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ume-naom


 

[kume-naom] – iamyouriut

 

아니 이게 꿈에 나왔어! 꿈에 ,,,

 

영원한 건 절.대.없.어 라지만

우리는 여전히 희망을 잃지 않고, 사랑 안에 오래오래 머물러야만 해요!

어차피 모든 건 다 멈춰있지 않고 흘러가니까요! >,,<

 

NOTHING last f o r e v e r 😮

But STILL!

We must live in the LOVE and PEACE!

yaay!

 

[iamyouriut]

 

‘iamyouriut, now we talk about neighborhood’

 

o-or<

 

iamyouriut은 onthedal, nwit, chanho로 결성된 밴드이다. 이들은 동네 이웃도 이웃사촌도 아닌 필연적 만남을 시작으로 독일과 한국, 또 다른 시차와 공간에 머무르며 다양한 음악적, 문화적 교류를 이루어가고 있다.

 

 

 

 

Credits

All produced – iamyouriut

Composed – nwit, onthedal

Lyrics – nwit

Arranged – iamyouriut

 

Vocal – onthedal

Chorus – onthedal

Synth – nwit

Drum – chanho

Bass – noogi

Guitar – 채지호, nwit, onthedal

Programing – nwit, onthedal

 

Recording – iamyouriut

Mixing – pyo @vyvy’s

Mastering – 신재민 Shin jaimin @Pillo’s planet

 

Artwork – Hyunsoo Shin

M/V – Hyunsoo Shin

Photo – 박현, 강다슬

 

Every Point of View


 

off the menu [Every Point of View]
가장 완벽한 소리를 찾기 위한 3년 간의 탐미주의적 여정
손짓 한 번에 마법처럼 바뀌는 황홀경의 음악

오프더메뉴, 쾌조의 출발off the menu (오프더메뉴)는 안정준과 이형섭으로 이루어진 2인조 밴드다. 다양한 음식을 골라 먹을 수 있는 뷔페처럼 밴드의 포맷 내에서 다채로운 장르를 선사하고 싶다는 포부를 담아 다음과 같은 그룹명을 붙이게 되었다. 2019년 두 곡을 담은 셀프 타이틀 싱글로 데뷔한 오프더메뉴는 이듬해 첫 EP [Contact]를 발표하며 본격적인 활동에 박차를 가했다. 인디 팝/락을 비롯해 신스 팝, 브리티쉬 락, R&B와 일렉트로닉에 이르기까지 넓은 음악적 스펙트럼을 여지없이 담아낸 앨범 덕분에 오프더메뉴는 데뷔 이래 비교적 빠르게 씬의 주목을 받았다. 그들은 동시대의 젊은 밴드가 갖고 있지 않았던, 유려한 멜로디라인을 만들 줄 아는 능력이 있었고 시대가 요구하는 로파이와 얼터너티브를 바라보는 혜안이 있었다. 장르 팬과 관계자의 입에서 오프더메뉴의 이름이 오르내리기 시작했고, 더 큰 성공을 예고하는 듯했다.과도기를 지나서차츰 씬에서 세를 넓혀갈 무렵, 확실한 방점을 찍기 위한 정규 앨범의 필요성이 그룹 안팎에서 대두되었다. 하지만 하나의 정규작을 내기까지 이들에겐 생각보다 긴 시간이 필요했다. 시간이 흘러감에 따라 팀 내 구성원과 포맷이 조금씩 바뀌기도 했다. 누군가는 기다림에 지쳐 떠나는가 하면, 누군가는 채근했고, 누군가는 묵묵히 응원하며 기다렸다. 소위 과도기의 시기에도 오프더메뉴는 싱글 단위의 활동을 이어갔다. 여름을 닮은 ‘Lovers in Seoul’과 겨울을 닮은 ‘No way home’이 해당 시기에 발표된 대표적인 작품들. 그렇게 몇 해를 더 떠나보낸 2023년의 끝자락, 오프더메뉴가 대망의 첫 번째 앨범 [Every Point of View]를 발표한다.3, 11, 32

오프더메뉴가 본작을 발표하기까지 꼬박 3년의 시간이 걸렸다. 하루가 멀다하고 나오는 신곡의 파도 속에도 그들은 휩쓸리지 않고 묵묵히 오프더메뉴만의 스타일을 세공했다. 각고의 노력 끝에 탄생한 11곡은 저마다의 느낌과 색깔을 지니고 있다. 앨범의 포문을 여는 트랙이자 타이틀로 낙점된 ‘Driven Anxiety’는 그야말로 오프더메뉴의 아이덴티티를 여실히 보여주는 쾌감 가득한 신스 팝 트랙이다. 두 번째 타이틀이자 오스트레일리아 블루스라는 뜻을 지닌 ‘Aussie Blues’는 명료하며 캐치한 기타 리프가 주를 이루는 인디 락으로, 자극적이며 거칠지 않지만 뚜렷한 기승전결을 지닌 노래로 공연과 페스티벌에서 많은 사랑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유머러스한 트랙명 때문인지 몰라도, 테임 임팔라나 파슬스와 같은 실제 호주 출신의 밴드의 음악들을 연상케 하기도.

