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ndle

1. Another Gate
2. Doorbell
3. Invalid Date
4. Observer

 


 

Leevisa [Candle]

Leevisa(리비자)는 끊임없이 현실을 관찰하며 상상의 세계를 비춘다.

언더그라운드 클럽에서 DJ로 활동하면서 클럽 문화 내외로 파생되는 예술에 대한 열망이 있었고, 그 열망은 그가 직접 음악을 만들게 된 계기가 되기에 충분했다.

이번 앨범은 변화를 통해 느끼게 된 감정을 이야기한다. 친숙한 소리를 낯설게 들리게 만드는 작업 방식은 한 발짝 물러나 현실을 관찰하는 그의 모습을 보는 듯하다. 그가 살면서 겪은 수많은 변화는 현실을 깨닫게 해주고, 이상을 꿈꾸게도 해줬다. 변화의 순간마다 느낀 자신의 감정에 집중하지만, 이 모든 것이 촛불처럼 한순간에 사라질 수도 있음을 그는 이미 알고 있다.

[Credit]

1. Another Gate
Additional Produced by Lobotome

2. Doorbell
Voice by Gayoung Kim

3. Invalid Date
Cello Improvisation by Dasom Han & Leevisa

4. Observer

Mixed by Lobotome
Mastered by Jeremy Cox

Artwork by Dasom Han
Music Video by Ohmija
M/V Assistant by Susi Oh
English Translation by Zachary Williams

Published by Poclanos

All songs composed by Leevisa

Release Date: September 13, 2018
ⓒ 2018. Leevisa All rights reserved.

Engine / Voice

01. Engine 
02. Voice (Feat. NSD)

 


 

Grack Thany Monthly Single Project [GRTNS-009]
‘HNGIN’ [Engine / Voice]

HNGIN의 음악은 2000년대 IDM에서 많은 영감을 가져오면서도 자신만의 결을 갖는다. 이번 싱글 역시 글리치의 활용 등 장르적 요소를 함유하지만, 간결하면서도 빼곡하게 채워진 사운드나 노이즈의 활용 등 HNGIN 특유의 프로듀싱이 결정적인 맛을 낸다.

타이틀 곡이자 싱글의 첫 곡인 Engine에서 특히 HNGIN의 진행이 빛을 본다. Engine은 킥과 스네어만으로 간결하게 시작하지만, 곡이 진행될수록 매우 다양한 사운드가 겹겹이 쌓인다. 다양한 소리를 쌓으면서도 난잡하게 느껴지지 않는 것은 그만큼 사운드 디자인에 많은 공을 들였음을 뜻한다.

뒤를 잇는 Voice는 다소 실험적인 곡으로, 드럼과 글리치 등 모든 사운드를 직접 음성녹음하여 빚어냈다. 피처링을 맡은 NSD의 랩도 비트에 잘 어울린다. 여기에 HNGIN이 가사의 특정 구간을 반복하는 등 벌스를 해체하고 조작하여 하나의 악기로 활용하고, 이는 곡의 컨셉을 한 층 강화하는 결과를 이끌어낸다.

HNGIN의 프로듀싱은 곡을 어떤 형태로 이끌든지 흥미로운 결과를 가져온다. 특히 이번 싱글은 오로지 자신의 호기심과 재미를 추구하며 만들었다고 하니, 어쩌면 가장 HNGIN다운 싱글이라고 할 수 있겠다. 그의 스펙트럼과 센스를 온전히 담은 싱글을 꼭 느껴 보길 바란다.

