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영 OST

1.Through My Eyes
2. Go Around (full ver.) 
3. Dream Of You 
4. MoonYoung
5. Go Around (movie ver.)
6. I Wish (bonus track)

 


 

K.AFKA – 문영 OST

‘카프카(K.AFKA)’가 오랜만에 새로운 음악들과 함께 돌아왔다. 2015년 후반기에 느닷없이 공개했던 두 곡짜리 소품집<The Shining Dark 2015> 이후 대략 15개월 만인 셈인데 뜻밖에도 영화의 오리지널 사운드 트랙이다. 그 대상은 바로 김소연 감독의 독립영화 ‘문영’이다.

영화 <문영>은 영화 <아가씨>를 통해 대중들에게 이름을 알린 ‘김태리’의 첫 주연작으로 자신만의 세계 안에 고립되어 살아가던 소녀 ‘문영’이 또 다른 소녀 ‘희수’를 만나 감정의 소통을 알아가고 변화해가는 과정을 그린다. 혼자만의 우주에 머무르다 차츰 마음의 문을 열고 세상 바깥으로 나오는 ‘문영’의 변화를 카프카는 특유의 추상적인 무드 가득한 음악으로 그려내고 있다.

‘카프카’를 생각하면 제일 먼저 떠오르는 단어는 ‘전위’다. 트립합, 드림팝, 일렉트로닉, 헤비-인더스트리얼, 록 등 다양한 음악 장르의 어법과 정서를 포괄하며 전위적 세계를 그려내는 이 혼성 밴드는 늘 앞선 감각으로 자신들만의 선명한 노선과 문법을 구축하고 견지해왔다. 꿈꾸는 듯한 몽환과 어둡고 음울한 고딕, 차디찬 헤비니스의 사이에서 절묘하게 줄타기를 하는 이들의 개성 강한 음악은 도무지 비교대상으로 놓을 만한 국내 밴드가 떠오르지 않을 만큼 오롯이 ‘카프카만의 것’이다. 2004년 동명의 처녀작 <KAFKA>로 데뷔한 이래 오랜 시간이 지난 지금까지도 말이다.

본작은 이 밴드의 첫 영화음악 작업이다.
전례가 없던 만큼 다소 의아하게 느껴질 수 있겠으나 시네마틱한 요소가 꽤나 선명한 음악들도 다수 선보였던 카프카인 만큼 이 밴드의 음악을 즐겨왔던 청자들에게는 오히려 상당한 기대감을 불러 일으킬지도 모르겠다. 시나리오 안의 세계, 캐릭터, 이야기를 음악으로 그려내는 것은 그간 이들이 해온 자신들 스스로의 세계를 그리는 것과는 매우 다른 성질의 작업인 만큼 아티스트 스스로에게 이 사운드트랙은 새로운 도전인 동시에 오히려 신선한 자극제로 작용하는 작업이 되지 않았을까.

글: 김설탕(POCLANOS)

[Credits]
Produced by K.AFKA(채영,창열Chaeyoung, Changyeol)
All songs written by K.AFKA(카프카)
Mixed & arranged by K.AFKA(카프카)
Mastered by K.AFKA(카프카)

Management / Magic Strawberry Sound
Executive producer / Soda
Chief Manager / 홍달님
Project Manager / 정준구, 이예든
Management works / 안성문, 최혜미, 한정현

Artwork by 양서로
P/V edited by 안지현
Official Commentary by 김지웅

Presswork by 최혜미
Management support by 선우진아, 장유리
Publishing by POCLANOS

Take Me

1. Take Me

 


 

팝 듀오 이어스(EARS)가 표현하는 관능적 고백. EP앨범의 두 번째 공개곡, <Take Me>

팝 듀오 이어스(EARS)의 새 앨범 ‘Take Me’는 신스팝 기반에 블루지한 기타와 베이스가 어우러진 곡으로, 관능적이고 남성적인 곡이다. 어쿠스틱 사운드 드럼과 일렉 사운드 드럼의 섞임과 신디사이저 아르페지오와 일렉기타가 노래를 이끌어 가는 이 곡은, 남녀가 서로의 사랑을 확인 하기 직전 상태를 말 하는 듯한 고백적인 가사를 무덤덤하고 섹시하게 담아냈다.

