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저 별은 외로움의 얼굴 (Album Ver.)
2. 마음 (Album Ver.)
3. Maudie
4. 새
5. 우리의 상아는 구름 모양
6. 그녀
7. 토끼와 나
8. 어쩌면 우리
9. 고백
10. 스파클

 


 

다린 첫 번째 정규 앨범 [숲]

지난 여름, 두 편의 서사로 나뉜 [숲]이 시작되었다. Part.1이 이야기하던 ‘저마다의 숲’을 지나 마침내 완결된 [숲]으로 돌아온 그녀는 한결 다정하게 ‘우리’라는 은은한 확신에 대해 이야기하고자 한다.

시간이 장소가 될 때 펼쳐지는 정의할 수 없는 풍경을 우리는 숲이라고 부를 수 있다. 그 단어야 말로 우리의 찬란하고 아름다운 삶의 모든 순간을 정의할 수 있는 유일한 이름이 아닐까. 이제 ‘우리’라는 숲의 교향곡이 시작된다.

[숲]

이야기는 화가의 방에서 출발합니다.

매일 밤 빈 화병 가득히 그려 넣은 꿈,
그리고 그들을 두고 떠나는 마음.

마침내 우리는 이야기의 끝에 서서
그려보는 사람,
(있는 것을)바라 (없는 것을)보는 사람이 됩니다.

비로소 그의 목소리는
그만의 것이 아닐 테고요.

여기는 숲의 입구입니다.
따라갈 발자국은 없습니다.

“우리 손에는 언제나 틈처럼 1이 있고 그것은 길이 되었지
너는 나의 다음 걸음으로 나는 너의 등 뒤로 나란히 서서
그곳으로 가야 한다는 소문만 남은 채”

[Album Credits]

Produced by 다린

All composed & lyrics by 다린
All arranged by 다린

1. 저 별은 외로움의 얼굴 (Album Ver.)
Piano 다린
Guitar 강건후

2. 마음 (Album Ver.)
Piano 성하은
Guitar 강건후
Drum 박성찬
Bass 양경아

3. Maudie
Piano 성하은
Guitar 강건후
Drum 박성찬
Bass 양경아

4. 새
Guitar 강건후

5. 우리의 상아는 구름 모양
BGVs 다린
Piano 다린
Guitar 강건후
Drum 박성찬
Bass 양경아

6. 그녀
Guitar 강건후
Bass 전한국

7. 토끼와 나
Piano 박현서
Drum 양정훈
Bass 전한국

8. 어쩌면 우리
Guitar 강건후

9. 고백
Guitar 강건후

10. 스파클
Guitar 강건후
Bass 양경아

Recorded by 곽동준 @Philos Planet, JM Studior | 은강인 @Philos Planet
Mixed by 곽동준 @Philos Planet
Mastered by 신재민 @Philos Planet

Artwork by 박다슬 @bigseul
Photo by 이옥토 @okto_lee
Film by 정진, 정진형 @fruitpackinghouse
A&R 김누리

[Label Credits]

Executive Acoustie Music
Management Acoustie Music
Director 홍준섭
Staff 안종훈, 김누리

City Lights

1. 真夜中のドア (Midnight door)
2. 都会 (Metropolis)
3. マイピュアレディ (My Pure Lady)
4. ミッドナイトラブコール (Midnight Love Call)
5. 雨音はショパンの調べ (The sound of rain is investigated by Chopin)
6. 月下美人 (Beauty under the Moon)
7. みずいろの雨 (Mizuiro no Ame)
8. シンプルラブ (Simple Love)
9. 私のハートはストップモーション (My heart is stop motion)
10. バイブレイション (Vibration)

 


 

인기 재즈 그룹 BLU-SWING의 보컬리스트로 활약하는 여성 싱어 田中裕梨 타나카 유리가 첫 솔로 앨범을 발매! 1980 년대 일본의 시티 팝 명곡을 커버 한 새롭고 어딘가 그리운 시티 팝 앨범!

