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느낌 그대로


 

놓치지 말아야 하는 순간들은 어딘가에서 환하게 빛을 내며 나에게 손짓하고 있었는지 모른다.

바로 지금 너와 나, 그리고 우리.

이 느낌 그대로.

 

Credits

 

Composed by M.O.W.B, 우성경

Lyrics by 이다빛찬 (M.O.W.B)

Produced & Arranged by M.O.W.B, 우성경

Guitar by 이양업 (M.O.W.B)

Bass by 양준혁

Drums by 황준하 (M.O.W.B)

Synth by 우성경, 이다빛찬 (M.O.W.B)

MIDI Programming by 우성경, 이다빛찬 (M.O.W.B)

Vocal by 고승윤, 이다빛찬 (M.O.W.B)

Recorded by 이다빛찬 (M.O.W.B)

Mixed by 이다빛찬 (M.O.W.B)

Mastered by 권남우 (821 Sound)

Cover Artwork by 고승윤 (M.O.W.B)

 

MV Directed by 홍석주

P.A | 제임스 최

 

D.O.P | 이찬구

Camera Crew | 황인성, 김태형

Gaffer | 박건우

 

2D | SYNO

 

H&M | 박지수

 

Cast

권대한, 선유림

 


 

[도망간 집 주인을 찾습니다]

건물명: EARTH

 

1. 귀가

Lyrics by 한로로

Composed by 한로로, 진동욱

Arranged by 진동욱, 이새, 유병현, 배도협

String Arranged by steven

Vocal Directed by 진동욱

 

꿈만 같던 비행을 마치고 돌아온 이곳은 나의 집. 구름 사이서 태어난 꿈을 감히 키워내야만 하는 우리들의 집. 나는 분명 혼자가 아님에도 혼자다. 숨은 눈빛들이 온전히 나에게로 꽂힐 때쯤, 또 한 번의 방화가 시작되고. 그렇게 나는 또 하나의 타기 좋은 땔감이 되어가고…

 

2. ㅈㅣㅂ

Lyrics by 한로로

Composed by 한로로, 진동욱

Arranged by 진동욱, 이새, 유병현, 배도협

String Arranged by 진동욱, steven

Vocal Directed by 진동욱

 

까만 연기가 뭐든 닥치고 잡아먹으려 안간힘을 쓰네. 불길이 쉽게 깰 수 없는 악몽처럼 뼈를 핥아 올라가네. 살려달라는 외침에도 움직이지 못하는 몸은 평생의 불치병이려나. 좀처럼 익숙해지지 않는 열감이 두 눈을 찌르는 이곳. 정의로운 사이렌마저 갓난아기처럼 울어버리는 이곳. 이곳을 어떻게 집이라 부를 수 있니.

비명소리 이기는 웃음소리는 해체식의 기괴한 절정을 만들어내고. 성별도, 이름도, 생김새도 모르는 방화범들의 손엔 반딱한 소화기가 하나씩 들려 있네. 저들은 소화기의 사용 방법을 너무나도 잘 알고 있다지.

 

3. 먹이사슬

Lyrics by 한로로

Composed by 한로로, 진동욱

Arranged by 진동욱, 이새, 유병현, 배도협

Vocal Directed by 진동욱

 

살기 위한 짐승들의 관습적 체계. 물어뜯기는 와중에도 도망치려 버둥대는 얼룩말의 동공은 어느새 그녀와 닮아진 듯해. 눈에 보이지 않는 수십 개의 화살표는 자라나는 소년들의 재미난 줄넘기가 되어간다. 우리는 과연 살기 위해 사슬에 묶여야만 하는가? 포식자와 피식자를 구분하려는 이유와 그 방식은 무엇인가? 이성적인 판단하에 결정될 수 있는 것인가? 골똘히 생각하는 순간 우리의 정의는 변질되고, 추락하고, 멸종된다.

