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귀 (The Spirit Of Fire)

1. 지귀 (The Spirit Of Fire)

 


 

불꽃이 되어 버린 사랑, 지귀(志鬼)설화를 모티프로 만들어진 노래.
에몬(Emon)의 새 싱글 “지귀(The Spirit Of Fire)”

수많은 음악 장르 중에서 포크(Folk)는 아마 가장 자유롭고, 다양한 해석이 가능한 장르일 것이다. 내가 생각한 ‘포크’는 말 그대로 민요, 옛 이야기와 문화, 시간의 흐름이 자연스럽게 담긴 음악이다. 선덕여왕을 사랑하여 그 열정을 이기지 못하고 스스로 화귀(火鬼)가 되어 버린 지귀설화는 그 모티프나 이야기의 전개에 있어서 우리나라만의 독창적인 문화가 잘 녹아있는 설화라는 평가를 받는다. 오랜 시간 공을 들여 이 곡을 작업하면서 언젠가 내가 이 노래를 발표하게 된다면 꼭 ‘포크’ 라고 소개하고 싶었다. 우리나라의 설화를 바탕으로 한, 스스로 생각해볼 때, 내 노래 중 가장 포크적인 노래이다.

-Credits-

Written & Arranged by 에몬(Emon)
Produced by 에몬(Emon), 신재민
Recorded & Mixed by 신재민 at 필로스플래닛(Philo’s Planet)
Mastered by 신재민 at 필로스플래닛(Philo’s Planet)

A.guitar, Flute, Melodion, Sampling, Keyboards Programming by 에몬(Emon)
Bass by 유재인
Photo and Calligraphy by 에몬(Emon)
Design by 정은영

1. 펫
2. 펫 (Inst.)

 


 

가볍고 귀여운 재주소년표 밴드 사운드
만날 수 없어 그리운 존재를 마음속 상자 속에 고이 담아두기
‘펫, 넌 나의 펫 어디에서 무얼 하고 있니…’

자칭 짝사랑 전문 작곡가로의 삶도 어느덧 15년(sabo). 이번 싱글 펫도 그러한 짝전작 필모그래피의 연장선상에 있는 곡이다. 펫은 반려동물이란 의미도 될 수 있겠지만 이 곡에서는 사랑하고 동경했던 사람을 지칭하기도 한다. 이제는 만날 수 없어서 그리운 존재지만 지난 기억들을 소중히 간직하기 위해 만든 곡이다. 마음속 상자 속에 고이 담아두듯이. 과거에 취해있기보다 새 노래로 양분을 삼아 더 나은 일상을 보내는 건 어떨까 하는 생각으로 만들기 시작했다. 봄을 기다리는 가벼운 발걸음으로. (현대적인 감각으로 잘 각색해줘 늘 그랬듯.)

글 sabo
각색 afternoon

-Music Credits-

1. 펫
Drums 곽지웅
Bass 조용원
E.piano 이사라
A.guitar, E.guitar, Chorus 유상봉(sabo)
Vocal 박경환(afternoon)

2. 펫 (inst.)
Drums 곽지웅
Bass 조용원
E.piano 이사라
A.guitar, E.guitar, Chorus 유상봉(sabo)

-Credits-
재주소년 single <펫>

Produced by 재주소년
Recorded by 박경환 @room afternoon, 유상봉 @sabo room, 폴린딜드 @Studio GIFT
Mix & Mastered by 강호정 @Hybridbeat Studio

Management / afternoon records
Executive producer / afternoon park
Chief Manager / 김상구
A&R works / 김상구, 황인경, 르쇼
Artwork by ZIZI

Publishing by POCLANOS

Headlights

1. 보름달
2. 헤드라이트

 


 

싱어송라이터 김산의 데뷔 싱글 <Headlights>

싱어송라이터 김산의 데뷔 싱글 <Headlights>. 김산만의 색깔을 담아내는 데 노력을 기울여 범람하는 시티팝/레트로의 파도 속에서도 돋보일만한 완성도를 보여주는 앨범이다. 댄서블한 트랙 <보름달>과 서정적이고 드라마틱한 <헤드라이트> 두 트랙으로 균형을 이루고 있는 데뷔 싱글 <Headlights>는 기성 시티팝 트랙들에 대한 오마주로 고전에 충실하면서도 그 속에 김산만의 이야기를 풀어내고 있다.

곡 분위기와 목소리에서 느낄 수 있는 아련함과 낭만, 그리고 세련된 트랙의 조합은 여러 리스너들에게 각자가 경험한 어떠한 기억을 떠올리게 한다. 소위 말하는 ‘시티팝’ 스러운 색깔을 띄고 있지만 재즈와 일렉트로닉 등 다방면에서 활약하고 있는 신예 뮤지션들과 함께 프로듀싱하여 단순히 ‘시티팝’이라는 스타일로만 규정할 수 없는 앨범이 되었다. 또한 애절하게도 담담하게도 느껴지는 가사들은 폭넓은 연령층의 마음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Credits-
김산 싱글 <Headlights>