글 / 배수환

[CREDIT]
Executive Producer : Grack Thany
Album Producer : HNGIN
Mix & Mastering Engineer : HNGIN
Artwork Designer : Lee Jaehwan

[Tracklist]
01. Engine
02. Voice (Feat. NSD)

바다도 적시지 못해 메말라버린 죽은 땅

1. 바다도 적시지 못해 메말라버린 죽은 땅

 


 

바다=세상, 삶, 당신
땅=나, 마음
Sea=World, life, you
Land=Me, heart

-Credits-
방민혁 single [바다도 적시지 못해 메말라버린 죽은 땅]

Produced by Bangminhyeok
Songwriting by Bangminhyeok
All Instruments by Bangminhyeok
Recorded by Bangminhyeok
Mixed by Bangminhyeok
Mastering by 최효영 by SUONO studio

Artwork by Minwoo Choi, Bangminhyeok
Design by Bangminhyeok
Photography by Minwoo Choi

Publishing by POCLANOS

여름의 화성

1. 궁평유원지
2. 매향리

 


 

레인보우99의 여행프로젝트 여덟 번째,
가까운 듯 멀리 있는 여름의 화성.

안녕하세요. 레인보우99입니다.
8월의 여행지는 가까운듯하지만 멀리 있는 경기도 화성의 바닷가입니다. 이번 달에는 저나 촬영과 사진작업으로 함께 하고 계신 왕민철 감독님이나 각자의 작업들로 시간 만들기가 어려웠는데요. 그래서 멀지 않은 여행지를 찾던 차에 그래도 여름이고 휴가철이기도 하니까 바다로 가보자며 가까운 바다를 찾아 떠난 곳이 바로 경기도 화성의 바닷가입니다.

궁평유원지

화성에서 작업한 첫 번째 장소는 궁평유원지입니다. 궁평유원지는 국가어항으로 지정된 궁평항과 붙어있고, 화성팔경 중 제 4경이기도한 궁평 낙조로도 유명한 곳입니다. 하지만 궁평유원지의 첫 인상은 기대와는 달리 뭔가 버려져있다는 느낌이었어요. 유원지로 들어가는 길은 꽤 오래 방치되어 비포장도로 같다는 착각을 줄 정도였고, 길옆으로 한때는 성업했을 식당들과 횟집이 버려진 채 방치되어 있었어요. 유원지에는 어르신들의 취향에 맞추어진 주점이 두 군데 정도 영업하고 있었는데, 그나마도 많이 위태로워 보였습니다. 그래도 궁평유원지의 해송 숲은 너무도 시원했고, 사람들도 많지 않아(대부분 근처의 어르신들 같아보였어요.) 가만히 앉아서 작업하기에는 꽤 좋은 장소였습니다. 처음에는 버려진 모습들만 보였지만 시간을 보내보니 왜 우리나라의 5대 낙조 중 하나인지도 보이고, 식당들은 버려져있었지만 그 자체로 귀여워 보이기도 했고, 캠핑을 할 만한 장소도 많아서 친구들과 한 번 더 와보고 싶다고 생각했어요.

매향리

화성에서 작업한 두 번째 장소는 매향리입니다. 궁평유원지로 향하는 길에 ‘매향리’라는 도로 표지판을 보고는 ‘이 매향리가 그 매향리인가?’하며 지나갔는데요. 그 매향리가 그 매향리가 맞더라고요. 매향리는 1951년부터 2005년까지 미군의 폭격사격장(일반 사격장이 아닌, 전투기들의 폭격을 위한 사격장으로, 소음피해는 물론 오폭으로 인한 사상사고도 벌어져 왔다고 합니다. 지금은 군산앞바다의 작은 섬으로 옮겨졌다고 해요.)으로 사용되었고, 미선이 효순이 사건이 일어났던 지역이기도 합니다. 작업과 연주는 화성방조제가 시작되는 곳이기도 하고 철새인 도요새들의 서식지이기도 한 매향리 습지에서 이루어졌는데, 아무도 없는 습지에 홀로 서서 연주하는 경험은 한동안 남을 것 같아요.

여행을 하면서 항상 느끼는 점 중에 하나는 어디에든 아픈 역사들이 있다는 것인데요. 그 만큼 우리가 기억하고 보존해야할 역사와 장소가 많다는 이야기인 것 같아요. 가끔은 내가 살고 있는 곳의 역사도 한 번 알아보면 어떨까해요. 21세기인 만큼 검색한번이면 알 수 있습니다.
벌써 휴가철도 지나버린 여름의 끝자락, 하지만 여전히 덥고 아직 늦지 않았습니다. 어디로든 떠나세요.

