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얀 춤


 

그래도, 저녁 가로등 밑에서

오래된 밴드의 노래를 소중하게 부르는 사람이 있다는 걸 알면

가슴 언저리가 환해지는 느낌이다.

그건 꼭 밝기만 한 느낌은 아니다.

그건 마치 이 세계의 덧없음을 인정한 자들이

둥그렇게 모여 함께 춤을 추는 느낌이랄까.

 

Credits
Composed by 전호권
Lyrics by 전호권
Arranged by 전호권, 지혁
Vocal, Chorus 전호권A.guitar 전호권E.guitar 은결
MIDI Programming 지혁

Produced by 전호권, 지혁
Recorded by 지혁
Mixed by 지혁
Mastered by bk! at AB Room

Artwork by 지혁

 

너와 나의 수평선


 

물과 하늘이 유일하게 맞닿는 경계선. 사실은 절대 마주칠 수 없는 두 존재지만

그들을 맞닿게 해주는 수평선처럼

닿을 수 없는 우리 사이의 경계에서 서로의 마음을 전할 수 있지 않을까?

지난 여름날을 회상하며 상대에 대한 기억이

꿈이 아닌 현실이길 바라는 곡이다.

 

Credits
Producer 유희, 이지성

Composed & Lyrics 유희

Arranged 이지성

Vocal 유희

Chorus 유희

All guitar 이지성

Bass 박일

Drums 이동수

 

All record 이지성 @Warmfish label studio

Mix & mastering 이지성

Album Photo 조민아 @film_minimina

Management by Warmfish label

Publishing by POCLANOS

Yonakidori (ヨナキドリ)


 

Credits
작사 ヒダ(Heeda)

작곡 KAIZEN, ヒダ(Heeda)

편곡 KAIZEN

 

실연자

보컬 ヒダ(Heeda)

기타 KAIZEN

베이스 Yumin Kim

당신의 멜로디


 

Credits
Luli Lee – 당신의 멜로디

 

Producer: Luli Lee

Song Writing and Lyrics: Luli Lee

Vocal, Bass, Guitar, and Programming: Luli Lee

Mixing: Luli Lee

Mastering: 도정회, 박준 (SoundMax)

 

자유도시


 

당장의 힘든 현실을 벗어나고플 때

나중의 난 이 일을 어떻게 받아들일까 하고 생각해 보는 건

꽤나 최근에 생긴 습관입니다.

 

대부분 아무렇지도 않을 거라고 마무리 짓지만

지금의 상황은 전혀 변하는 게 없었더랬죠.

 

그럼에도 그 짧은 상상이 위안이 되는 건

해결이 아닌 희망을 주기 때문이 아닐까요?

 

그 희망을 부둥켜안고 각자의 현실에서 맘껏 벗어나길 바랍니다.

언젠가 그 시간을 뛰어넘어 불안함을 내려놓고

현실이 된 희망을 마주할 때까지.

 

[CREDIT]

 

Produced by FACE 2 WAYS

 

Lyrics by cloudkreme

Composed by cloudkreme, FACE 2 WAYS

Arranged by FACE 2 WAYS

 

Vocal cloudkreme

Guitar 장용호

Bass 장용호, 나선 NASVN

Keyboard 나선 NASVN

Drum Programming 나선 NASVN

Chorus cloudkreme, 나선 NASVN

 

Vocal & Instrument Recorded by 나선 NASVN

Mixed & Mastered by 나선 NASVN

 

Photographer ITS STAY

Artwork cloudkreme

Title Lettering 현승엽

 

MV Director cloudkreme

MV D.O.P ITS STAY

MV A.D 나선 NASVN

MV Location Support BOOHEE HOUSE

 

Special thanks to 부경휘, 오철종

LOVE SONG


 

락스타의 사랑노래 거지같아 전부

 

Credits
Song Written, Lyric Written by 매미(MEMI)

Arranged by 매미(MEMI), 민은홍(Eunhong Min), 김혁재(Hyeokjae Kim)

Produced & Recorded by 매미(MEMI)

Vocal & Chorus by 매미(MEMI)

Guitar by 매미(MEMI)

Bass by 김혁재(Hyeokjae Kim)

Drums & Midi Programming  by 매미(MEMI), 민은홍(Eunhong Min)

Mixed by 이승진(Seungjin Lee).