Edit. #06

1. 옆에 있을게
2. 날씨 : 맑음

 


 

다시 시작되는 이야기, 빌리어코스티 [Edit. #06]

감성 싱어송라이터 ‘빌리어코스티’가 2021년 새해 첫 싱글 앨범으로 [Edit.] 프로젝트의 새 시리즈를 발매한다. 지난 2018년 4월, [Edit. #01]로 첫 시작을 알린 이 프로젝트는 그동안 숨겨져 있던 명곡들을 ‘빌리어코스티’만의 감성으로 새롭게 편집해 재발견함과 동시에 보컬리스트 ‘빌리어코스티’의 보다 넓은 음악적 스펙트럼을 보여주며 많은 팬들의 사랑을 받았다. 같은 해 12월, 5개의 시리즈를 엮은 정규 앨범 [Edit.] 발매를 끝으로 잠시 멈춰 있던 [Edit.] 시리즈는 싱어송라이터 ‘최민준’의 곡들을 담은 [Edit. #06]로 새롭게 시작한다.

빛바랜 추억과 시간이 담긴 책장 속 어딘가의 앨범이 되었던 [Edit.], 그리고 여기 다시 시작되는 이야기.
그 첫 장에 적은, 가장 먼저 전하고 싶은 이야기는 그랬다.

‘네 옆에 있을게’

[Credits]

1. 옆에 있을게

작사 최민준
작곡 최민준
편곡 최민준

Vocal 빌리어코스티
Chorus 최민준
Piano 최민준
A.G 빌리어코스티
Clarinet 박기훈
Strings 필 스트링
String Arrangement 최민준

Vocal Recording Engineer 남동훈 @CJ Azit Studio
Clarinet Recording Engineer 곽동준
Strings Recording Engineer 오단영 @Titan Studio

2. 날씨 : 맑음

작사 최민준
작곡 최민준
편곡 최민준, 장제헌

Vocal 빌리어코스티
Piano 최민준
A.G 빌리어코스티
Bass 권혁호
Drums 김지용
Vn1 주영해, 박승경, 노현주
Vn2 김예나, 현재은
Va 홍성원, 박주현
Vc 이서연
String Arrange 최민준, 장제헌
Chorus 송희란

Recording Engineer 최민성, 양하정 @TONE Studio
Vocal Recording Engineer 남동훈 @CJ Azit Studio


Mixing Engineer 김용
Mastering Engineer 황병준, 장영재 @Soundmirror

Photo 정정은
A&R 김누리

Producer 빌리어코스티
Executive Acoustie Music
Management Acoustie Music
Executive Producer 홍준섭
Staff 안종훈, 김누리

내 사랑은 최전방에

1. Love Song
2. 이유
3. 내 사랑은 최전방에
4. 자정의 독백
5. Hang Man

 


 

국내 유일 Boss Reggae Sound 리셋터즈의 첫 EP “내 사랑은 최전방에”
팬데믹의 우울처럼, 비가역적인 슬픔과 이별의 라가페라(Reggae + Opera), 12일 발매

국내 유일의 보스 레게 사운드를 표방하는 리셋터즈가 새 EP와 함께 돌아왔다. 코로나 팬데믹으로 대부분의 뮤지션들의 활동이 중지된 이 시기에, 리셋터즈는 더 강력하고 선명한 사운드로 관객에게 다가서고 있다. 이번 음반은 지난 여름 60년대 보스 레게 사운드를 현대적인 방식으로 재구성해 낸 ‘강아지’와 나훈아의 곡 ‘아담과 이브처럼’을 세련된 락스테디 비트의 러버스락으로 편곡해 낸 싱글의 연장선상에 있다.

2021년 사회에 짙게 드리운 코로나 블루의 그림자는 리셋터즈로 하여금 ‘어찌 할 수 없는 슬픔과 이별’을 노래하게 했다. 리셋터즈의 EP ‘내 사랑은 최전방에’는 필연적으로 이별을 해야 하고 좌절을 해야 했던 한 젊은이의 이야기를 담아낸 컨셉 앨범이다. 하나의 음반이 하나의 일관된 이야기를 담지 않게 된 이 시대에, 이 EP는 음반이 하나의 작품으로 자리매김하던 시대의 에너지를 다시 소환했다 할 수 있다. 리셋터즈는 한 탈영병의 이야기라는 형식으로 시대 앞에 놓인 우리 모두의 우울을 노래하지만, 한편으로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경쾌하게 살아 갈 수 밖에 없음”을 가볍게 노래하고 있다.

