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 ALL

어릴 적 이웃이었던 두 사람이, 성인이 된 후 우연한 여행에서 다시 만나며 시작되는 사랑의 이야기를 담은 OLOGI, HEIBE의 두 번째 EP 앨범 U ALL.

처음엔 낯설고 조심스러웠던 관계가 함께하는 시간 속에서 점차 깊어지고, 마침내 서로에게 전부가 되어가는 과정을 그린다.

 

타이틀곡 U ALL을 중심으로, 사랑의 설렘과 불안, 그리고 진심이 공존하는 현실적인 감정을 섬세하게 풀어낸 작품이다.

 

불완전하지만 따뜻한 마음이 중심이 되는, 두 사람의 성장과 사랑의 여정을 음악으로 기록했다.

 

 

01. Where She Used To Swim (feat. Renée)

– 잊혀질 듯 남은 바다와 인어에 대한 노래.

어릴 적, 내가 자주 가던 외딴 바닷가엔 늘 누군가가 수영하고 있었다. 나는 그녀를 인어라고 불렀다. 정말 그런지는 중요하지 않았다. 그녀는 조용했고, 단 한 번도 나를 본 적이 없었지만 나는 매번 그 자리에서 그녀를 지켜봤다. 그녀는 나에게 말이 아닌 감각의 기억으로 남아 있다. 햇빛이 부서지던 물결 위의 움직임, 바람에 젖은 머릿결, 그리고 물속에서 천천히 사라지던 뒷모습. 나는 그녀를 동경했다. 그 시절의 나는 그 감정이 사랑인지, 호기심인지, 혹은 그저 무언가가 되고 싶었던 욕망인지도 구분하지 못했다. 다만 지금 생각하면, 그 모든 장면들이 내가 감정을 처음 인지하기 시작했던 순간이었을지도 모른다. 지금의 나는 물에 들어가지 않는다. 하지만 때때로, 그녀가 수영하던 바다를 떠올리며 그 시절 내 마음의 움직임을 다시 더듬는다. 그리고 아주 가끔, 누군가를 바라보던 내 시선이 그때와 닮아 있다는 걸 알아차리게 된다.

 

02. Unstatic (feat. Dopein)

– 익숙함 속 낯선 감정이 일렁이는, 조용한 분주함

우리는 다시 만났다. 하지만 나는 더 이상 네가 알던 인어가 아니고 (이제 바다에 살지 않고) 너도 더 이상 내가 봤던 소년이 아니다. 환상이 끝나고 현실이 시작된 그 자리에서 익숙함 속 감춰진 내가 모르는 너를 보며 생기는 일렁이는 낯섦과 호기심에 목 끝까지 올라오다만 요동치는 생각들 그 조용한 긴장이 우리를 감싼다. 어쩌면 우린 처음보다 더 멀어진 듯 보이지만 사실은 지금이야말로 가장 진짜인 감정이 시작되고 있는 건지도 모른다.

이 순간 조용함 속에 숨겨진 분주함을 나타내는 우리만의 단어.

Unstatic.

 

03. 3 to 4 (feat. Summer Soul)

– 3 to 4, 마음이 녹은 공기와 시간

*밤을 잔뜩 마시고 방에 돌아와, 우리는 막 새벽 3시가 되었어. 바에서 너와의 대화도 좋았지만, 그래서 지금 어느 때보다 더 너와 가까워진 느낌이 들어. 네 손가락에서 느껴지는 체온과 네가 목에 뿌린 향수는 어떤 향으로 남았는지, 네 손등에 닿은 흐린 노란색 불빛과 그 안에서 더욱 선명한 네 눈동자의 움직임. 그리고 이상하게도, 그 모든 게 우리의 취기를 날카롭게 도려내는 것 같아. 넌 4시가 되면 각자의 꿈으로 천천히 흘러가자고 했지.

3 to 4까지

난 이 시간과 공기가 말보다 더 솔직하게 우리 사이를 채워갈 거라는 느낌이 들어.

 

04. U ALL (feat. Renée)

– U All – ‘너를 사랑해, 있는 그대로.’ 깊고 확실한 고백.

