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류장


 

오지 않는 버스를 기다리며 나의 과거를 하나 둘 회상해 봅니다.

절망, 소망, 사랑, 미움. 섞일 수 없는 것들로 가득했던 나날들이 ‘올해’라는 단어 아래 하나로 묶인다는 게 아이러니합니다.

 

버스가 도착합니다. 마음에 쌓인 눈을 탈탈 털어낸 뒤 드디어 일어섭니다.

운전석에 앉아봅니다. 이 버스를 기다리고 있을 내년 겨울의 나에게 또 한 번 달려갑니다.

 

 

 

 

[Credit]

Lyrics by 한로로

Composed by 한로로

Produce & Arranged by 이지훈

 

Guitar 이지훈

Drums 박도협

Bass 유병현

Organ 혁재

Synth 이지훈

 

Recorded, Mixed, Mastered @TONESTUDIO SEOUL, GOGI

Recorded by 문정환

Digital Edited by 문정환

Mixed by 문정환, 최민성

Mastered by 최민성

 

[Staff Credit]

Presented by Studio MOS

Executive Producer 김원호

Executive Supervisor 김병찬, 김태윤

 

A&R 김병찬

MV Directed by ABFAB

Cover Photography by 김태윤

 

Instagram | hanr0r0

Instagram | studio_mirrorofsociety

마네킨


 

 

너를 보고 모든 것들에 흥미를 잃고 집중도 안됐었어

넌 내가 망가질 정도로 큰 영향을 줬고, 이제는 너에게 한번 나란 존재를 어필해보려해.

네 이목을 끌려고 다시 옷깃에 힘을 주고, 네 앞에서 알짱거려봐.

변하지 않는 그 시크한 눈에, 느끼던 내 부끄럼을 무시하려고 애를 쓰면서,,

하지만 그런 나는 결국 너에겐 마네킨같이 재미없는 존재였나봐.

 

 

 

Credits

Composed by HIDS, G.field

Lyrics by HIDS

Arranged by The Asianic

 

Bass by G.field

Guitar by 이창규 , 정갱

Drum by 김동훈

Synth by G.field

Keyboard by G.field

MIDI Programming by G.field

Vocal by HIDS

Chorus by HIDS

 

Recorded by G.field @ 134 SOUND

Mixed by 황동찬 @Restonmemory

Mastered by 황동찬 @Restonmemory

Art cover Design by The Asianic , 박상윤

 

 

 

Band Kids!


 

DumbAss Single

 

Band Kids!

 

I’ll Do Whatever I Want

Cause We Are Band Kids!!!

 

 

 

[Credits!]

1. Band Kids!

작곡: DumbAss, unidentified boy

작사: DumbAss

편곡: unidentified boy

 

우리들 마음에 빛이 있다면


 

내 안에 존재하는 모든 빛이 모조리 사라지기 전에 앨범을 내야겠다고 생각했다. 이 시기를 놓치면 더 이상 음악이 가진 힘을 믿을 수 없을 것만 같았다. 커져가는 의심과 불안, 분노와 상실의 그림자 사이를 비집고 새어 나오는 작은 빛줄기를 따라 지나간 궤적을 더듬어 보았다. 일기를 쓰지 않는 인간에게 작곡이란 자신을 돌아볼 수 있는 호화스러운 기록이 된다. 끝없이 이어지는 상실의 순간, 툭 내던져진 한 마디에 수없이 나를 곱씹어 본 밤, 뒤섞인 자기혐오와 자기 연민.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모든 기록에는 가장 빛나던 때의 순수함이 담겨있다. 온 마음 다해 사랑하고 그리워했다. 설령 그 사랑이 같은 크기로 돌아오지 않을지라도.

 

사랑은 어떠한 형태로든 발현된다. 자연에 대한 경이, 가족에 대한 애착, 나를 둘러싼 세상을 향한 양가감정 같은 것들이 일련의 상징이 되고 노래가 된다. 내 안에 존재하는 빛은 아마도 사랑을 일컫는 말이 아닐까. 내 안에 존재하는 모든 사랑이 사라지기 전에, 남아있는 사랑을 나와 비슷한 사람들과 나누고 싶다. 그 빛과 사랑이 여기저기 퍼져 위로와 공감으로 발현된다면 음악이 가진 힘을 한 번 더 믿어볼 수 있지 않을까. 그렇다면 내 마음의 빛이 새롭게 피어나지 않을까.

