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8 State


 

1년만에 돌아온 Lo-fi + Chillwave + Future Funk계의 아이돌!!
“퓨처 펑크는 음악 그 이상입니다. 그것은 행복, 기쁨, 향수를 불러 일으키는 꿈으로 가득한 세상입니다.”’

[128 State]는 Strawberry Station의 새로운 퓨처 펑크와 여름 분위기의 조합으로 여러분을 움직이게 합니다!

Our Days


 

모던록 밴드 스몰타운의 여섯번째 싱글 “Our Days”
이렇게나 흔해빠진 우리의 날들 속에서도, 새로운 빛이 함께 하길 바라요.

 

Credits
1. Our Days
Music & Words by 김대희
Arranged by 김대희, 장동민, 소매
Vocal, Electric Guitars, Keyboards by 김대희
Bass, Background Vocal by 소매
Drums Programming by 장동민
Mixed, Mastered by 김민상 @Double A Studio

 

2. Our Days (Younbo Remix)
Music & Words by 김대희
Arranged by 윤보
Vocal, Electric Guitars by 김대희
Bass by 소매
Keyboards, Drums Programming by 윤보
Mixed, Mastered by 윤보

 

Photography & Design by 김대희
Thanks to 버니블랙, 대소동, 김소연, 박수빈, 최진양, 권다운
Distribution by Poclanos

 

Unforeseen


 

§ 243. 그러나 어떤 사람이 자기의 내적인 체험들―자기의 느낌, 기분 등―을 자기 개인적인 사용을 위해 적거나 또는 음성으로 표현할 수 있는 어떤 하나의 언어를 상상할 수 있을까? — 우리는 우리의 일상 언어에서 그렇게 할 수 있지 않은가? ― 그러나 내가 뜻하는 바는 그게 아니다. 이 언어의 낱말들은 오직 말하는 사람만이 알 수 있는 것만 지칭하도록 되어 있다. 즉 자기의 직접적인, 사적인 감각들만을. 따라서 다른 사람은 이 언어를 이해할 수 없다. (루드비히 비트겐슈타인, 『철학적 탐구』)

 

우리는 자신의 내밀한 마음을 정말로 언어를 통해 온전히 담아낼 수 있을까? 설령 자신의 내면을 매우 잘 포착했다고 스스로 생각하더라도, 그것이 타인에게 오롯이 전달될 수 있을까? 이러한 물음들 앞에서, 우리는 어쩌면 그동안 너무 쉽게 타인의 마음을 “안다”고 말해온 것은 아닌지 의심하게 된다. 사실, 우리가 그간 타인의 내면을 “알아 왔던” 것은 지극히 ‘예상 밖의’ 우연에 지나지 않을지도 모른다.

 

은도희의 첫 정규 앨범 [Unforeseen]에서는 그러한 우연들이 계속해서 나타난다. 은도희의 노래들을 듣고 있으면 아주 내밀한 마음들을 엄청 가까이서 마주하게 되기 때문이다. 이를테면, 누군가와의 이별로부터 느끼는 불안을 토로하거나(“Uncertainty”), 이유는 알지 못하지만 끊임없이 엄습하는 죄책감을 노래하기도 하고(“Les Augen I”), 불현듯 들이닥치는 트라우마를 고백하거나(“Les Augen II”), 떠나보낸 이의 모습을 타인의 입을 빌어 그려낸다(“파란 티셔츠”). 그렇지만 은도희가 자신의 마음을 우리에게 전달하고자 애쓰는 것은 아니다. 그저 계속해서 “서로를 이어가는 오래된 말들”을 나지막이 읊조릴 뿐이다. 그리고 그 읊조림이 ‘예기치 않게’ 우리에게 와닿은 것에 불과하다.

 

그 읊조림이 때로는 우리말이라는 낯익은 언어로 이루어지지만, 또 때로는 영어라는 꽤 낯선 언어로 울려 퍼진다는 점은 이러한 예기치 않음을 더욱 두드러지게 만든다. 물론, 은도희는 그저 자신이 우리말로 노래하는 것이 조금 어색해서 계속 영어로 노래하게 될 뿐이라고 말했지만, 사실 이는 은도희의 전작들([Weak]와 [모든] 그리고 [Dissolve]까지)에서부터 이어져 온 양태이다. 그 무엇보다 세밀함을 필요로 하는 자신의 내면을, 어색하지 않게 노래하기 위해서, 은도희가 계속해서 자신에게 보다 더 어색한 다른 언어를 채택한다는 점은 꽤나 역설적이다.