-Credits-
RAINBOW99 – 여름의 화성

1. 궁평유원지
2. 매향리

produced by RAINBOW99
RAINBOW99 | programming, sound design, guitars, synth
all tracks composed, arranged by RAINBOW99
all tracks recorded & mixed by RAINBOW99 at 화성
mastered by RAINBOW99 at home

Executive / MAGIC STRAWBERRY Inc.
Management / Magic Strawberry Sound
Executive producer / Soda
Executive supervisor / 신동익
Head manager / 홍달님, 정준구
A&R manager / 안성문
Supporting manager / 이예든, 김민희, 임형나, 강동훈, 신혜경, 오득환, 한정현, 임별, 조승범, 홍태식, 김태윤
Press work / 최혜미
Management support / 장유리, 신혜진
Artwork & Design by 김에테르, 윤승찬 @MSB
Live Video & Photo by 왕민철
P/V edited by 안지현, 황지수 @MSB
Published by POCLANOS

빗물구름태풍태양

1. 빗물구름태풍태양 Raindrop, Cloud, Typhoon & The Sun
2. Wind Blow
3. 무덤 The Grave
4. 더 많은 이야기 More Story
5. 그즈음 Thos Days (feat. 이이언 eAeon)

 


 

“끝없이 하루종일 기다려 니가 빗물이 되줄까 스스륵 밤을 피해야지”
절판된 CD와 LP로만 들을 수 있던 사람12사람의 <빗물구름태풍태양> 국내 디지털 음원 발매

시간을 소리로 채우는 일은 어쩌면 과거보다 쉬운 일이 되어버렸는지도 모른다. 그러나 ‘무엇으로 얼마나 잘 채우는가’와는 여전히 별개의 이야기이고 여전한 과제이기도 하다. 사람12사람의 EP는 근래 보기 드물게 ’잘 채워진’ 앨범이다. 음울함과 수수께끼같은 온기가 차갑고 영민한 프로그래밍과 빈틈없이 공명한다. -이준오 (캐스커Casker)

사람12사람의 음악은 느리고 어둡고 매력적이다. 지음의 보컬 음색엔 귀를 잡아끄는 독특한 오리지널리티가 있고, 은천의 촘촘하고 섬세한 편곡엔 오래 공을 들인 작업에서만 느껴지는 우아한 견고함이 있다. -이이언 (못MOT, 나이트오프Night Off)

당대 일렉트로 팝의 지향점은 도발적인 멜로디와 전자악기의 과시적인 ‘댐핑’이 아니다. 덩어리진 질감과 또 다른 덩어리진 질감의 섬세한 만남에 가깝다. 퓨리티 링, 처치스, 그라임스, 멀게는 M83의 음악을 구분 짓는 건 보컬과 곡의 질감, 또는 악기와 악기의 질감이 만나는 방식이다. 이들의 음악이 멜로디가 중심이 아닌 채로 일렉트로 ‘팝’이라 불리는 것은 그래서 흥미롭다. 구닥다리 이름 안에서 꽤 새로운 흐름을 형성한 이 움직임이 음악 신을 한바탕 휩쓸고 난 뒤, 사람12사람은 그 느슨한 틀 안에서 예상치 못한 낯선 질감을 길어 올렸다. 꽁꽁 언 멜로디를 해동시키는 듯한 보컬은 입술이 떨어지는 찰나의 소리마저 악착같이 채집해 또렷한 제 공간을 형성한다. 그리고 좀 멀리 떨어진, 역시나 덩어리로 공고한 악기들과 절정부 즈음에서 조우했다 다시 멀어져 제 갈 길을 간다. 서로의 소리가 섞이고 떨어지는, 그리고 그 광경을 기다리는 지독하게 ‘간지러운’ 순간은 비할 데 없이 극적이라 귀를 곤두세우게 한다. ‘팝’이 청자의 집중력을 얼마나 이끌어내느냐를 가장 큰 미덕으로 삼는다면, 그런 특성이 가장 잘 드러난 ‘더 많은 이야기’를 비롯한 [빗물구름태풍태양EP]야 말로 지금의 가장 이상적인 팝 음반이 아닐는지. 즉, 사람12사람은 질감을 주조하는 데 그치지 않고 질감으로 드라마를 만들었다. 다음을 안보고는 못 배기는 식의 흐름이 한 곡 안에 있어 줄곧 물고기처럼 보컬의 뒤꽁무니를 따라가게 되는 것이다. 그 결을 그저 “침잠하는”, “공기 같은”, “부유하는”처럼 한 가지 표현으로 규정짓기엔 아쉽다. 살결처럼 야하게 들리다가, 때로 스산하게 외로우며, 도무지 서울을 떠올리기 어려워 어디에서 온 것인지 궁금해지는 음악. 그들의 노랫말처럼 빗물도, 구름도, 태풍도, 태양도 될 수 있을 것 같은 음악이라서다. -유지성