-Credits-
이어스(EARS) Single <Take Me>

이어스(EARS) members / 형준,상우(CHUCK)
Guitar by 김하일

Produced by CHUCK
Mixed by CHUCK
Mastering by 강승희 (sonic korea)

Artwork by 윤채령
Photo by youngba.e
Publishing by POCLANOS

I CAN

1. I CAN

 


 

“스멜스앤레노, 하우스뮤직 <I CAN> 발매
일렉트로니카 듀오 스멜스앤레노의 댄스 넘버!

<아이캔(I CAN)>은 4/4박자의 반복적인 하우스 리듬 위에 일렉트릭 피아노가 흥겨움을 더해주는 댄스음악으로
빈티지 하우스의 따뜻한 아날로그 감성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트랙.

[Credits]
Produced by Smells & Reno
Mixed by Smells & Reno @ Nose Studio
Mastering by BoostKnob

Man Ray System

1. Man Ray System
2. Man Ray System (Inst.)


영국의 하우스 채널 Eton Messs에 한국 최초로 소개된 GRAYE와
프리키 포크 싱어송라이터 OYO의 아름답고 실험적인 프로젝트 75A
75명의 여성을 담은 사진집과 함께 발매된 <75A> 수록곡 “Man Ray System” 디지털 발매

만 레이(Man Ray)는 미국의 초현실주의 사진가이자 화가다. 피사체를 사용하지 않고 직접 필름을 감광시키는 레이요그램(Rayogram)과 포토그램(Photogram)의 창시자이기도 하다. 이 노래는 그의 사진에서 출발했다.

75A는 군산 출신으로 2013년 <Mon>을 발표하고 프로듀서로 활동하며 최근 영국의 하우스 채널 Eton Messy에 한국 최초로 소개된 그레이GRAYE와 아이돌 음악을 탐닉하며 파괴적인 노래를 부르는 프리크 포크 싱어 오요OYO의 프로젝트다. 에 수록된 ‘Gumgang River’를 계기로 만난 이들은 그레이가 좋아하는 가슴 사이즈와 오요의 가슴 사이즈가 일치한다는 이유로 별 생각 없이 75A라는 이름의 프로젝트팀을 결성했다.

이들의 앨범은 2014년 여름에 발매될 예정이었다. 앨범 발매를 앞두고 그레이의 하드디스크가 파손되는 사건이 일어났다. 프로젝트 데이터를 복구할 수 없어 그간 남겨둔 음원을 모아 <Damaged>라는 제목의 무료 부틀렉 음반으로 발매했다. 곡을 발표하고 새 곡을 발표하며 75A는 확장된 의미를 갖게 됐다. 하나는 물리적 확장이다. 75A의 음악을 좋아하고 그레이와 협업한 다양한 분야의 아티스트가 75A와 함께 하길 원했다. 사진가, 그래픽 디자이너, 패션 디자이너, 무용수 등. 이를 통해 75A의 작업은 사진, 영상, 옷 등의 다양한 결과물로 드러나게 됐다. 다른 하나는 비물리적 확장이다. 군산에 있을 때만 해도 동네에서 함께 자라온 남성 음악가와 작업해 온 그레이는 서울 활동 후 유난히 여성 아티스트와 함께 작업할 기회가 늘었다. 이는 그레이에게 기존과 다른 관점과 프로세스를 요구했고 그 사이 한국에서는 만연했으나 드러나지 않았던 여성혐오가 수면위로 떠올랐다. 오요는 여성으로서 뒤늦게 드러난 사건에 슬퍼하고 분노했으며 공감했다. 이러한 감정은 의식적으로 또는 무의식적으로 곡에 반영됐다. 75A의 시작부터 75A라는 이름이 올바른지에 관한 자각 그리고 결과물이 나오기까지. 75A는 프로젝트 참여자가 스스로 던지는 페미니즘에 관한 질문이자 이를 찾는 과정이 됐다.

“Man Ray System”은 크라우드펀딩 서비스 텀블벅에서 200여 명의 참여로 제작된 <75A>의 수록곡이다. <75A>는 박의령이 찍은 웃옷을 벗은 여성 75명의 사진과 디지털 다운로드 코드로 구성된 사진집을 겸한 75A의 첫 앨범이다. 75A를 처음부터 끝까지 온전히 감상하는 건 <75A>를 구입해 사진과 함께 음악을 듣는 것일 테지만, “Man Ray System”을 시작으로 그들의 세계에 빠져 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이다. 19세 이상이라면 미술 콜렉티브 파트 타임 스윗Part-time Suite의 “Man Ray System”을 함께 감상하길 권한다.