‘Echoes’와 ‘Shell’은 전작 ‘Soft bench’를 잇는 R&B 넘버지만, 두 노래는 미묘하게 다른 결을 지녔다. 전자는 장르 문법에 따라 R&B의 뿌리를 좇는 트랙이라면 후자는 현대적인 칠/로파이 R&B의 형태를 지니고 있다. 그래서 두 트랙에 걸맞은 참여진 또한 각기 중용되었다. ‘Echoes’에는 ‘내부순환로’, ‘파도’ 등의 트랙으로 밴드와 합을 맞춘 바 있는 존오버가 참여했고 ‘Shell’에는 셀프 타이틀 정규를 비롯해 앨범 단위의 활동으로 평단의 큰 지지를 얻고 있는 오션프롬더블루가 목소리를 보탰다. 두 아티스트는 이번 앨범의 유이한 피쳐링진이기도 하다. 그런가 하면, ‘Cherokee’는 탈밴드의 형태를 지닌 하우스 넘버며, 세 번째 타이틀인 ‘Canyon’은 최근 다시금 조명받고 있는 얼터너티브 락/뉴메탈의 골격을 지닌 트랙으로 그간 선보이지 않았던 안정준의 보컬적 역량이 두드러진다. 이 둘 모두 지난 3년간의 실험이 결코 헛되지 않았음을 증명하는 증거와도 같은 트랙.

[Every Point of View]의 참여진은 무려 32명에 달한다. 모든 노래가 각기 다른 매력과 성질을 지녔기에 저마다의 트랙에 가장 어울리는 연주자를 물색하는 등 완벽한 하나의 앨범을 만들기 위해 인력적인 부분까지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 너무나 당연하게도, 참여진을 한데 모으고 정확한 가이드를 부여하는 감독 역할 또한 오프더메뉴의 몫이었다.

눈앞에서 펼쳐지는 사운드의 파노라마

뷰마스터라는 물체가 있다. 수동으로 고품질 컬러 필름을 넘기며 물체나 그림, 풍경을 입체적으로 볼 수 있는 입체경의 일종으로, 콘솔 게임기나 PC가 상용화되지 않았을 무렵 어린이 완구로도 큰 사랑을 받았다. 오프더메뉴의 새 앨범은 이 뷰마스터를 닮았다. 버튼을 누를 때마다 새로운 풍경과 오브제가 눈앞에 등장하는 뷰마스터처럼, 어느 트랙을 무작위로 꺼내 들어도 좋은 노래가 나오기에.

모두가 정규 앨범을 어려운 숙제처럼 여긴다. 듣는 사람도 피로감 이유로 풀렝스보다는 싱글을 선호하며, 만드는 이 또한 재정과 체력 또 씬의 변화를 이유로 싱글 중심의 활동을 전개한다. 오프더메뉴의 정규 앨범은 마치 열한 트랙의 싱글 컬렉션과도 같다. 수록곡 전체를 듣길 권하지만, 어느 하나를 골라 들어도 괜찮다. 대신, 처음 만난 트랙이 마음에 든다면 이어서 다른 트랙들 또한 감상해보길 바란다. 결코 후회 없는 선택이 될 것이다. 정규 단위의 앨범을 애타게 기다리던 오랜 팬들과 이제 갓 입문한 라이트 유저, 심지어는 낯선 플레이리스트에서 처음 그들을 마주할 모두를 만족시킬 작품.

글 / 키치킴

 

 

 

 

Credits

1. Driven Anxiety

 

Composed by Jung Jun Ahn, Seung Min Lee

Lyrics by Jung Jun Ahn, Shemu, Yeon Woo Chang

Arranged by Jung Jun Ahn, Seung Min Lee, Hyeong Sub Lee

 

Vocal Jung Jun Ahn

Drum Seung Min Lee

Bass Hyeong Sub Lee

Guitar Han Beom Park

Piano Jung Jun Ahn, Seung Min Lee

Synthesizer Jung Jun Ahn, Seung Min Lee

Chorus Jung Jun Ahn

 

2. Cherokee

 

Composed by Yeon Woo Chang, Jung Jun Ahn, Seung Min Lee

Lyrics by Yeon Woo Chang

Arranged by Jung Jun Ahn, Seung Min Lee

 

Vocal Jung Jun Ahn

Drum Seung Min Lee, Jung Jun Ahn

Bass Seung Min Lee, Jung Jun Ahn

Piano Seung Min Lee, Jung Jun Ahn

Synthesizer Seung Min Lee, Jung Jun Ahn

Chorus Jung Jun Ahn, Yeon Woo Chang

 

3. Silhouette

 

Composed by Jung Jun Ahn

Lyrics by Jung Jun Ahn, Yeon Woo Chang

Arranged by Jung Jun Ahn, Seung Min Lee, Yeon Woo Chang, Hyeong Sub Lee, seemie (시미)

 

Vocal Jung Jun Ahn

Drum Seung Min Lee

Guitar Jae Hee Park

Bass Hyeong Sub Lee, Jung Jun Ahn

Synthesizer Jung Jun Ahn, Seung Min Lee

Piano Jung Jun Ahn, Seung Min Lee

Chorus Jung Jun Ahn

 