이제는 안다. 우리가 얼마나 멀리 돌아왔는지, 그 모든 길의 끝에서 결국 너였다는 걸. 함께 걷는 이 여정이 어디로 향하든 나는 더 이상 의심하지 않는다. 너의 그림자까지도, 너의 상처까지도 모두 사랑하게 됐으니까. 모든 것이 결국 여기로 이어졌다. 나는 너의 전부, 너의 모든 여정(U All)을 사랑하게 되었다.

 

05. Wet The Shirts (feat. Aylah)

– 소나기가 내린 어느 날, 젖은 셔츠처럼 서로에게 완전히 스며든 마음.

갑자기 비가 쏟아졌던 날이었다. 우린 우산 없이 걷고 있었고, 말수도 별로 없었다. 빗소리와 발자국 소리 사이로 셔츠가 천천히 젖어갔다. 물기가 천을 타고 스며드는 속도만큼, 서로에 대한 감정도 조용히 스며들고 있었다. 그날 우리는 가까이 있었지만 무언가를 확인하려 들지 않았다. 그저, 그렇게 걷고 있었다. 젖은 셔츠는 불편했지만 그 감각이 어쩐지 마음에 남았다.

어색하지도, 특별히 의미심장하지도 않았지만 그 순간은 오래 머물렀다. 돌아보면, 그 비는 단순한 날씨였을지 몰라도 나는 그 날의 감정을 지금도 또렷이 기억한다.

 

06. Until Sunrise (feat. Avii Garde)

– 해가 뜨기 전, 서로를 향한 약속 없는 약속.

해가 뜨기 전, 우리는 말없이 서로를 바라봤어. 서로가 사라질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이 뒤섞인 채 조용한 방 안, 숨소리만 들릴 뿐. 이 순간이 오래가지 않을지도 모른다는 걸 말하지 않아도 알 수 있었지.

시간은 멈추지 않고, 빛은 조금씩 밝아오지만 우리는 이 새벽을 꼭 붙잡으려 애썼어.

해가 뜨고 나면, 각자의 길로 흩어질지도 몰라. 하지만 우리가 지금 이 순간, 함께 있다는 것만으로 충분해. 이 모든 게 사랑인 것 같아.

 

 

Credits

01. Where She Used To Swim (feat. Renée)

Lyrics by Renée

Composed by OLOGI, HEIBE, Renée

Arranged by OLOGI, HEIBE

Mixed by OLOGI, Renée

Mastered by OLOGI

 

02. Unstatic (feat. Dopein)

Lyrics by Dopein

Composed by HEIBE, OLOGI, Dopein, Renée

Arranged by OLOGI, HEIBE

Chorus by Renée

Mixed by OLOGI, Renée

Mastered by OLOGI

 

03. 3 to 4 (feat. Summer Soul)

Lyrics by Summer Soul

Composed by OLOGI, HEIBE, Summer Soul, Renée

Arranged by OLOGI, HEIBE

Mixed by OLOGI

Mastered by OLOGI

 

04. U ALL (feat. Renée)

Lyrics by Renée

Composed by OLOGI, HEIBE, Renée

Arranged by OLOGI, HEIBE

Mixed by YOU JAE MIN

Mastered by OLOGI

 

05. Wet The Shirts (feat. Aylah)

Lyrics by Aylah

Composed by OLOGI, HEIBE, Aylah, Renée

Arranged by OLOGI, HEIBE

Mixed by YOU JAE MIN

Mastered by OLOGI

 

06. Until Sunrise (feat. Avii Garde)

Lyrics by Renée

Composed by OLOGI, HEIBE, Renée

Arranged by OLOGI, HEIBE

Chorus by Renée

Mixed by YOU JAE MIN

Mastered by OLOGI

Blues를 위한 블루스


 

진우양 블루스 모음집 Vol.2 [Blues를 위한 블루스]

 

 

스무 살의 1994년.

기대와는 달리 평범하고 수수한 날들이었다.

 

동굴처럼 어두컴컴한 내 방은 작은 침대와 오디오,

일렉기타와 앰프, 천장과 벽에는 뮤지션들의 사진이 빼곡하게 붙어 있었다.

방은 낮에는 죽은 듯 늘어져 있다가 어둠이 깔리기 시작하면 부산하게 활기를 띄었다.

 

옅은 조명과 빨간 촛불, 거친 헤비메탈과 하드락, 진한 블루스 곡들이 흘렀고,

그러면 기타를 내려 놓고 음악을 들으며 술을 마시고 책을 읽기 시작한다.

