이 만든 ‘세계’다. 다만 여기에는 필요한 게 전부 있다. 누군가 그에 빠져들기에 충분할 만큼 크고 확고한 세계관, 세계관이 담길 공간을 꼼꼼히 완성하는 사운드 디자인, 공간을 순차적인 흐름에 따라 채우는 서사까지. 마치 때가 되어 천천히 발을 옮기듯 한음 한음 건반을 짚은 첫 곡 ‘흙’의 인트로를 따라가면, 처음의 선택, 상황과 상관없이 어느새 그가 만든 세상에 동의하고 동화하는 나를 발견한다.

 

브라운은 동시대 R&B를 세련되게 소화하는 보컬리스트로 경력을 출발했다. 하지만 2집 [Monsoon]은 특정 장르의 스타일과 뉘앙스에 매이지 않는 얼터너티브 팝에 가깝다. 보컬 역시 악기의 일부처럼 사용하는 것 너머 때로는 아예 앰비언트 사운드 효과처럼 기능한다. 음악이 시작되며 거대한 자연 풍광이 곧장 펼쳐진다. 멀리 있는 풍경인 줄 알았던 세계는 브라운의 목소리가 등장함과 함께 가까이 머무는 숨결처럼 다가서고, 그가 대기(atmosphere)에 담은 철학과 서사, 미세한 온도와 감정이 활자 대신 소리를 아로새긴 장편소설 페이지를 넘길 때처럼 차분하게 스며든다. 소설의 주인공은 아티스트와 청자 개인이기도, 그들을 둘러싼 대자연 자체이기도, 그것의 태동과 생장, 소멸을 전부 담은 보편 서사이기도 하다. 이 모두가 하나의 이야기가 되도록, 정형화된 구성, 인위적인 반복 및 흐름을 피하고, 필요한 감각을 차례대로 채우고, 비우고, 전환하는 방식을 취했다.

 

계절풍(monsoon)은 자연이 숨 쉬는 방식이자, 우리가 사는 생태계가 주고받는 약속이다. 계절마다 방향을 바꿔 바람 타고 흐르는 온도와 습도, 생명의 씨앗과 변화 가능성은 천천히 정해진 목적지에 닿는다. 이 여정은 속도나 일시적인 경향을 중요하게 여기지 않는다. 매번 같은 시간의 무게를 견디며 그 안에 담긴 이야기를 끝내 이루어낸다. 이 앨범은 목적과 방향을 다룬다. 수록곡의 가사들은 구체적인 사건 대신 정적인 풍경을 그린다. 땅, 물, 사막, 모래, 바람, 언덕. 흩어진 단어들이 자연의 이미지를 직접 그리기도 하지만, 그보다 더 자주 언급되는 건 화자의 정서와 그가 처한 현실의 파편이다. 슬픔과 기쁨, 외로움과 아픔, 무감정과 분노, 그리움, 다시 피어나는 감정들. 풍경과 상반된 정서들을 한 세계에 아우르는 조화로운 연출에 따라, 결국 처음으로 돌아가는 순환의 방향성을 따라 이야기가 완성된다. 네 번째 트랙 ‘착각’에서 앨범 내 유일한 피처링 진으로 참여한 잠비나이의 심은용이 덧댄 거문고 연주가, 아홉 번째와 열 번째 트랙에 서브타이틀과 메인타이틀을 배치한 브라운이 우직한 스토리텔링이, 앨범에 무척 잘 어우러지는 건 그 까닭이다.

 

생의 단면이 칙칙한 흑백의 빛깔로 보이는 순간이 있다. 흔히 그 속에서 간과하는 것은 무채색에도 다채로운 스펙트럼이 있으며, 어둠과 빛, 흑백과 유채색의 시간은 언제나 서로 맞물려 있다는 사실이다. 마지막 곡이자 타이틀인 ‘춤’은 주로 사운드스케이프가 먼저 들리는 앞선 트랙들과 다르게 시작부터 브라운의 목소리와 선율 뚜렷한 노래가 돋보인다. 행복의 의미를 물으며 출발한 가사는 초라해 보이는 일상 속 켜켜이 의미를 덧대며 불안과 슬픔을 지워간다. 장면이 전환되고 리듬이 덧칠되며 짤막한 질문은 영원한 춤이 된다. 음악을 듣는 이유는 저마다 다르다. [Monsoon]은 한 아티스트가 오랜 관찰과 깊은 사유를 거쳐 완성한 모처럼의 관조(觀照)의 가치와 미학을, 자연과 인간의 순환 주기라는 거대한 서사를 한 앨범에 압축해서 들려준다. 이 글을 위해 이미 여러 차례 들은 이 앨범을, 한동안 계절 찾아오듯 꺼내 들을 것 같다.