4. Echoes (Feat. Jhnovr)

 

Composed by Jung Jun Ahn, Seung Min Lee, Jhnovr

Lyrics by Jung Jun Ahn, Jhnovr, Hyeong Sub Lee

Arranged by Jung Jun Ahn, Seung Min Lee, Hyeong Sub Lee

 

Vocal Jung Jun Ahn, Jhnovr

Drum Seung Min Lee

Guitar Han Young Kim

Bass Hyeong Sub Lee

Piano Jung Jun Ahn, Seung Min Lee

Synthesizer Jung Jun Ahn, Seung Min Lee

Chorus Jung Jun Ahn, Jhnovr

 

5. Shell (Feat. oceanfromtheblue)

 

Composed by Jung Jun Ahn, Leehogyun, oceanfromtheblue

Lyrics by Jung Jun Ahn, Yeon Woo Chang, oceanfromtheblue

Arranged by Jung Jun Ahn, Leehogyun

 

Vocal Jung Jun Ahn, oceanfromtheblue

Guitar Leehogyun

Bass Leehogyun

Synthesizer Jung Jun Ahn, Leehogyun

Drum Leehogyun

Chorus Jung Jun Ahn, oceanfromtheblue

 

6. Aussie Blues

 

Composed by Jung Jun Ahn, Yeon Woo Chang

Lyrics by Jung Jun Ahn, Yeon Woo Chang

Arranged by Jung Jun Ahn, Hyeong Sub Lee, envy the moon, Seung Min Lee

 

Vocal Jung Jun Ahn, Yeon Woo Chang

Drum Jeong Min Lim

Guitar Geon Hoo Kang

Bass Hyeong Sub Lee

E. Piano envy the moon, Jung Jun Ahn

Synthesizer envy the moon, Jung Jun Ahn, Seung Min Lee

Percussion Jeong Min Lim

Chorus Jung Jun Ahn, Yeon Woo Chang

 

7. Canyon

 

Composed by Jung Jun Ahn

Lyrics by Jung Jun Ahn, Yeon Woo Chang

Arranged by Jung Jun Ahn, Han Young Kim, Jeong Min Lim, Min Seok Heo, Hyeong Sub Lee

 

Vocal Jung Jun Ahn

Guitar Min Seok Heo, Han Young Kim

Bass Hyeong Sub Lee

Synthesizer Jung Jun Ahn, Han Young Kim

Drum Jeong Min Lim

Chorus Jung Jun Ahn, Hyeong Sub Lee

 

8. The Void

 

Composed by Jung Jun Ahn, Seung Min Lee

Lyrics by Jung Jun Ahn, Yeon Woo Chang

Arranged by Jung Jun Ahn, Seung Min Lee, Yeon Woo Chang

 

Vocal Jung Jun Ahn

Drum Seung Min Lee

Bass Jung Jun Ahn, Seung Min Lee

Guitar Han Young Kim

Synthesizer Jung Jun Ahn, Seung Min Lee

Chorus Jung Jun Ahn

 

9. Blindspot

 

Composed by Yeon Woo Chang, Jung Jun Ahn, Leehogyun

Lyrics by Yeon Woo Chang

Arranged by Jung Jun Ahn, Leehogyun, Hyeong Sub Lee

 

Vocal Jung Jun Ahn

Drum Leehogyun

Bass Hyeong Sub Lee

Guitar Leehogyun

Synthesizer Leehogyun, Jung Jun Ahn

Piano Jung Jun Ahn

 

10. 거울

 

Composed by Jung Jun Ahn

Lyrics by Jung Jun Ahn, Dong Gyun Kim

Arranged by Jung Jun Ahn, Min Seok Heo, Jeong Min Lim, Hye In Kang, Hyeong Sub Lee

 

Vocal Jung Jun Ahn

Drum Jeong Min Lim

Bass Hyeong Sub Lee

Guitar Min Seok Heo

A. Guitar Min Seok Heo

Synthesizer Jung Jun Ahn

Strings Hye In Kang at Aimstrings

Piano Seo Won Go

Chorus Jung Jun Ahn, Sang Hyun Nah, Kang Hun Sim, betheblue, Seong Jun Kim

 

11. Lie wit me

 

Composed by swimmingpxxl, Hyeong Sub Lee, Jung Jun Ahn

Lyrics by Mikey!, Jung Jun Ahn, Hyeong Sub Lee

Arranged by Jung Jun Ahn, Hyeong Sub Lee

 

Vocal Jung Jun Ahn

Synthesizer Jung Jun Ahn

Piano Seo Won Go

Guitar Min Seok Heo

Chorus Jung Jun Ahn

 

 

Produced by off the menu

 

Recorded by Jeong Min Lim, Dong Jun Kwak, Dong Hun Nam, Jung Jun Ahn, Hyeong Sub Lee, En, Hae Rim Lee, Han Young Kim at Dr Recording Studio, Dongjun Studio, JM Studio, otmsound, Cj Azit

 

Vocal Edited by Jeong Min Lim, Han Young Kim, seemie (시미)

 