ARTIST
김산

PRODUCER
김산, 박준우, 서정

MIXED BY
김상일

MASTERD BY
JOE LAPORTA @STRLING SOUND, NYC

RECORDING ENGINEER
이은정 김경호 박노아

RECORDING STUDIO
DIMA AUDIO STUDIO
TONE STUDIO

Photo by
김보현

Cover by
김지유

<보름달>

Composed by 김산
Lyrics by 김산
Arranged by Fiber Funk
Strings Arranged by Fiber Funk, 김산

Keys by 박준우
Bass by 서정
Drum by 서정
Guitar by 이은규
Percussions by 박진병
Chorus by 허성주, 김산, 윤다혜, 서정
Violins by 김회민, 이하은
Viola by 서민준
Alto sax by 김하은

<헤드라이트>

Composed by 김산
Lyrics by 김산
Arranged by 박준우
Strings Arranged by Fiber Funk, 김산

Keys by 박준우
Bass by 이명철
Drum by 박준우
Guitar by 김산, 이은규
Percussions by 박진병
Chorus by 허성주, 김산, 윤다혜, 서정
Violins by 김회민, 이하은
Viola by 서민준
Alto sax by 김하은
Tenor sax by 윤선빈
Trombone by 최영준
Trumpet by 이석준

시간

1. 푸른 어둠
2. 밤
3. 바야흐로
4. 행성

 


 

bluejoon (블루준) – [시간]

bluejoon (블루준), 그의 음악 안으로 몇 걸음만 걸어 들어가면
낮은 산 능선을 따라 어둑어둑 밤길을 더듬고서야 나타난 밤하늘을 수놓은 별무리를 만나게 된다.
그리고 그 아래의 우리는 일제히 밤하늘을 날아오른다.
어쩌면 청춘이 이리 몽환적일 수 있을까.
그의 음악을 들으며 내내 설렜던 것은 내 청춘의 한 자락을, 청춘의 소복한 깊은 밤을 펼쳐보는 것 같아서였다.
아직 그를 직접 본 적은 없지만 그의 끼가 그의 재능을 거느리고 있다는 생각에 믿음이 간다.
그의 세계에 동의한다. 그리고 기대한다.
bluejoon(블루준)의 이 첫 앨범에는 일찍 배운 듯한 낭만과 일찍 들이닥친 치열함이 압도하기 때문이다.
순정 절반, 불온함 절반으로 가득한 그의 음악적 행보는 충분히 새롭다.

글, 이병률 (시인, 여행작가)

[곡 소개]

01 푸른 어둠
마주앉아 날 볼 수 있다면, 난 행복할까요 슬플까요.

02 밤
시간이 지난 후에 생각나는 건,
밤 하늘에 터지는 폭죽만큼 잔상이 오래 남았습니다.

03 바야흐로
시간을 초월한 누군가의 사랑 노래입니다.

04 행성
보고싶은 사람을 볼 수 없다면
혹시, 그 사람은 다른 행성에 있는 게 아닐까요.

[CREDIT]
All produced, written, arranged by bluejoon (블루준)
Mixed & Mastered by bluejoon (블루준)

Guitar – 잇상(track 3)
Piano – 이지원(track 4)

Painting & Design by 非但 @hontonikatkoi
Adviser – jflow of hippy was gipsy

Special thanks to wox2l, Kuza

Publishing by POCLANOS

COLOR #C21807

1. Pictures of You
2. Forsaken

 


 

COLOR #C21807

[COLOR #C21807]은 키스누의 싱글 시리즈의 시작을 알리는 앨범이다.
앨범에 수록된 두 곡은 어떤 방식으로든 ‘빨강’이라는 색깔과 맞닿아 있다. 하지만 직설적으로 색깔을 앨범명에 넣는 방법보다 키스누는 조금 더 번거로운 방법을 선택했다.

곡들이 직접적으로 색깔을 표현하기보다는, 보다 은유적인 형태로 표현하고 있다는 점에 착안해 앨범명인 ‘COLOR #C21807’은 앨범의 주된 테마색을 ‘색상 코드’로 나타내고 있다.
키스누가 두 노래에서 받은 색깔의 느낌이 정확히 어떤 빛의 ‘빨강’인지 궁금하다면, 해당 색상 코드를 검색해보는 번거로운 과정이 필요하다. 두 곡에서 보여지는 색깔 역시 노래를 곱씹으며 들어보고 생각해보아야 그 색을 찾아낼 수 있다는 점에서 ‘COLOR #C21807’은 키스누가 생각한 곡을 수용하는 방법론과 맞닿아 있는 앨범명이라고 할 수 있겠다.

“Monsters don’t get to live happily ever after.”
xxx

1. Pictures of You
Composed by Song Eunsuk
Lyrics by Song Eunsuk
Arranged by Choi Sangil, Choi Junyoung, Heo Ahmin

2. Forsaken
Composed by Song Eunsuk
Lyrics by Song Eunsuk
Arranged by Choi Sangil, Choi Junyoung, Heo Ahmin
Guitars by Cho Junehyung

Produced by Song Eunsuk and Choi Sangil
Vocals, Guitars and Synthesizer by Song Eunsuk
Drums and Synthesizer by Choi Sangil
Bass by Choi Junyoung
Keyboards and Synthesizers by Heo Ahmin
‘Forsaken’ Guitars by Cho Junehyung
Recording at XYFY Recordings
Mixed by Choi Sangil
Mastered by Gus Elg of Sky Onion Mastering
Artwork and Design by HONMI

ⓒXYFY Recordings
ⓟXYFY Recordings

Feels Good

1. Feels Good (feat. Brandon Chase)
2. Feels Good (Inst.)

 


 

2인조 일렉트로닉 듀오 BOYMOD의 두 번째 싱글 ’Feels Good’ 공개!