 

4. 놀이터

Lyrics by 한로로

Composed by 한로로, 진동욱

Arranged by 진동욱, 이새, 유병현, 배도협

Vocal Directed by 진동욱

 

엄마의 부름을 모른 척하고 미끄럼틀 사이서 내일 또 보자며 새끼손가락을 걸던 때. 그네 특유의 찝찝한 쇠 냄새도 마냥 좋던 때. 저를 여기로 데려온 당신의 목적은 무엇인가요? 땀에 절은 앞머리 맞대며 싸우다가도 똑같이 배분된 쌍쌍바 하나에 사르르 웃던 여기의 제가 제일 사랑스럽던가요? 모르겠지만 당신의 뜻 따라 오늘만큼은 알록달록한 추억들 품에서 뛰어놀래요. 아침이 밝아오고 두 신발을 덮던 모래가 공중 분해되어 아스팔트가 되더라도. 이 모든 것들이 돌아갈 수 없는 환상임을 이미 알고 있더라도.

 

5. 재

Lyrics by 한로로

Composed by 한로로, 진동욱

Arranged by 진동욱, 이새, 유병현, 배도협

Vocal Directed by 진동욱

 

너의 아늑한 방. 유채꽃 패턴의 커튼을 간지럽히던 햇살을 잊을 수 없어. 좁은 침대에 구겨 넣은 우리의 사랑에 누군가 기름을 뿌렸던 날을 기억해? 그렇게 모든 게 타버려 힘을 잃어갈 때도 너는 괜찮다는 말을 되뇌이다 눈을 감았지. 범인을 찾아 죽이기 위해 잠 못 드는 밤에도 넌 바람에 날아가지 않고 내 앞에 꼬옥 붙어있었지. 네 덕에 나는 이제서야 그에 대한 감정들을 모조리 태웠어. 그냥 맑은 오후에 유채꽃밭으로 발걸음을 옮기고 있어.

 

6. 생존법

Lyrics by 한로로

Composed by 한로로, 진동욱

Arranged by 진동욱, 이새, 유병현, 배도협

String Arranged by steven

Vocal Directed by 진동욱

 

우리는 산 듯 죽어있고 죽은 듯 살아있지. 음과 양, 흑과 백, 생과 사 그 어느 것에도 치우치지 않는 무중력 상태로 떠 있지. 내일이 내일이 될지 평생 알지 못하는 멍청이로 죽어간다지.

느리게 움직이는 손가락 끝에 무언가 닿았으면 좋겠고 너를 모르는 척하기는 정말 힘들어. 눈을 감고도 그려지는 게 사랑이니까. 산 듯 살아있다는 말을 증명할 수 있는 건 사랑뿐이니까.

사랑을 꼭 다 알아야 한다는 건 아니야. 그치만 모든 건 아는 척에서부터 시작된단다.

난 너를 사랑해… 난 너를 사랑해……!

우리는 마저 최선을 다해 최악을 사랑할 테다. 마침내 내일이 내일이 됐다지.

 

7. 보수공사

Lyrics by 한로로

Composed by 한로로, 진동욱

Arranged by 진동욱, 이새, 유병현, 배도협

Vocal Directed by 진동욱

 

오랜 시간이 걸리겠지. 그만큼 오랜 시간을 함께할 거다. 울리는 쇳소리 박자에 익숙해지면 둘 넷에 맞춰 모두가 춤추고 노래할 거다. 우리의 집은 그렇게 차근차근 고쳐진단다. 고쳐낼 수 있단다. 맑은 아침과 잘 어울리는 디자인으로. 그래도 살아가는 우리를 빼닮은 살굿빛 컬러로.

 

어서오세요.

미움이라는 짐은 저기 내려두고 리모델링된 집부터 둘러보시죠.

 

Credits
 

1. 귀가

Guitar 이새, 진동욱

Bass 진동욱

Violins 한송현, 윤빛

Viola 정현진

Cello 최하민

 

2. ㅈㅣㅂ

Guitar 이새, 진동욱

Bass 유병현

Drums 배도협

Synth 진동욱

Chorus 진동욱, 김병찬, 김태윤

Violins 한송현, 윤빛

Viola 정현진

Cello 최하민

 

3. 먹이사슬

Guitar 이새

Bass 유병현

Drums 배도협

Synth 진동욱

 

4. 놀이터

Guitar 이새

Bass 유병현

Drums 배도협

Piano 진동욱

Synth 진동욱

 

5. 재

Guitar 이새

Bass 유병현

Drums 배도협

Synth 진동욱

 

6. 생존법

Guitar 이새

Bass 유병현

Drums 배도협

Piano 진동욱

Synth 진동욱

Violins 한송현, 윤빛

Viola 정현진

Cello 최하민

 