이 세 가지의 행위가 어우러지는 순간,

나는 매번 마법처럼 황홀한 환상 여행을 떠나게 되는 것이다.

 

그 빛나고 아름답던 시간에 흐르던 음악들, 책과 영화들.

긴 시간을 통과하며 나의 세계를 만든 그 모든 것들을 위한 Blues.

 

 

2025년 10월

제주 도서관 3층 로비에서

 

진우양.

 

 

Credits
 

All songs Produced, Written, Arranged, Performed by 진우양 Jinuyang

 

Recorded by 무아 MUA

Recorded at SOOM

Mixed and Mastered by 무아 MUA

Cover Design by 진우양 Jinuyang

 

기획/후원 바닥 BADAC

Executive Produced BADAC

 

Beautiful, Tragic…


 

.

 

Credits
1. Heart of Moon

 

Composed by [Ji Soo Park (Chapter M)]

Lyrics by [Ji Soo Park (Chapter M)]

Arranged by [Ji Soo Park (Chapter M)]

Vocal by [NIve]

Chorus by [NIve]

Piano by [Ji Soo Park (Chapter M)]

Bass by [Ji Soo Park (Chapter M)]

Synthesizer by [Ji Soo Park (Chapter M)]

Programming by [Ji Soo Park (Chapter M)]

 

Mixed by [Chapter M Studio]

Recorded by [Chapter M Studio]

Mastering by [Chapter M Studio]

 

 

2. Beautiful, Tragic…

 

Composed by [Ji Soo Park (Chapter M)]

Lyrics by [Ji Soo Park (Chapter M)]

Arranged by [Ji Soo Park (Chapter M)]

Vocal by [NIve]

Chorus by [NIve]

Piano by [Ji Soo Park (Chapter M)]

Programming by [Ji Soo Park (Chapter M)]

 

Mixed by [Chapter M Studio]

Recorded by [Chapter M Studio]

Mastering by [Chapter M Studio]

 

 

3. Ocean View

 

Composed by [Ji Soo Park (Chapter M)]

Lyrics by [Ji Soo Park (Chapter M)]

Arranged by [Ji Soo Park (Chapter M)]

Vocal by [NIve]

Chorus by [NIve]

Piano by [Ji Soo Park (Chapter M)]

Bass by [Ji Soo Park (Chapter M)]

Synthesizer by [Ji Soo Park (Chapter M)]

Programming by [Ji Soo Park (Chapter M)]

 

Mixed by [Chapter M Studio]

Recorded by [Chapter M Studio]

Mastering by [Chapter M Studio]

 

 

Talk Is Cheap

Talk Is Cheap, Don’t you know it?

 

 

Credits
 

Lyrics by Savy
Composed by Savy

Arranged by Savy, NUSHROOM, 김영욱

 

Synthesizers by Savy, NUSHROOM

Synth Bass by Savy, NUSHROOM

Drum Programming by Savy, NUSHROOM

Guitar by 김영욱

 

Mixed & Mastered by ganguk

Produced by Savy, NUSHROOM

 

Artwork by Sue Oh
Graphic Design by Chaelynn Jeon

 

DAYDREAM


 

JIYUN의 첫 정규앨범 ‘DAYDREAM’

 

색채감 있는 보컬과 화려한 플루트 연주로 독창적인 무대를 선보이며, ‘사랑을 노래하는 플루티스트’로 활동 중인 재즈 뮤지션 JIYUN. 뉴욕에서 받은 깊은 음악적 영감을 바탕으로 발표한 데뷔 EP [Rising]은, 스스로의 성장 과정을 담아낸 일기와도 같은 작품으로, 재즈 플루티스트로서의 다채로운 가능성을 보여주며 향후 행보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그리고 이번 정규 앨범 [DAYDREAM]은 온전히 ‘나’ 자신을 마주하고, 그 안에 담긴 이상적인 세계를 음악으로 풀어낸 작품이다. 처음으로 작사 및 보컬로 본인의 앨범에 기록하며, 플루티스트 그 이상의 모습을 선보였다.