 

대중음악평론가 정병욱

 

Credits
[Track Credit]01. 흙
Lyrics by BRWN
Composed by BRWN
Arranged by BRWN, offblack 

Vocal by BRWN
Chorus by BRWN
Drum by HAD

Piano by offblack

02. Suspiria
Lyrics by BRWN
Composed by BRWN, BAU
Arranged by BRWN, BAU, yed

 

Vocal by BRWN
Chorus by BRWN
Piano by yed, BAU
Synth by BAU

03. 흐노니
Lyrics by BRWN
Composed by BRWN, offblack
Arranged by BRWN, offblack

 

Vocal by BRWN
Chorus by BRWN

Synth by offblack

04. 착각 (Feat. 심은용 of Jambinai / Geomungo)
Lyrics by BRWN
Composed by BRWN, offblack, Eunyong Sim
Arranged by BRWN, offblack

 

Vocal by BRWN
Chorus by BRWN
Geomungo by Eunyong Sim

Piano by offblack

05. 그늘
Lyrics by BRWN
Composed by BRWN, BAU
Arranged by BRWN, BAU, coordinate, yed

 

Vocal by BRWN
Chorus by BRWN

Piano by yed, BAU

Synth by BAU

String by coordinate

06. Monsoon
Composed by BRWN, coordinate
Arranged by BRWN, coordinate

Chorus by BRWN

Synth by coordinate

07. 곳
Lyrics by BRWN
Composed by BRWN, NOD, 김기산
Arranged by NOD, 김기산, BRWN

 

Vocal by BRWN
Chorus by BRWN

Synth by NOD

String by 김기산

08. 대답
Lyrics by BRWN
Composed by BRWN, coordinate
Arranged by BRWN, coordinate, yed

Vocal by BRWN
Chorus by BRWN

Piano by yed, coordinate

Synth by coordinate

09. 언덕
Lyrics by BRWN
Composed by BRWN, coordinate
Arranged by BRWN, coordinate

Vocal by BRWN
Chorus by BRWN

Synth by coordinate

10. 춤
Lyrics by BRWN
Composed by BRWN, coordinate
Arranged by BRWN, coordinate

 

Vocal by BRWN
Chorus by BRWN

Synth by coordinate

[Album Credit]

Based on a concept by BRWN
Executive Producer by BRWN
Production / A&R by JRMUSIC
Mixed by HAD at wormzvilla studio
Mastered by HAD at wormzvilla studio
Artwork by Kyungin Na (@nagangsta)

물거품


 

본질을 노래하는 음유시인(吟遊詩人)

나비연 [물거품]

 

*

일어나고 사라진다

일어나고 사라진다

우리 지금 여기 일어나있지만

언젠가 사라진다

*

우리는 모두 물거품처럼 사라지는 존재이니

사라지기 전에 여기 있을 때 사랑하자는

삶의 본질적 메시지를 담은 노래.

모두 언젠가 사라진다는 진리,

일어나고 사라지는 명백한 순환의 진리,

 

그래서 더욱 귀한 지금 이 순간,

삶과 사랑의 소중함을 노래한다.

*

노래와 기타의 생생한 ‘지금 이 순간’의 느낌과 파동을

최대한 있는 그대로 담기 위해 ‘원테이크’ 방식으로 녹음했다.