리셋터즈는 이번 음반을 두고 레게와 록과 오페라를 합친 합성어 ‘라가페라(Raggapera)’라는 신조어를 만들어 자처하고 있다. 이들의 사운드는 60,70년대 레게와 초기의 락스테디 비트를 잘 배합한 새로운 레게 사운드라 평할 수 있다. 리셋터즈의 사운드는 21세기에도 레게라는 장르가 건재하다는 사실을 알려주는 튼튼한 예시라 할 수 있다.

[Credit]
Produced by The Reseters

Vocal: 김장협, 현안상, 안악희
Chorus: Claire J, 김장협, 현안상, 안악희
Guitar: 김장협, 현안상
Bass: 안악희
Organ & Piano: Claire J
Flute: Claire J
Drums: 조성현

이유, Hang Man written by 김장협
자정의 독백 written by 안악희
Love Song written by 현안상
내 사랑은 최전방에 written by 김선혁

All songs recorded at Mol Studio
Recording Engineer: 오혜석 (Mol Studio)
Mixing Engineer: 조상현 (Mol Studio)
Mastering Engineer: 박준

Album Artwork: 김진솔

All songs arranged by The Reseters
Management by Thunder Cover Records

oa!t

1. FEEDBACK ON MY WORK
2. ROOM (feat.isaiah)
3. D O N K E Y !
4. PASS OVER
5. 환청
6. LEAVE ME ALONE
7. ALWAYS THERE

 


 

oait 1st EP album ‘oa!t’

 

총 7곡으로 구성된 oait의 ‘oa!t’ 은 각자의 개성과 밴드의 정체성에 대한 이야기를 담았다.
오아잇은 항상 새로운 것을 시도하며 다채로운 음악을 추구하고 있다.

 

[CREDIT]
[oa!t – oait]

 

1. FEEDBACK ON MY WORK
Composed by 조세준
Arranged by 조세준
Modular synth by 이승철
Guitar by 조녀
Bass by 강호훈
Drum by 김창윤
Recorded at surf!recordings
Mixed by JAEYEON HWANG

 

2. ROOM(feat.isaiah)
Lyrics by isaiah, 정현정
Composed by 정현정,최 배달
Arranged by 조세준, 정현정, 최배달
mixed by kkoyo

 

3. D O N K E Y !
Lyrics by 정현정
Composed by 조세준, 정현정
Arranged by 조세준, 정현정, 최배달

 

4. PASS OVER
Lyrics by 정현정
Composed by 조세준, 정현정
Arranged by 조세준, 정현정, 최배달
mixed by kkoyo

 

5. 환청
Lyrics by 정현정
Composed by 조세준, 정현정
Arranged by 조세준, 정현정, 최배달
mixed by kkoyo

 

6. LEAVE ME ALONE
Lyrics by 정현정
Composed by 조세준, 정현정
Arranged by 조세준, 정현정, 최배달
mixed by kkoyo

 

7. ALWAYS THERE
Lyrics by 정현정
Composed by 정현정, 최배달
Arranged by 조세준, 정현정, 최배달
mixed by kkoyo

 

All track mastered by Gus Elg
artwork by 독고

눈이 내린다

1. 눈이 내린다 (Feat. 이아립)

 


 

눈이 내린다

안녕, 오랜만이야. 예고도 장식도 없이 이주영의 목소리가 말을 걸어오면, 하던 일을 멈추고 약간은 속수무책인 마음으로 노래를 듣게 된다. 이주영의 노래는 대개 그렇다. 일하며 무심히 흘러가게 놓아둘 BGM으로는 적당하지가 않다.

오래 기다렸던 첫 정규앨범 [이주영](2019)을 발표한 이후 다음 노래는 언제쯤 들을 수 있을까 궁금해하던 차에, 이주영이 싱글을 발표했다. 기다린 노래인데도 이상하게 생각지도 못한 선물을 받은 것 같은 느낌이다.

아마 “눈이 내린다”라는 노래이기 때문일 것이다. 문득 창밖으로 눈이 내리면, 펑펑 쏟아지는 눈 사이를 걸으면, 우리는 어떤 다른 시공간으로 순식간에 이동하곤 하니까 말이다. 바쁜 일상을 사느라 잊었던 것들, 미뤄뒀던 감정, 말로 하면 감당할 수 없을 것 같아 포기했던 마음들이 고스란히 모습을 드러내는 시공간. 그래서 눈이 오면 왠지 어딘가가 찡하고, 지나치게 센티멘털해지는 기분에 조금 당황하게 된다.