 

피아니스트 안예솔과 함께 공동 프로듀싱한 이번 정규 앨범 [DAYDREAM]은 재즈를 기반으로 하되 다양한 장르적 색채를 담아내며, JIYUN만의 감성적인 색깔을 펼쳐 보였다. 선공개 곡 ‘Lavender’s Illusion’은 트럼펫과 함께한 재즈 퀸텟 편성으로 완성되었으며, 평화로운 하루에 대한 갈망과 이루어지지 못하는 현실을 동시에 담아내며 이번 앨범의 시작을 열었다. 이어지는 타이틀곡 ‘Together’는 사랑하는 모든 이와 영원히 함께하고 싶은 바람을 담았다. 트럼펫이 빠진 편성 속에서 보컬과 반복적인 가사로 차원을 넘어 함께하고 싶은 간절한 마음을 선명하게 드러냈다. 마지막 타이틀곡 ‘Love Around’는 기타리스트 박해찬, 트럼펫터 홍태훈, 피아니스트 안예솔, 베이시스트 김강빈, 드러머 송하연이 함께했다. “사랑 없이는 살아갈 수 없는 우리 모두가 서로 사랑하며 살아가자”는 메시지를 전하며, 재즈와 팝의 요소를 조화롭게 결합해 대중이 자연스럽게 재즈를 느낄 수 있도록 구성된 곡이다.

이번 앨범은 일상 속에서 마주하는 감정들을 어루만지며, 깊이 있는 울림과 따뜻한 메시지로 모두에게 위로와 공감을 전한다.

 

[Artist note]

우리는 각자, 현실과는 조금 다른

자신만의 세계를 마음속에 간직하고 있습니다.

 

어쩌면 지금 당장은 닿을 수 없지만,

그곳에서는 모든 것이 자연스럽고 편안하게 흘러갑니다.

 

DAYDREAM은 그저 아름답기만 한 환상이 아닌,

조금 더 나은 세상을 향한 저만의 이상입니다.

이 앨범이 누군가의 하루 어디쯤에서,

달콤한 단잠처럼 머무를 수 있기를 바랍니다.

 

-JIYUN

 

Credits
Produced JIYUN, 안예솔

Lyrics JIYUN

Composed&Arranged JIYUN, 안예솔

Flute&Vocal JIYUN

Piano 안예솔

Trumpet 홍태훈

Bass 김강빈

Drums 송하연

Guitar 박해찬

Percussion 김상일

 

Recorded 이병석 @Reve Music Studio

Mixed&Mastered 김지엽 @Delight Sound Studio

Vocal Directed 김영미

Photo 박재우

Design 한석규

 

가짜의 색깔


 

모든 게 진심이라고는 말 못 하지만

어떤 가짜의 색은 하얗다는 걸 잘 알잖아

 

Credits
Lyrics by Haru Kid, homehome

Composed by Haru Kid, homehome, Alive Funk

Arranged by Alive Funk

Mixed and Mastered by Alive Funk

 

i said i don’t wanna do it.

Just don’t wanna do it.

 

Credits
i said i don’t wanna do it.

 

Composed by [Ji Soo Park (Chapter M)]

Lyrics by [Ji Soo Park (Chapter M)]

Arranged by [Ji Soo Park (Chapter M)]

Vocal by [NIve]

Chorus by [NIve]

Piano by [Ji Soo Park (Chapter M)]

Bass by [Ji Soo Park (Chapter M)]

Drum by [Ji Soo Park (Chapter M)]

Synth by [Ji Soo Park (Chapter M)]

Programming by [Ji Soo Park (Chapter M)]

 

Mixed by [Chapter M Studio]

Recorded by [Chapter M Studio]

Mastering by [Chapter M Studio]

 

 

Song For Airport


 

Song For Airport는 국적이 결여된 도시공간과, 어디에나 있고 어디에도 없는 사람의 모습을 닮은 노래입니다.

 

Credits
Written, Arranged, Performed, Mixed by Fin Fior

Mastered by Fin Fior, nokeum

 

homemade


 

[co_os & pida]

프로듀서 co_os와 싱어송라이터 pida는 작년 결혼을 했다. 노래를 함께 만들다가 삶을 함께 만들게 되었다. 일상을 공유하고 네 걱정은 내 걱정이 되고 내 기쁨은 그의 기쁨이 되었다. 대부분의 시간을 집이라는 공간에서 먹고 자고 노래하면서 집은 지구상에 가장 편안한 특별한 요새가 되었다. 점심을 만들듯 곡을 만들고, 행복과 걱정을 나눠 가지며 한 말들이 노랫말이 되었다.