 

Credits
 

Produced by 나비연

 

Composed by 나비연

Lyrics by 나비연

Arranged by 나비연, 새들

 

Vocal 나비연

Guitar 나비연

Ambient sound 새들

 

Recorded by 양정원

Mixed by 양정원

Mastered by 전훈 at SONICKOREA (Assist. 신수민)

 

A&R 노현동

Artwork by 나비연

Cover Photography by 나비로씨

 

MV Director 정기열 at @postpattern

MV Producer 황민우

MV Starring 나비연

 

Special Thanks to

유지선, JEMU, Zorba

 

Instagram | nabiyon_live

Instagram | nabiyon_official

나는 삶을 살았습니다


 

말과 글, 언어가 사라진 세계에서 어떤 생각을 할까.

무거운 몸이 없을 때 어떤 생각을 할 수 있을까.

 

상여를 메고 가는 사람들이 나를 위해 울고, 웃을 때 이 세상에서 저 세상으로 이동하며 떠오르는 말들을 읊었습니다. 언어로 된 세상에서 멀어지니 제대로 문장을 끝맺을 수 없었습니다. 삶을 살며 신체를 사용해 했던 많은 것들이 기억나지만 소리는 분절되고, 흐트러지고 희미해졌습니다. 말은 말이 아니게 되고, 꼴은 꼴이 아니지만, 이 몸은 잘 썼습니다. 모든 순간이 사랑스러웠습니다.

 

 

Credits
기획 Produced by 목인박물관 Mokin Museum

작사 Written by 이랑 Lang Lee

작곡 Composed by 이랑 Lang Lee, 이대봉 De-bong Lee

편곡 Arranged by 이대봉 De-bong Lee

연주 Performed by

이랑 Lang Lee (Vocal)

이대봉 De-bong Lee (Programming, Classic Guitar, Synthesizer, Percussion, Sound Effects)

녹음 Recorded by 이랑 Lang Lee, 이대봉 De-bong Lee

믹스/마스터링 Mixed& Mastered by 이대봉 De-bong Lee

아트워크 Artwork by WNK

유통 Distributed by POCLANOS

 

2024 LANG LEE

MORE INFORMATION INFO.LANGLEE@GMAIL.COM

 

흥망성쇠


 

빛과 씨앗으로 시작된 자연과 생명이

콘크리트와 자본으로 무너져가는 지금의 이야기

 

레인보우99의 정규 15집 ‘흥망성쇠’

 

레인보우99의 정규 15집 ‘흥망성쇠’는 레인보우99가 외부로부터 의뢰받은 작업들을 모아 만든 일종의 컴필레이션 앨범입니다. 하지만 신기하게도 여러 작업에서 만들어진 8곡의 음악들은 하나의 결로 이어져, 빛과 씨앗으로 시작된 자연에 동물들이 살아가다, 자본과 산업을 바탕으로 발전과 개발이 이루어져 동물들도 우리들도 살아갈 곳을 잃어가는 과정을 그대로 이야기하고 있어요.

 

무용작업으로 만들어진 ‘빛’, ‘씨앗’, ‘노루’는 자연을, 목인박물관에서 작업된 ‘지금은 호랑이가 없다 1, 2’는 동물이 없어져버린 자연을, 제주 ‘villizine’의 기획으로 제주시 화북공업단지에서 작업된 ‘화북공업단지 1, 2’는 산업과 자본의 이야기를, 꽤 오래전 젠트리피케이션의 상징같았던 테이크아웃 드로잉 투쟁에서 만들어진 ‘Drawing, Piano’는 살아갈 곳을 결국 잃어가는 우리를 이야기합니다.

 

다양한 작업에서 만들어진 곡들을 모아 앨범을 만들어야겠다고 생각했을때에는 정규 앨범으로 발매할 생각이 없었지만, 신기하게도 ‘흥망성쇠’라는 주제 안에서 하나의 이야기로 이어진 곡들을 듣다보니 정규 앨범으로도 충분히 의미가 있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곡이 만들어진 시기와 장소는 모두 제각각이지만, 앨범에 수록된 곡을 순서대로 들어보시면 레인보우99가 생각한 ‘흥망성쇠’에 대한 이야기가 직관적으로 다가올거라 생각해요.

