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물로부터


 

김박재재 [스물로부터]

 

소중한 시절을 선물해준 당신을
머금으며 적어둔 사랑의 머리말

 

[Credit]
Written and Composed by 김박재재
Arranged by An0, 김박재재, 박정욱

 

Horns by 박정욱
All other instruments by An0, 김박재재, 박정욱

 

Mixed by 강은구 @eunstudio
Mastered by bk! at GLAB Studios

 

[Staff Credit]
Presented by Studio MOS
Executive Producer 김원호
Executive Supervisor 김병찬, 김태윤

 

MV Director ABFAB
Cover Artwork ABFAB
Hair & Make-up 정혜란

 

Instagram | @kimparkjeje
Instagram | @studio_mirrorofsociety

사랑의 말


 

수림 [사랑의 말]

제가 듣고 싶은 말입니다.
영원한 사랑, 변하지 않는 약속의 이야기입니다.

 

Credits

 

Music, Words & Arrangement | 수림 SURIM

 

Vocal | 수림 SURIM
Piano | 이선지 Sunji Lee
Drums | 양건식 Keonsik Yang
Contrabass | 김현규 Hyunkyu Kim
Fretless Guitar | 한정훈 Hahn

 

Artwork, Photo | 한정훈 Hahn

 

Recording, Mixing, Mastering | 이건민 Gun Min Lee @GBRO Studio

Drawing


프로듀서 Monet의 첫시작
“Coloring at the moment”

 

사운드 클라우드에서 활동하던 프로듀서 Monet의 첫 싱글.
사람들이 느끼는 순간의 경험들을 음악에 입혀 본인만의 색채로 표현하고 싶다는 그녀는 coloring at the moment 라는 문구를 헤드로 프로듀싱 활동을 하고 있다.

 

누구에게나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하고 싶어하는 마음을 가져본 적이 있을 것이다.
그녀가 이번에 색깔을 입히고 싶은 순간은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하고 싶은 마음을 가진 그 순간이라 말한다. 그 순간을 달달한 파스텔톤 느낌의 색채로 표현하고자 했고 사랑스러운 목소리를 가진 연경이의 보컬을 입혀 행복한 마음을 표현했다. 또한 부드러운 목소리를 가진 박존존의 코러스는 곡을 한껏 사랑스럽게 만들어준다.

 

[CREDIT]
Produced by Monet
Composed by Monet, 연경이
Arranged by Monet, Klozer
Lyric by Monet, 지민(JAK), 다정

 

Performed
Keyboard 이정환
Guitar 김태인
Chorus Vocal 존준

 

Digital edited by 우민정
Mixed by Dawson
Mastered by 권남우 (In 821 studio)

Album Artwork
슈미 (CHOUX-MI)

피톤치드


 

Aug.23.2021
SB Cricle 2nd Album
Pseudoscience

 

[CREDIT]

 

신박서클 SB Circle
신현필 Shin Hyunpill _ Tenor Saxophone
박경소 Park Kyungso _ Gayageum
서영도 Seo Youngdo _ Electric Bass
Christian Moran _ Drums

 

Composed by 서영도
Arranged & Performed by 신박서클 (SB Circle)

 

Executive Producer 안상욱 An Sangwook
Produced by SB Circle
Recorded, Mixed & Mastered by 박근상 Park Keunsang
Recording Space 스튜디오 파주 Studio Paju
Artwork by 엄지효 Eom Jihyo

 

2021 Plankton Music

Gugak and Jazz on Canvas Live Album


 

재즈 피아니스트 배가영의 두 번째 정규앨범
‘Gugak and Jazz on Canvas Live Album’ 국악, 재즈 그리고 라이브페인팅

 

 

재즈 피아니스트 배가영이 첫 번째 정규앨범 ‘Sepia Painting’에 이은 두 번째 정규앨범 ‘Gugak and Jazz on Canvas Live Album’을 오는 7월 5일에 공개한다.

작위적이지 않고 자연스러움과 유연함, 자유분방한 상상력이 더해진 연주로 재즈와 국악을 흥미진진하게 크로스오버시킨 배가영의 1집 앨범 ‘Sepia Painting’은 제18회 한국대중음악상(KMA Awards)에 노미네이트되며 대중들에게 어필한 한 바 있다.