진짜 삶을 살다 보니 사운드적으로도 진짜 악기, 진짜 목소리가 좋아졌다. 손으로 만질 수 있는 악기를 직접 녹음해 많이 사용했다. 각각 음악할 때보다 듣기 편안한 음악, 밝은 음악, 재미있는 음악을 선호하게 되었다. 결혼식 날 발매한 싱글 ’나는?’, ’너와’를 필두로 4곡을 더해 집에서 갓 구워낸 듯 따듯하고 고소한 향이 나는 EP [homemade]를 발매한다.

 

.

 

[homemade]

집에 있는 걸 참 좋아하는 두 사람이다.

둘에게 집은 안식처이자 일터이다. 바깥으로부터 고립되지만 실은 연결된 공간이다.

집에서 아침을 만들어 먹는다. 그날 할 일을 종이에 적어본다. 생각하고 움직이다 보면 함께 고개가 끄덕여지는 무언가가 만들어진다.

오후가 되면 커피 한 잔 때리고 소파에 드러누워 노래를 듣는다. 1인 1고양이를 쓰다듬으며 말한다. “역시 집이 최고야!”

햇빛을 받으며 누워있다 보면 등과 배가 따듯해진다.

노래가 절로 나온다.

 

 

Track 1 molayo

 

바깥의 일들로 인한 걱정은 우리에게 항상 있었다. 걱정이 스며들 때마다 주문처럼 부를 노래를 만들고 싶었다.

내일 일어날 일은 아무도 모르니, 그저 오늘의 일을 좋아하고 즐기자는 이야기다.

아날로그하고 따듯한 사운드가 복작복작하게 선율과 어깻짓을 만들어낸다.

 

 

Track 2 나는?

 

걱정을 유연하게 웃어넘기는 ‘molayo’의 뒤를 이어, ‘나는?’은 걱정의 커튼이 걷히고 자기 자신을 온전히 바라본다. 내가 누구인지, 무엇을 좋아하고 사랑하는지 깨닫게 되는 질문들을 던진다. 나는 시시각각 변하는 나 자신을 정의할 수가 없다. 하지만 세상도 늘 변하고 날씨마저 매일 오락가락하니 나 또한 그래도 되겠지!

 

 

Track 3 너와!

 

‘너와!’는 함께하는 삶의 기쁨을 노래하는 트랙이다.

결혼식 날짜에 맞춰 발매된 이 곡은, 사랑하는 사람과의 일상에서 피어나는 웃음과 평온함을 담아낸다.

“집에 가서 신나게 웃고 / 떠들다 지쳐 잠에 들자”라는 가사처럼, 특별하지 않아도 충분히 행복한 순간들이 곡 전체를 따뜻하게 감싼다.

신선하지만 익숙한 악기들과 멜로디가 차례로 등장하며 연결되는 듯한 느낌을 준다. 겹겹이, 차례로 소리를 더하며 ‘우리만의 노래’를 완성한다.

‘너와!’는 사랑의 감정을 넘어서, 함께 살아가는 삶의 리듬을 담은 음악이다.

 

 

Track 4 두 번째 편지

 

편지는 사실만을 전달하는 글이 아니다. 혼자만의 경험이 왜곡되어 불쑥 나오기도 하고, 나의 시야에서 얻은 감정이 확대되어 큰 하트를 그려낼 때도 있다.

‘두 번째 편지’는 삐뚤하고 출렁이는 손 글씨이지만 진심이 고스란히 담긴 감정이다.

정제되지 않은 말 그대로를 음악에 담아 출렁이는 보컬에 왜곡된 사운드를 더해 감정을 표현했다.

처음 보낸 편지엔 어떤 내용이 쓰여 있었을까? 편지를 보낸 이후로 어떤 일을 견뎠을까? 상상해 보며 들어보길 바란다.

 

 

Track 5 추억은 우리의 힘이 될 거야 [Title]

 

살아오면서 걱정과 불안도 있었지만, 그보다 많은 좋은 경험과 따뜻한 추억도 있었다. 그 추억들은 힘이 되어 더는 우리가 세상을 무서워하지 않게 만든다.