[Credits]
Produced by GRAYE
Lyrics/Composed by OYO
Guitar by 미장
Vocal Recorded by 박동찬(Kernelstrip) @ STUDIO S3
Guitar Recorded by 천학주 @ Mushroom Recording Studio
Mixed by 박경선 @ Boost Knob
Mastered by 박경선 @ Boost Knob
Photo by 박의령
Video by Part-time Suite
Design By sf (s-f.kr)
Executive produced by HAVAQQUQ of YOUNG,GIFTED&WACK

비밀

1. 비밀

 


 

어두운 사랑과 고독한 슬픔에 대하여 섬세한 아름다움으로 포장한
2인조 팝 밴드 이어스(EARS)의 1년 반 만에 내놓은 새 Single <비밀>

작년 4월 정규 앨범을 내고 오랜 시간 음악적 성숙을 위해 휴식기를 가졌던 것 일까, 팝 듀오 이어스(EARS)의 음악은 예전보다 조금 더 단단해지고 뚜렷해졌다.

올 해를 마무리 하는 새 싱글 앨범 ‘비밀’은 이어스(EARS)만의 감정을 다루는 섬세한 방법으로 풀어낸 어둡지만 따듯하고 슬프지만 사실적인 곡이다. 무덤덤한 창법과 아름다운 반주로 과하지 않은 감정표현을 담아내었다.

-Credits-
이어스(EARS) Single <비밀>

이어스(EARS) members / 형준,상우(CHUCK)
Guitar by 김하일
Bass guitar by 김혁재(24horus)

Produced by CHUCK
Mixed by CHUCK
Mastering by 강승희 (sonic korea)

Artwork by 윤채령
Photo by youngba.e
M/V by Gonzo Torres
Publishing by POCLANOS

INTELLIGENTSIA

1. AFTER USA
2. I’M AWAKE
3. My Ego
4. Light And Vision
5. OOH-AH-OOH
6. Intelligentsia

 


 

‘CIFIKA’ 첫 번째 EP [INTELLIGENTSIA]

각종 신과 리스너들 사이에서 큰 주목을 받고 있는 ‘CIFIKA(씨피카)’가 첫 번째 EP [INTELLIGENTSIA]를 발매한다. 지난 6월, 데뷔 싱글 앨범 [OOZOO] 이후 불과 6개월 만이다.

‘씨피카’는 국내에서 보기 드문, 특히 세계의 흐름과 달리 미미한 국내 전자음악 신에서는 더 드문, 프로듀싱과 보컬을 둘 다 하는 일렉트로닉 아티스트다. 그녀는 작년 11월, 음악을 시작한지 6개월만에 신의 이목을 단번에 끌며 존재감을 드러냈고, 올해 2월에 10여년 간의 오랜 LA 생활을 마치고 한국으로 돌아왔다. 그리고, 매번 혁신과 신선함을 안겨주는 트렌디한 레이블 Third Culture Kids에 합류했다.

갓 데뷔한 ‘씨피카’에게 해외에서 보여준 관심은 특히 놀랍다. 개러지 장르에서 세계적으로 영향력 있는 영국 음악 채널 ‘Eton Messy’는 ‘씨피카’의 곡을 국내 뮤지션 최초로 소개했고, 영국 유명 잡지 ‘Dazed’는 ‘씨피카’의 곡을 비(非)아이돌로서 유일하게 ‘이달의 K-Pop’으로 뽑았다. BBC 라디오의 DJ ‘Emily Dust’는 자신의 방송에서 ‘씨피카’를 소개했고, 런던의 가장 큰 언더그라운드 라디오 ‘NTS’는 씨피카의 음악을 방송했다. 해외 유명 아티스트 Blood Orange와 SBTRKT는 자신의 내한공연에서 ‘씨피카’와 함께 공연을 했다. 불과 데뷔 직후부터 6개월 동안의 일이다.

‘씨피카’의 첫 번째 EP앨범 [INTELLIGENTSIA]는 그녀의 사상과 생각들을 마치 옴니버스 영화처럼 개별적이지만 자연스럽게 풀어낸 앨범이다. 그녀는 앨범에서 두려움과 기대, 소통과 헌신, 비전과 혼란, 사랑, 편협과 계몽 등을 노래한다.