 

2024년 레인보우99의 마지막 앨범 ‘흥망성쇠’

계절이 이상해져버린 지금 어울리는 BGM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좋은 작업 만들어주신, 안무가 최정윤, 김봉수, 강한나, 목인박물관 윤지민, villizine의 김영현, 한용환, 테이크아웃 드로잉 투쟁에 함께했던 모두들 감사합니다.

 

-credit-

 

produced by RAINBOW99

 

RAINBOW99 | programing, guitars, piano, synth, sound design

 

all tracks composed, arranged by RAINBOW99

all tracks recorded & mixed by RAINBOW99

mastered by RAINBOW99 at MUI

 

artworks by G99(Kim Gahyun)

photo by 박상용 / planungbil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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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inbow99.net

instagram.com/rainbow99gaze

rainbow99.bandcamp.com

soundcloud.com/therainbow99

facebook.com/rainbow99.net

 

Image


 

Image 시리즈는 무엇도 고려하지 않는 프로젝트입니다.

다소 단순하고 직접적이며 직설적인 프로젝트입니다.

짧은 시간 안에 가볍게 만들지만 무거울 수 있는 프로젝트입니다.

청자분들 또한 가볍게 즐겨주시길 바라며… 잘 부탁드립니다.

 

Credits
Artwork

Leem @leemchoe

 

Executive Producer

Leem @leemchoe

 

Co-producer

이도열 @ieedoyeol

 

Composer

Leem @leemchoe

qjinjin @qjinjinq (track 2, 5)

SOMYO @somyokeem (track 2)

 

Writer

Leem @leemchoe

qjinjin @qjinjinq (track 2, 5)

 

Arranger

이도열 @ieedoyeol

Leem @leemchoe

 

Mixing Engineer

Leem @leemchoe

이도열 @ieedoyeol

qjinjin @qjinjinq (track 5)

 

Mastering Engineer

박현승 @04_gele

 

Publisher

@poclanos

 

soft meltdown


 

파열음 속에 써 내려가는 처연한 서정, Leaveourtears [soft meltdown]

 

슈게이즈 붐이 오는가, 그렇지 않은가에 관한 논의가 한창일 때가 있었다. 사실 음악의 다양성을 좇는 처지에서 그런 유행의 여부는 중요하지 않았다. 그저 슈게이즈 음악이 꾸준히 등장한다는 것 자체가 반가웠을 뿐이다. 포스트록에 대한 애정을 긴 시간 드러내 온 입장이지만 슈게이즈에 관해, 혹은 작품이 얼마나 장르 문법을 차용했는지와 같은 이야기를 하려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내가 잘할 수 있는 건 곡 안에 있는 소리의 구조, 그러니까 노이즈를 켜켜이 쌓아가면서 그 안에 어떻게 멜로디를 풀어냈는가, 그리고 그것이 얼마나 아름답게 직조되었는지에 관한 이야기다. 그런 점에서 이 작품은 개인적으로 굉장히 마음에 드는 작품이었다. 이 음악의 매력은 흔히들 ‘소음으로 벽을 쌓는다’라고 하는 사운드스케이프에 있지만, 적절한 비율로 그 안에 담아낸 선율이 존재해야 비로소 완성되는 것으로 생각하기 때문이다.

 

낯선 이름을 쓰는 이 음악가에 관해 많은 이야기를 하기보다는, 이 작품이 어떻게 만들어졌는지에 관해 이야기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 우선 그는 베이스, 기타, 드럼 대부분을 직접 연주했고 믹싱까지 본인이 도맡았다. 음악적 욕심은 물론, 연주적 기량을 여러 형태로 드러낸다는 점이 눈에 들어온다. 여기에 그는 길지 않은 몇 마디를 함축적으로 썼고, 그걸 (코러스와 함께) 자신의 목소리로, 악기의 멜로디로 그려냈다. 그 아름다움을 감지하고 싶다면 첫 번째 잔잔하게 듣는 것보다 최대한 감상 환경 안에서 오픈된 형태로 크게 들을 것을, 두 번째 주의 깊게 듣기보다 여러 차례 들으며 디테일을 찾아볼 것을 권한다. 그저 소음의 향연인 줄만 알았던 작품 안에 담긴 전개는 치밀하기보다는 치열함에 가깝다. 여기에 슈게이즈를 탄탄하게 풀어내면서도 포스트록과 노이즈팝을 이따금 오가는, 장르적 문법을 준수하면서도 자신만의 슈게이즈를 찾고자 하는 흔적이 느껴진다.