라이너 노트
[빗물구름태풍태양] EP는 사람12사람의 첫 음반이다. 2012년 처음 활동을 시작한 2인조 일렉트로닉 밴드 사람12사람은, DJ이자 프로듀서로 오래간 활동하며 유수의 리믹스 작업과 MVIO 컬렉션의 음악감독, 신스팝 밴드 트램폴린의 프로듀스 등을 담당해온 은천과, 보컬리스트이자 송라이터인 지음으로 구성돼 있다. 그간 라이브를 통해 깊은 인상을 남기며 많은 팬들의 기대를 모아온 이 듀오가, 기나긴 산고 끝에 여섯 곡의 스튜디오 레코딩을 처음으로 내놓게 되었다.
추상적인 몰핑 효과와 같은 리듬이 인상적인 첫 트랙 ‘빗물구름태풍태양’과 이어지는 ‘Wind Blow’는 이 음반의 한 가지 특징을 잘 보여준다. 사운드의 변화 속에 긴 호흡으로 짜여진 이 두 곡은, 하염 없이 이야기하는 듯한 보컬 뒤에서 묵직한 저음이 서서히 긴장감을 쌓아 올린다. 하나하나의 소리가 결정적인 순간에 치고 들어오고, 다시 빠져나간 뒤에도 강한 존재감을 드러내며 듣는 이의 마음을 쥐고 흔든다.
그 반대편에서 이 음반의 정서적인 특징을 대변한다고 할 만한 곡은 ‘무덤’이다. 담담한 마음과 무덤이란 두 가지의 심상을 엮은 이 곡은, 불안과 고독을 말하는 가사의 싸늘한 아이러니를 잘 보여준다. 애써 가라앉히려 해도 감출 수 없는 불안을 말하듯 금속성의 저음이 공간을 헤집는 동안, 부서질 듯 아슬아슬한 보컬은 “그저 담담해야지”라 노래한다. 거기에, 홀로 ‘무덤덤한’ 비트가 무심한 듯 흐르며 가슴 서늘함을 더한다.
이 음반은 4번 트랙인 ‘더 많은 이야기’에 이르러서야 잠시 마음 놓고 비트를 즐길 수 있게 해준다. 어쩌면 은천의 기존 작업을 보아온 이들에게 가장 익숙한 사운드일지도 모를 이 곡은, 당당하게 흐르는 탄탄한 비트 위로 찬란한 신스가 한껏 펼쳐진다. 이어서, 매혹적으로 일그러진 불협음이 인상적인 ‘그 즈음’은 일렉트로닉 뮤지션 이이언이 보컬리스트 지음과 속삭임의 앙상블을 이루면서 여운을 남긴다.
[빗물구름태풍태양]의 무겁고도 싸늘한 신스 사운드는 시종일관 어둡지만, 때로는 위협적으로, 때로는 찬란하게, 마치 날씨처럼 변화하고 꿈틀거리며 공간을 뒤덮는다. 시간의 흐름을 짚는 비트는 대지처럼 홀로 단단하지만, 때때로 빗물과 바람에 쓸리기도 하며 자리를 지킨다. 그 속에 녹아든 공기처럼 부유하는 보컬은 언제라도 스러질 듯 위태로운 목소리로 암울한 은유들을 노래하지만, 그럼에도 처연함을 잃지 않는다.
이 음반의 정서적 미덕은 바로 그곳에 있다. 큰 규모의 어두운 사운드와 공기 같은 보컬이 이뤄내는 슬픈 음악이 강렬하게 흐르는데도, 여섯 트랙을 관통하며 어둡게 빛나는 것은 감정에 휩쓸려 곤두박질치거나 무너져내리지 않는 우아함이다. 오랜 시간 동안 세심하게 주조해 쌓아 올린 결과물이란 점에 수긍하게 되는 결과물이다. 또한 반짝이 천이란 인공적인 소재를 이용해 은하수 같은 모습을 만들어낸 지음의 아트웍과도 맞아 떨어진다. 두 명의 사람이 빚어낸 아름다운 소우주의 풍경은 빈틈 없는 설득력으로 청자를 사로잡는 것이다.
크리스탈 캐슬스(Christal Castles), 투 도어 시네마 클럽(Two Door Cinema Club), 쉿 로봇(Shit Robot) 등과 작업해온 사이먼 데이비(Simon Davey)가 마스터링을 담당했으며, 바이닐(LP)에는 보너스 트랙이 수록된다. 공연 기획과 레이블, 미디어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영기획(YOUNG,GIFTED&WACK RECORDS)에서 유통과 홍보를 담당한다.
– 미묘 (음악가, 아이돌로지)