7. 보수공사

Guitar 이새, 진동욱

Bass 유병현

Drums 배도협

Synth 진동욱

 

Drum Recorded by 오혜석 (@MOL Studios)

Vocal & String Recorded by 김대성, 최민성, 이상철, 문정환, 김진평 (@Tone Studio Seoul)

 

Digital Edited by

문정환 (Track 2,6)

최민성 (Track 1,3,4,5,7)

 

Mixed & Mastered by

최민성 (Track 1,3,4,5,7)

김대성 (Track 2,6)

 

 

[Staff Credit]

Presented by authentic

Executive Producer 김원호

Executive Supervisor 김병찬, 김태윤

 

A&R 김병찬

Visual Director 정현진 @henzyn

Artwork Illustration by 정현진 @henzyn

Profile Photography by 김태윤

 

 

MV [귀가]

Directed by ABFAB

Assistant 김원호, 김태윤

 

D.O.P 백승진

Assistant Camera 라호찬

Color Grade 백승진

 

Hair / Make-up 명윤희

 

MV [ㅈㅣㅂ]

Directed by ABFAB

Assistant 김원호, 김태윤

 

D.O.P 백승진

Assistant Camera 라호찬

Color Grade 백승진

Storyboard by 박혬

 

Hair / Make-up 명윤희

CAST 김희상, 홍성오, 김홍국, 전윤하, 권정선, 배은비

 

MV [먹이사슬]

Directed by 모래내거동수상자들 @mogeosu

Assistant Camera 나보 @nyabo_

 

Special Thanks

비디오테잎뮤직 @videotapemusic

잭 @jackbood

김동희 @kirndonghe

김자영 @jeiheit

김성지 @66.53_

김한 @kimhan95

냐보 @nyabo_

신지수 @hotsoopot

선호탄 @sunhotan

릴건 @sk8geon

전용현 @jeonyonghyeon

임창현 @edaich__

양창우 @real.melo.dy

안타치 @antouchy_

스투브 @cofenovuts

레미즈 @remiz_foc

전유영 @ousiaware

혜민 @gonlee.anyways

 

MV [놀이터, 생존법]

Directed by 김원호

Assistant 김태윤

 

MV [재, 보수공사]

Directed by ABFAB

Assistant 김원호, 김태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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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책


 

봄을 기다리며

 

Credits

 

그림책

 

Vocal 김희서

Guitar 김도은

Synth 송선민

Bass 조윤성

Drum 이지원

 

Composed by 조윤성

Arranged by 조윤성

Lyrics by 조윤성

Vocal Recorded by Hezron @ TopRecordingStudio

Mix & Mastered by 김영식

Album Artwork by 조윤성

 

Sight Beyond Sight


 

스탠더드(Standard) 재즈부터 모던(Modern) 재즈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영역을 아우르는 재즈 보컬리스트 조해인이 새 앨범을 들고 돌아왔다.

 

2022년 발매한 전작 [Compromise]는 EP 앨범임에도 ‘정규작에 버금가는 음악적 포만감’이라는 평을 받으며 이미 연주 능력뿐만 아니라 그 창작 능력으로 인정받았다. 같은 해 4월 Jazz Festa at 노들섬-Lecture Concert 무대에 올랐고, EBS 스페이스 공감 ‘잼 세션 보컬 편’에 출현하여 다양한 스탠더드 넘버들을 연주하며 그녀의 연주 실력은 물론 뛰어난 즉흥성으로 주목받았다. 이어서 제19회 자라섬 국제 재즈 페스티벌 무대에 올라 그녀의 오리지널 곡을 포함한 다양한 재즈곡을 선보이며 그 존재감을 드러내었고 또한 음악 스트리밍 사이트 멜론(Melon)-트랙 제로(Track Zero)에서 여성 재즈보컬 부문에 선정되며 ‘근사한 재즈 사운드의 앨범’으로 평가받은 바 있다.

 

재즈 보컬리스트 조해인의 연주에는 사라 본(Sarah Vaughan)을 연상시키는 우아함과 풍성함이 존재하며, 동시에 다양한 톤과 표현력으로 듣는 이를 순식간에 끌어들인다. 또한 그녀의 짜임새 있고 수려한 스캣(Scat)은 조해인을 주목해야 하는 또 다른 이유가 될 것이다. 높거나 낮은 음역에서도 경직되지 않는 깊은 톤과, 경쾌함을 넘어선 속주에서도 탄탄한 그녀의 연주를 보고 있노라면 단순히 가사 전달이 아닌 ‘대화’라는 느낌을 받게 됨과 동시에 과감하면서도 절제된 리듬 운용 방식은 관객을 매료 시키기에 충분하다.