Mixed by Nahzam Sue at Wormwood Hill Studio (1,3,7), Leehogyun at Plant (5,9,11), Dong Jun Kwak at Dongjun Studio (6), Hyun Jeong Ko at koko sound studio (10), PAIIEK at Chambre Blanche (2), Manny Park at SIG Recordings (8), betheblue at loolloohouse (4)

 

All Mastered by Nahzam Sue at Wormwood Hill Studio

 

Promotion by Lily, Yeon Woo Chang

 

Identity & Design by minsgoi at studioDAH

 

Production Support by CJ Cultural Foundation

 

구르는 낙엽에 깔깔 웃자 (With 신승은)


 

소개글
이 곡은 ‘이렇게 살다 망하면 죽자’가 ‘너와 같이 나이를 먹는 게 얼마나 다행이야’가 되었음이 얼마나 고마운지에 대한 편지이자 시간이 흘러 지팡이를 짚고 서도 구르는 낙엽에 깔깔 웃으며 재미나게 살자는 다짐입니다. 친구와 함께일 때 가장 용감하고 두려운 것이 없습니다. 우리 같이 ‘구낙깔’해요.
– 이무이이무이와 처음 만나 이 곡의 이야기를 나누던 날이 생각난다. 내가 본 이무이는 잘 웃는 사람인데 그날도 웃었다. 심지어 이 곡의 대상인 친구와 함께 버스에서 이 노래를 듣다가 같이 울었다는 이야기를 할 때도 웃었다. 울었던 이야기를 하면서 웃는 사람이라니. 자신이 만든 노래랑 꼭 닮았다고 생각했다.

 

노래 속 화자는 소중한 친구에게 자신의 애정을 온전히 표현한다. ‘어떻게 너를 만났을까, 이게 운명인 걸까’라며 친구 사이에는 쑥스러울 수 있는, 나라면 연인에게 할 법한 말을 전한다. 장조에 밝은 멜로디, 듣다 보면 자연스럽게 리듬을 타게 만드는 편곡이지만 이 노래의 가사 곳곳에는 죽음이 깔려있다. 결국 죽게 될 미래를 상상하고, ‘망하면 죽자’라고 생각했던 아픈 과거를 말하기도 한다. 그럼에도 ‘마냥 울지는 말자’라고 말하며 산뜻한 코러스까지 더한다. 울었던 이야기를 웃으면서 하는 사람은 슬픈 과거도 불안한 미래도 이렇게 노래하는구나 싶었다. 현실에 두발을 딱 붙이고 서 있기에 가능한 일이다.

혼탁한 세상에서 절망은 구체고 희망은 추상이다. 유일한 믿음은 소중한 존재들, 그리고 그들과 함께 보내는 시간이다. 실없는 웃음이야말로 구원이다. 이무이가 내미는 노래 속 제안을 슥 받아들인다면 이번 가을의 낙엽은 다르게 느껴질 것이다. 다가올 겨울이 덜 추울지도 모른다. 이무이의 음악은 착각하게 만드는 힘이 있다.

– 신승은

 

 

 

 

Credits

 

프로듀싱 이무이, 김용현

Produced by 2EEMOOEE, Yonghyun Kim

 

작사, 작곡 이무이
Music Composed & Lyrics Written by 2EEMOOEE

 

편곡 김용현, 이무이

Arranged by Yonghyun Kim, 2EEMOOEE

 

사운드 디자인 김용현

Sound Design by Yonghyun Kim

 

노래 이무이, 신승은

Sung by 2EEMOOEE, Shin Seung Eun

 

Musicians

A.Guitar 이무이 2EEMOOEE

E.Guitar 김두하 Kim Duha

Drum 문정환 Mun Jeonghwan

Bass 김민석 MSG

EP and Organ 김주안 Juan Kim

Recorded by 김용현 Yonghyun Kim at 스튜디오 일로(@studio_1lo)

Drum & Bass Recorded by B.A. Wheeler at East Seoul Studio

Sound Edited by 김용현 Yonghyun Kim

Mixed by 김용현 Yonghyun Kim at 스튜디오 일로(@studio_1lo)

Mastered by 강승희 Seunghee Kang at Sonic Korea Seoul Forest

 

Artwork 김소현 KIM SOHYUN, 이무이 2EEMOOEE

 

Publishing by POCLANOS

 

심판


 

오영, 밍기뉴 [심판]

 

2년 전 어느 날 함께 쓴 노래입니다, 감사합니다.

 

 

 

 

[CREDITS]

Composed by 오영, 밍기뉴

Arranged by 오영

Lyrics & Vocal by 오영, 밍기뉴

 

Classical guitar by 밍기뉴

Acoustic guitar by 오영

Piano by 오영

Midi programming by 오영

 

Recorded by 오영, 밍기뉴

Mix & Mastered by 오영

 

Cover art designed by 오영

 

Publishing by POCLANOS

 

섬(Island)


 

‘섬’ 라이너노트 for 표표

 

표표가 말하는 ‘섬’이 내게는 구체적으로 있다.