 

‘Gugak and Jazz on Canvas Live Album’은 이에 이어 국악과 재즈를 크로스오버한 신곡들과 기존 곡들을 조합하여 한 공간에서 음원 녹음과 비디오 촬영, 라이브 페인팅 퍼포먼스까지 더해 생생한 현장감을 담은 라이브 앨범이다. 특별히 판소리에 황애리 씨와 라이브 페인팅에 김혜린 작가까지 참여하여 더욱 색채감 있고 현장감 넘치는 음악을 대중에게 전달한다.

 

재즈로 해석한 국악이지만 재즈의 언어로 국악기를 사용하지 않으면서도 국악의 정서와 리듬을 효과적으로 구현한다는 점에서 여타 국악 퓨전 작품과 다른 혁신적인 재즈 앨범이다. 즉흥연주와 재즈의 언어를 활용해 국악을 연주함으로 선율과 리듬이 조화롭게 어우러진다. 이번 앨범에는 특별히 판소리의 아니리와 가사를 통해 내용을 직관적으로 전달함으로 더욱 음악에 대한 공감을 불러일으키는 앨범이다. 특별히 마지막 수록곡 ‘Bridge’는 전 UN 오준 대사의 연설을 모티브로 북한의 인권 문제와 분단의 아픔을 표현한 곡으로 담백한 연주로 더욱 공감을 불러일으키는 곡이다.

 

‘한국인 재즈 피아니스트로서 재즈와 국악의 조화를 끊임없이 구현하기 위해 연구하고, 재즈라는 음악을 통해 자연과 우주, 인간과 소통하려 했던 우리 조상들의 예술적 지혜를 현대적으로 풀어내겠다’고 이번 앨범을 소개한 배가영은 ‘’음악 듣고 보는 동안 짧은 단편 극을 감상하는 것처럼 생동감 있는 음악의 색채를 느끼시기 바란다’는 발매 소감을 전했다.

 

이번 앨범에는 베이스에 이승하, 기타에 오진원, 드럼에 문성원, 첼로에 최연선, 색소폰에 여현우, 판소리에 황애리, 라이브 페인팅에 김혜린, 믹싱에 신지원으로 국내 재즈, 클레식, 국악 아티스트들이 참여하였다. 특별히 이번 앨범의 전곡을 모두 라이브 뮤직비디오를 촬영하여 영상을 함께 감상할 수 있다.

 

국악과 재즈의 아름다운 조화를 연주하는 배가영의 두 번째 정규앨범 ‘Gugak and Jazz on Canvas Live Album’은 오는 7월 5일(월) 각 음원 사이트를 통해 정식 발매된다.

 

 

 

[CREDIT]

Produced, Composed & Arranged by GaYoung Bae (배가영)
Mixing engineer Jiwon Shin (신지원)
Mastering engineer Jiwon Shin (신지원)
Cover art & Design Hyelyn Kim (김혜린)
Music Video Ryu Bin Young (류빈영)

Performed by
Piano GaYoung Bae (배가영)
Bass Seungha Lee (이승하)
Drums Sungwon Moon (문성원)
Tenor Saxophone HyunWoo Yeo (여현우)
Guitar JinWon Oh (오진원)
Cello Yeon Sun Choi (최연선)
Pansori Eri Hwang (황애리)
Live-painting Hyelyn Kim (김혜린)

 

www.gbaepiano.com
@gbaepiano @hyelynsae

이 앨범의 일부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문화진흥기금으로 지원하여 제작되었습니다.

Clinomania

1. Up and Down
2. Clinomania
3. Wriggling
4. Restless

 


 

 

Pianist Yi Yunseon, studied at the Royal Conservatory of Hague and Amsterdam Conservatory and met these musicians after returning to Korea. Drummer Kim Wonhyung is a member of Trio Veranda and Sew Trio. Bassist Park Jongmoon is currently performing in China, teaching students at the Golden Jazz Conservatory in Zhuhai. The trio attempted to improvise as three soloists, featuring trio’s own interaction.

Piano, compositions : Yi Yunseon
Bass : Park Jongmoon
Drums : Kim Wonhyung

Recorded at Yagi Studio by Lee Hyunjin
Produced by Yi Yunseon, Park Jongmoon, Kim Wonhyung
Mixed and Mastered by Brian Shin
Art and Design by Yi Yunseon

—————

네덜란드 헤이그 왕립음악원과 암스테르담 콘서바토리에서 공부한 피아니스트 이윤선은 한국에 돌아온 후 이들을 만났다.
드러머 김원형은 Trio Veranda, Sew Trio 등의 멤버이며, 베이시스트 박종문은 현재 중국 광동성 주하이의 골든재즈음악원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면서 중국에서 연주활동을 하고 있다. 이번 EP는 세 명의 솔로이스트로서의 즉흥연주를 시도 하여, 트리오만의 인터랙션이 돋보이는 앨범이다.