 

그때, 그리고 지금 우리의 마음에 빛이 있다면 우리는 서로를 더 사랑할 수 있지 않을까.

 

 

 

 

Credits

Produced by 최수인

Co-Produced by 영영

 

Vocal Recorded by 이재명 @JM Studio (Track 1, 2, 3, 4, 6, 7, 8)

Drum Recorded by 이재명 @JM Studio (Track 2, 4, 7)

Guitar Recorded by김시민 @깍스튜디오 (Track 2, 10)

Harmonica Recorded by 김시민 @깍스튜디오 (Track 10)

 

Mixed & Mastered by 곽동준 (All Tracks)

 

Photography by 장재용

Hair & Makeup by 유선영

Design by 최수인

 

01. 바다로 가자 (2022)

Composed by 최수인

Lyrics by 최수인

Arranged by 영영

 

Vocal : 최수인

Guitar : 강건후

Chorus : 최수인

MIDI Programming : 영영

 

02. 내일의 너와

Composed by 최수인, 영영

Lyrics by 최수인, 영영

Arranged by 영영

 

Vocal : 최수인

Drum : 김주안

Bass : 최대영

Guitar : 김수유

Chorus : 장영광, 전소현, 최수인

MIDI Programming : 영영

 

03. 품 (feat.소하)

Composed by 최수인

Lyrics by 최수인

Arranged by 문우빈

 

Guitar : 문우빈

Vocal : 소하

Chorus : 소하

 

04. 기대 (feat.전소현)

Composed by 최수인

Lyrics by 최수인

Arranged by 영영

 

Vocal : 전소현

Bass : 최대영

Guitar : 강건후

Chorus : 전소현

MIDI Programming : 영영

 

05. 가을노래

Composed by 최수인

Lyrics by 최수인

Arranged by 영영

 

Vocal : 최수인

Chorus : 최수인

MIDI Programming : 영영

 

06. 하루 (feat.박소은)

Composed by 최수인

Lyrics by 최수인

Arranged by 영영

 

Vocal : 박소은

Guitar : 구남준

Chorus : 박소은, 최수인

MIDI Programming : 영영

 

07. 블루

Composed by 최수인

Lyrics by 최수인

Arranged by 영영

 

Vocal : 최수인

Drum : 김주안

Bass : 최대영

Guitar : 강건후

Chorus : 영영

MIDI Programming : 영영

 

08. 마음 (feat.손혜은)

Composed by 최수인

Lyrics by 최수인

Arranged by 문우빈

 

Guitar : 문우빈

Vocal : 손혜은

 

09. 새고양이

Composed by 최수인

Lyrics by 최수인

Arranged by 영영

 

Vocal : 최수인

Piano : 영영

 

10. 주위를 둘러보면

Composed by 최수인

Lyrics by 최수인

Arranged by 최수인

 

Vocal : 최수인

Piano : 영영

Percussion : 이세룡

Bass : 최대영

Guitar : 김수유

Harmonica : 이한결

Chorus : 최수인

 

carol


 

merry christmas and happy new year

 

It’s been a really special year.

It was possible because you guys were together.

love y’all !

 

 

 

Credits

Vox by dani

Guitar by gurl

 

Lyrics by gurl

Composed by gurl

Arranged by dani, gurl

Keyboard by gurl

Synth & MIDI programing by gurl

String by gurl

Recorded by gurl at golden blue workroom

Mixed by gurl

Mastered by Oli Morgan by Abbey Road Studio

Artwork by Jang Hun Young

 

이 밤에 숨어요


 

그래요.

어쩔 수 없는 건 어쩔 수 없잖아요.

 

봐요, 눈이 왔어요.

 

좋았어요,

당신을 만나서.

 

 

 

Credits

composed and arranged by 이능룡, 이이언

lyrics by 이이언

 

 

vocal 이이언

guitar 이능룡

bass 이능룡

synth, keyboard 이능룡, 이이언

programming 이능룡, 이이언

 

produced by Night Off

 

guitar, bass recording by 이능룡 at Lucky Punch studio

vocal recording by 이이언 at Studio Mot

 

mixed by 이이언 at Studio Mot

mastered by 권남우 at 821 Sound

 

logo design by 이이립

cover artwork by 최수진

M/V director 염우진

 

Decoy song


 

[Decoy song]은 밴드 바우어 (Band Bower)가 부산현대미술관에서 진행하는 전시 <포스트모던 어린이>에서 선보인 공연의 사운드트랙이 수록되어 있다.