 

이렇듯 재즈 신에서 한 몸에 주목받고 있는 재즈 보컬리스트 조해인이 이번 앨범에서 작, 편곡과 작사까지 참여하며 그간의 삶과 그에 대한 감정을 오롯이 담아 가지고 온 것이다. 그녀는 이번 앨범 작업이 모든 변하는 것들과, 그에 따른 시간들을 충실히 지나오면서 느낀 감정의 흐름을 담아내는 과정이었으며, 어쩌면 이미 다 알고 있다고 생각했던 자신의 내면을 마주하는 시간들이 되었다고 말한다. 그 마주한 시간들과 내면의 모습들을 잘 그려내어 완성한 [Sight Beyond Sight]에서는 유독 듀오곡이 많이 보이는데, 그 자체가 드물지는 않으나 곡의 전부를 듀오로 연주해 나가면서도 그 속에서의 인터플레이가 주는 긴장감을 놓치지 않으며 심지어 그 흐름을 변화시키기까지 한다. 또한 총 7곡이 수록된 이번 앨범에서 거의 절반에 가까운 곡이 듀오곡으로 이루어져 듣는 이의 흥미를 더한다.

이번 앨범은 조해인의 프로듀싱으로 피아니스트 임미정, 기타리스트 박윤우, 베이시스트 김인영, 드러머 이성구, 테너 색소폰과 클라리넷에 김동기가 함께 하였으며 다양하고 폭넓은 장르의 곡을 노련하게 들려준다. 사람들의 지치고 힘든 표정을 보며 그를 위로하는 마음을 담아낸 첫 번째 트랙 ‘For Someone’s Night’은 가사가 유일하게 우리말로 이루어져 있으며 클래식 기타의 정수를 보여주는 박윤우와의 견고한 호흡이 돋보인다.

제목부터 강렬한 ‘What?’에서는 삶을 살아가며 격한 감정을 겪을 때 내지르는 짧은 탄성 ‘뭐?!’를 시작으로 변화하는 의식의 흐름을 노래하였으며, 마치 이어지기라도 하듯 ’문제없어!’라고 외치는 ’No Problem’에서는 모던하고 세련된 멜로디에 재미있는 리듬을 곁드리며 듣는 내내 탄탄한 테크닉에 압도 당하게 된다. 빠르고 에너지 넘치는 곡에서도 안정적이며 기발한 그녀의 스캣 또한 일품이라 할 수 있다.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할 때 설레이고 행복한 마음을 표현한 ‘Mr. Tangerine’ 은 정통적인 스윙에 기반을 두고 우아한 앙상블을 선보이며, 고통스러움을 주는 기억, 또는 사람과의 작별을 고하는 ‘Goodbye’에서는 명실상부 믿고 듣는 피아니스트 임미정과의 듀오 연주를 선보인다. 이번 앨범의 타이틀 곡 중 한 곡인 ‘The Meaning of Life’는 외롭고 고독한 삶 속에서도 결코 혼자가 아니라는 메시지를 담고 있으며 콘트라베이스의 묵직한 인트로를 시작으로 클래식 기타와 어쿠스틱 기타가 조화를 이루며 드럼의 절제된 연주 속에서 보컬의 섬세한 표현력이 빛을 발한다. 마지막 트랙인 ‘Two People’은 이번 앨범에 카메오로 함께한 테너 색소폰 김동기와 호흡을 맞추었으며, 화성 악기를 일절 배제하고 단성 악기와 보컬이 한 호흡으로 화성을 만들어 내며 진행하는 독창적인 편곡이 돋보인다.