KID X KID와 WANJE 두 명의 프로듀서로 이루어진 팀 BOYMOD가 두 번째 싱글 ‘Feels Good’을 발매했다.

그루비한 리듬과 팝적인 멜로디가 일렉트로닉 사운드와 조화를 이루며 BOYMOD만의 색깔을 자아낸다.

사랑을 시작하는 이들이라면 누구나 공감할만한 내용의 노래.

NBC ‘The Voice (USA)’ 출신의 아티스트 Brandon Chase가 피처링으로 참여함으로써 감미로운 목소리와 기분 좋은 리듬 위에 첫사랑의 감정이 더해졌다.

지금 당장 재생해보라. 기분이 좋아질 것이다.

-Credits-
BOYMOD – Feels Good (feat. Brandon Chase)

Produced by BOYMOD (KID X KID, WANJE)
Composed by BOYMOD (KID X KID, WANJE), YESEO, Brandon Chase
Arranged by BOYMOD (KID X KID, WANJE)
Recorded by Brandon Chase
Lyrics by YESEO, Brandon Chase
Mixed by Pure 100%
Mastered by Pure 100%
Artwork by lovejoy_choi @1901 Studio
Published by POCLAN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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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사랑은 아닐까
2. 무얼 노래하고 싶은 걸까
3. 왜?
4. 모르겠어요
5. 그렇게 산다

 


 

유발이 EP [?]

‘유발이의 소풍’을 마치고, 프랑스 유학을 다녀온 그녀
‘행복은 무얼까?’, ‘데구르르’에 이은
물음표를 향한 본격적인 물음들

“?”

“점점 궁금한 것들이 많아져요.”

디바 박기영의 보컬 디렉팅으로 한결 성숙해지고 편안해진 목소리

‘유발이의 소풍’을 함께 했던, 오랜 친구들의 연주(Drums 이광혁, Guitar 정준영),
그리고 세련된 베이스 라인의 양영호와 함께 만들어낸 밴드 사운드부터
유발이 특유의 재치 있는 여러 피아노 소리들로 이루어진 편곡까지

행복?
사랑?
난… 누구지?
난… 무얼 노래하고 싶을까요?

1. 사랑은 아닐까
“반복되는 선율 안에, 내가 생각하는, 내 마음속에 있는, 사랑의 모습들을 그리고 싶었습니다.“
서정적인 가사와 그녀가 꿈속에서 만난 몽환적인 멜로디들로 조심스레 첫 질문을 시작한다.
“이게, 사랑은 아닐까?“

2. 무얼 노래하고 싶은 걸까
‘살며시 사라져도 좋을 내가, 이 길에 서 있는 이유는‘
“2019년, 지금 저는 흔하디흔한 싱어송라이터로서, 또, 곡을 만들고 있습니다.
주변을 둘러보면 누군가 들은, 흔하디흔한 누군가로서 그 길을 묵묵히 걸어가고 있습니다.
그 길이 어떤 길인지 답이 없다면, 그냥 담담히 함께 노래하는 건 어떨까요?“

3. 왜?
“내가 만난 사람들은 자신이 어떤 사람인지 확신을 가진, 멋진 사람들이 많았어요.
저는 제가 세모인지, 네모인지, 동그라미인지, 별것인지 아직은 잘 모르겠어요.“

4. 모르겠어요
‘모르겠어요
새롭고 신기해요
지루해요
보고 싶어요‘

꿈속에 들어와 있는 것 같은, 몽환적인 사운드의 곡.
하고 싶던, 듣고 싶던 말들을 잠결에 풀어낸 것 같은 왈츠풍의 자장가

5. 그렇게 산다
“저와 어울리지 않는 곡이라 생각해, 오랫동안 부르지 못했던 곡입니다.“
‘유발이’ 혹은 ‘유발이의 소풍’에서 찾아보기 힘들었던 쓸쓸하고 차가운 느낌의 곡.

혼자 떠났던 많은 여행들에서, 혹은 일상들에서 마주친
쓸쓸함들을 오로지 피아노와 키보드 사운드, 그리고 목소리들로 표현했다.

ㄱ, ㄴ, ㄷ, ㄹ로 떨어지는 가사의 라임을 생각하며 듣는 것도
음악을 즐기는 묘미 중 하나 되겠다.

-Credits-
Executive Producer UBARE
Vocal Directed by 박기영
Recorded by 양하정, 김휘 @TONE Studio
Mixed by 양하정, 김대성 @TONE Studio
Mastered by 김대성 @TONE Studio

All song composed & written by UBARE
All song arranged by UBARE

Drums 이광혁 @ 왜?, 모르겠어요
Electric Bass, Contra Bass 양영호 @ 왜?, 모르겠어요
Guitar Joon Smith @ 무얼 노래하고 싶은 걸까?
Piano, Keyboards, Melodion, Vocals, Chorus UBARE

Album Designed by Final dot

Moonlight Purple Play
Executive Producer 이윤
Marketing 이현우
Management 이윤

Take Flight!