전시 기간: 2022.12.17-2023.4.23

 

1. Grow Grow   1:49

2. Gameboy nostalgia   2:26

 

 

 

Credits

Produced by Shy asian (샤이 아시안)

Album Cover designed by Lim seung taek (임승택)

Mixed & Mastered by Shy asian (샤이 아시안)

 

1. Grow Grow

Composed & Arranged by Shy asian (샤이 아시안)

Guitar, Drum, Bass, Keyboard played by Shy asian (샤이 아시안)

 

2. Gameboy nostalgia

Composed & Arranged by Shy asian (샤이 아시안)

Keyboard, Bass, Orchestration by Shy asian (샤이 아시안)

 

Killing Me Softly


 

날 묻었던 땅 위에 입을 맞춰 내 마지막 숨을 뱉게 해줘

 

 

 

Credits

Produced, Written, Performed by 연수

Mixed by 연수, 구름

Mastered by 구름

Photo by 민정

Published by 포크라노스

 

Heaven Express(again)


 

가끔씩은 꿈속에서라도 다시 만나고 싶은 기억에 대한 노래입니다.

기억 속의 순간순간들로 다시 돌아갈 수는 없는 것이겠지만요, 꺼내어 보면 괜시리 따뜻해지는 그런 기억들입니다.

 

여러분은 이 열차를 타고 어떤 기억으로 다시 돌아가 보고 싶으신가요?

헤븐 익스프레스, 곧 출발합니다.

 

 

 

Credits

Composed, Recorded, Mixed, Mastered by BrokenTeeth

Vocal with Della Zyr
Artwork by 조영근 @f1vshbby

 

BABEL


 

보라, 안다영이 주조해낸 또 하나의 음악적 성취를
안다영 [BABEL]

 

안다영이 EP [Burning Letter] 이후 1년 만에 새 싱글 [BABEL]로 컴백한다. 매일 다종다양한 음악이 앞다투어 발매되는 현대의 음악시장에서 안다영의 활동은 꽤 느리고 긴 호흡으로 여겨질 수도 있겠다. 하지만, 여러분의 생각과 달리 안다영은 솔로 싱어송라이터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 이래 지난 2년간 부지런히 움직여 왔다. 2020년에는 세 건의 선공개 싱글과 이를 아우르는 첫 번째 풀렝스 [ANTIHERO]를 발표했고, 이듬해에는 갈증과 결핍을 기록한 EP [Burning Letter]를 발매했다. 2022년에는 외연을 넓히는 데에 포커스를 맞췄다. <서울체크인> 사운드트랙 참여를 비롯하여 빅나티, 아프로와 같은 음악가들의 앨범에 자신의 이름을 올렸다. 또한, 앞서 언급한 두 장의 앨범이 바이닐로 발매되어 장르 팬과 콜렉터들의 뜨거운 반응을 이끌기도 했다. [ANTIHERO] 발매 이후 첫 단독 공연을 개최한 것 역시 2022년의 일이다. 당시만 해도 미발표곡이었던 ‘BABEL’이 본 공연의 피날레로 첫선을 보였으니, 어쩌면 공연 타이틀인 <20 to 22 was a babel>은 안다영의 지난 발자취를 대변하는 하나의 문장일지도 모르겠다. 

안다영은 많은 이들이 다루기 어려워하고 터부시하던 주제들을 작품화하는데 거침이 없는 뮤지션이다. 끝잔향의 일원이 아닌 제1의 안다영으로 자리매김하게 만든 [ANTIHERO]로 인간의 이면성을 가감 없이 다룬 바 있는 그의 차기작 속 핵심 키워드는 다름 아닌 ‘야망’이다. 이름에서 유추할 수 있듯, [BABEL]은 성경 속 바벨탑 신화에서 모티브를 얻어 탄생된 작품이다.무한히 솟은 탑을 향해 오르는 여정에서 화자는 온갖 야망을 마주한다. 성취를 위해 형식적이고 기계적인 인간관계를 맺기도 하고, (‘나 플라스틱 너머 불필요한 악수’) 거기서 깊은 환멸을 느끼기도 하지만 (‘그럴때에 난 곰팡이’) 결국 탑에 오르기 위해 분투하는 이 모든 상황은 본인이 설정한 그야말로 ‘웃픈’ 일임을 깨닫는다. (‘I wanted everybody everything’) 고결한 성공이란 어쩌면 허상에 가까운 것일지도 모르지만, 더 이상 가난한 마음에 지배당하지 않고 자신의 야망이 건강하게 발휘되기를 고대하며 작품은 막을 내린다. (‘실은 지겹게 우는 가난이 여기 / ‘원하는 것 만큼 빌어먹을 세상’)