조심조심 눈길을 걷는 듯한 피아노와 수많은 감정을 담은 목소리, 조용조용 곁을 지키는 어쿠스틱 기타, 구불구불한 골목 귀퉁이를 돌다 갑자기 확 펼쳐지는 풍경을 만나듯 노래의 공간을 펼쳐주는 스트링, 후반부로 갈수록 눈처럼 흩날리는 코러스. 이 노래의 모든 요소들이 듣는 이를 각자의 눈 오는 풍경으로 데려간다.

어떤 마음은 보답받지 못한다. 어떤 마음은 보답하지 못한다. 어떤 감정은 정확한 표현법을 끝내 찾지 못한다. 모든 것을 붙잡으며 살 수는 없다. 참았던 말을 꼭 다 전해야 했었던 것도 아니다. 안다. 우리는 어른이니까. 하지만… 오늘은 눈이 온다. 잊었던 것들을 한꺼번에 떠오르게 하고, 또 그 모든 것을 소복이 덮어버리기도 하면서 말이다.

눈 사이를 걷는듯한 이주영의 목소리를 한참 따라가다가 만나는 다른 목소리도 반갑다. 피처링으로 참여한 이아립의 음색. 그래. 친구의 대답이 있다면, 꼭 말하지 않아도, 이 마음은 외롭지 않은 것이다. 다 괜찮은 것이다. 눈이 오니까. 어딘가에서 너도 이 눈을 보고 있을테니까. 지금 만나러 가고 있으니까. 그날의 이야기부터 다시 시작하면 되니까.

– ‘말없는 라디오’ 시타

이주영 – 눈이 내린다 (Feat. 이아립)

-Credits-
Producer 이주영, 정현서
Music & Words 이주영
Arrangement 정현서

Vocal Director 정현서, 김지영

Vocal 이주영
Chorus 이주영
Piano 이주영
Synth 정현서
Guitars 노경환
Bass 정현서
Drums 김동률
Programming 정현서
Strings Arrangement 정현서
Feat. 이아립

Recorded by 양하정 김대성 @ Tone Studio
Mixed by 김대성 @ Tone Studio
Mastered by 강승희 @ Sonic Korea Seoul Forest

Artwork 이아립
Photo 이주영

M/V
Director 이현빈
D.O.P 유반장, 문실장
Starring 최희진

Presented by {주}맴맴뮤직무브먼트

서로를 안으며

1. 서로를 안으며

 


 

짙어진 밤바다와 나른한 당신의 목소리가
그리 어울리지 않을 수 없었다.

당신의 눈과 바다를 번갈아 보다가
가라앉은 마음을 마냥 무시할 순 없었다.

그럼에도 밤의 표정은 밝았다,
슬픔에도 행복이 있다.

[Credit]

Produced 겸(GYE0M)
Lyrics & Composed & Arranged 겸(GYE0M)
Piano & Guitar & bass & Drums 겸(GYE0M)

Mixed & Mastered 겸(GYE0M)
Artwork 민서(s0nye0)

Stardust

1. Stardust
2. Stardust (Inst.)

 


 

번지는 새벽이면 네가 꼭 생각이 나.
별빛이 뿌리는 먼지 속에서, 나는 여전히 네가 기억나.

언젠가부터 닿지 못하게 된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마음속에 놓지 못하는 실들이 생겼다. 긴장된 실들이 튕겨 오를 때, 사랑, 꿈, 친구 같은 것들이 아른거리곤 했다. 그 실들을 엮어서 노래를 만들었다.
싱어송라이터 정물결의 첫 번째 디지털 싱글.

[Credit]
Words by 정물결
Composed by 최상언, 정물결
Arranged by 최상언, oD.iD

Elec. Guitar by 최상언
MIDI Programmed by 최상언
Drum Programmed by 최상언, oD.iD

Mixed by oD.iD
Mastered by bk! at GLAB Studios

Artwork by 이유안

M/V Shot & Edited by 김린성
M/V Actress by 김혜안

너랑나

1. 너랑나

 


 

‘2020년이 훅 지나가 버렸다.’ 주변의 모든 이들이 한 해를 마무리 하며 하는 얘기다.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하며 나와의 거리두기엔 실패하고 말았다. 10년 후에는 뭘 하며 살지? 계속 음악을 할 수 있을까? 멍하니 누워 없던 걱정들을 만들어 내고 있었다. 바쁘게 지내며 잊고 있던, 아니 생각하고 싶지 않아 묻어두었던 걱정들은 하나둘씩 고개를 들고 나에게 물었다. ‘왜 음악을 만들지?’