1. Take Flight!
2. Take Flight! (Inst.)

 


 

YESEO [Take Flight!]

[Credit]
Produced by YESEO
Composed by YESEO
Arranged by YESEO
Lyrics by YESEO

Photo by Now Collector
H&M by Kim Jung Hyun

Mixed by BLAZED
Mastered by Chris Gehringer @Sterling Sound
Recorded by YESEO @BLAZED Studio
Publishing by Poclanos

스스로를 힘들게 하는 나 자신과 상황에서 벗어나고 싶었고, 벗어날 수 있다고 믿어야만 했던 상황에서 쓴 곡입니다.
이 곡을 완성해 나가면서 잊고 있었던 확신들이 다시 생각났고, 그 시간을 통해 극복해 나갈 수 있었습니다.
완성되기까지 큰 힘을 주신 분들 모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 YESEO (예서)

물고기

1. 물고기

 


 

이루리 – 물고기 (Goldfish)

내가 없으면 숨도 쉴 수 없는 나의 물고기와, 물고기가 없으면 아무것도 아닌 나에 대하여.
우리에겐 서로가 필요하다.

-Credit-
Produced by 구름(Cloud)
Song Written by 이루리(Lulileela)
Lyric Written by 이루리(Lulileela)
Arranged by 이루리(Lulileela), 구름(Cloud)

Recorded by 이루리(Lulileela) except drums
Mixed by 구름(Cloud)
Mastering by 구름(Cloud)

Performed by
이루리(Lulileela) – Vocal, Bass, Chorus, Keyboard, Guitar
구름(Cloud) – Drum

Artwork by 백예린(Yerin Baek)
Photo by 백예린(Yerin Baek)
Hair & make up by 백예린(Yerin Baek)
Stylist by 백예린(Yerin Baek)
Hair & make up by 백예린(Yerin Baek)
Stylist by 백예린(Yerin Baek)

Thanks to 아노말 스튜디오 @anomalstudio , 밤을 위한 카페 @baam.cafe.nuits

비가 그치고 나면

1. 비가 그치고 나면

 


 

새벽공방 – 비가 그치고 나면

떨어지는 빗소리를 들을 때면 종종 슬픈 기억과 마주하게 되는 것 같아요.
마음 속에도 쉬지 않고 비가 내리던 날, 온 밤을 적시곤 마르지도 않았던
그 날의 기억을 담아 노래해 보았습니다. 비가 그치고 나면 함께 했던
‘우리’의 기억도 저물어 가길 바라면서요.

궂은 날씨가 갠 후, 오는 3월에는 새벽공방의 열두 빛깔을 담은 무지개가
뜬다고 합니다. 첫 정규 앨범 [밤수성]을 만들기 위해 열심히 달리고 있으니까요.
기대 많이 해주세요!

-Credits-
작곡 희연
작사 희연
편곡 여운, 희연, 송지훈

Piano by 여운
Guitar by 정수완
Bass by 여운
Drums by 송지훈
Chorus by 희연

Presented by KOREAN ROULETTE
Produced by 새벽공방
Recorded by 이동희 @푸른꿈 녹음실
Mixed by 이동희 @푸른꿈 녹음실
Mastered by 박준(Sound Max)
Photographer 안혜인
Artwork 안혜인
Style Direction 새벽공방
Hair / Make Up 드엔(DeEN)

바라던 바다

1. 바라던 바다 – 김일두
2. 바다품 – 조동희
3. 바다위로 – 재주소년
4. 비치코밍 – 김목인
5. 레인보우 – 사우스카니발
6. 넌 깊고 넓은 물 – 박혜리
7. 탈출 – 장필순
8. 올해 처음 바다 – 시와
9. 우리만 알던 바다 – 권나무
10. 길 끝에서 – 세이수미

 


 

제주 바다에서 줍고 건진 노래들 [바라던 바다]


바다 갈 때 들으면 좋은 노래
제주 바다에서 들으면 더 좋은 노래
비치코밍 하면서 들으면 바라던 바다 되는 노래


김일두, 조동희, 재주소년, 김목인, 사우스카니발, 박혜리, 장필순, 시와, 권나무, 세이수미가
음악으로 기록한 비치코밍의 결과물

여기, 노래가 된 바다가 있습니다.

재주도좋아는 2013년부터 제주도를 기반으로 다양한 장르의 예술가들과 건강한 바다에 대해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바다에서 이것저것을 줍는다는 뜻의 비치코밍 개념을 이용하여 단순하게는 바다 쓰레기 속에서 재료를 구하는 것부터 시작해, 바다 자체가 가진 색, 질감, 소리, 냄새, 크기 속에서, 혹은 바다가 주는 즐거움, 두려움, 겸손함, 생명력 등에서 창작의 소재를 찾아냅니다.
쓰레기는 악기가 되고, 소리가 되고, 노래가 되며, 시가 되고 춤이 되고, 연극이 되고, 빛이 되고, 그림이 되고, 보석이 됩니다. 이 모든 일들은 우리 모두가 지치지 않고 바라던 바다를 만나러 갈 수 있도록 도와줄 것입니다.