Mastering by 박준 & 도정회 at SoundMAX

Album Cover by Jinny Park

나침반


 

세상이 알려 준 길이 옳지 않음을 알아챈 우리에게

나침반은 손 위가 아닌 마음속에 있다 믿는 우리에게

내일은 과연 욕심인 걸까요?

 

Credits
Lyrics by 한로로

Composed by 한로로

Arranged by Ryo

Vocal Directed by 진동욱

 

Guitar Ryo

Bass 윤석호

Drums 조기훈

 

Recorded by 이상철, 김진평 @Tone Studio Seoul

Digital Edited by 문정환 @Tone Studio Seoul

Mixed & Mastered by 김대성 @Tone Studio Seoul

 

[Staff Credit]

Presented by authentic

Executive Producer 김원호

Executive Supervisor 김병찬, 김태윤

 

A&R 김병찬

Cover Photography by 김태윤

 

MV Directed by ABFAB

Assistant 김태윤

Starring 한로로, 백승진

Styling 김수현

 

Instagram | hanr0r0

Instagram | label_authentic

일상속에서 필요 되는 것들


 

음악을 만드는것은 내게있어 낙서장같은 것이다.

다양한 낙서들을 쏟아붓다가 한 곳에 모았을 때

일상에서 내가 필요로 했던 것들이 다닥다닥 붙어있었다.

 

우리내 일상속에서 필요로 되는것들

여유와 휴식 그리고 사랑이더라.

 

대충살고 싶지만 대충 살 수는 없는 우리, 우리는 이 지겨운 속세를 탈출하고 자유를 얻기위해, 따스한 한 줄기 빛을 위해 끝 없이 달릴테지.

자유를 갈망하는 마음과 그 딱딱한 삶 속에 피어나는 사랑들, 이를테면 내 땅을 흠뻑적시고 말았던 그대의 마시멜로와 빨개진 두 볼을 유쾌하고 따뜻하게 이 앨범에 담아보았다.

 

일상속에서 필요로 되는 것들.

 

 

CREDIT

 

Music Produced & Directed by 이상웅 (All Track)

작곡 : 이상웅 (All Track)

작사 : 이상웅 (All Track)

편곡 : 이상웅 (All Track) , 허지욱 (Track 4)

Vocal : 이상웅 (All Track)

Chorus : 이상웅 (All Track)

Acoustic Guitar 이상웅 (Track 1, 2, 3, 4, 5, 6)

Electronic Guitar 이상웅 (Track 3, 4, 5) / 이종영 (Track 4, 5, 6) / 정원재 (Track 3)

Digital works : 이상웅 (Track 1, 4), 허지욱 (Track 4)

Bass 이기태 (All Tracks)

Drum 제이지조 (All Tracks)

Piano 이요셉 (Track 1) / 조은재 (Track 2, 3, 4, 6) / 문서영 (Track 5)

Harmonica 이한결 (Track 2)

Percussion instrument : 최장호 (Track 1)

떼창 경희대 음악동아리 바람개비, 전세윤, 최진영, 신상우, 최연우, 고혜연, 이상웅 (Track 1, 3)

더빙 이영순 / 차경희 / 제이지조 / 전세윤 (Track 1)

MIXING ENGINEER 이상웅, 허지욱 (Track 1, 4) / 이종영 (Track 2, 3, 6) / 현명은 (Track 5)

MASTERING ENGINEER 강민구 (Track 1, 2, 3, 6) / 마성현 (Track 5) / 상상이상이상길 (Track 4)

 

kin


 

비공정 [kin]

 