-Credits-
all music and words written by zieum
vocal & acoustic guitar by zieum
all tracks arranged, recorded and mixed by eunchurn
featured vocal on Those Days by eAeon
electric bass guitar on Wind Blow and More Story by Toby (lovexstereo)
produced by eunchurn
mastered by Simon Davey at the exchange mastering studios, London
artwork, photography, design & art direction by zieum
manufactured by SARAM12SARAM
distributed by YOUNG,GIFTED&WACK Records
digital distributed by Poclanos

YGWC-004

feels too letter

1. Fish Wish Kiss
2. 캄캄한 밤 (Pitch Black Night)
3. Cripple
4. SHATTER GUY
5. Everything Feels All Damn To Tight

 


 

“아주 얇게 저며놓은 칼로 너의 머릿속을 헤집어 나의 기억들만 지워줘야지”
CD로만 들을 수 있던 사람12사람의 두 번째 EP <feels too letter> 국내 디지털 음원 발매

사람을 홀리는 신비로운 목소리. 주위를 흐르는 정교하게 설계된 사운드.

사람을 홀리는 신비롭고 아름다운 목소리. 주위를 흐르는 정교하게 설계된 사운드. 사람12사람은 이런 목소리를 가진 지음과 이런 사운드를 만드는 은천의 일렉트로 팝 혼성 듀오다. 지음이 만드는 멜로디는 좋은 팝의 범주 아래 있으나 전형적이지 않다. 은천이 만드는 사운드 역시 기성 일렉트로 팝의 어법을 따르기보다 잘 만든 디자인 제품을 보듯 세밀하게 짜여있다.

[feels too letter]는 2013년 12월 12일 [빗물구름태풍태양]을 발표한 사람12사람이 2년만에 발표하는 두 번째 EP다. 전작과 마찬가지로 지음이 가사를 쓰고 노래를 부른 후 은천이 감싸듯 사운드를 덧댔다. 전작과 다른 점은 사운드를 만드는 과정에 전보다 지음이 많은 참여를 한 것이다. 전작과 비슷한 구성을 하고 있지만 다른 공간감을 들려 준다. 노래는 모두 지음의 자전적인 내용을 바탕으로 하고 있다.