바라던 바다 LP에 수록된 노래들은 그동안 뮤지션들이 바다에서 함께 비치코밍 하며 주워담은 노래들입니다. 지난 5년간 일주일 제주바다 레지던시를 통해 바다와 비치코밍을 주제로 만들어진 김일두, 시와, 조동희, 재주소년의 노래 4곡과 프로젝트에 공감해주신 김목인, 사우스카니발, 박혜리, 장필순, 권나무, 세이수미의 곡을 보태어 이 음반이 완성되었습니다.

조각난 마음을 버리고, 허전한 빈자리를 바다에 부유하는 것들로 채우는 행위가 비치코밍이었습니다. 바다를 빗질하며 내 마음을 정돈하는 느낌이었습니다. 이 노래들이 거친 바다를 거닐 당신에게도 위로와 환기가 되길 바랍니다.

이 프로젝트는 우연히 LP 제작 영상을 보고 바다를 노래한 곡들을 바다의 플라스틱쓰레기를 사용하여 LP를 만들 수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에서 시작되었습니다. 이 프로젝트에는 버려진 쓰레기는 쓰레기가 아닌 것으로, 소비되고 마는 음악은 소장하는 음악으로 만들고자 하는 바람이 들어있습니다. 제작 테스트 중 노력과 실패를 반복했고 결국 바다쓰레기는 함유되지 못했습니다. 대신 버려지는 재생 플라스틱을 섞어서 LP를 제작하였고, 음반 종이의 선택부터 제작까지 환경에 해를 끼치는 부분을 줄이고자 노력하며 제작하였습니다. 제작 과정에서 좋은 마음을 가지고 함께 협업하고 노력해준 분들 덕분에 이 음반이 나올 수 있었습니다.

많은 사람들의 노력으로 만들어진 음반에 담긴 노래들이 제주 바다를 더 사랑할 수 있는 방법, 제주 바다를 건강하게 만드는 방법들을 생각할 수 있는 계기가 된다면 더욱 좋겠습니다.

[바라던 바다], 바다에서 줍고 건진 노래들
서정민갑 (대중음악의견가)

음악은 어떻게 올까. 이 문장을 써놓고 찬찬히 들여다본다. 그러니까 어떤 음과 리듬과 노랫말과 소리들이 찰랑거리며 밀려드는 순간을. 귀로 흘러들어 마음을 적시는 순간을, 그 음악을 만든 이들에게 가장 먼저 도착했을 찰나를 헤아려본다. 알지 못했으리라. 그 음악이 언제 자신에게 도착할지 미처 몰랐으리라. 항상 안테나를 올리고 귀를 열어 신호를 보내더라도, 등대처럼 멀리멀리 빛을 쏘아 올리더라도 알지 못했으리라.

음악은 바람처럼 온다. 햇살처럼 온다. 비처럼 파도처럼 온다. 이미 있었다는 듯 오고, 돌연 쏟아지거나 은근하게 온다. 기다려야 오고, 피할 수 없도록 온다. 우리도 그렇게 왔다. 우리는 미리 알지 못한 채 세상으로 밀려왔다. 누군가 우리를 보냈고, 우리는 밀려온 세상에서 우연처럼 살아간다. 우리가 어리둥절하게 도착한 지금 이 곳에서 하루하루를 주워 담듯, 음악가들도 삶의 해변으로 밀려온 음악을 주워 담는다. 날마다 소리의 바다에 나가 높은음자리표 같은 포자를 뿌리는 음악가들조차 어떻게 자라고 언제 다 자라는지 알지 못하는 음악이 예고 없이 도착할 때마다 음악은 번번이 신비로워진다. 그래서 오늘도 음악가들은 해변을 서성이고, 바다를 향해 하염없는 눈길을 던진다.

[바라던 바다] 음반에 담은 10곡의 노래도 그렇게 줍고 건진 음악들이다. 제주도 애월에 있는 문화예술단체 재주도좋아는 끊임없이 밀려와 쌓여가는 제주바다의 쓰레기를 외면하지 않았다. 제주에 살다 보니 일부러 보려 하지 않아도 볼 수밖에 없었다. 보게 되면 알게 되고 알게 되면 피할 수 없었다. 매년 전 세계 바다에 버려지는 플라스틱 쓰레기가 800만 톤이라고 하니, 이제 지구의 바다에 1억 5000만 톤의 플라스틱이 떠다니고, 51조 개의 미세플라스틱 조각이 해수면을 떠다닌다고 하니 제주 바다라고 맑고 푸르기만 할까. 날마다 바다를 바라보고 바다를 숨 쉬며 살아가는 이라면 눈에 밟힐 수밖에 없는 현실이다. 뭐라도 해야겠다고 생각하지 않을 수 없는 현실이다.