지금까지 그래왔듯, ‘씨피카’는 곡에서부터 비주얼까지 앨범의 모든 부분을 총괄하고 참여했다. 특히, 그녀는 앨범에 수록된 모든 트랙을 작곡 및 작사했다. 같은 레이블 소속의 프로듀서 무드슐라(Mood Schula)는 Co-Producer로서 앨범을 서포트했고, 작곡 및 대부분의 편곡에 참여했다. 믹싱과 마스터링은 빈지노, 비와이, 기리보이, 씨잼, 다이나믹듀오, 박재범, 키쓰에잎, 오케이션 등 힙합 뮤지션을 포함해 수많은 국내 유명 뮤지션들의 곡을 엔지니어링 해온 부스트놉 스튜디오가 맡았다. 사진은 보아, 샤이니, 슈퍼주니어 등 K-Pop 스타들 및 유명 매거진들과 작업해온 레스(Less)가 맡았다.

[Credits]

ⓒThird Culture Kids
ⓟThird Culture Kids

Executive Producer — CIFIKA
Co-Producer — Mood Schula
Recording, Mixing, Mastering — Boost Knob
Recording Assistant — Sungman Lee
Album Cover — studio OYE
Video Director — ynr visuals
Photography — Less
Creative Consultant — Graye

1. AFTER USA
Produced by CIFIKA
Arranged by Mood Schula
Written by CIFIKA
2. I’M AWAKE
Produced by CIFIKA
Arranged by Te Rim, Graye
Written by CIFIKA
3. My Ego
Produced by CIFIKA, Mood Schula
Arranged by Mood Schula
Written by CIFIKA
4. Light And Vision
Produced by CIFIKA, Mood Schula
Arranged by Mood Schula
Written by CIFIKA
5. OOH-AH-OOH
Produced by CIFIKA
Arranged by jayvito
Written by CIFIKA, DUVV, jayvito
6. Intelligentsia
Produced by Mood Schula, CIFIKA
Arranged by Mood Schula, CIFIKA
Written by CIFIKA

berlin märchen (베를린 동화)

1. künstlich werk (인공의 작업)
2. sieben tempo (템포 7)
3. berlin chinä (베를린 차이나)
4. meerjungfrau (인어)
5. regenbögenstraße (무지개 도로)
6. ich liebe dich (이히리베디히)

 


 

베를린을 가보지 않은 아티스트의 베를린 앨범 작업기

베를린에서 작업한 앨범인가요?
– 물론 그러면 멋질 텐데, 아니에요. 사실은 제가 올해 베를린을 최종 목적지로 한 여행을 떠났었는데요, 가기 전에 가서 좋은 작업 남겨오면 좋겠다고 생각하다가, 생각을 한 번 더 해버렸어요. 미리 작업을 해놓으면 더 많이 놀 수 있지 않을까 하고요. 그래서 베를린을 생각하며 미리 작업을 시작했는데, 하다보니 뭐 하는 짓인가 싶더라고요. 그런데 작업은 꽤 진행되었고, 그때 딱 떠오른 사람이 피아니스트 윤재호 군이었어요. 3년 전에 저와 [Noise, Piano, Seoul]이라는 콜라보 앨범을 작업하기도 했고, 이 작업을 완성시켜줄 적임자라고 생각해서요.

두 분의 작업은 어떻게 진행되었나요?
– 제가 밑바탕을 그려서 트랙별로 재호에게 보내요. 그럼 재호가 그 밑그림을 형이상학적으로 재구성하고 그 위에 서로의 연주를 녹음해 완성하게 되었어요. 제가 작업해오던 어떤 작품들보다 자유롭게 작업한 작품입니다. 심지어 녹음이나 믹스 작업도 전문적인 장소가 아닌 평소 서로가 즐겨가는 여러 장소에서 이루어졌어요.