언제고 나는 그 ‘섬’으로 떠난다. 일정이 빽빽한 캘린더를 들여다보지 않아도, 통장 잔고를 확인하지 않아도 자유롭게. 사무실에서도, 미팅과 미팅 사이를 이동하는 택시 안에서도, 동료들과 깔깔거리다가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도, 잠들기 전에도 상관없다.

 

내 ‘섬’은 실제이면서 동시에 상상이다.

길 이름과 건물 번호까지 구체적으로 그릴 수 있을 정도로 오래 살았던 도시이자, 누군가와 함께라는 상상이 투영된 무대. 6년간 살았던 파리를 배경으로 펼쳐놓는 나의 망상들.

 

추운 겨울, 시리고도 눅눅한 습기가 가득한 파리에서 다시 만난 우리는 도서관을 간다. 시간이 멈춘 이 도서관에서 아침부터 자리를 잡고 책을 읽는다. 점심에는 5유로짜리 잠봉이 올라간 인스턴트 숏파스타 샐러드를 먹고, 1유로짜리 자판기 에스프레소를 마신다. 난방 시스템이 좋을 리 없는 천고가 높고 오래된 도서관에서 추위를 견디기 위해 우리는 서로의 손을 맞잡고 호호 불어댄다. 다시 시간이 멈춘 도서관으로 들어간다. 책장에서 시간을 견디다 ‘발견된’ 책들을 읽는다. 마치 우리처럼.

 

저녁이 되면 우리는 책 속의 세상에서 나온다. 도서관 근처 단골 펍에 들린다. 머리 위에 매달린 빨간 난로의 따스함과 땅에서 올라오는 습기와 추위를 오롯이 느끼고 싶어서 추워도 테라스에 앉는다. 고픈 배를 해피아워로 저렴하게 파는 맥주와 기본 프레즐 안주로 채운다. 한 잔에 4유로. 각자 책에서 읽었던 얘기를 나눈다. 내가, 네가, 우리가, 그것이, 그 저자가, 그 연구자가, 그 건축이, 그… 한두 잔쯤 마시고 집으로 돌아간다. 추웠던 집에 온기를 불어넣고, 나는 늦은 저녁을 차린다. 따뜻하고 간단한 콩스프와 사놨던 빵과 치즈를 나눈다. 와인 한 잔도 곁들인다.

 

당신은 음악을 고른다. 라디에이터가 미처 덥히지 못한 찬 기운을 음악으로 메운다. 그러고는 설거지를 하겠지. 나는 8시간 시차를 고려해 담당자가 출근해서 읽을 수 있도록 한국에서 온 메일에 답신을 한다. 일을 마친 나는 소파에서 책을 보고 있던 당신에게 가 기댄다. 이런저런 얘기를 시작하며 네 독서를 방해한다. 단골 펍의 무슈가, 새로 맡은 원고의 담당자가, 새로 문을 연 식료품 집의 야채 품질이, 옆집 마담이… 낮고 나른하고 따스한 네 목소리를 즐겁게 듣다가 노란 조명 아래서 다시 또 각자의 책으로 여행을 떠난다.

 

내 섬엔 하루 20유로면 누릴 수 있는 작은 행복이 있다. 네 말처럼 그리 대단한 것도 아닌데, 그만큼 대단한 것도 없다. 이 ‘망상의 섬’은 실재이자 무대로서 삶에서 도망치지 않도록 나를 붙잡아주기도 하고, 인생의 키를 잡고 싶어 하는 내게 닻으로 작동하기도 한다. 나를 잠깐 쉬게 하는 그 섬에는 우리가 있다.

 

정수경/콘텐츠 기획사 후주 대표

 

 

 

 

Credits
Executive producer 이지성

Producer 최현준, 표표(김은영)

Composer & Lyrics 표표

 

Vocal 표표

Chorus 표표

Guitar 이지성

Bass 민경환

Drums 이동수

Synth Programming 최현준, 표표

Recorded by 이지성 @warmfish_label

Mix & mastering 이지성

Cover by 김나령

Liner notes by 정수경 @mee.mee.jung @tuck_on_hand

Music Video by Jigu Film

Management by Warm fish Label

 

COSMOS


 

01SYNTH’s New EP

“COSMOS”

 

Track List.

1. Cosmos (Trap Beat)

2. Exoplanet (Liquid DnB)

3. Singularity (Liquid DnB)

4. Light Year (Chill Trap)

 

 

 

 

Credits
Composed by 01SYNTH

Produced by 01SYNTH

Mixed by 01SYNTH

Mastered by 01SYNTH, St.Emilio

Artwork by Pawel Czerwinski

Distributor POCLANOS

박쥐


 

Credits
 

만동 Mandong

<박쥐>

 

1. Pai, Moon, Everything

2. 뭇매

3. 작은 일상 큰 실천

4. Letter from echo

5. Night of blackout

6. 손전등의 빛은 손등을 뚫고

7. Radiant Song

8. Active Love

 

Credit

 

Guitar 함석영 Haam Seokyoung

Double Bass 송남현 Song Namhyun

Drums 서경수 Seo Kyungsoo

Violin & Viola 박용은 Park Yongeun (track 1, 4)

Piano 이미영 Lee Miyoung (track 4)

 

Producer 만동 Mandong

All songs written by 만동 Mandong

 

Recording studio 스튜디오 로그 Studio Log

Recording Engineer 민상용 Min Sangyong

Mixing & Mastering Engineer Aepmah @AFM Laborator

 

M/V director 박세영 Park Syeyoung

M/V art director 최경주 Choi Kyungjoo

Cover Photo Windy Kim

 

TENGGER


 

– 2023년 새롭게 발표하는 앨범 TENGGER는 세계의 새로운 바람(AQUARIUS)을 받아들이는 동시에, TENGGER라는 이름을 처음 택했을 때의 마음가짐과 기원을 돌아보며 그 의미를 되새기는 새로운 음악들로 채운 셀프타이틀 앨범입니다.