[feels too letter]는 아티스트의 요청으로 [빗물구름태풍태양]과 마찬가지로 CD와 해외 디지털 음원 서비스를 통해서만 유통된다. 대신 동시에 발매되는 [빗물구름태풍태양(Remixes)]는 국내 디지털 음원 서비스에서도 들을 수 있다. 모든 곡은 지음이 만들고 은천이 프로듀스했다. “Fish Wish Kiss”에는 피터팬 콤플렉스(Peterpan Complex)의 전지한이 어쿠스틱 기타로 참여했다.
모든 아트워크는 지음이 만들었으며 CD로 제작할 수 있도록 S-F가 도움을 줬다. 앨범의 마스터링은 부스트놉(BoostKnob)의 박경선이 맡았다. 제작 및 유통은 영기획(YOUNG,GIFTED&WACK)에서 담당한다.

-Credits-
all songs & lyrics written by zieum
all tracks arranged by eunchurn
acoustic guitar arranged & performed by zieum
additional acoustic guitar on ‘Fish Wish Kiss’ by Jihan-Jeon (Peterpan Complex)
all vox and guitar recorded at Showmust Studio except ‘Pitch-black Night’
all tracks mixed and produced by eunchurn at SARAM12SARAM Studio
mastered by Kyung-Sun Park at Boost Knob
artwork design by zieum
additional typesetting by S-F
executive produced by HAVAQUQQ for YOUNG,GIFTED&WACK
digital distributed by Poclanos

YGWC-014

Virtuality

1. Clouds
2. Pleiades
3. Sora
4. Sleep (Piano Session)
5. Shinkirou feat. Mutsuko Kawamoto
6. Lost
7. Maze
8. Fog
9. Bang Ya Head feat. Insight The Truncator

 


 

Shin-ski [Virtuality]

프로듀서 Shin-Ski(신스키)의 새 앨범 [Virtuality]는 전작 [MEMORIES] 발매 이후 프랑스, 중국, 일본 등 세계 각지에서의 라이브와 여행지에서 만난 풍경, 사람들과의 교류를 통해 얻은 영감을 접목한 작품이다.

힙합, 비트 뮤직을 바탕으로 한 로맨틱한 멜로우 비트는 건재한 가운데, 이번 작품에서는 더욱 ‘재즈’와 ‘미니멀’이라는 키워드 아래 어쿠스틱 연주를 융합시킴으로써 새로운 사운드 스케이프을 자아내고 있다.

절묘한 샘플링 센스와 섬세한 사운드 프로덕션을 통한 ‘Shin-Ski’만의 따뜻한 음악들은 당신을 가본 적 없는 새로운 장소로 안내해 줄 것이다. 세계를 여행하며 얻은 감동과 충격, 만남 그리고 이별을 소리로 빚어낸 가상 여행 앨범 ‘Virtuality’를 감상해보자.

BEYOND

1. FOOLISH (Feat. DUVV) 
2. BEYOND (Feat. jerd)
3. AZILANGI (Feat. Neon Bunny)

 


 

‘swimrabbit’ 1st single [BEYOND]

감정이란 불안정하다. 사실 저마다의 감정이란 스스로 완전히 이해할 수 있는 범위의 밖이기도 하다..
‘지금’ 이라고 말했던, 결국 ‘그 때’ 의 흘러간 모든 것은 순환하는 계절처럼 돌아오지 않는다.
쏜살같이 지나가는 시간과 그 순간마다의 기억 사이에서 감정들의 흐름을
곡 마다의 무드와 사운드, 가사와 메시지등을 통해 치밀하면서 참신한 색채로 담아 낸다.

무언가를 넘어서 무언가의 이상으로 뻗어 나가는 생각과 감정들은 모든 이들이 다 다르지만
사실은 비슷하거나 같을 수도.

우리 누구나 살아가는 ‘지금’ 이자 ‘그 때’, 앞으로 기록되어 나타날 여러 감정들의 흐름 중 일부분이다.