앨범에 대해 간략하게 말해주세요.
– 이 앨범은 어떻게 보면 저와 윤재호 둘 만의 콜라보 앨범이라고 하기 어려운 것 같아요. 매직스트로베리사운드를 포함한 모두의 콜라보라고 해야 맞을 거예요. 곡이 모두 완성되었을 때 앨범 제목도, 곡 제목도 없었거든요. 그냥 베를린이 이런 느낌이려니- 하며 작업했으니 어쩌면 당연한 일이기도 하고요. 그렇게 갈피를 잡지 못할 때, 매직스트로베리사운드에게 도움을 요청했고, 함께 곡 제목을 포함한 앨범의 모든 마무리 작업들을 함께 했으니까요. 항상 혼자서 모든 걸 해오다가 모두와 함께 작업해보니 앞으로의 작업도 더 재밌어지겠다고 생각했어요. 그래서 제 개인적으로는 꽤 의미있는 음반이 되었네요.
특히 CD는 모두 수작업으로 제작되는데요, 매직스트로베리사운드의 김만두와 @donghun86이 함께 만들었어요. 한정판이라 직접 배달 다녀볼까 합니다.

[Credits]
produced by RAINBOW99, 윤재호

RAINBOW99 | programming, sound design, guitars, vocals, synth
윤재호 | programming, ms-20, moog, organ, piano

all tracks composed, arranged by RAINBOW99, 윤재호
all tracks recorded & mixed by RAINBOW99, 윤재호 at Home, Magic Strawberry Sound
mastered by RAINBOW99 at Home
+
track 6 vocal by 김윤주(옥상달빛)

Management / Magic Strawberry Sound
Executive Producer / Soda
Chief Manager / 홍달님
Project Manager / 정준구, 최혜미
Management Works / 안성문, 이예든, 한정현
Artwork / 김만두와 @donghun86 at RAEKOO STUDIO
Design / 양서로
Management support by 선우진아, 장유리

rainbow99.net
rainbow99.bandcamp.com
soundcloud.com/therainbow99

Bud

1. Bud
2. Bud (IMLAY Remix)

 


 

‘YESEO’ 2nd Single [Bud]

안녕하세요, 예서입니다.
꽃봉오리라는 뜻을 지니고 있는 ‘Bud’를 통해 어떤 나이, 어떠한 위치, 어느 곳에 있든
피어나기를 기대하고 나아가는 사람들에게 확신을 지닌 목소리로 얘기하고 싶었습니다.
우리의 자리를 지켜내고 이겨내면 결국엔 피어날 거라는 이야기를요.
언제나 응원할게요, 감사합니다.

[Credit]
Produced by YESEO
Composed by YESEO
Arranged by YESEO
Lyrics by YESEO
Mixed & Mastered by IMLAY
Recorded by Velvet studio
Artwork by kanejaiken
Photo by 무궁화소녀
Distribution 포크라노스

Put Me Back

1. Put Me Back
2. 나일론

 


 

질긴 미련들로 직조된 부서진 관계의 풍경
[ground part 2]의 두 번째 연작 ‘캐스커’ 싱글 [Put Me Back]

올 8월 31일, 싱글 [여름밤]을 발매한 ‘캐스커’가 3개월 만에 새로운 싱글 [Put Me Back]을 발매했다. 차후 발매될 정규 8집 [ground part 2]의 연작으로, 정규 앨범의 큰 그림을 구성해낼 조각의 일부이자 그 자체로 고유한 이야기와 에너지를 담고 있는 이번 싱글은 이별 뒤의 고통스러운 감정을 담아낸 타이틀곡 “Put Me Back”과 영원을 꿈꾸던 관계가 끝나버린 회한의 감정을 담담하게 노래한 “나일론” 두 곡이 수록됐다.

[Put Me Back]은 휘몰아치는 이별의 고통을 담아낸 곡이다. 좀처럼 쉽게 지워지지 않는 지난 관계의 흔적에 괴로워하다 차라리 모든 것이 시작되기 전으로 자신을 되돌려달라 말하는 격정에 가까운 감정을 캐스커 스타일의 신선한 사운드로 선보인다. “나일론”은 좀처럼 사그라들지 않는 질긴 미련에 대한 곡이다. 회한과 체념을 담담하게 노래하는 ‘융진’의 보컬, 어쿠스틱 기타와 신시사이저의 앙상블은 아직 정제되지 않은 미련과 묵직하게 침잠한 슬픔 사이를 오간다. 무언가의 끝을 생각하지 않을 수 없는 계절, 새롭게 선보이는 ‘캐스커’의 이번 싱글은 시린 풍경의 한 켠을 채워줄 음악이 될 것이다.