많은 이들이 바다 앞에서 한숨을 내쉬며 안타까움으로 삶을 돌아볼 때, 재주도좋아는 바다에 밀려온 많은 것들을 주워 담았다. 언제 어디선가 누군가에게 필요하고 쓸모 있고 소중했으나 버려지고 잊혀진 물건들을 쓰다듬었다. 사람이 만들었지만, 사람이 버렸으니 사람이 다시 주워 담아야 했다. 세상은 모두 연결되어 있으니 누군가는 해야 할 일이었다. 재주도좋아는 끊임없이 밀려오는 물건들을 오래 전부터 했던 일처럼 기꺼이 주어 담았다. 그리고 원래 그 물건이 꿈꾸었던 이야기를 듣고, 바다에 버려졌으나 끝내 사라지지 않은 이야기에 귀 기울였다. 수많은 이야기들이 재주도좋아의 손길로 되살아났다. 바로 비치코밍이다. 바다 위를 부유하다 해안선과 조류의 방향을 따라 해변에 표류하게 된 물건들을 줍는 일, 재주도좋아는 그 비치코밍에서 한 발 더 나아갔다. 2013년부터 유리, 나무, 플라스틱, 스티로폼, 폐그물을 우선적으로 해결해야 할 바다쓰레기로 선정했다. 그리곤 년차별로 비치코밍 공연, 교육, 레지던시, 워크샵, 전시, 캠페인을 벌였다. 제주 바다를 찾은 이들과 함께 떠밀려온 물건들을 주우며 함께 밀려온 이야기까지 담았다. 소리로 밀려온 이야기, 문장으로 밀려온 이야기, 동작으로 밀려온 이야기를 담았다. 그 이야기는 자연스레 시가 되고, 노래가 되고, 음악이 되고, 연극이 되었다. 미술작품 조형물이나 바다쓰레기 쥬얼리 금속공예 작품이 되기도 했다. 전시회를 열고 캠페인을 하고 페스티벌을 여는 동안 작품으로 새 생명을 얻게 된 물건들은 흘러온 물건의 생명과 버려진 물건을 보내준 바다의 생명을 들여다보게 했다. 그 사이 어디쯤에 있을 사람의 삶에 대해 생각하게 했다. 물건들은 바다 없이 살아갈 수 없는 사람의 삶에 대해, 바다가 죽으면 함께 저물 수밖에 없는 사람의 삶에 대해 말했다. 소중하다고 생각했으나 소중하게 여겨지지 않은 생명에 대해, 살아있으나 죽어가는 생명에 대해, 겨우 다시 새로운 생명을 얻게 된 인연에 대해 말했다. 무엇을 해야 하는지 말했고, 무엇을 하고 있는지 물었다. 아름다움으로 물었고, 남아있는 아름다움에 대해 물었다.

쓰레기가 되거나 바다를 병들게 할 뻔했던 물건들이 되살아나며 되살아나는 것은 물건만이 아니었다. 수많은 이야기, 그리고 바다의 평화와 안녕, 사람의 미래가 희미하게 맑아졌다. 누군가 예술이 있어야 할 자리에서 해야 할 질문과 답을 감당한 덕분에 예술이 자연과 만나고 다시 자연으로 돌아갔다. 재주도좋아는 한반도의 남쪽 끝, 지구의 한 섬에서 조용히 묻고 대답하며 움직였고 지금도 움직이고 있다.

음반 [바라던 바다]는 재주도좋아가 음악으로 기록한 비치코밍의 결과물이다. 이 음반에는 권나무, 김목인, 김일두, 박혜리, 사우스카니발, 세이수미, 시와, 장필순, 조동희, 재주소년이 바다를 주제로 만든 10곡의 노래를 담았다. 장필순의 노래 ‘탈출’을 제외한 다른 노래들은 모두 이번 음반을 위해 새로 만들었다. 이 가운데 김일두, 시와, 조동희, 재주소년은 재주도좋아에서 진행하는 일주일 제주바다 레지던시에 직접 참가한 다음 노래를 만들었다. 레지던시에 참여하지 않은 권나무, 김목인, 박혜리, 사우스카니발, 장필순도 재주도좋아가 매년 해변에서 진행하는 캠페인 페스티벌 ‘바라던 바다’에 참여했다. 말로만 듣고 만든 노래가 아니다. 책으로만 읽고 만든 노래가 아니다. 직접 제주 바다에 떠밀려온 무언가를 줍고 담은 뒤 그 울림과 기억을 품어 만든 노래다. 자신의 삶을 통과해 나온 노래는 거짓말을 하지 못한다. 음악가들 안에 이미 존재하는 바다와 제주의 바다, 그리고 비치코밍이 몸을 섞어 만든 10곡의 노래들.

이번 음반에 참여한 이들의 노래는 오래 전부터 지금까지 바다가 그러했듯 고요하고 깊고 살랑이다 때로 휘몰아친다. 싱어송라이터 김일두는 어쿠스틱 기타 하나와 자신의 목소리에 바다의 일렁임을 더해 노래한다. 바다를 바라보며 떠올리는 그리운 사람들, 파도가 토해낸 추억들이 노래가 되었다. 바다는 버려진 기억과 버려진 생명들을 다시 살게 한다. 담담하면서도 우수 어린 노래는 많은 이들의 추억과 맞닿아 있다. 우리 안의 바다, 바다 안의 우리.