 

Credits
 

Vocal 조해인 Haein Cho
Piano 임미정 Mijung Lim
Guitar 박윤우 Younwoo Park
Bass 김인영 Inyoung Kim
Drums 이성구 Seongku Lee
Tenor Saxophone / Clarinet 김동기 Donggi Kim

 

Produced by 조해인 Haein Cho

All songs composed by 조해인 Haein Cho

All arranged by 조해인 Haein Cho

All lyrics written by 조해인 Haein Cho, Chris Varga, 송준호 Junho Song

Recorded by 김지엽 Jiyeop Kim At Eum Sound

Recording Engineer by 김지엽 Jiyeop Kim

Mixed and Mastered by 김지엽 Jiyeop Kim

Photo by 김혜미 Hyemi Kim

Art work by 한석규 Seokgyu Han, 조해인 Haein Cho

 

Node


 

Plant의 두 번째 EP인 Node는 각자가 가진 독창성의 연결, 조화 혹은 상호작용을 통해 새로운 스펙트럼으로 가는 길에서 만들어진 결과물입니다.

 

8개의 수록곡들은 모두 어떠한 틀이나 경계 없이 각자의 무의식을 자유롭게 표현한 소리들의 집합체입니다.

 

Credits

 

All Tracks Produced, Mixed, Mastered by 박성현, 이호균

Cello by 양해인 (Track 2)

 

Album Art Sourced from Google Earth

 

생존법


 

우리는 산 듯 죽어있고 죽은 듯 살아있지. 음과 양, 흑과 백, 생과 사 그 어느 것에도 치우치지 않는 무중력 상태로 떠 있지. 내일이 내일이 될지 평생 알지 못하는 멍청이로 죽어간다지.

느리게 움직이는 손가락 끝에 무언가 닿았으면 좋겠고 너를 모르는 척하기는 정말 힘들어. 눈을 감고도 그려지는 게 사랑이니까. 산 듯 살아있다는 말을 증명할 수 있는 건 사랑뿐이니까.

사랑을 꼭 다 알아야 한다는 건 아니야. 그치만 모든 건 아는 척에서부터 시작된단다.

난 너를 사랑해… 난 너를 사랑해……!

우리는 마저 최선을 다해 최악을 사랑할 테다. 마침내 내일이 내일이 됐다지.

 

Credits

 

Lyrics by 한로로

Composed by 한로로, 진동욱

Arranged by 진동욱, 이새, 유병현, 배도협

String Arranged by steven

Vocal Directed by 진동욱

 

Guitar 이지훈

Bass 유병현

Drums 배도협

Piano 진동욱

Synth 진동욱

Violins 한송현, 윤빛

Viola 정현진

Cello 최하민

 

Recorded by

오혜석 @MOL Studios

김대성, 이상철, 문정환 @Tone Studio Seoul

 

Digital Edited by 문정환 @Tone Studio Seoul

Mixed & Mastered by 김대성 @Tone Studio Seoul

 

 

[Staff Credit]

Presented by authentic

Executive Producer 김원호

Executive Supervisor 김병찬, 김태윤

 

A&R 김병찬

Profile Photography by 김태윤

Artwork Illustration by 정현진 @henzyn

 

MV Directed by 김원호

Assistant 김태윤

 

Instagram | hanr0r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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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음 끝


 

우리 모두에게 당연했던 청춘이 어떤 방식으로든 영원하길

 

Credits

 

Producer 이지성, 이인선

Composed & Lyrics 이인선

Arranged 이인선, 이지성

Vocal & Chorus 이인선

All guitar 이지성

Bass 민경환

Drums 이동수

Piano & synth 이인선

Drum programming 이인선

 

Recording

이인선 @22

이지성 @warmfish label studio

Mix 이지성

Mastering 821sound

 

M/V 이인선, 전예진

 

Management by warmfish label

Publishing by POCLANOS

 

Glad you liked it


 

Credits

 

Produced by Gila
Composed by Gila
Lyrics by Gila
Arranged by Gila
Vocals and Chorus by Gila
Guitars by Gila
Keyboards by Gila
Drums by GilaBass by Park Hyun JinMixed by Gila
Mastered by GilaCover by Gila

 

먹이사슬


 

살기 위한 짐승들의 관습적 체계. 물어뜯기는 와중에도 도망치려 버둥대는 얼룩말의 동공은 어느새 그녀와 닮아진 듯해. 눈에 보이지 않는 수십 개의 화살표는 자라나는 소년들의 재미난 줄넘기가 되어간다. 우리는 과연 살기 위해 사슬에 묶여야만 하는가? 포식자와 피식자를 구분하려는 이유와 그 방식은 무엇인가? 이성적인 판단하에 결정될 수 있는 것인가? 골똘히 생각하는 순간 우리의 정의는 변질되고, 추락하고, 멸종된다.