[Credits]

1. Put Me Back
Word by 이준오
Written and Arranged by 이준오
Vocal by 융진
Everything Else by 이준오

2. 나일론
Word by 이준오
Written and Arranged by 이준오
Vocal by 융진
Guitar by 이영훈 (두번째 달)
Everything Else by 이준오

All Track Recorded and Mixed by 이준오 at casker’s private
Mastered by bk! at ab room
Artworks by arkitek_

 

Actress

1. The World Is Calm Again
2. Mono Sand Hill
3. Pyre
4. Cave On The Shore
5. Sleep Tight
6. Eikonal
7. This Obsession
8. Running Through The Night
9. How To Hear From You
10. Actress

 


 

십 여 년에 걸친 음악적 구도의 한 방점, 일렉트로닉 듀오 ‘HEO(해오)’의 3집 [Actress]. 드디어 찾아낸 음악적 이상향. 더욱 세련된 일렉트로닉의 문법으로 이루어진 60분의 절망과 환희

“The world is calm again”….
첫 트랙의 인트로가 비장하다. 2집 [Structure]가 발매되고 3여 년이 흐른 지금, 새로운 앨범이 채워줄 빈 시간의 고요함을 나타내는 듯하다. 이제 세상은 다시금 고요하고, ‘HEO’의 3집 [Actress]를 위해 숨죽이고 있다.

If I have to lie to myself, I can’t breathe anymore..
2집 [Structure]가 나오기에 앞서 가졌던 5년여의 긴 공백은 데뷔앨범 [Lightgoldenrodyellow]의 발표 후 한동안 ‘HEO’가 가졌던, 대중음악 창작자로서의 깊은 고뇌가 담긴 시간이었다. ‘HEO’의 첫 음반이 그가 유재하 가요제 출신임을 증명하기라도 하듯 송라이팅의 세련됨은 물론 프로듀서로서의 원숙미까지 담아낸 팝 수작이었음에도 불구하고, 그는 그 스스로의 훌륭한 자산들을 부정하는데 머뭇거림이 없었으며, 새로운 창작의 영역으로의 긴 여정을 시작했다. 과거는 ‘HEO’의 거짓말이 되어버렸고, 기존의 대중음악 작법은 그에게 있어 더이상 숨 쉴 수 없는 공기가 되어버렸다.

‘HEO’
새로운 개척지에서, 과도기도 없이 완벽한 음악적 구조를 품어냈던 2집 [Structure]를 발표한 ‘HEO’에게 SXSW, V-ROX, CMJ, Culture Collide 등 페스티벌과 쇼케이스의 초대가 줄을 이었고, 이듬해 그는 한국대중음악상 최우수 댄스 & 일렉트로닉 부문 수상의 영예를 거머쥐기에 이른다. ‘HEO’는 과거 인터뷰에서 ‘HEO’라는 이름에 대해 ‘해탈, 열반’이라는 의미가 담겨 있다고 설명한 적이 있었는데, [Lightgoldenyellow]에서 [Structure]로 이어가는 과정은 그의 예명과도 묘하게 닮아있다.

[Actress]
3집 [Actress]로, 이제 ‘HEO’는 그가 자신의 음악적 이상향에 안정적으로 도달했음을 보여준다. 이야기의 화자인 ‘여배우(Actress)’의 독백, 혹은 노랫말을 통해 그녀가 살고 느끼는 세계의 문이 열리며, 드림팝과 포스트록, 일렉트로닉을 넘나드는 사운드 스케이프는 듣는 이로 하여금 청취적 상상력에 생동감을 불어넣게끔 한다. ‘HEO’가 특히나 고집해왔던 음악의 구조적 치밀함과 결벽성은 그 사이에서도 여전히 빛나고 있다. (이러한 고집은 데뷔 때부터 이어져 온 것으로 [Lightgoldenyellow]는 개인적으로 손에 꼽는 명반이다. 꼭 들어보시길… ‘HEO’의 매력이 배가 될 것이다!)

이번 앨범에선 곡을 구성하는 방식과 음원을 채택하는 방식에 있어 전작보다 거침이 없어졌음이 눈에 띈다. 매트릭스를 깨달은 네오처럼, 슬링거를 손에 넣은 스티븐 스트레인지처럼, ‘HEO’는 더욱 원숙해진 필치로 새로운 세계를 그려간다. 자 이제 [Actress]가 내미는 손을 잡고, ‘HEO’의 새로운 이야기를 들어보자.