 

이 아이러니한 읊조림은 숨소리와 목소리와 악기 소리 사이의 어딘가에 자리한다. 앰비언트와 다운템포 정도로 분류될 수 있는 소리들과 함께, 은도희의 보컬은 희뿌옇게 퍼져 나간다. 은도희의 입에서 나온 낯선 말들은 희뿌연 소리들과 뒤섞이며, 그의 내면을 담지하는 사적 언어보다는 의미론적 함축이 흐릿해진 하나의 소리 사건이 되어 버린다. 그럼에도 어느 순간, 그 소리 사건은 청자에게 스며들고, 이내 은도희의 내면을 마주하도록 만든다는 점에서, [Unforeseen]은 우리에게 ‘예측할 수 없는’ 경험을 제공한다.

 

덧붙이자면, 이때의 경험은 은도희의 내면에 대한 청자의 이해나 공감처럼 보다 인지적인 차원에서의 조우는 아니다. 왜냐하면, 우리가 낯선 언어로 내뱉어지는 희뿌연 소리들로부터 붙잡을 수 있는 것들은 그리 많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차라리 이때 우리가 은도희의 내면을 마주하는 일은, 아주 명료하게 그 내용을 기술할 수는 없더라도 무언가를 분명히 마주했다고 단언할 수는 있을, 지각에 가까울지도 모른다.

 

그렇게, 희뿌연 소리들은 은도희의 마음을 내비친다. 온전히 투명하지도 또 온전히 불투명하지도 않게. 혹은 투명하면서 동시에 불투명하게. 요컨대, 이 음악들은 은도희의 내면을 반-투명하게 지각시킨다. 입김이 서린 유리창 너머로 시선의 끝이 닿을 때 우리가 예상치도 못한 무언가를 불쑥 마주하듯, 희뿌연 소리들이 담긴 [Unforeseen]의 끝에 닿을 때 우리는 분명 반-투명하게 내비치는 ‘뜻밖의’ 내밀한 마음들을 마주하게 될 것이다.

 

전대한 | 대중음악 비평가

 

 

Produced by 은도희 Dohee Eun
All songs written and composed by 은도희 Dohee Eun

 

Perfomed by
김가영 Gayoung Kim (Bass – Track 2, 7, 8)
신온유 Shin Onyu (Vocal – Track 8)
은도희 Dohee Eun (Bass – Track 1,3,4,5 / Drums – Track 2,3,5,7,8 / Guitar – Track 2,7) / Synth,Keyboard,Vocal – All Tracks)
장재민 Jaemin Jang (Drums – Track 4,5)
혼닙 honnip (Guitar – Track 2,3,4,5,6,7)

 

Mixed by 은도희 Dohee Eun
Mastering by Oli Morgan @Abbey Road Studio

 

Artwork by 은도희 Dohee Eun

 

Publishing by POCLANOS

I AM NOT I


 

김일두, 김창희, ENGELR HASHIM의 임프로바이징 레코딩 앨범입니다.

 

두루미흥업과 딩앤댄츠 레이블에서 동시발매 했던 앨범을
리마스터해서 새롭게 포크라노스를 통해 유통합니다.

 

[CREDIT]

 

Artwork – Kim Yongil(김용일)
Mastered By Kim, Changhee(김창희)
Mixing & Mastering Studio – dNTS (dntslab.com)
Producer – Kim Ildu(김일두) / Engelr Hashim / Kim, Changhee(김창희)
Recorded by Choi hyeok(최혁) (@ VOID(0) Studio)

 

Artwork – Kim Yongil
Mastered By Kim, Changhee
Mixing & Mastering Studio – dNTS (dntslab.com)
Producer – Kim Ildu / Engelr Hashim / Kim, Changhee
Video By Yoosin Kim
This album shares a license with the label, dingn/dents
( dingndents.com )

SMYU (너우주)

1. SMYU (너우주)

 


 

 