‘추억은 우리의 힘이 될 거야’는 그런 삶의 균형 속에서 피어난 곡으로, EP 전체의 소재 —불안, 자아, 관계, 사랑—을 추억으로 묶고, 우리의 힘! 으로 치환시킨다.

빈티지한 신스팝 사운드, 레트로한 리듬과 화자의 진짜 추억을 담은 가사가 어우러져, 과거의 추억을 축하하고 앞으로 나아갈 에너지로 사용하는 큰 즐거움을 전달한다.

 

 

Track 6 4U

 

집에서 실제로 사용하고 있는 업라이트 피아노가 이 곡의 주된 악기이다. 투박하고 따뜻한 울림은 다른 디지털 사운드를 모두 감싸안으며 곡 전체에 깊은 감정을 불어넣는다.

엄마들이 항상 하는 잔소리, 물 많이 마시고 채소 많이 먹어라, 네가 잘 살아야 내가 산다, 등등. 이런 유형의 잔소리가 일관되게 보여주는 것은 가족 간의 유대감과 사랑이 실제로 신체와 생각이 연결된 것처럼 반응한다는 것이다.

네가 걱정이 없으면 내가 걱정이 없고,

네가 건강하면 내가 행복해.

서로를 위해 잘 챙겨 먹고 푹 자는 삶. 집에서 만들어 낼 수 있는 homemade 사랑이다.

 

Credits
co_os & pida, 1st EP Album [homemade]

Album Produced by co_os & pida

 

 

Track 1 molayo

Produced by co_os, pida

Composed by co_os, pida

Lyrics by pida

Arranged by co_os, pida

 

Drums, Synth, Midi Programming co_os

Keys co_os, pida

Bass co_os

Guitar co_os

BGVs pida

 

Recorded at picohome

Vocal Directing by 이파도

Mixed by co_os

Mastered by 821 Sound

 

 

Track 2 나는?

Produced by co_os, pida

Composed by co_os, pida

Lyrics by pida

Arranged by co_os

 

Drums, Bass, Keys, Midi Programming co_os

Guitar co_os

BGVs pida, co_os, 이파도

 

Recorded by 지희태 at Salpot Studios

Vocal Directing by 이파도

Mixed by co_os

Mastered by Andnew at Salpot Studios

 

 

Track 3 너와!

Produced by co_os, pida

Composed by co_os, pida

Lyrics by pida

Arranged by co_os

 

Drums, Bass, Synth, Midi Programming co_os

Keys co_os, pida

BGVs pida, co_os

 

Recorded by co_os, pida at pico home

Vocal Directing by 이파도

Mixed by co_os

Mastered by Andnew at Salpot Studios

 

 

Track 4 두 번째 편지

Produced by co_os, pida

Composed by co_os, pida

Lyrics by pida

Arranged by co_os, pida

 

Drums, Synth, Midi Programming co_os

Keys co_os, pida

Bass 최정수

Guitar LEEHAN

BGVs pida

 

Recorded at picohome

Vocal Directing by 이파도

Mixed by co_os

Mastered by 821 Sound

 

 

Track 5 추억은 우리의 힘이 될 거야

Produced by co_os, pida

Composed by co_os, pida

Lyrics by pida

Arranged by co_os, pida

 

Drums, Midi Programming co_os

Bass co_os

Guitar 우성림

Synth co_os, pida

BGVs co_os, pida

 

Recorded at picohome

Vocal Directing by 이파도

Mixed by co_os

Mastered by 821 Sound

 

 

Track 6 4U

Produced by co_os, pida

Composed by pida

Lyrics by pida

Arranged by co_os, pida

 

Drums, Midi Programming co_os

Bass co_os

Synth co_os, pida

Piano pida

BGVs pida

 

Recorded at picohome

Vocal Directing by 이파도

Mixed by co_os

Mastered by 821 Sound

 

 

Album artwork by co_os & pida

 

NG;


 

Director: NG!

Me: Okay, I’m ready now. Let me go again.