 

앨범 전체의 구성도 인상적이다. “intro”를 지나면 “stranger”, “phobia” 그리고 “blurr”까지 탄탄하게 슈게이즈를 구성하고, 이후 “tinylake”부터 “machida”까지는 좀 더 세밀함이 드러난다. “phobia”는 짧은 러닝타임 안에서도 후반부 보컬의 등장을 비롯해 소리를 변화시키고 쌓는 과정을 담아냈다면, “stranger”와 “blurr”는 아마 이 앨범으로부터 기대하는 바를 분명하게 얻어갈 수 있는 곡이다. 조금만 더 애정을 가지고 앨범을 들어보면, 이 앨범은 소음을 전면에 내세우는 데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그 소음을 정교하게 쓰고자 한 것이 느껴진다. 그러한 작품의 이해를 돕는 것이 slowed 버전이 아닐까 싶다. 누군가는 단순히 유행하는 버전을 담아낸 것으로 생각하겠지만, slowed 버전 또한 작품의 엄연한 일부다. 앞선 곡들을 좀 더 잘 이해하고 싶다면 꼭 끝까지 들어보자. 여기에 마지막을 장식하는 “외딴 방”은 20대를 보내면서 쓴 곡이라고 하는데, 자신의 음악적 면모 중 하나를 드러내며 어쩌면 본인의 원래 모습을 보여주는 포크 버전의 데모 곡이다.

 

일렉기타의 파열음과 폭죽이 터지는 듯한 드럼 리듬이 기반이 된 슈게이즈 사운드를 지향하는 Leaveourtears는 모든 악기에 대한 높은 이해를 바탕으로 자신의 첫 정규 앨범을 만들었고, 이전의 여러 활동들을 통해 탄탄한 커리어를 쌓아 오기도 했다. 고요 속의 공허함, 그 속에서 마주한 파열을 담아내는 이번 앨범을 통해 여러분도 슈게이즈의 매력 속으로 푹 빠져보자. 다소 시끄럽다고 느낄 수도 있지만, 잘 들어보면 그 안에 사랑할 수밖에 없는 외로움과 고독, 그리고 아름다움이 있다.

 

박준우(한국대중음악상 사무국장)

 

Credit

 

1. intro

Composed by Leaveourtears

Arrangement by wtfpiano

Piano wtfpiano

Mixed by Leaveourtears

Mastered by Moody Shot

 

2. stranger

Composed & Lyrics by Leaveourtears

Chorus 신윤수

Guitar Leaveourtears

Bass Leaveourtears

Drum 배도협

Mixed by Leaveourtears

Mastered by Moody Shot

Drum Recording at Surf!recordings

 

3. phobia

Composed & Lyrics by Leaveourtears

Guitar Leaveourtears, 정적

Bass Leaveourtears

Drum Leaveourtears

Mixed by Leaveourtears

Mastered by Moody Shot

 

4. blurr

Composed & Lyrics by Leaveourtears

Arrangement by Leaveourtears, Moody Shot

Chorus 신윤수

Guitar Leaveourtears, Moody Shot, 정적

Bass Leaveourtears

Drum 배도협

Mixed by Leaveourtears

Mastered by Moody Shot

Drum Recording at Surf!recordings

 

5. tinylake

Composed & Lyrics by Leaveourtears

Chorus 신윤수

Guitar Leaveourtears

Bass Leaveourtears

Drum Leaveourtears

Mixed by Leaveourtears

Mastered by Moody Shot

 

6. needle in my head

Composed by Leaveourtears

Guitar Leaveourtears, 정적

Bass Leaveourtears

Drum Leaveourtears

Mixed by Leaveourtears

Mastered by Moody Shot

Drum Recording at Surf!recordings

 