7UL은 가볍지도 무겁지도 않은
어쩌면 무중력 같은 생각에 빠져든다.
기타리스트보다는 밴드의 한 부분으로 남고 싶었던
자신에게서 벗어나
좀 더 자유롭고 솔직한 마음을 찾아 나선
그의 첫 번째 싱글 앨범 ‘너 우주’

결국에 지겨웠던 건
매일 똑같은 대화 속에서 의미를 찾으려고 했던
바보 같은 나의 모습이었다.
내가 원하는 그림을 그리기 위해선 무엇이
필요할까? 수없이 고민을 했고,
그때 작은 결정이 나를 가볍게 만들어 주었다.
모든 게 무너지는 순간에도
작은 희망을 가질 수 있었던 나의 우주는
너와 함께할 최고의 순간을 기다린다.

 

CREDIT

Produced by 7UL
Mixed by 방경식 @FADER STUDIO
Mastered by 방경식 @FADER STUDIO

Inkblots

1. Moth
2. Dryocampa

 


 

 

로르샤흐 잉크 반점 검사

 

[Credit]

Produced by xiye
Mixed and mastered by xiye
Artwork by zujeka

HIGH

1. Ka (Feat. EJO)
2. REVERSAL

 


 

 

온라인, 오프라인 이벤트를 넘나들며 조금씩 인지도를 확보 중인 테크노 듀오 아이트(IGHT)가 두 곡이 담긴 싱글 [HIGH]를 발표한다. 이번 앨범은 음악을 만드는 과정에서 느껴지는 몰입감을 멤버 각각의 시선으로 만들어 본 앨범이다. 웃음꽃 동료이자 래퍼, 모델 등 다양한 영역에서 활동 중인 에조(EJO)가 목소리를 더해 곡의 분위기를 한층 더 끌어올렸다.

 

Credits

 

Produced by 아이트 (@ight_official)
Executive Producer : 이승준(@ADVVVENTURE)

Lyrics by ejo(@__ejo_) (track1)
Narration by ejo(@__ejo_) (track1)

All song by 아이트
Mixed & Recorded by 아이트 (@ight_official)
Mastering Alex Picciafuochi

HOWL

1. HOWL
2. HOWL (Inst.)

 


 

 

Santé

1. Santé
2. Maze

 


 

퍼커셔니스트 정윤재에서 뮤지션 Bele로 거듭나는 순간입니다. 그저 제가 좋아하는 것들을 담았습니다. 지금 현재 Bele라는 사람을 음악으로 소개해 주고 싶었습니다.

 

Credit.

Album Artwork. YEON

 

1. Santé

첫 시작 축배를 들어올리자.

Compose. Bele
Produce. Bele
Percussion. 정윤재
Vocal. 정윤재
Bass Guitar. 임채린
Drum. 정윤재
Synth. 정윤재
Mix. 정윤재
Mastered. HAWWAH

 

2. Maze

출구가 보이는 듯 계속 보이지 않는 미로 그 미로 속에 갇혀버린 나 눈앞에 빛을 따라 계속 출구를 찾아 나서지만 내가 지금 어디쯤인지 전혀 모르겠는 나 아무리 주위를 둘러봐도 여기가 어디인지 아까 왔던 곳이었는지 가야 하는 길인지 헷갈리는 나.

Compose. Bele
Produce. Bele
Bass Guitar. 김유민
Electric Guitar. 소상규
Keyborad. 이진형
Djembe. KIMO (김오민)
Drum. HAWWAH
Vocal. 바른
String. 정윤재
Percussion. 정윤재
Mix. HAWWAH, 정윤재
Mastered. HAWWAH

아담의 젖꼭지

1. 아담의 젖꼭지
2. 사람들은 진짜로 멍청해
3. 개미로 사느냐

 


 

하나님께서 태초에 현생인류를 만드셨다면 남자에게 젖꼭지는 왜 만드셨나요?