피아노, 작곡 : 이윤선
베이스 : 박종문
드럼 : 김원형

녹음 : 야기스튜디오
엔지니어 : 이현진
프로듀싱 : 이윤선, 김원형, 박종문
믹싱, 마스터링 : 신영하(Brian Shin)
커버아트, 디자인 : 이윤선

dorothy

1. pasture
2. flat
3. tenderly
4. grassland
5. lag

 


 

dorothy

[CREDIT]
All tracks produced and performed by An0
Mixed and mastered by An0

 

편견에 대하여

1. 가족이 만든 편견의 노예
2. 편견에 대하여
3. 떨어진 마음의 꽃
4. 직업의 죄인
5. 뻑유올
6. 사랑 없는 사회

 


 

 

편견 때문에 사랑할 수 없고 편견 때문에 많은 것이 죽는다.

 

 

-Credit-

 

Performed by
김오키 – 색소폰
송남현 – 더블베이스
서경수 – 드럼

작곡 김오키 (all tracks)
편곡 김오키, 송남현, 서경수 (all tracks)

PEOPLE

1. 당신이 사라졌을 때
2. I Feel So
3. 별일 아니라 생각해
4. 응원해주는 사람이 있다는 것

 


 

 

재즈 피아니스트 겸 작곡가 김민재의 재즈 앨범 [PEOPLE]

[PEOPLE]을 통해 처음으로 세상에 나가게 된 김민재의 곡들, 4개의 곡으로 구성이 되어있다.
사람과 사람의 관계에 대해서 많은 고찰을 하였고, 희로애락을 담은 앨범이라고 볼 수 있다.
사람이 사람에게 주는 허탈, 행복, 사랑, 힘 등 단어로 특정할 수 없는 감정들을 소리의 요소들로 구체화 시키는 것에 집중하였고 프로듀싱을 하면서도 제목과 컨셉을 바꾸어 나가는 등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제작하였다.

2021년 3월 미완성의 상태로 첫 가이드 만들기를 시작으로 눈에 띄는 멜로디 연주자가 필요함을 간절히 느꼈고, 테너색소폰, 알토색소폰, 바이올린까지의 구상을 만들어나갔다. 제작 기간 동안 과감한 장르의 변화와 코드의 체인지들로도 표현 되지 못 하는 감정들을 멜로디 악기가 표현해 주길 바라였으며 라틴/보사(불안), 탱고와 팝(희열과 긍정)에서 모든 부분을 표현해 줄 악기는 바이올린이었다. 한국 재즈에서 비교적 주류로 연주되고 있지 않은 악기를 담아낸다는 것에 과감한 시도를 하였다.

<오로지 추상을 표현하기에 거침 없는 앨범>
“재즈라고 특정하지 않았으면 합니다. 음악을 표현하기 위해 연주하는 사람은 아니라고 생각해요. 무언가를 표현하기 위해 음악을 사용한 것일 뿐” 4개의 곡 모두 재즈의 요소들이 다수 포함 되어있으나, 표현은 절대 규격이나 룰이 있는 것이 아니라 생각합니다. 단순 헤드인-솔로-헤드아웃이 아닌 솔로 자체에서도 마땅히 표현되는 감정들이 분명히 존재합니다. 하나의 멜로디로 들어주세요.

김민재의 프로듀싱을 필두로 여러 시행착오와 고민 끝에 바이올린 연주자 염바름의 연주와 조화를 이루었고, 여러 동료 플레이어들에게 많은 음악적 소견을 받아 편곡을 꾸려나가기 시작하였다. 반년 가량을 거친 기획과 구상, 4개월의 제작 기간 및 제작 완성까지 과감한 시도를 했다.
Special Thanks to David River, JazzMin Project, 박성훈, 타데이(For Fun), Love Yoon

1. 당신이 사라졌을 때
[PEOPLE]의 시작을 알리는 사람의 첫 장을 ‘온화한 충격’이라는 느낌으로 표현하고 싶었다. 불안과 공허는 사람에게 가장 자극적인 감정 중 하나였으며, 코드 진행에서 불안한 요소를 자극하고 퍼큐시브한 피아노의 솔로로 혼동을 묘사한다.