– 이번 앨범을 통해 우리는 하늘과 우주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는데, 그것은 TENGGER 그 자체의 의미이기도 합니다. TENGGER는 몽골어로 “경계 없이 큰 하늘”을 뜻합니다. 그리고 이 앨범의 사운드는 새벽이 밝아올 때부터 시작되어 은하수를 맞이하는 밤이 될 때까지 순환합니다.

 

– PANAPTU

PANAPTU는 퉁구스족의 전통 샤머닉 금속 거울과 고대 천문대의 동시적 의미를 지니고 있습니다. PANA 는 ‘영혼의 그림자’를, PTU 는 ‘그 그림자를 담기 위한 그릇’을 뜻하며, PANA와 PTU의 관계는 램프 혹은 빛, 그리고 거울의 관계와 같습니다. PANAPTU는 땅(지구)과 하늘 두 존재에 대한 경건한 존경을 표하는 트랙입니다. 하늘에서 내리는 빛과 비, 그리고 땅에서 자라는 모든 것들이 우리의 몸과 영혼을 구성합니다. 사람들은 하늘을 올려다보고, 하늘 역시 우리를 바라보며 서로를 비춥니다. 서로에게 영향을 미치며 매순간 변화가 일어나고 있는 현상을 사운드와 가사를 통해 표현했습니다. 이 트랙의 뮤직비디오는 몽골에서 촬영했습니다.

 

– EUNHASU

지금 살고 있는 우리 인류는 밤에도 눈으로 별을 쫓기 힘든 밝은 도시를 벗어나야 은하수를 마주하지만, 우주 존재들의 빛이 남긴 머나먼 시간의 기록을 볼 수 있지요. 눈에 보이거나 보이지 않거나 지금 우리와 마주하는 셀 수 없이 오랫동안 살아온 우주와 하늘의 기록들, 이에 직면하여 우리가 받아들인 세계를 표현했습니다.

 

 

 

 

Credits

Music Produced, Composed and Arranged by TENGGER

TENGGER : ITTA, MARQIDO, RAAI

Lyrics by ITTA

Synthesizers & Electronics Played by MARQIDO

Indian Harmonium & Vocal Played by ITTA

Chorus by ITTA, RAAI

Mixed by MARQIDO at Studio Kyurt

Mastered by Noah Mintz at Lacquer Channel Mastering

Cover Art by TENGGER

 

*** PANAPTU Music Video Credit ***

Director : Sosoo

Cinematographer : Soogeon Park

DI : Lucid Colour

Colorlist : Haewon Kwak

Actor : TENGGER

Production : SEGAJI

 

 

세상은 요지경


 

송소희 [세상은 요지경 (Asurajang)]

 

지난 싱글 ‘Infodemics (인포데믹스)’가 말과 글의 홍수였다면, 이 곡은 제가 알고 있던 상식의 가뭄이라 말할 수 있을 것 같아요.

 

– 송소희

 

 

 

 

[CREDIT]

 

Lyrics by 송소희 Song Sohee

Composed by 송소희 Song Sohee, MILLENNIUM

 

Recorded by 박남준 Park Namjun at GLAB Studios

Mixed by 신봉원 Shin Bongwon at GLAB Studios

Masterd by Will Quinnell at Sterling Sound USA

 

[MAGIC STRAWBERRY SOUND]

Management Director 홍달님 Hong Dalnim

A&R Director 정준구 Jung Jungu

 

Project Leader 김수정 Kim Sujeong

Project Manager 강은서 Kang Eunseo, 안수연 An Suyeon

Management 김유재 Kim Yujae, 송소영 Song Soyoung

 

Art Planning & Graphic Design 강은서 Kang Eunseo

Cover Photo 홍태식 Hong Taesik

Music Video 조한새임 Jo Hansaeim

 

Management MAGIC STRAWBERRY SOUND

 

작은 마을


 

 

 

 

이설아 2집 [작은 마을]

 

이설아의 <작은 마을>은 ‘그럼에도 불구하고’의 세계다. 절망과 붕괴, 이별의 아픔이 지배하는 현실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잘 살아갈 수 있다는 믿음을 갖게 하는 세계. 이 불가능해 보이는 유토피아는 거창한 모습을 하고 있진 않다. 그러나 충분히 설득력이 있다. 그가 만들어 놓은 오솔길을 따라 차근차근 걷다 보면 어느새 나도 이 마을의 구성원이 되고 싶다는 꿈을 품게 된다.