 

{CREDITS}

Presented by Are.A Entertainment

 

1. Roll!

Performed by SEZI

Composed by SEZI

Lyrics by SEZI

Arranged by SEZI, 백민욱

Produced by SEZI

 

2. Action!

Performed by SEZI

Composed by SEZI, Ineffa Lucas

Lyrics by SEZI, Ineffa Lucas

Arranged by SEZI, NOAH

Produced by SEZI

 

3. take one: the actor

Performed by SEZI

Composed by SEZI, Ineffa Lucas

Lyrics by SEZI, Ineffa Lucas

Arranged by SEZI, NomadV

Produced by SEZI

 

4. take two: the director (feat. Ineffa Lucas)

Performed by SEZI, Ineffa Lucas

Composed by SEZI, Ineffa Lucas

Lyrics by SEZI, Ineffa Lucas

Arranged by SEZI, Eumin

Produced by SEZI

 

5. NG;

Performed by SEZI

Composed by SEZI, Ineffa Lucas, NOAH

Lyrics by SEZI, Ineffa Lucas, NOAH

Arranged by SEZI, Eumin, NomadV, NOAH

Produced by SEZI

 

6. loving

Performed by SEZI

Composed by SEZI

Lyrics by SEZI, NOAH, Ineffa Lucas

Arranged by SEZI, 0210

Guitar by Eumin

Produced by SEZI

 

7. burning (feat. NSW yoon)

Performed by SEZI, NSW yoon

Composed by SEZI, Ineffa Lucas, NSW yoon

Lyrics by SEZI, Ineffa Lucas, NSW yoon

Arranged by SEZI, NSW yoon, NOAH

Produced by SEZI

 

8. waiting

Performed by SEZI

Composed by SEZI, Eumin

Lyrics by SEZI, Ineffa Lucas, Eumin

Arranged by SEZI, Eumin

Guitar by Eumin

Produced by SEZI

 

9. Ending-

Performed by SEZI

Composed by SEZI

Lyrics by SEZI, Ineffa Lucas

Arranged by SEZI

Guitar by Eumin

Produced by SEZI

 

10. Credits. (feat. NOAH)

Performed by SEZI, NOAH

Composed by Ineffa Lucas, NOAH, SEZI

Lyrics by Ineffa Lucas, SEZI

Arranged by SEZI

Produced by SEZI

 

All song Mixed & Mastered by NomadV @ Are.A Entertainment Studio

 

Album Art Photography by Onme

Album Art by Onme

 

Vibration (feat. THAMA)


 

 

Flask의 첫 싱글 Vibration (feat. THAMA)은 스스로를 찾아가는 여정과, 버티며 살아가는 우리 모두의 순간을 담아냈다.

‘진동(Vibration)’은 단순한 울림을 넘어, 세상을 이루는 감정과 에너지, 그리고 서로를 이어주는 보이지 않는 힘을 상징한다.

구조적으로는 샘플링을 연상시키지만, 실제로는 전부 직접 연주와 레코딩으로 완성된 사운드가 곡의 중심을 이룬다.

자연스러운 흐름 속에서도 단단한 사운드와 리듬이 곡을 이끌고, 소울풀한 THAMA의 보컬이 더해져 깊이 있는 울림을 만든다.

 

Flask는 이번 싱글을 시작으로, 끊임없는 울림과 연결을 탐색하며 음악적 여정을 확장해 나갈 예정이다.

 

Credits
Produced by Flask

 

Written by Flask, Hayane, THAMA

Lyrics by THAMA

Arranged by Flask

Mixed by Joon’s Second Life at JSL Studio

Mastered by Aepmah at AFMLaboratory, Seoul

Drum Recorded at RSS HOUSE, Ilsan

 

Artwork Design by Chaeryeong Lee

 

Vocal; THAMA

Drum; SHINDRUM

Bass; Flask

Guitar; Hayane

 

바스락


 

전현재(JEON NOW) – 바스락

 

벌써 가을이라니

 

[CREDITS]

 

Lyrics by 전현재 (JEON NOW)

Composed by 전현재 (JEON NOW), 김기범 (Xan CLA)

Arranged by 김기범 (Xan CLA)

 

Vocal by 전현재 (JEON NOW)

Chorus by 전현재 (JEON NOW)

Piano by 김기범 (Xan CLA)

Keyboard by 김기범 (Xan CLA)

Drum by 김기범 (Xan CLA)

Guitar by 김기범 (Xan CLA)

Bass by 김기범 (Xan CLA)

 

Mixed by 김기범 (Xan CLA)

Mastered by 김기범 (Xan CLA)

 

Artwork by Mazadrago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