[Credits]
Executive Producer swimrabbit

1. FOOLISH (Feat. DUVV)
Composed by swimrabbit, DUVV
Arranged by swimrabbit
Lyrics by DUVV

2. BEYOND (Feat. jerd)
Composed by swimrabbit, jerd
Arranged by swimrabbit, paak
Lyrics by jerd

3. AZILANGI (Feat. Neon Bunny)
Composed by swimrabbit, Neon Bunny
Arranged by swimrabbit
Lyrics by Neon Bunny

Produced by swimrabbit
Mixed by swimrabbit
Additional Vocal Mixed by Andnew (Except ‘BEYOND’ by swimrabbit)
Masterd by KYUNGSUN PARK @ BoostKnob, Seoul
Artwork & Teaser video clip by CLAUDE

N

1. *(prologue)
2. Till the mornin’
3. 아침 6시
4. LOVE (feat. Kei.G)
5. 2nough
6. Skit #1
7. WORLD
8. 16:00
9. or (feat. YESEO)
10. Skit #2
11. 노을아
12. 밤 (feat. Wally)
13. Galaxy / coda

 


 

Lofibaby(로파이베이비) 첫 정규 앨범 [N]

당신의 N은 무엇인가요.
당신은 어디쯤에 있나요.
우린 결국 되돌아 가겠죠.

사람들마다 쫓는 “별”에 대한
로파이베이비의 첫 번째 정규앨범 [N].

‘S’는 이야기를 접하고 있는 바로 당신,
그리고 ‘N’은 당신이 쫓고 있는 ‘별’이다.

우리 모두가 각자 쫓고 있는 것에 대하여
이야기를 담고자 음악을 만들고, 소설을 썼다.

부디 소설과 함께 이 앨범을 감상하며
우리의 이야기 속에서 S가 되어 함께 걸어주기를 바란다.

소설 링크: https://lofibaby-n.tumblr.com

-Credits-
Produced by Lofibaby
Novel by SAY
Directed by ZO

– Thanks to –
Video directed by Jeong Jin
Feat. Kei.G, YESEO, Wally
LOVE Bass by 김찬능
16:00 Bass by 장민하
Mixed by 김갑수
Mastered by 권남우 @821 Sound studio
Vocal tune by YENA
Artwork by NSH
Photo by 원민아
Distribution by Poclanos

The Essenstial Best PAX JAPONICA GROOVE <2011-2015>

1. 大航海
2. Alive (feat. Yoshiko)
3. Million Mind
4. Girl Like U (feat. Shihoko Hirata)
5. Pianophonic
6. Half Way There (feat. Tomomi Ukumori)
7. Rainstep
8. Addicted (feat. Mai Hernandez)
9. Piano Returns
10. Found Love (feat. Mai Hernandez)
11. Floating Colours
12. Light On Galaxy
13. Piano Returns (Superiour Mix)
14. Stereo Gravity
15. Serenity

 


 

시부야케이의 전성기를 말하다
PAX JAPONICA GROOVE ‘Best Essential’

2007년, 건반 주자 쿠로사카 슈헤이의 솔로 프로젝트로 시작하여 현재까지 아름다운 피아노 선율과 강한 비트를 바탕으로 수많은 히트곡을 발표해온 PAX JAPONICA GROOVE(팍스 자포니카 그루브).

PAX JAPONICA GROOVE가 데뷔 10주년을 기념하여 베스트 앨범 ‘The Essential Best PAX JAPONICA GROOVE <2007-2010>’ 와 ‘The Essential Best PAX JAPONICA GROOVE <2011-2015>을 동시에 발표한다.

유난히도 더운 이번 여름을 함께할 앨범이 등장했다.

Digda

01 Digda (feat. Moldy) 
02 Digda (Inst.)

 


 

Grack Thany Montly Single Project [GRTNS-008]
‘Sylarbomb’ [Digda]

Sylarbomb과 Moldy는 이미 검증된 조합이다. Moldy의 EP [Internet KID] 등 이전의 작품을 통해 두 사람은 형제 같은 호흡을 여러 차례 선보인 바 있다. Sylarbomb의 새 싱글 [Digda]에서도, 두 사람은 긴밀한 화학작용을 통해 서로의 강점을 극대화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Sylarbomb은 이전의 여러 작품에서 보여준 난기류처럼 기묘한 분위기는 여전히 가져가면서도, 통통 튀는 멜로디와 가벼운 드럼으로 곡예비행을 하듯 스릴 있는 댄스 뮤직을 연출한다. 이에 발맞추듯 Moldy 역시 간단하고 중독성 있는 훅 이후에, 바로 비트를 긴박하게 따라잡으며 스킬풀한 래퍼로서의 면모를 선보인다. 둘의 조합은 이런 방식으로 시너지를 내며 한 층 더 훌륭한 곡을 만들어낸다.