7. july

Composed & Lyrics by Leaveourtears

Chorus 신윤수

Guitar Leaveourtears

Bass Leaveourtears

Drum 배도협

Mixed by Leaveourtears

Mastered by Moody Shot

Drum Recording at Surf!recordings

 

8. machida

Composed by 신윤수

Arrangement by Leaveourtears

Chorus 신윤수

Guitar Leaveourtears

Bass Leaveourtears

Drum Leaveourtears

Mixed by Leaveourtears

Mastered by Moody Shot

Drum Recording at Surf!recordings

 

9. stranger (slowed)

Composed & Lyrics by Leaveourtears

Chorus 신윤수

Guitar Leaveourtears

Bass Leaveourtears

Drum 배도협

Mixed by Leaveourtears

Mastered by Moody Shot

Drum Recording at Surf!recordings

 

10. blurr (slowed)

Composed & Lyrics by Leaveourtears

Arrangement by Leaveourtears, Moody Shot

Chorus 신윤수

Guitar Leaveourtears, Moody shot, 정적

Bass Leaveourtears

Drum 배도협

Mixed by Leaveourtears

Mastered by Moody Shot

Drum Recording at Surf!recordings

 

11. 외딴 방

Composed & Lyrics by Leaveourtears

Guitar Leaveourtears

Mixed by Leaveourtears

Mastered by Moody Shot

 

Album Art / Pieces

Liner Note / 박준우 (한국대중음악상 사무국장)

Profile photo / thesinnerwave

A&R / A

Special Thanks to 황재연, 최부건

 

Distributed by POCLANOS

MAD99


 

봄바르다 맥시마(Bombarda Maxima)

 

Credits
Seoul Magic Club is

 

신수환 (베이스)

김다현 (보컬/신스)

김책일 (기타)

나빈 (드럼)

 

01. Angels Love

Lyrics by 신수환,김다현,나빈,김책일

Composed by 신수환,김다현,나빈,김책일

Arranged by 신수환,김다현,나빈,김책일

 

02. Devil Cat

Lyrics by 신수환,김다현,나빈,김책일

Composed by 신수환,김다현,나빈,김책일

Arranged by 신수환,김다현,나빈,김책일

 

03. 朗朗 langlang

Lyrics by 신수환,김다현,나빈,김책일

Composed by 신수환,김다현,나빈,김책일

Arranged by 신수환,김다현,나빈,김책일

 

04. Star and Fog

Lyrics by 신수환,김다현,나빈,김책일

Composed by 신수환,김다현,나빈,김책일

Arranged by 신수환,김다현,나빈,김책일

 

05. たいせつ taisetsu

Lyrics by 신수환,김다현,나빈,김책일

Composed by 신수환,김다현,나빈,김책일

Arranged by 신수환,김다현,나빈,김책일

 

6. Requiem777

Composed by 신수환,김다현,나빈,김책일

Arranged by 신수환,김다현,나빈,김책일

 

Recorded by 서울매직클럽

Mixed by 신수환

Mastered by Austin Doque @ FAB Studio

Artwork & Design by 이상현

너의 눈으로 나를 본다


 

이번 앨범은 ‘너의 눈으로 나를 본다’ 라는 이름의 프로젝트 공연에서 브라이언 신, 안마루, 윤재호, 신지용, 레인보우99가 세 명의 비주얼 아티스트, 김이안, 김가현, 김우령이 각각 만든 영상을 보며 자유롭게 연주한 라이브 음원이 담긴 앨범입니다.

 

– 프로젝트 ‘너의 눈으로 나를 본다’

 

지금의 우리는 미디어의 홍수 속에서 살아가고 있습니다. 어느 장소 어느 곳을 보아도 사람들의 시선은 핸드폰에 고정되어 있고, 고개를 들어도 수많은 영상들과 소음들로 가득합니다. 이렇게 언제 어디서든 수없이 쏟아지는 정보들은 우리를 쉴 수도, 생각할 수도, 어딘가를 가만히 바라보기도 힘들게 만들고 우리를 병들게 합니다.