예정 되어있던 일정은 거의 모두 취소되었고 그에 따라 사람을 만나고 집 밖을 나서는 일은 줄어들었다. 말을 한 마디도 하지 않은 채 보내는 날들은 늘어가고 매일 만나고 싶지 않은 못난 자신만을 만났다. 어제와 오늘이, 오늘과 내일이 별반 다르지 않은 하루를 보내며 불안과 우울 속에서 싸운 시간이 한 해를 삼켜버렸다고 생각할지 모른다. 그런데 정말 그럴까? 하루도 집에 붙어 있지 못했던 나는 난생처음 집에서 조용한 일상을 보내며 예상치 못했던 담백한 행복들을 마주했던 것 같다. 볕이 좋은 날 이불을 널며, 베란다에 앉아 해지는 풍경을 보며, 무더운 여름에 단 과일을 한입 베어 물다 그냥 나도 모르게 아름답다 라는 단어가 떠올랐다. 이런 시간들이 쌓여 하루가 만들어지는 건데 왜 예전엔 미처 몰랐을까.

처음으로 돌아가 2020년은 훅 지나갔다기 보다는 우리는 만나지 못했고, 너무 사소해서 일상에 관해 말하지 않았다. 그리고 우린 자꾸 지우려 했다. 지우고 싶은 한 해 속에 분명 아름답고 반짝이는 것들이 있었을 텐데 순간은 잊혀져갔다. 왜 음악을 계속 만들어야 하지? 라는 질문에서 나아가지 못하고 있다가, 문득 아름다운 순간을 영원한 것으로 만드는 것이 창작자의 역할, 음악을 계속 만들어야 할 이유가 아닐까 라는 생각이 들었다. 나는 뭐라도 붙잡고 한 발짝 나아 가야 했기에 이 오그라드는 답지를 필사적으로 부여잡았다. 그리고 나에게 아름다웠던 순간들에 관해 생각해보았다. 가장 먼저 떠오른 건 지금 내 옆에서 코 골며 자고 있는 나의 반려견과의 일상이었다. 반 강제로 나의 일상에 루틴을 만들어준 사랑스럽고 징글징글한 존재.
제일 먼저 너와의 일상에 관한 노래를 만들어보자!

2021년 한 해 동안, 우리가 지우려 했던 시간에 묻혀버린 아름다운 순간, 아름다운 것들에 관해 노래해보려고 합니다. 그냥 보내 버리기엔 너무 아쉽기에.

Credit

Composed / Written / Arranged 수상한 커튼

E. Piano / Synth 수상한 커튼
E. Guitar / Bass 수상한 커튼
Rhythm programing 수상한 커튼

Recording by
이준호 @k-note studio
Mixed by 김갑수

Hibernation

1. Hibernation

 


 

– Metal –

퍼즈에 묻힌 채 무한히 강박적으로 반복되는 기타와 베이스의 유니즌 리프는 매우 신경질적이다. 두텁게 레이어된 신스 리드는 공포스럽고, 겹겹이 쌓인 드럼이 전체를 채우며 주술의 기운을 내뿜는다.

잊혀진 흙더미 속, 형체를 알 수 없는 어떤 목소리가 자기를 건드리지 말기를 조용히 경고한다.

2020년 8월의 [Kyo181]가 오랜 공백 이후의 새로운 데뷔곡이었다면, 2021년의 첫 싱글 [Hibernation]은 ‘실리카겔 스타일의 Metal’이라는 아이디어의 산물. 그 결과는 지난 시절 실리카겔이 발표한 어떠한 트랙보다도 풍부한 하모닉스로 메워져 있다.