싱어송라이터 조동희는 몽환적으로 조율한 사운드의 물결 안에서 바다에 대한 사랑을 고백한다. 내가 좋아하는 책이고, 숨겨두고 싶은 그림이고, 방해받지 않는 시간이었던 바다. 심장을 다해 춤추는 방법을 배우게 해준 바다는 그러나 지금 아프다. 그래서 조동희는 아직 시간이 있다고 속삭인다. 단지 바다를 위로하기 위해서 하는 이야기가 아니다. 바다에게 받은 만큼 지켜주겠다는 약속이고, 스스로의 다짐이다. 이 노래를 듣는 이들도 함께 속삭이게 되는 약속을 우리는 지킬 수 있을까.

제주도에서 대학생활을 보낸 재주소년은 제주 바다에서 함께 했던 순간을 끄집어낸다. 바다가 있어 완성할 수 있었던 추억이다. 몽롱한 일렉트릭 기타 연주는 추억으로 미끄러지게 하고, 호른 연주는 그해 봄 아지랑이처럼 아득하다. 서울에 사는 싱어송라이터 김목인은 아예 비치코밍을 노래 제목으로 삼았다. 거창하지 않아도 즐겁게 할 수 있는 일이라고, 바다의 헝클어진 머리를 빗겨주는 일이라 근사하다고 경쾌하게 노래한다. 함께 해보자는 권유이다. 누구나 할 수 있다는 노래는 산들거리는 바닷바람처럼 선선해 지금 당장이라도 제주 바다로 날아가고 싶게 한다. 제주에서 살고 있는 스카 밴드 사우스카니발은 관악기가 주도하는 이 박자의 리듬감으로 바다가 만들어준 추억의 날들을 복기한다. 바다의 추억이 없는 삶이 없고, 바다만큼 그리운 사람이 없는 이도 없다. 바다에 감사해야 할 이유이고, 바다를 지켜야 할 이유이다.

LP 음반의 또 다른 면을 여는 곡 ‘넌 깊고 넓은 물’은 바다를 닮았다. 제주 바다에 온 물건들을 닮았다. 박혜리가 만들고, 아이리쉬 휘슬, 아코디언, 피아노를 연주한 곡은 부드럽고 순한 바다의 이야기를 따라간다. 바다에 버려진 죄 없는 물건들의 마음을 따라간다. 사람에게 버려졌지만 바다는 버리지 않고 품으며 말한다. 이제는 우리가 품을 차례라고, 우리가 되살릴 차례라고. 드라마틱하게 뻗어가며 낙관에 이르는 곡은 비치코밍이 만들어내는 변화, 앞으로 가능할지 모를 더 큰 희망을 노래하듯 감동적이다. 오래 전 노래를 다시 다듬은 장필순의 ‘탈출’은 삶의 탈출을 탁 트인 바다로 이어 평온한 안식의 소리 안에서 쉬게 한다. 날마다 제주의 하늘과 바다를 숨 쉬며 살아가는 목소리. 한편 시와는 베이스와 드럼의 스윙감으로 어느새 홀딱 반해버린 바다를 노래한다. 일렉트릭 피아노를 더하고, 시와 자신의 목소리를 겹쳐 더 살가워진 노래는 많은 이들에게 손짓한다. 더 많은 바다의 이야기를 만들라고, 너의 바다 이야기를 들려달라고 눈짓한다.

반면 진지하고 진실한 싱어송라이터 권나무는 ‘우리만 알던 바다’에서 과거와 현재의 바다를 비교하며 담담하게 기록한다. 어느새 사람들이 많아져 버린 바다, 멀어져 버린 마음을 대조한 다큐멘터리 같은 노래다. 가장 냉정한 목소리는 밴드 세이수미의 몫이다. ‘길 끝에서’를 실은 세이수미는 B면의 다른 곡들처럼 경쾌하게 바다의 매력을 노래하면서도 “우린 망칠 줄만 알지 / 버리고 부시고 뭉개고 더렵혀 모른 척 하네”라고 인간의 실체와 진실을 숨기지 않는다. 오늘도 바다에 끊임없이 버리는 존재는 오직 인간뿐이다.

추억으로 남은 바다, 오늘 만나는 바다, 바다에 깃든 사람의 모습이 10곡의 음악에 들어있다. 익숙하고 친근하며 부정할 수 없는 바다 이야기이다. 지금 망가지고 병들어가는 바다를 강하게 고발하거나 비치코밍을 권유하지는 않는 노래는 아파도 아프다 말하지 않는 바다, 없으면 어떤 생명도 존재할 수 없지만 생색내지 않는 바다를 닮았다. 바다쓰레기를 담아 LP를 만들려 했지만 불가능해 재생PVC를 넣어서라도 비치코밍의 정신을 이으려 한 재주도좋아의 노력도 다를 바 없다. 노래가 바다를 되살리지는 못하더라도 듣는 이의 마음을 바꾸고 삶을 변화시킬 수는 있지 않을까. 지금 이 노래를 듣고 있는 자신부터 버리는 대신 줍고 간직하고 되살릴 일이다. 노래의 마음으로, 바다의 마음으로.