 

프로젝트 ‘너의 눈으로 나를 본다’는 ‘관계‘를 주제로 제작된 사운드 디자인과 모션그래픽 영상이 무대 위에 상영되고, 관객과 연주자가 무대 위 같은 곳을 바라보며 진행되는 공연입니다. 연주자는 상영되는 영상과 사운드위에 즉흥 연주를 더해 ’관계‘에 대한 해석을 제시하고, 관객은 연주자와 같은 시선으로 영상, 사운드, 연주의 해석을 공유하며, 공연 시간동안 연주자와 관객이 서로 같은 곳을 바라보며 감정을 공유하는 경험을 하게 됩니다. 이 경험은 관객들에게 자기 자신의 감정을 다시 한 번 바라보고, ’관계’에 대한 의미에 대해 고민해 볼 수 있게합니다.

 

– 비주얼 아티스트의 작업노트

 

너의 눈으로 나를 본다 part 1, 김이안

 

“한 사람이 태어나 접하는 관계들의 소실과 회복에 대해 표현하였다. 얼마 전 소천하신 할머니의 기억 조각들을 타인의 관점에서 담아보았다. 개인적이지만 누군가에게는 위로가 되기를 소망해본다. 이 영상은 관계의 복잡성과 그 안에서의 감정의 흐름을 담아내며, 시간의 흐름에 따라 변화하는 인간의 경험을 표현하였다. 삶의 작은 순간들을 통해 시청자가 자신의 기억과 감정을 되돌아볼 수 있는 여백을 제공하고자 한다.”

 

너의 눈으로 나를 본다 part 2, 김가현

 

“관계는 지구에 존재하는 순간 형성됩니다. 복잡하고, 이해하기 어려울 때도 있으며, 때로는 상처를 받게되는 다양한 경우의 관계들이 있습니다. 하지만, 한 발 떨어져 좀 더 위에서, 옆에서, 아래에서 혹은 아주 가까이에서 등등 창의적인 방법으로 관계를 마주한다면 어떨까요?

관계에 연결된 이 세계 모든 것의 에너지를 이해하기는 어렵겠지만, 서로를 바라보고, 사랑하며 함께 평화로운 삶을 희망하는 관계를 작업으로 표현해 보았습니다.”

 

너의 눈으로 나를 본다 part 3, 김우령

 

“우리는 타인을 바라본다고 믿지만, 실상 많은 경우 그들을 통해 우리의 모습을 비추어볼 뿐이다. 진정으로 타인을 본다는 것은 그들의 시선과 기억 속으로 깊이 들어가, 그들이 되어보는 경험이다. 그들의 내면을 이해하려면, 먼저 우리의 자아를 내려놓아야 한다. 에고에 갇힌 상태에서는 우리는 타인을 있는 그대로 볼 수 없으며, 결국 타인의 존재를 빌려 자신의 모습을 끊임없이 확인할 뿐이다.”

 

‘너의 눈으로 나를 본다’ 참여 아티스트

 

영상 : 김이안, 김가현, 김우령

음악 : 브라이언 신, 안마루, 윤재호, 신지용, RAINBOW99

 

Credits
-credit-

 

produced by RAINBOW99

 

RAINBOW99 | programing, guitar, synth, sound design

브라이언 신 | trumpet

안마루 | beat machine, effects, synth

윤재호 | piano, EP, synth

신지용 | synth, tape echo

 

all tracks composed by 브라이언 신, 안마루, 윤재호, 신지용, RAINBOW99

all tracks mixed by RAINBOW99

mastered by RAINBOW99 at MUI

 

artworks by G99(Kim Gahy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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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inbow99.net

instagram.com/rainbow99gaze

rainbow99.bandcamp.com

soundcloud.com/therainbow99

facebook.com/rainbow99.net

Comedy


 

가까이서 바라본 인생은 비극, 멀리서 봤을 땐 희극이라 하던데

그런 건 모르겠고 그냥 헛웃음만 나더라

 

 

Credits
 

Composed by 테종

Lyrics by 테종

Arranged by 테종, 이찬진

Produced by 테종, 이찬진

 

Drums, Bass, Keys, Sound designed by 이찬진

 

Mixed by 이찬진 at freebond studio

Mastered by 강승희 @Sonickorea

 

Artwork 김경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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