박성도 (singer&songwriter)

[Credits]
Produced by HEO
All songs and words written by HEO, Boyeong Kim

HEO (Vocal, Guitar, Bass, Synthesizer, Programming)
Boyeong Kim (Vocal, Bass, Piano, Synthesizer)

Recorded by HEO at Ceremony Music Studio
Mixed by HEO at Ceremony Music Studio
Mastered by Mute at Novatune Studio (Track 1,2,4,5,7,8)
HEO at Ceremony Music Studio (Track 3,6,9,10)

Cover Photo and Designed by Jeongmin Kim

at Doors (Remixes)

1. Road Movie (Han Cover) 
2. Enlighten Me (F.W.D. Remix)
3. Seems Like (DJ Magik Cool J’s Bonfire Remix)
4. Wood on Fire (JKuch Remix)
5. Belief (Millic Remix)
6. Chong Chong (Period) (Kernelstrip Remix)
7. Tomorrow (Bacty Remix)
8. Road Movie (Flash Flood Darlings Cover) 

 


 

3장의 음반으로 기획된 [at Doors]를 마무리 하는 리믹스 앨범
‘한’, ‘포워드’, ‘매직 쿨 J’, ‘Jkuch’, ‘밀릭’, ‘커널스트립’, ‘플래시 플러드 달링스’가 들려주는 [at Doors]의 재해석

‘Room306’의 [at Doors]는 팀의 이름에 들어가는 숫자가 3의 배수라는 이유로 세 파트로 기획됐다. 첫 파트는 오리지널이다. ‘퍼스트 에이드(FIRST AID)’와 ‘홍효진’이 함께 만든 최초의 버전이라 할 만한 곡을 모은 음반이다. 두 번째 파트는 라이브다. 라이브를 위해 편곡하고 연주한 실제 관객이 공연장에서 듣게 되는 곡을 모은 음반이다. 세 번째 파트는 리믹스로 ‘Room306’의 원곡을 다양한 아티스트의 해석을 통해 재해석한 음반이다. 이제 2016년을 마무리 하며 세 번째 파트를 공개한다.

[at Doors (Remixes)]는 [at Doors]가 만든 세계의 한 축을 담당하는 한 장의 앨범으로 감상하도록 만들어졌다. 앨범에 수록된 곡을 같은 순서로 배치했으며 리프라이즈(Reprise)의 의미로 첫 곡인 “Road Movie”를 다른 아티스트의 리믹스로 재수록했다. 아직 사람들에게 알려지지 않았으나 주변의 아티스트들에게 기대주로 꼽히고 있는 ‘한(Han)’부터 ‘퍼스트 에이드’가 ‘워큰(Wakun)’과 함께 하는 또 다른 유닛으로 미래지향적인 팝을 들려주는 ‘포워드(F.W.D.)’, 오래 꾸준히 팝의 테두리 안에서 다양한 실험을 해온 ‘디제이 매직 쿨 제이(DJ Magic Cool J)’, 해외의 인터넷 레이블 Surreal Recordings의 간판 아티스트 ‘JKuch’, 클럽 에스키모와 하이그라운드 소속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퓨쳐 베이스 프로듀서 ‘밀릭(Millic)’, 감미로운 선율과 실험적인 비트의 ‘커널스트립(Kernelstrip)’, 올해 갓 스무 살이 된 신예 퓨쳐 베이스 프로듀서 ‘박티(Bacty)’ 그리고 레이블 메이트로 아름답고 진솔한 신스팝을 들려주는 ‘플래시 플러드 달링스(Flash Flood Darlings)’까지 다양한 스펙트럼의 아티스트가 리믹스에 참여했다.