-Credits-
제작 / 재주도좋아
LP 제작 / 마장뮤직앤픽처스(주)
마스터링 / 채승균 @소닉코리아
디자인 및 사진 / CFC, 홍기웅
후원 / 문화체육관광부, 예술경영지원센터

1. 바라던 바다 – 김일두
작사: 김일두, 제주도민 몇 몇 분
작곡, 편곡: 김일두

2. 바다품 – 조동희
작사, 작곡: 조동희
편곡, 프로그래밍: 김정배
녹음, 믹싱: 김정배 @fym Studio
프로듀싱: 조동희

3. 바다위로 – 재주소년
작사, 작곡, 편곡: 박경환
어쿠스틱 기타, 보컬: 박경환
일렉트릭 기타: 유상봉(sabo)
호른: 정희찬

4. 비치코밍 – 김목인
작사, 작곡, 편곡: 김목인
어쿠스틱 기타, 키보드, 보컬: 김목인
더블베이스: 이동준
녹음, 믹싱: 김민규 @Electric Muse Studio

5. 레인보우 – 사우스카니발
작사, 작곡, 편곡: 고수진(사우스카니발)

6. 넌 깊고 넓은 물 – 박혜리
작곡, 편곡: 박혜리
아이리쉬 휘슬, 아코디언, 피아노: 박혜리
피들: 윤종수
바우런: 이찬희
어쿠스틱 기타: 문승찬
콘트라베이스: 김도형
드럼: 박종선
스트링: 필스트링
녹음, 믹싱: 이승환

7. 탈출 – 장필순
작사, 작곡, 편곡: 조동익
어쿠스틱 기타, 일렉트릭 기타, 신스, 일렉트로닉스: 조동익
코러스: 장필순

8. 올해 처음 바다 – 시와
작사, 작곡: 시와
프로듀싱: 정현서
편곡: 정현서
믹싱: 민경준 @투명스튜디오
드럼: 김동률
베이스, 신스, 프로그래밍: 정현서
일렉트릭 피아노: 이혜지
보컬 & 코러스: 시와
드럼 녹음: 김동률 @Ryul’s Tudio
베이스, 일렉트릭피아노, 신스 녹음: 정현서 @투명스튜디오
보컬, 코러스 녹음: 이숲(Lee Soop) @상상마당춘천 라이브스튜디오

9. 우리만 알던 바다 – 권나무
작사, 작곡, 편곡: 권나무
어쿠스틱 기타, 보컬, 코러스: 권나무

10. 길 끝에서 – 세이수미
작사: 최수미
작곡: 김병규
편곡, 연주: 세이수미
보컬, 기타: 최수미
기타: 김병규
베이스: 하재영
드럼: 김창원
녹음, 믹싱: 천학주 @Mushroom Recordings

싫어

1. 싫어
2. 싫어 (inst.)

 


 

자매듀오 혜인혜성의 첫 싱글 “싫어”
‘사람관계’에서 쌓인 스트레스를 진정시켜주는 주문 ‘네가 싫어~’

혜인혜성 1st Single [싫어]

아티스트 소개

음악을 좋아하시는 부모님의 영향으로 다양한 음악을 접하며 자라 유명가수들의 코러스로 활동을 하던 언니 혜성은 2017년 “겨울 지나서 봄이 오면”이라는 싱글을 발표했다. 동생 혜인은 대학교에서 음악을 전공하며 언니와 곡 작업을 하다 함께 듀오를 결성하기로 결심하고 드디어 2019년 1월에 “혜인혜성”이라는 이름으로 [싫어]라는 싱글을 발표한다.

곡 소개
혜인혜성은 자신들의 첫 싱글을 이렇게 소개한다. “[싫어] 라는 곡은 ‘인간관계에 대한 실망’때문에 생긴 마음을 담아 쓴 노래였습니다. 그래서 잘 짜여진 이야기의 가사가 아닌 단순하게 ‘네가 너무 싫다’는 마음만 담으려 했습니다. 왜 싫은지 장황하게 설명하지 않아도 사회생활을 하면서 한 번쯤은 겪어볼 만한 ‘여우사람’ 이야기랄까요? 굉장히 세고 강한 노래일 것 같은 소개와는 달리 직접 들어보시면 분노의 느낌보다는 멋스러운 편곡과 함께 감미로운 부정적인 마음을 느낄 수 있으실 겁니다. (웃으면서 욕하는 차도녀분위기)”

깔끔하고 담백하게 담아낸 혜인혜성의 [싫어]의 ‘네가 싫어~’가 사람들의 분노를 여유로 바꿔줄 수 있는 주문이 되길 바라는 마음이다.

-Track Credit-

1. 싫어
Lyrics by 박혜성, 박혜인
Composed by 박혜성, 박혜인
Arranged by 노디
All Programing 노디
Analog Synth 노디
Guitar sabo

2. 싫어 (inst.)
Composed by 박혜성, 박혜인
Arranged by 노디
All Programing 노디
Analog Synth 노디
Guitar sabo

Produced by 노디(Noddy), 박경환
Recorded by 박경환 @room afternoon, 노디, sabo
Mixed by 폴린딜드 @studio Gift
Mastered by 폴린딜드 @studio Gift

Management / afternoon records
Executive producer / afternoon park
Chief Manager / 김상구
A&R works / 김상구, 황인경, 르쇼

Photo by 박혜성
Artwork by ZIZI

Publishing by POCLAN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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