작곡, 편곡 | 김민재
Violin | 염바름
Piano, MIDI Programming | 김민재
Mix&Master | 김민재

2. I Feel So
사람과 사람의 사이에는 항상 소통이 있어야 한다. 곡의 시작에 아주 의구심이 많이 드는 스산한 분위기를 표현하기 위해 노력했으며 B 파트에는 정말 진심이 담긴 듯한 메이저 소리가 여섯 마디를 꾸며준다. 하지만 그 마저 변질합니다.

작곡, 편곡 | 김민재
Piano, MIDI Programming | 김민재
Mix&Master | 김민재

3. 별일 아니라 생각해
걱정에서 나오는 스트레스는 말로 표현 할 수 없이 어둡습니다. 하지만 걱정은 아주 쉽게 해결되는 감정이기도 합니다. 쓸데없이 걱정을 했구나 라는 말도 더러 하구요. 걱정과 불안을 덜어냈을 때, 없어졌을 때 나올 수 있는 긍정, 안도, 기쁨 등을 표현하였습니다.

작곡, 편곡, Brass Edit | 김민재
Piano, MIDI Programming | 김민재
Mix&Master | 김민재

4. 응원해주는 사람이 있다는 것
든든한 서포팅이 있기에 다들 하루하루를 버팁니다. 그 응원, 그 사람, 그 이유가 더 빛나길 바랍니다. 항상 당신은 응원받고 있습니다.

작곡, 편곡 | 김민재
Violin | 염바름
Piano, MIDI Programming | 김민재
Mix&Master | 김민재

17

1. Pupil
2. The Walking Deer
3. 숨구멍
4. Gatecrasher
5. 17

 


 

 

[아티스트 소개]
강미경은 고등학교 시절부터 재즈를 공부하며 진심을 담을 줄 아는 아티스트가 되기를 꿈꿔왔다. 스스로에 대한 고민을 많이 하는 학생이었다. 그러한 고민의 흔적을 음악으로 나타내기 위해 노력하는 아티스트다. 재즈를 기반으로 한 자작곡들과 기존의 곡들을 자신만의 스타일로 편곡하여 자신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앨범 소개] Written by 이농욱
당신도 힘들었겠지, 작은 위로를 바랬겠지. 하지만 온 세계의 힘듦의 합보다 자신 하나의 힘듦이 더 커보였던 건 역시, 조금 이기적이었으려나. 그래도 눈을 돌리진 않았어. 자신을, 악기를 붙잡았어. 놓치지 않도록 단단히 쥐었어. 고민을 멈추지 않았고 진심을 다했어.

17은 그때의 내가 지금의 너에게 주는 선물이 되겠지. 17은 지금의 내가 그때의 너에게 주는 위로가 되겠지. 누가 뭐라하든 너는, 나는 근사해. 우리 같이 노래를 부르자. 춤을 추자.

[CREDIT]
Produced by 강미경
Composed by 강미경

Performed by
Piano 맹서령
Bass 황보종태
Drums 김선호
Saxophone 강미경

Mixed by 이용문 (Gig Studio)

Mastered by 이용문 (Gig Studio)

Album Artwork 강미경

But Your Eyes Were So Cold

1. Oviparity
2. We Don’t
3. See Eye
4. To Eye
5. Identity
6. Inner Conflicts
7. Sight
8. Belief
9. We Don’t See Eye To Eye

 


 

아티스트 소개

 

“어떤 작품도 정해진 의미는 없다. 작품의 현실, 의미 개념을 창조하는 것은 바로 관객이기 때문이다. 나는 모든 생각들을 하나로 모으는 중개자일 뿐이다. “ – 키스 해링

 

이는 ‘임호연’이 지금까지 해왔던 음악이자 추구해왔던 신념이다. 청자로 하여금 각기 다른 이미지를 떠오르게 하고 해석하게 한다.

 

‘임호연’은 기존 팀 ‘Ant is Fourmi in French’에서 작곡, 연주, 믹싱 마스터링 등의 디렉팅을 홀로 이끌어 왔지만 두려움에 팀 이름 뒤에 숨어지냈다. 이젠 그가 알을 깨고 나와 그만의 세상을 만들어 내려 한다.