 

설득은 불화의 경험을 고백하는 이설아의 태도에서부터 시작된다. 첫 트랙 [꿈에]는 어긋난 관계, 이별 후 경험한 현실과 꿈 사이의 괴리를 두고 여전히 눈물을 흘리는 나에 관한 이야기다. 그러나 내용과 달리 말투는 나른하고 관조적이다. 이 여유는 어디서 왔을까? 궁금해질 때쯤 다음 트랙 [샤워]에서 힌트를 얻는다. 이 곡은 ‘어디까지 단단해져야 하나?’ 스스로 질문하던 시절 “단단해지지 않아도 된다, 그저 뜨겁게 노래하라”는 말로 그를 무장해제 시킨 친구와의 일화에서 탄생했다. 상처받지 않으려 안간힘을 쓰기보다 상처받더라도 씻어내고 회복하면 괜찮은 것-이라는 메시지를 가장 연약한 알몸의 상태이자 가장 안전한 상태인 샤워하는 시간으로 연결 지었다. 깊은 통찰을 가벼운 리듬에 실어내는 노련함은 곡의 후반부에 이르러 윤슬처럼 퍼지는 사운드와 색소폰 선율로 더욱 확장되고, 이는 마치 그의 내면에 펼쳐진 자유의 형태가 청각화 된 것처럼 느껴진다.

 

친구로 인해 얻은 변화와 힘은 타인을 향한 마음에도 영향을 준 모양이다. 그 역시 다른 생명을 살리는 존재가 되고자 적극적으로 나서게 됐고 이는 타이틀 [친구야]를 통해 표현된다. 모든 게 빠르게 변하는 요즘 “오래오래 같이 놀자” “늙어서도 널 살게 할게”라는 가사는 생경하게까지 느껴지는데 감히 먼 미래를 이야기해도 되는 건지 습관적인 의심이 들어설 무렵, 사실 우리 모두는 이런 종류의 약속을 간절히 원하고 있던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하게 된다. 영원함이 없다는 걸 알면서도 기어코 영원을 이야기하고 싶어 하는 마음이 오래전 나에게도 있었음을 떠올리게 된다. 그래서 화답하듯 등장하는 김사월의 목소리는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 나 혼자만 이런 바람을 가진 게 아닐까 삼키고 말았던 불안한 소망을 확신으로 돌이켜 세우기 때문이다.

 

앨범의 중반에 들어서면 고통을 관조하고 먼저 손 내밀 용기를 갖게 되기까지, 지금의 이설아가 겪어 온 크고 작은 스토리가 이어진다. 다수가 열광하는 것에 공감하지 못한 나에 관한 노래 [불꽃놀이]부터 아무것도 기대할 수 없게 된 관계에 미련을 버리지 못하는 마음을 쓸쓸히 고백한 [오해], 더 나은 사람이 되겠다는 허울 좋은 목표 아래 자신에게 가장 혹독했던 한 시절을 담은 [면역]까지. 사회, 타인, 스스로와의 갈등 중 어느 하나 외면하지 않고 들여다본 끝에 비로소 이설아만의 [작은 마을]은 터를 잡기 시작했다. 그리고 마을을 지탱하는 가장 중요한 존재는 사람이라고, 더 나아가 나와 친밀한 관계 너머의 [모르는 이름에게]도 응원을 보내는 마음이 필요하다고 담담히 선언한다.

 

사람이 떠난 빈자리의 공기를 그대로 구현한 듯하지만, 결코 외로움이 느껴지지는 않는 [배웅]은 믿음을 주고받은 관계가 사람을 얼마나 성장시키는지를 직관적으로 알게 한다. 그렇게 ‘큰 사람’이 된 이설아는 다른 사람이 들어설 자리를 위해 나 자신을 더 ‘작은 사람’으로 만들겠다고, 그게 주는 자유를 사랑하겠다고 말한다, 기꺼이 [작은 자유]를 추구하고 싶어지는 마음. 열 곡의 노래가 만들어낼 수 있는 가장 큰 변화 아닐까.

 

-최다은

 

 

 

 

Credits

Track 1.꿈에 

Written, Composed by 이설아

Arranged by 이설아, 고재현

 

Vocal 이설아

BGV 이설아, 조원준

Synth, Piano, Midi programming 이설아

A.guitar, Reed organ, Synth 고재현

Ukulele bass 이기학

Drums 이주현

Percussions 한민영

 

Track 2.샤워

Written, Composed by 이설아

Arranged by 이설아

 

Vocal 이설아

BGV 이설아

E.piano, A.Piano, Midi programming 이설아

E.guitar 박상권 (Guitar arranged by 이기학)

Saxophone 박기훈

Bass 이기학

Drums 이주현

Percussions 한민영

 

Track 3.친구야 (feat. 김사월)

Written, Composed by 이설아

Arranged by 이설아

 

Vocal 이설아

Featuring Vocal 김사월

BGV 이설아

E.piano, Synth, Midi programming 이설아

E.guitar 박상권

Bass 이기학

Drums 이주현

Percussions 한민영

 

Track 4.불꽃놀이

Written, Composed by 이설아

Arranged by 이설아

 