제목인 ‘Digda’에서도 알 수 있듯, 이 곡은 대단한 서사나 주제를 염두에 두고 만들어진 곡은 아니지만, 당신이 3분 동안 열심히 몸을 흔들기에는 제격이다. 음원으로 듣는 것도 좋지만, 개인적으로는 Grack Thany의 파티에 찾아가 직접 듣길 권한다. 어느덧 8월도, 여름도 끝자락이 보이는 지금이 흥겨운 댄스음악에 춤추기에 가장 좋은 시기일지도 모르기 때문이다.

글 / 배수환

Sylarbomb [Digda]

[CREDIT]
Executive Producer : Grack Thany
Album Producer : Sylarbomb
Mix & Mastering Engineer : Syunman
Artwork Designer : Lee Jaehwan

[Tracklist]
01. Digda (feat. MOLDY)
02. Digda (Instrumental)

Whiskey

1. Whiskey

 


 

독주 같은 사랑에 대한 단상
‘현대적 복고’ 신스팝 밴드 최첨단맨(ultramodernista)이 싱글 ‘Whiskey’로 돌아왔다.

‘독주’의 매력은 뭘까? 목 넘김에서 부터 헛기침이 나오고, 들이키다 보면 취기에 어지럽다. 그 뿐인가, 다음날 어김없이 찾아오는 숙취. 메스꺼운 와중에 이제 다시는 안 마셔, 라고 외쳐보지만 이내 또 독주에 손이 가고 만다.

‘Whiskey’에서의 두 연인도 마찬가지다. 서로 발을 들인 순간 위험을 직감하는 관계. 그럼에도 끊어내지 못하고 빠져들고야 마는 독주 같은 만남. “Dangerous”를 외쳐보지만 둘은 알코홀릭(Alcoholic)처럼 서로에게 더 중독된다. 위험하고, 떨쳐내고 싶지만 그럴수록 더욱 깊은 늪으로 빠져드는, 삐딱하지만 어찌 보면 사랑의 또 다른 모습.

전작 ‘Koriga’에서 보여준 레트로 신스 사운드와 디스코의 요소들은 이번에도 그대로 계승되었지만, 보다 강렬한 ‘독주’처럼 어딘가 날이 서있는 느낌이다. 나일 로져스의 쉬크와 마이클 잭슨의 만남이라고 해야 할까. 어딘지 위험해보이지만 어깨를 들썩이게 만드는 묘한 매력. 독주 ‘Whiskey’가 들려주는 사운드는 그래서 여전히 친숙하지만 낯설고, 최첨단이지만 복고인 그 어딘가에 있다. 종잡을 수 없는 그곳에서 한 가지 확실한 건 한번 맛보고 나면 그 위험한 매력에 어느 순간 빠져버린다는 것이다.

[Credits]
ALL SONGS WRITTEN BY 최첨단맨 ULTRAMODERNISTA
ALL LYRICS WRITTEN BY HUGH KIM
ARRANGED & RECORDED & PRODUCED BY 최첨단맨 ULTRAMODERNISTA
VOCALS & ELECTRIC GUITAR: HUGH KIM
BACKING VOCALS & DRUMS: SANGKEUN LEE
BACKING VOCALS & BASS GUITAR: JINWOOK JUNG
BACKING VOCALS & SYNTH & PROGRAMMING: DAN KIM
RECORDED AT SANGSANG MADANG & 7 HZ
ENGINEERED & MIXED BY HOJIN LEE
MASTERED BY SEUNGHEE KANG AT SONIC KOREA
ARTWORK BY YUSEOK BAK
MANAGEMENT BY
LAMBETH OWL X WAD X PFA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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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첨단맨 ULTRAMODERNIST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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