 

‘임호연’.

 

앨범 소개

 

이 앨범의 주제는 나에 대한 평가로서 이 전까지의 냉담한 주변 반응을 담아봤다.

 

팀에서 개인으로 알을 깨고 세상으로 나와 험난한 여정을 하며 죽음에 대한 깊은 고민에 빠져 나 자신을 뒤돌아보게 됐다.

 

이번 앨범은 이미 결과를 알고 있는 나의 고집이고 듣는 이의 눈높이에 맞추지 못한 나를 보호하기 위해 but your eyes were so cold 라고 둘러대는, 하나의 핑계일 뿐이다.

 

그리고 나는 또 고집을 부리겠지?

 

[CREDIT]

 

1. Oviparity

 

처음으로 스토리를 배경으로 써 내려간 곡이다. ’난생’ 이란 뜻으로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제3인류 1권에서 영감을 얻었다. 누군가에 의해 창조된 인간. 결국 창조주에 의해 시장에 팔리고 고된 일을 도맡아 한다. 아프리칸 스타일로 시작해 웅장한 오케스트레이션으로 마무리 되는, 짧지만 많은 이야기를 담은 곡이다.

 

2. We Don’t

 

‘방금 막 생긴 파도는 잠잠하지만 거센 파도가 될 준비를 다 마쳤다. 남은 일은 저 육지를 쓸어버리는 일 뿐.’

 

3. See Eye

 

‘파도가 높이 솟아 오르며 힘차게 앞으로 치고 나간다. 하지만 이 파도는 역부족임을 알게 된다. 저 해안가에 도달 할 즈음 나는 세상 무엇보다 고요해질 것을. 그럼에도 파도는 열심히 앞으로 나아간다.’

 

4. To Eye

 

‘결국 거센 파도는 잠잠해지고, 해안가에 부딪히며 부숴저버린다. 언제 그랬냐는 듯 바다는 소리없이 잔잔하다.’

 

5. Identity

 

반복된 실패는 나에게 커다란 의문점을 남겨주었다. 난 뭘까? 도대체 왜 남들이 공감하지 못하는 것들을 굳이 고집을 부려가면서 까지 지켜내려고 할까?

 

6. Inner Conflicts

 

죽음에 다가가기 위해선 엄청난 내적 갈등이 필요하다. 내가 지켜야 할 것, 내가 남겨둔 것, 내가 피해 갈 수 있는 것 등등. 이것을 주제로,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소설 제3인류의 스토리의 영감을 빌려 써 내려간 곡이다. 한 소년이 창조된 인간 3명을 잔인하게 죽이는 상황을 라이브로 방송에 내보냈다. 이 상황을 둘러싸고 ‘창조된 인간에게 인권이 있고 없음’에 대한 갈등이 일어났고 없다고 판명이 나자 소년은 무죄로 풀려나갔다.

 

7. Sight

 

길라드 헥셀만의 ‘Verona’ 라는 곡을 긱때 너무나도 연주하고 싶었지만 카피하기 너무 귀찮아서 에이 뭐 비슷한 거 하나 쓰지 뭐 해서 탄생한 곡이다. ‘시점’을 주제로 쓴 곡이고 트리오로 시작했다가 프렌치 호른을 만나 더욱 신선해졌다. 3/4, 4/4, 6/8박으로 듣는이로 하여금 각각 다른 시선으로 해석 할 수 있는, 마치 열린 결말을 상상하며 써 내려갔다. 아마 연주하는 우리들도 각자 다른 시점으로 곡을 해석하고 연주, 녹음을 하지 않았나 싶다.

 

8. Belief

 

누구나 각자의 신념이 있다. 그 신념이 때로는 좋을 때도 혹은 나쁠 때도 있다. 어떤 신념을 갖는 것에 대하여 옳고 그름은 없다. 하지만 우리는 안다. 그리고 판단한다. 똑같은 주제를 가지고 언제는 맞을 때가 있고 틀릴 때가 있는 것을 알기도 한다. 앞선 곡, Sight 처럼 어떤 상황에 의해 바뀌거나 다르게 들을 수 있는 수 많은 여지들을 담아놨다. 이 곡을 듣는 누군가 들이 서로 다른 그림을 그릴 수 있으면 한다.

 

9. We Don’t See Eye To Eye(full ver.) – 타이틀

 

We don’t see eye to eye, ‘우린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걸?’