– Credit –

[실리카겔 Silica Gel]

김건재 Kim Geonjae
김춘추 Kim Chunchu
김한주 Kim Hanjoo
최웅희 Choi Woonghee

[Hibernation]

작사/작곡/편곡/연주 written, arranged and performed by
실리카겔 Silica Gel

프로듀서 produced by
실리카겔 Silica Gel

녹음/믹싱 recorded and mixed by
김춘추 Kim Chunchu (우리모두 스튜디오 ormdstudio)

마스터링 mastered by
신재민 Shin Jaimin (필로스플래닛 Philo’s Planet)

표지 아트워크 cover artwork
디자인 designed by
이규찬 Lee Kyuchan
3D / 모션그래픽 motion graphic by
정찬형 Chung Chanhyung

비주얼라이저 Visualizer by
송기호 Song Kiho

제작 executive producer
곰사장 Chris Go (붕가붕가레코드 BGBG Records)

City Rights 2nd Season

1. プラスティック・ラブ (Plastic Love)
2. スノッブな夜へ (Sunobbuna Yorue)
3. 私はピアノ (Watashi wa Piano)
4. メインテーマ (Main Theme)
5. 君たちキウイ・パパイア ・マンゴーだね。 (Kimitachi Kiwi Papaya Mango Dane)
6. 東京ららばい (Tokyo Lullaby)
7. Street Dancer
8. ニュアンスしましょ (Nuance Shimasho)
9. くちびるヌード (Kuchibiru Nude)
10. スカイレストラン (Sky Restaurant)

 


 

Tanaka Yuri (田中裕梨) [City Rights 2nd Season]

인기 재즈 그룹 BLU-SWING의 보컬리스트로 활약하는 여성 싱어 Tanaka Yuri (田中裕梨 / 타나카 유리).
1970 년대와 80 년대의 J-POP 명곡을 커버하는 화제의 프로젝트 ‘시티 라이트’의 제 2 탄이 먼저 공개!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얻으며 재평가를 받고 있는 ‘시티팝’ 장르의 팬들이라면 주목해야 할 커버 프로젝트!

어반 재즈 밴드 Blu-Swing의 보컬리스트로서 활동하는 타나카 유리(田中裕梨)가 1980년대와 90년대 J-POP을 커버하는 프로젝트 ‘City Lights’의 제 2탄을 공개한다!
‘City Pop’이란 명칭으로 재정의되는 화제작, 타케우치 마리아의 ‘プラスティック・ラブ (Plastic Love)’ 를 타이틀로 하여, 세계적인 시티 팝 열풍 속에 YouTube 재생 횟수가 1000 만회를 돌파 한 J 팝 명곡 ‘くちびるヌード (Kuchibiru Nude)’, 1980 년대 시세이도 CM송으로 쓰였던 ‘ニュアンスしましょ (Nuance Shimasho)’ 등을 수록, 원곡을 알고 있는 제이팝 팬들에게는 향수를, 당시를 모르는 젊은 세대에게는 명곡에 새로운 숨결을 불어 넣어 전한다.

조만간 발매될 3집에 앞선, 국내 첫 번째 솔로 데뷔작.

1. 좋은일
2. 엽서
3. 앞니
4. 시다
5. 그을린
6. 찰나
7. 하축
8. 떠가는

 


 

이제는 잔상만 남은 감정들을 담아보았습니다.

Credit

Produced by 권월

Track 1 좋은일
Composed by 권월
Arranged by 권월
Piano by 권월

Track 2 엽서
Composed and Lyrics by 권월
Arranged by 권월, 사비나
Piano by 권월
Cello by 권월
Vocal Chorus by 권월, 사비나

Track 3 앞니
Composed and Lyrics by 권월
Arranged by 권월
Piano by 권월
Cello by 권월
Oboe by 김범수

Track 4 시다
Composed and Lyrics by 권월
Arranged by 권월
Piano by 권월
Cello by 권월

Track 5 그을린
Composed and Lyrics by 권월
Arranged by 권월

Track 6 찰나
Composed and Lyrics by 권월
Arranged by 권월
Piano by 권월
Cello by 권월

Track 7 하축
Composed and Lyrics by 권월
Arranged by 권월
Piano by 권월

Track 8 떠가는
Composed and Lyrics by 권월
Arranged by 권월
Piano by 권월
Cello by 이한길
Oboe by 김범수

Recorded by 권월 @ Kwon Wol studio, Flat studio
Track 1,2,3,5,6,7,8 Mixed and Mastered by 권월
Track 4 Mixed and Mastered by 네이버 오픈스튜디오
Artwork by NOVAXP 서광은 @novax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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