 

Credits
 

Lyrics by 한로로

Composed by 한로로, 진동욱

Arranged by 진동욱, 이새, 유병현, 배도협

Vocal Directed by 진동욱

 

Guitar 이새

Drums 배도협

Bass 유병현

 

Recorded by

오혜석 @MOL Studios

최민성, 이상철 @Tone Studio Seoul

 

Digital Edited by 최민성 @Tone Studio Seoul

Mixed & Mastered by 최민성 @Tone Studio Seoul

 

[Staff Credit]

Presented by authentic

Executive Producer 김원호

Executive Supervisor 김병찬, 김태윤

 

A&R 김병찬

Profile Photography by 김태윤

Artwork Illustration by 정현진 @henzyn

 

MV Directed by 모래내거동수상자들 @mogeosu

Assistant Camera 나보 @nyabo_

 

Special Thanks

비디오테잎뮤직 @videotapemusic

잭 @jackboot

김동희 @kirndonghe

김자영 @jeiheit

김성지 @66.53_

김한 @kimhan95

냐보 @nyabo_

신지수 @hotsoopot

선호탄 @sunhotan

릴건 @sk8geon

전용현 @jeonyonghyeon

임창현 @edaich__

양창우 @real.melo.dy

안타치 @antouchy_

스투브 @cofenovuts

레미즈 @remiz_foc

전유영 @ousiaware

혜민 @gonlee.anyways

 

Instagram | hanr0r0

Instagram | label_authentic

 

Anomalies in the oddity space


 

Welcome to the oddity space

 

Credits

 

Artist The Poles

Executive Producer Colde

Chief Executive Officer Jongho Daniel Yi

Chief Operating Officer Jaegon Jo

Project Manager Q

Artist Operation Jaemin Chun, Donghyun Kang

Business Manager Junhee Kim

Finance & GA Dahyun Moon, Eunjoo Jung

Produced by 김다니엘

Song & Lyrics by 김다니엘

 

Guitar & Vocal 김다니엘

Bass 이황제

Drum 김경배

Synth,Mellotron 김다니엘

 

Track.1 E.Piano 김다니엘

Track.2 Chorus 김다니엘, 김경배

Track.3 Chorus 김다니엘, 김경배, 이황제

Track.3 Piano 조종근

 

All track Recorded & Mixed by 김다니엘 of we are not 0

Track.1,3,4,5,6 Mastered by 차순종 (john Cha) of wave to earth

Track.2 Mastered by Greg Calbi Steve Fallone of sterling sound

 

Artwork & Film by 홍승기 of we are not 0

 

Animation by @space.dawg

Art & Creative Agency @axooagency

 

왜 내가 너의 친구라고 말하지 않는 것인가


 

‘잘 살고 있니’라고 쓰려다 ‘잘 있니’라고 말하게 되는 친구들에게.

 

일상이 어쩜 이렇게 비루하고 ASMR처럼 과잉 생산되는지.

살아있는 동안에는 사랑하고 싶은데 내 사랑은 작고 보잘것없어서 일상을 채우는 데 다 썼다.

살아있으면 자꾸 사라지는 사람들이 생긴다.

오직 슬픈 자들이 살아있는 건가? 살아있는 자들이 슬픈 건가?

이미 우리 곁을 떠난 친구들아. ‘어떻게 하면 너와 친구가 될 수 있을까’

너희는 이 노래를 듣지 못하겠지. 애석하다. 이렇게 좋은데.

살아있어야 한다. ‘지금 당장 유령이 될 수는 없다’

살아있어서 남의 말을 빌리고 남의 이름을 빌려 같이 노래를 짓는다.

죽은 이들은 희로애락이 없겠지만 산 자들은 기쁘고 노엽고 슬프고 즐겁기도 해야 해서 바쁘다.

 

기복(祈福) 행위에서 신이 어떤 존재인지는 그리 중요치 않다.

위로도 기복도 오직 산 사람을 위한 것이다.

잘살고 있냐고 물을 수 있는 친구들은 ‘위로를 받으라’

기왕 받을 거 넘치도록 받아라. 우리가 언제 넘치도록 뭘 받아보겠니. 넘치는 건 골칫덩이 일 밖에 없단다.