[Credits]
Produced & Composed by 하가
All instrument by 하가
Lyrics by 하가
Mixed by 하가
Mastered by 하가
Album art by 전예슬

물의 순환 / THE WATER CYCLE

1. 샘 / SPRING WATER
2. 바다로 간다 / FROM THE RIVER TO OCEAN
3. 파도 / WAVES
4. 흩어지기 / EVAPORATION
5. 눈치채지 못하는 사이에 / ATMOSPHERE
6. 구름 / CLOUD
7. 내려오기 / RAIN
8. 흐름 / FLOW
9. 시작도 끝도 존재하지 않는다 / CYCLE

 


 

돌고 돌아 찾아온 휴식의 음악
RAINBOW99의 정규 9집 ‘물의 순환 / THE WATER CYCLE’

안녕하세요. 레인보우99입니다. 작년 말, 2020년 1년간 제주에서 진행한 ‘오름의 지금’이라는 프로젝트의 앨범 발매와 전시(https://nogild88.wixsite.com/oreum)까지 마친 후, 멍해져버린 저는 뭔가에 홀린 듯이 제주 서귀포에 집을 구해버렸어요. 그럴만한 상황은 아니었던 것 같은데 ‘어떻게든 되겠지…’ 하는 마음이 더 컸다고 해야 할까요. 그렇게 제주에 집을 구하고 몇 달간은 계속 멍한 상태였는데, 그 시기에 가장 많이 봤던 것이 바로 ‘물’이었어요. 이상하게 제주 어디를 봐도 물만 보이더라고요. 바다를 가만히 바라보고 있는 것 자체가 좋기도 했지만, 비도 눈도 구름도 안개도 심지어 공기와 내 몸도 다 물이라는 생각이 들면서 문득 ‘물의 순환’이 생각났어요. 우리가 어릴 때 배웠던, 지하수에서 샘물로, 샘물에서 강으로, 강에서 바다로, 바다에서 구름으로, 구름에서 비로, 비에서 땅으로 물은 돌고 돈다는 바로 그 ‘물의 순환’이요. 결국 ‘물의 순환‘에 대한 사전적 정의까지 찾아보게 되었고, 그 정의에 담겨있는 이야기들이 바로 이 앨범이 되었습니다.

‘물의 순환은 말 그대로 순환이라서 시작도 끝도 존재하지 않고, 그 모든 순환은 우리가 눈치재지 못하는 사이에 일어나며, 우리가 사는 이 지구에 존재하는 물의 총량은 언제나 일정하다.‘
앨범은 총 9곡으로 이루어져 있는데요. 제주에서 편안하고 멍하게 물을 보며 의식의 흐름대로 작업한 앨범이어서 그런지, 9곡이 하나의 결과 호흡으로 연결되어 있어요. 그래서인지 지금까지의 제 앨범 중 가장 편안한 기분으로 들을 수 있는 앨범이 아닐까 합니다. 이 음악들 안에서 여러분들도 휴식을 느낄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이 앨범은 시디로 발매되지 않아요. 항상 시디에 대한 고민이 많았는데 이번 앨범을 마무리하면서 ‘정말 시디는 그냥 재활용도 못하는 쓰레기구나.’라는 생각이 너무도 커져버려서요. 하지만 이 앨범이 디지털 데이터로만 존재하지 않고 뭔가 실체가 있는 존재로 남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투명 유리컵을 만들어 시디 대신 발매하게 되었습니다. 앨범 제목이 ‘물의 순환 / THE WATER CYCLE’인 만큼 어울리는 무언가라고 생각했어요.

아 그리고 제주에서 제 개인 사이트도 정리해보고 있어요.
아직 완성은 아니지만 들러주세요.
https://nogild88.wixsite.com/rainbow99

 

[Credit]

produced by RAINBOW99

RAINBOW99 | programing, guitars, trumpet, sound design
Kim Gahyun | vocals

all tracks composed, arranged by RAINBOW99
all tracks recorded & mixed by RAINBOW99
mastered by RAINBOW99 at MUI

artworks by 김가현(G99)

Executive / MAGIC STRAWBERRY CO., LTD
Management / MAGIC STRAWBERRY SOUND

nogild88.wixsite.com/rainbow99
nogild88.wixsite.com/oreum
rainbow99.bandcamp.com
soundcloud.com/therainbow99
facebook.com/rainbow99.net
instagram.com/rainbow99gaze

Sleepwalking

1. Sleepwalking

 


나를 마주하기 싫어 술과 밤으로 도망치던 시간들

[CREDIT]
Produced by jujuland
Composed by jujuland
Lyrics by jujuland, Young Stone
Arranged by jujuland

Mixed by godo frice
Mastered by godo frice

Album Artwork by jujula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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