새롭게 뜬 눈 속에는 세상 맑고 깨끗한, 새롭고 아름다운 것들이 담겨있었다. 그 아름다움은 형용하기 힘든 추상적 감정과 원시적 감각, 그리고 꽤나 기하학적인 방식을 차용했다. 상쾌한 바람이 불고 잎사귀들이 속삭이듯 양 귀 곁을 맴돌며 소곤거린다. 당장 내 지식으론 풀어내기 어려운 풍경이 펼쳐져 있지만 어떠한 이해와 노력이 필요하진 않았다. 원초적 순수함은 경이로운 우주처럼 모든 질문을 삼키고 그 앞에 복종하게 되듯, 긴 여행 끝에 발견한 그들은 매우 낯설지만 우리의 감각을 순식간에 전복하여 온몸을 놀라움과 반가움에 진동하게 했다. 새로운 세상이지만 마치 그곳이 우리의 시작이었던 듯 어머니의 품처럼 모든 숨 쉬는 것들을 포용한다. 그들은 자연과 자신의 경계가 없고 삶과 죽음의 경계도 없다. 그들이 행하는 모든 것들에는 욕심과 미련, 바람 따위 존재하지 않는다. 이것이 우주적인 성찰인가 우리는 그들을 보며 스스로에게 자문하고 사색한다. 하지만 끝내 그 모든 고뇌가 무의미함을 느낀다. 이미 우리는 그 깨끗함에 침략당했고 물들었고 젖어들었다. 비공정은 절대적인 순수에 착륙했고 세계의 역사의 기원 자체를 발견했다.

 

SF 영화의 한 장면 같은 비공정의 2번째 EP ‘kin’은 지금까지 그들의 행보에서 예측할 수 없었던 새롭고 놀라운 경험과 환희에 찬 성찰을 경험하게 한다. 그동안 쓰러진 세상, 폐허가 된 도시, 사라져버린 생명들, 포스트 아포칼립스 이후 비행하던 비공정은 정해진 목적지 없이 또다시 하늘 속을 우주 속을 빙빙 돈다. 그들의 음악은 세상의 방랑자이자 개척자로서 자신의 임무를 꾸준히 수행해왔다. 그러던 어느 날, 그들은 마침내 원시의 자연으로 돌아간 미개척지에 다다른다. 자연에 손대지 않은, 문명을 거스르지 않은 부족과의 조우는 비공정의 음악에 또 다른 자아를 불어넣어 디스토피아적 우울의 뫼비우스 띠를 끊어내고 찬란한 자유로움의 서사를 EP로 표현하게 만들었다.

 

낯선 이들과의 조우는 두려움이 아닌 새로운 에너지로, intro ‘Burn’을 통해 힘차게 빛을 뿜는다. 서로를 아끼고 존중하고 사랑하는 문화를 가진 그들은 죽은 자에게도 슬픔이나 애도하기보다는 원시의 품으로 돌아감을 축복하고 웃고 노래한다. 타이틀곡 ‘Gaia’에서 탄성처럼 폭죽처럼 터져나가는 보컬과 프로그레시브 한 밴드 사운드는 ‘Why, you?’에서 비공정을 새로운 대지의 품으로 끌어안아 하나 된 축제의 절정을 표출한다. 그렇게 밤의 깊이가 깊어지고 차분한 어둠이 내리고 ‘kinfolk’에서 솔직한 아쉬움과 슬픔을 내비치는 사람들과 포크적인 감성과 어쿠스틱한 연주를 선보이며 위로를 보내는 비공정 사이에 따뜻한 우정이 싹튼다. 그렇게 다시 아침이 밝게 떠오르고 부족민들과 인사를 나눈 후 새로운 탐험을 준비하는 비공정은 ‘Hoo!’에서 그들에게 배운 삶의 지혜와 사랑을 세상에 숨어있는, 앞으로 새롭게 발견할 생명들에게 나누고자 다짐한다.

 

비공정은 새롭게 진화했다. 하지만 새로운 사운드를 입었다 해서 그동안 그들이 쌓아 올려온 메시지가 크게 변모한 것은 아니다. 그들은 끊임없이 위대한 사랑의 아름다움과 청초한 순수의 본질에 대해 이야기했다. 이 사랑은 세계를 넘고 우주를 넘어 새로운 세상, 존재들과의 조우 속에서 무럭무럭 자라나 언젠가 이 모든 감정이 사라진 곳과 마주했을 때 그 사랑이 빛나는 구원이 될 수 있길 꿈꾼다. ‘kin’, 인디언(체로키족) 언어로 ‘이해한다’, ‘사랑한다’의 뜻을 갖고 있다. 비공정이 세상에 이야기하려던 사랑은 이제 더욱 성장해 세상을 이해하고 포용하려 한다. 조금은 심오한 듯하지만 이러한 감정의 모음이 바로 우리네 원초적인 삶이자 역사가 아닐까.