[BABEL]은 안다영의 작품 중 언어적으로 가장 솔직한 작품이지만, 사운드적으로도 그러하다. 80년대의 정취를 머금은 순수하고 직관적인 팝의 에너지는 그간 안다영의 디스코그라피에서 쉽사리 볼 수 없던 형태지만, 이는 낯섦보단 반가움으로 다가온다. [BABEL]을 통해 안다영은 정갈하고 단단한 사운드스케이프를 지닌 자신의 음악적 색채를 그대로 유지하면서 완성도 높은 클래시컬한 팝을 만들어내는 실험에 성공했다.

안다영의 곁에는 늘 든든한 음악 동료가 함께했다. 물론 안다영의 역량이 솔로 활동을 이끌어가기에 부족하다는 말은 절대 아니다. 그는 자신의 장점을 더 드러내고, 부족한 면을 채워줄 파트너를 채용하는 데에 거침이 없었다. 끝없는잔향속에서우리는 활동 때에는 김하람을 비롯한 밴드 멤버들이 그러했고, 홀로서기에 돌입한 이후로는 두 프로듀서 글로잉독과 드레스가 곁을 지켰다. [BABEL]에 존재하는 이름은 오직 안다영뿐이다. 이는 타인의 소리를 빌리지 않고 오롯이 혼자서 모든 것을 말하고 싶다는 이야기이기도 할 것이고, 음악가 자신이 하고 싶은 모든 것을 담아냈다는 것을 의미하기도 한다. 다른 이들의 기술과 도구 없이 안다영 자신이 직접 끌과 망치를 잡고 깎아낸 단 하나의 마스터피스, [BABEL]을 여러분께 소개한다.

글 / 키치킴 (포크라노스)

 

 

Credits

 

앨범 프로듀서

Produced by 안다영 Ahn Dayoung

 

작곡/작사/편곡

Composed by 안다영 Ahn Dayoung

Lyrics by 안다영 Ahn Dayoung

Arranged by 안다영 Ahn Dayoung

 

연주

Drums 김동현 Kim Donghyun

Bass 이건석 Lee Geonseok

Guitars 허세과 Heo Segwa

Chorus, All Keyboards and Programming 안다영 Ahn Dayoung

 

녹음

Drums recorded at Chipmunk Den Studio

Guitars recorded at Maison De Taeri

 

믹싱/마스터링

Mixed by 박경선 Park Gyeongseon (부스트놉 Boostknob)

Mastered by 박경선 Park Gyeongseon (부스트놉 Boostknob)

 

제작/배급

Executive Producer 드레스 dress

Distributed by 포크라노스 Poclanos

 

아트워크

Artwork by Lulu Lin

Rainbow


 

그곳에선 모두가 뛰어놀고 있겠죠.

사랑은 언제나 무지개를 걷는 마음으로-

 

 

 

Credits

Executive Producer Studio White Hands, 969

 

Producer 969

 

1. 무지개를 걷는 마음으로

 

작곡: 이정재, 969

작사: 이정재

편곡: 969

 

1. 무지개를 걷는 마음으로 (inst.)

 

작곡: 969

편곡: 969

 

Vocal 이정재

Chorus 이정재

Elec-guitar 969

Bass 969

Synth Pad 969

Synth Drums 969

 

Recording & Vocal Engineer 969

Mixing & Mastering Engineer 969

 

Cover edited by Studio White Hands

 

 

 

사랑도 받아본 사람만 받을 줄 아는 거래요


 

사랑을 느끼며 만든 모순적인 노래.
 

 

Credits

Lyrics&Composed 정새벽 @noowad__

Arrangement 하헌제

Vocal 정새벽

chorus 정새벽

Synth 하헌제,정새벽

Guitar 김의주

Bass 하헌제,정새벽

Drum 하헌제,정새벽

 

Recorded DOOKIE @SOUND SURGEON

Mixing JKUN @Koko sound

Mastering 권남우 @821 Sound Mastering

Artwork 구이공사 @Studio A_re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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