천국 예약은 믿는 내가 몇 번이고 주님한테 물어봤으니까, 굳이 확인하려 들지 말고 그만 좀 죽어라.

 

‘어제는 그랬고 오늘은 이렇고 내일은, 빛’

사랑해. 곧 보자.

 

[추천의 말]

 

이랑은 바쁘다. 떠난 사람들을 바리바리 싸 들고 다닌다. 이랑은 아프다. 눈도 잘 안 보이고 허리도 아프고 고양이 준이치 간병하느라 더 아프다. 모르는 것들과 아는 것들에 대해 계속 생각하고 또 생각하고 자꾸 생각한다. 사랑해서 울고 울어서 아프고 아파서 슬프다. 슬픈 가운데 행복하고 싶어서 이랑은 말을 짓고 읊는다. 낮은 음률 위를 모어와 이랑이 먼저 뛰어넘으면 뒤이어 ‘아는언니들’이 찬송한다. 찬송은 어떤 대상의 은혜나 덕을 기리는 것.

우리는 노래로 읊조린다. 다 당신의 덕이라고, 아직 살아있는 네 덕분에, 먼저 죽은 이 덕분에 살아있다고.

– 뽑 (‘아는언니들’ 합창단 음악감독)

 

Credits

 

기획 Produced by 이랑 Lang Lee

작사 Written by 이랑 Lang Lee (1,4), 모어 MORE (2,3,5,6), 뽑 popos (7)

작곡 Composed by 이랑 Lang Lee (1,4,6), 이대봉 De-bong Lee (1,2,4,5,6), 모어 MORE (2,3,5,6), 뽑 popos (7)

편곡 Arranged by 이대봉 De-bong Lee

연주 Performed by

이랑 Lang Lee (1,4,6 Vocal)

모어 MORE (2,3,5,6, Vocal)

이대봉 De-bong Lee (1,2,4,5,6 MIDI Programming/Synthesizer, 1,2 Sampling, 2,5,6 Piano, 2,6 Percussion)

아는언니들 (4,7 Choir)

녹음 Recorded by 이랑 Lang Lee, 이대봉 De-bong Lee, 천학주 (머쉬룸 스튜디오) Hakju Chun (Mushroom Studio)

믹스/마스터링 Mixed & Mastered by 이대봉 De-bong Lee

아트워크 Artwork by WNK

유통 Distributed by POCLANOS

 

2024 LANG LEE

MORE INFORMATION INFO.LANGLEE@GMAIL.COM

 

 

* 세종문화회관 컨템퍼러리 시즌 ‘Sync Next 23(싱크 넥스트 23)’ 프로그램으로 창작/공연되었던 작품입니다.

* 2, 5, 6 트랙 가사는 《털 난 물고기 모어》(모지민 지음, 은행나무 출판)에 수록되어 있습니다.

 

 

19…34…


 

이 곡은 2017. 9. 3.

조동진 선배님 장례를 치르고 제주로 내려와 가사를 완성한 후 2년간 곡을 만들지 못하고 있다가 5년 전 곡을 완성해 내 공연 마지막 곡으로 항상 해오고 있다.

내게는 음악을 하는 기타를 친다는 뮤지션이라면 커다란 숲이었던 그의 영향을 받지 않은 이는 거의 없을 듯 하다. 가사 중 ‘세상이 나쁘지 않았으면 좋겠다’라는 구절은 평소에 조동진 선배가 하시던 말씀을 인용해 가사를 완성하였다.

 

제주에 내려 온 지 19년, 그리고 34년만에 앨범 작업이다. ‘늘’이라는 곡으로 싱글앨범을 발표한다. 음악을 하지 않겠다고 7년의 세월을 지내다가, 우연히 동시 작가의 시집을 보고 곡을 쓰기 시작해, 다시금 음악을, 노래를 하게 되었다.

 

34년만의 녹음작업

모든 것이 어색하지만, 다하는 날까지 열심히 해보리라 다짐한다.

 

2024년 3월 3일 새벽녘에

 

Credits

 

Lyrics, Composer, Arranger 윤영로

Produced by 윤영로

Co. Produced by 이디라마

 

 

Played by

Piano&Keyboard 이디라마

Acoustic Guitar 윤영로

Bass 양영호

 

 

M/V PD 가가

Marketing 박영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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