 

 

조혜림 (음악 콘텐츠 기획자 / 한국대중음악상 선정위원)

 

Credits
비공정 BØJEONG

 

강흠 Kang Hmm

류경선 Ryu Kyung Sun

정환규 Jung Hwan Gyu

서민광 Seo Min Gwang

박상규 Park Sang Gyu

 

Arranged & Produced by 비공정

Performed by 비공정

 

01. Burn

Composed by 강흠
Written by 강흠

 

02. Gaia

Composed by 강흠

Written by 강흠

 

03. Why, you?

Composed by 강흠

Written by 강흠

 

04. Kinfolk

Composed by 강흠

Written by 강흠

 

05. Hoo!

Composed by 류경선, 강흠

Written by 강흠

 

Digital Edited by Pizza Fairy (01 Track), 정준은 (02, 04, 05 Track)

 

Recorded by 박상규 @wolfhallsound 김태호 @groovenbalance (01,02,03,05 Track, Drum)

 

Chorus by 예원, 타루, Soppy, 상하, 정연, 사현지 (02 Track)

Narration by Isa (05 Track)

 

Mixed by 박상규 @wolfhallsound

Mastered by 박상규 @wolfhallsound

 

Artwork by @homar_jong

M/V directed by 유근일 @yoo_il

Liner notes by 조혜림

Always Thanks to 정동현, 장지웅

연꽃


 

루아멜(LUAMEL) – 연꽃

 

앨범 소개글

 

離諸染汚 (이제염오)

不與惡俱 (불여악구)

연꽃은 진흙탕 속에서 자라지만 진흙에 물들지 않고, 연꽃잎 위에는 한 방울의 오물도 머무르지 않는다.

아무리 몸과 마음이 탁해도 우리가 함께 맺은 사랑은 진흙탕 속의 연꽃처럼 순수하고 고귀하다.

 

 

[Credit]

 

작사 | 손휘준

작곡 | 루아멜(LUAMEL)

편곡 | 루아멜(LUAMEL)

 

보컬/신디사이저 | 손휘준

드럼 | 탁영수

기타 | 허경철

기타 | 강용혁 (Luke Kang)

베이스 | 최석준

 

 

드럼, 보컬 레코딩 | JM Studio (이재명) @jmstudio_recording

기타, 베이스 레코딩 | 허선생스튜디오 (허경철) @heo_krantz

 

앨범 커버 | 하예진

 

Mix | 강용혁 (Luke Kang) @lukeyhkang

Master | 류호건 @tardis_recordingstudio

1st


 

사회적 기대의 가혹함, 세상의 불완전함에 굴하지 않고 앞으로 나아가기 위한 몸부림.

 

Credits
Composed by 양찬민

Produced & Arranged by Replica Dream

Lyrics by 양찬민

vocal by 양찬민

Guitar by 이원석

Bass by 이남현

Drum by 황준하

Drum rec by. @Groove N Balance Studio 조문경

Mixed by 이다빛찬

Mastered by 이예준

 

Cover Artwork by 양찬민

 

Live clip

Director 홍지혜

AD crew 이예은, 제유민

Producer 최은영

FD crew 김상엽, 김우진

Director of Photography 이주형, 임성원, 장호영, 정지성

Camera assistant 김원이, 김태규

Lighting director 이민아

Lighting assistant 강현우, 박소민

 

Art director-장시아

 

Publishing by POCLANOS

WATO


 

우리는 분노와 비난이 가장 많은 시대에 살고 있다. 이제는 이웃과의 정과 사랑이 넘치던 시절로 다시 돌아갈 수는 없는 걸까? 너무 늦은 것 같지만, 우리가 다시 하나가 될 수 있는 기회는 여전히 남아있다. 우리 다시 하나가 되어보자. 사랑으로, 그리고 인내로.

 

Credits
Composed by. NOAH

Lyrics by. NOAH

Arranged by. NOAH, 소유나, 윤종건, 이청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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