밴드의 이름에 맞춰 3월 6일 쇼케이스와 함께 앨범을 발표하고, 이름에 3의 배수가 들어가니 3장짜리 음반을 만들자는 농담을 뱉을 때만 해도 이렇게 다양한 사람이 참여해 아름다운 결과물이 완성될 거라고는 아무도 생각하지 못했을 거다. 일 년 남짓한 시간 동안 ‘Room306’의 음악과 함께 해준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

이로서 [at Doors]가 음반으로서 할 수 있는 활동은, 오랫동안 ‘Room306’이 생명력 있는 밴드로 남아 20주년 기념 리마스터 음반을 발표하거나 한류 붐을 타고 해외에서 인기를 끌어 곡을 번안해 부르지 않는 한, 여기까지다. ‘Room306’은 서로의 음악을 존중하기 위해 멤버가 바뀌었고 그에 맞춰 기존의 곡을 다시 편곡하고 새 노래를 만들었다. 2017년에는 새로운 주제와 언어로 부르는 새 노래를 꾸준히 들을 수 있을 거다. ‘Room306’이 보여준 문 앞에서 당신은 어떤 선택을 했는가. 아직 서성이고 있다면 이제 과감히 문을 열고 ‘Room306’이 들려줄 세계로 들어올 순간이다.

[Credits]
at Doors (Remixes)

1. Road Movie (Han Cover)
가사 FIRST AID
작곡 FIRST AID, 홍효진
편곡 Han

2. Enlighten Me (F.W.D. Remix)
가사 FIRST AID
작곡 FIRST AID
편곡 WAUKN, FIRST AID

3. Seems Like (DJ Magik Cool J’s Bonfire Remix)
가사 FIRST AID
작곡 FIRST AID, 홍효진
편곡 DJ Magik Cool J

4. Wood on Fire (JKuch Remix)
가사 FIRST AID
작곡 FIRST AID
편곡 JKuch

5. Belief (Millic Remix)
가사 FIRST AID
작곡 FIRST AID, 홍효진
편곡 Millic

6. 총총 (Period) (Kernelstrip Remix)
가사 FIRST AID
작곡 FIRST AID
편곡 Kernelstrip

7. Tomorrow (Bacty Remix)
가사 FIRST AID
작곡 FIRST AID, 홍효진
편곡 Bacty

8. Road Movie (Flash Flood Darlings Cover)
가사 FIRST AID
작곡 FIRST AID, 홍효진
편곡 Flash Flood Darlings

Artwork Hobin
Executive Producer HAVAQQUQ

(c) 2016 YOUNG,GIFTED&WACK Records. All Right Reserved.
YGWC-022

 

Even more than I did before

1. 새벽 두시 공기
2. Lemon 
3. Cat’s foot 
4. 1994 sky

 


 

ESAO 첫 미니앨범 “Even more than I did before”

1. 새벽 두시 공기
2. Lemon
3. Cat’s foot
4. 1994 sky
ESAO 첫 미니앨범 “Even more than I did before”

윤재호, 박지혜, 김종현 이 세 사람이 모여 만든 첫 밴드 ESAO는 굳이 이야기 하자면 퓨전밴드에 가깝다. 서로의 독특한 감성이 교차된 것 마냥 음악적으로도 electronic, rock, jazz 모두 한 데 어우러진 결과물이다. 서로가 큰 그림에서 맡은 역할은 분명 있었지만 가장 큰 특징은 그러한 경계가 모호하게 작업이 이루어졌다는 것이다. 보컬의 박지혜, 피아노의 윤재호, 드럼의 김종현이라는 이 지루한 클리셰에서 벗어나기 위한 노력이 고스란히 앨범에 담겼다. 그것을 증명하는 것처럼 “Even more than I did before” 라는 타이틀명이 모든 것을 말해준다.

이 앨범의 첫 곡 ‘새벽 두시 공기’는 ESAO의 전반적인 느낌을 알 수 있게 해주는 연주곡. 두번째 곡 ‘Lemon’은 이 앨범의 타이틀곡으로써 좀 더 나은 내일을 꿈꾸는 곡으로 제목과 곡 내용은 아무런 상관관계가 없는 것이 큰 특징이다. 세 번째 곡 ‘Cat’s foot’은 일렉트로닉 비트와 리얼드럼의 멋진 블렌드를 느낄 수 있는 리드미컬한 곡이다. 네 번째 마지막 곡 ‘1994 sky’는 1994년 당시 5살이었던 윤재호가 살았던 서울골목길 시절을 표현한 멋진 곡으로 마무리된다.

[Credits]

ESAO Mini Album “Even more than I did before”

ESAO members / 윤재호, 박지혜, 김종현

Produced by ESAO

Recorded by ESAO Mac

Mixed by 신지용

Mastering by 신지용

Artwork by 임정서

Design by 임정서

Photo by 신지용

M/V edited by 오긔 (okie)

Publishing by POCLAN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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