 

몸부림쳤다. 어떻게든 앞으로 나아가려고. 증명해내려 했다. 내가 틀리지 않았음에. 최선을 다 했고 모든 열심을 다 쏟았다. 한발자국, 느리지만 앞으로 나아가고 있음을, 조금이지만 성장함을 느꼈다. 하지만 노력에 비해 돌아오는 것은 터무니 없이 작았고 오히려 독이 되어 나를 찌르려 한 적도 있다. 그래서 항상 문턱 앞에서 주저하다 시작점으로 돌아오게 된다. 사람들은 내 음악에 들어오지 못한다.
‘아니? 우린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데? 네 문이 너무 난해해. 어떻게 열어야 할지도 모르겠고, 그래서 그냥.. 들어가려는 시도조차 하지 않았어.’

 

PRODUCED BY 임호연

 

All Songs Written by 임호연

 

임호연 Guitars and all other instruments
고혜나 Vocal (Track 6)
전한국 Bass (Track 2, 7)
이상현 Drums (Track 2, 7)
이현직 Drums (Track 7)

 

Recorded -임호연, Roman Pulati
Mixed by 임호연
Mastered by 이재혁
Artwork – 너그 @nurggraphic

 

소만

1. 반갑기도 미안하기도
2. 소만
3. 여름의 시간
4. 민들레
5. 색채
6. 모자이크
7. 바질
8. 해변극장
9. 정리정돈
10. 변명
11. 금요일
12. 끝없는 삼바

 


 

삼바 밴드 화분의 정규 4집 [소만(小滿)]

2009년부터 지난 12년간 네 장의 앨범을 발표하며 브라질 음악을 선보여 온 ‘화분’. 장르 밴드를 넘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브라질리언-삼바 밴드로서 한 층 무르익은 음악을 담은 정규 4집.

4집 [소만]은 브라질 삼바 리듬에 기반을 두지만 장르 스타일에 국한되지 않았다. 다양한 음악적 활동을 통해 발전된 멤버들이 각자의 스타일을 조화시켜 작곡한 곡들로 채운 이번 앨범은 밴드 ‘화분’의 새로운 확장을 보여준다. 까데호, 라퍼커션, 소울소스 등 멤버들이 활동하고 있는 다른 밴드들의 이름을 보거나 Azymuth, Joao Gilberto, Deodato, Toquinho 등 멤버들이 꼽는 영혼의 레퍼런스 명단을 봐도 이들의 음악이 어느 한곳에 머물고 있지 않음을 증명한다.

삼바, 보사노바, 브라질리언 훵크를 넘나들며 브라질 음악의 경계를 넓히는 음악적 감흥 속에 동시대 젊음의 이야기를 담아낸 화분의 새로운 음악을 만나게 될 앨범.

[CREDIT]

1. 반갑기도 미안하기도
Composed by 이지연
Arranged by 화분

2. 소만
Composed by 화분
Lyrics by 이태훈
Arranged by 화분

3. 여름의 시간
Composed by 화분
Lyrics by 유이엽
Arranged by 화분

4. 민들레
Composed by 강상훈
Lyrics by 강상훈
Arranged by 화분

5. 색채
Composed by 화분
Arranged by 화분

6. 모자이크
Composed by 화분
Arranged by 화분

7. 바질
Composed by 강상훈
Arranged by 화분

8. 해변극장
Composed by 화분
Arranged by 화분

9. 정리정돈
Composed by 이지연
Arranged by 화분

10. 변명
Composed by 화분
Lyrics by 이태훈
Arranged by 화분

11. 금요일
Composed by 이지연
Arranged by 화분

12. 끝없는 삼바
Composed by 화분
Lyrics by 이태훈
Arranged by 화분

ALL SONGS PERFORMED BY 화분
이태훈 GUITAR
이지연 KEYBOARD
유이엽 PERCUSSIONS
이종호 DRUMS
강상훈 BASS

VOCAL 이태훈(Trk 2, 10, 12), 이지연(Trk 3, 4, 11)
CHORUS 화분
CAVAQUINHO 이태훈(Trk 11)
TRUMPET 이태훈(Trk 2, 9, 12)
FLUTE 이종호(Trk 2, 12)

ALL RECORDING, MIXING, MASTERING AT STUDIO LOG BY 민상용

ALBUM ARTWORK BY 최경주

DISTRIBUTION BY POCLAN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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