Vocal 이설아

BGV 이설아

Piano, Synth 이설아

A.guitar 박상권

Bass 이기학

Drums 이주현

 

Track 5.오해

Written, Composed by 이설아

Arranged by 이설아

 

Vocal 이설아

BGV 이설아

Synth 이설아

A.guitar, E.guitar 고재현

Bass 이기학

Drums 이주현

Percussions 한민영

 

Track 6.면역

Written, Composed by 이설아

Arranged by 이설아

String arranged by 이설아

 

Vocal 이설아

BGV 이설아

Piano, Synth, Midi programming 이설아

Violin 박용은

Cello 지박

Bass 이기학

Drums 이주현

 

Track 7.작은 마을
Written, Composed by 이설아

Arranged by 이설아

 

Vocal 이설아

BGV 이설아

Piano 박현서

Nylon guitar 장성일

Contra bass 정수민

Drums 이주현

 

Track 8.모르는 이름에게 

Written, Composed by 이설아

Arranged by 이설아

 

Vocal 이설아

Piano, Synth 이설아

 

Track 9.배웅

Written, Composed by 이설아

Arranged by 이설아

 

Vocal 이설아

Mellotron 이설아

Piano 진수영

Contra bass 정수민

Bass clarinet 박기훈

 

Track 10.작은 자유

Written, Composed by 이설아

Arranged by 이설아

 

Vocal 이설아

BGV 이설아

Piano, Synth, Midi programming 이설아

A.guitar 박상권

Clarinet 박기훈

Bass 이기학

Drums 이주현

Percussions 한민영

 

Produced by 이설아

 

Recorded by

천학주 at 머쉬룸레코딩스튜디오

곽동준 at 동준스튜디오

이설아, 고재현, 박기훈, 한민영

 

Mixed by 천학주 at 머쉬룸레코딩스튜디오

Mastered by 강승희 at 소닉코리아 서울숲 스튜디오

 

Album Photo by 임유근

CD design by 김재하 (북극섬)

 

Track 3. 친구야 M/V Directed by 조원준

Track 7. 작은 마을 M/V Directed by 조원준
(with team 이준모, 송지엽, 최지환)

Track 9. 배웅 M/V Directed by 배희진

Styling by

김민정 (Album photo)

문진호 (M/V on track 3,7)

유재창 (M/V on track 9)

Hair/Makeup 김유민 (Album photo)

 

Liner notes 최다은

Project Manager 조원준

Special thanks to 조원준, 멋진인생, 임재빈, 김형표

 

Publishing by poclanos

 

 

 

처음 울던 날


 

roku [처음 울던 날]

 

끝내 당신을 붙잡지 못하고 돌아가는 길에, 처음으로 눈물을 흘렸어요. 많이 울었어요. 여전히 그때를 떠올리면 벅찬 마음이 들어요. 난 아직도 쉬지 않고 달리고 있는 기분이에요. 정신을 차리고 울음을 조금 그쳐 갈 때 즈음, 알았어요. 내가 당신을 얼마나 사랑하는지 말이에요.

그동안 많은 인연이 있었던 것 같아요. 그 모든 인연들이 감사하고 소중했어요. 하지만 모든 연의 끝에는 당신 생각이 났어요. 수많은 계절 뒤에 다시 만나게 된다면, 꼭 전해주고 싶은 마음이 있어요. 정말 많이 보고 싶었다고. 난 아주 오래전부터, 그대였다고.

그날 끝내 용기 내어 다가서지 못했던 건, 한없이 작아진 내가 보였기 때문이었어요. 그런 내가 바라보는 사람이 그대라서요. 어쩌면 나는 내가 아플 거라는 걸 알고 있었는지도 몰라요. 당신 때문에 처음 울던 날, 아마도 그때부터 말이에요.

 

 

 

 

Credits
 

Composed and lyrics by roku

 

Arranged by roku, Coker, 현서울

 

Performed

Bass by 현서울

Drum by roku, Coker

Electric piano by roku

Synth by Coker

Vocal by roku

Chorus by roku

 

Mixed by 현서울

 

Mastered by 전훈 at SONICKOREA (Assist. 신수민)

 

Artwork by deadpaints & yeoyou

 

Published by POCLANOS

This Is The Way


 

 

차라리 들키지라도 말지. 이제 헤어지자.

 

 

 

 

Credits
24아워즈 (24Hours) D/S – This Is The Way

Produced, Lyrics written,

Composed & Arranged by 24아워즈 (24Hours)

Recorded by 남동훈 @CJ Azit Tune Up Studio

Vocal by 이승진 (Beautiful Jin)

Guitar by 김혜미 (매미/Memi), 이승진 (Beautiful Jin)

Bass by 김혁재 (Hyeokjae Kim)

Drums by 민은홍 (Eunhong Min)

Chorus by 24아워즈 (24Hours)

 

Recording by CJ 아지트 튠업 스튜디오 (CJ Azit Tune Up Studio)

Mixed by 이승진 (Beautiful Jin)

Mastering by 박준 [사운드맥스 마스터링 스튜디오]

Album Art by 김혜미 (매미/Me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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