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만남

1. 우리의 만남

 


 

만남에 대한 은은한 체념: “우리의 만남”

“만나기 전에 말해줘…”

작년 봄 저는 집에서 원치 않는 만남에 자주 노출되었습니다. 바퀴벌레가 집안에 창궐하기 시작했는데, 이 번식력 좋은 녀석들과의 만남은 저를 상당히 괴롭혔습니다. 야뇨로 인한 수면 중 기상을 할 때마다 이 자식들은 제 앞에 떡하니 버티고 있었던 것입니다. 이 갑작스러운 등장은 심각한 스트레스였기에, 만나기 전에 무슨 신호라도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문득 했습니다. 물론 신호 따위 필요 없었으며, 그냥 약으로 다 죽여버렸습니다.

그런데 이런 생각을 하다가, 다른 사람들이 저를 피하려고 했던 짧은 모습들이 떠올랐습니다. 아주 예전에는 서로 좀 알았지만 연락 안 하고 안 본 지 너무 오래돼서 막상 인사하기는 좀 거시기한 그런 관계, 다들 있으시죠? 길을 가다가 그런 관계인 사람과 우연하게 마주친 적이 몇 번 있었습니다. 그때마다 상대방은 행여나 나와 눈이 마주칠까 봐, 평소에 관심도 없던 전방 11시 방향에 있는 건물의 간판을 누가 봐도 어색하게 꼿꼿이 쳐다보면서 살짝 빠른 속도로 걸어갔습니다. 물론 저 또한 비슷한 모습으로 그 분을 빠르게 지나쳐 갔습니다. 그 상황을 떠올려보면 우리는 모두 바퀴벌레를 만났을 때의 심정이 아니었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우리 모두 누군가에게는 기피 대상일 수 있다는 서늘한 각성, 이것이 이 곡을 통해서 일깨워주려는 교훈입니다.

-Credits-
Written, Arranged, Played by 김성준
except Guitar Played by 김원준, 김성준
Drum Played by 이동욱
Recorded, Mixed, Mastered by 천학주 in Mushroom Studio
Cover Designed by 박인

GLOW

1. 내일부터
2. Just you are
3. Maybe me
4. 겨울, 가을, 봄
5. 밤
6. 비가 내리네
7. 영화
8. 장미
9. 집
10. 미안해요
11. Son

 


 

찬란한 세상을 노래하는 GLOW

1. 내일부터 : 흔히 우리가 하는 다짐은 왜 맘처럼 안되는지를 표현한 곡
2. Just you are : 끝에 서 있는 사람들을 위해 쓴 곡
3. Maybe me : 짝사랑
4. 겨울, 가을, 봄 : 처음 쓴 곡
5. 밤
6. 비가 내리네 : 엄마를 기다리던 비 오던 날의 기억을 더듬어 쓴 곡
7. 영화 : 짝사랑했던 기억을 더듬어 쓴 곡
8. 장미 : 외갓집 화단에 핀 장미꽃을 보고 쓴 곡
9. 집 : 처음으로 이사가면서 쓴 곡
10. 미안해요 : 비 오던 날 비를 맞던 사람을 보며 쓴 곡
11. Son : 부모님과 대화하고 쓴 곡

안녕하세요. GLOW입니다.

지난 2017년 12월 13일 ‘미안해요’를 시작으로 매주 꾸준히 곡을 녹음해서 올려왔는데, 어느덧 써 놓은 곡이 얼마 안 남게 되어서 곡 충전 및 연습 기간을 가지려 합니다.

총 6개월의 기간 동안 작곡, 보컬, 연주, 녹음 등등 부족한 부분을 훈련하려고 합니다.
좀 더 성장한 모습으로 돌아오도록 하겠습니다~!!
언제나 제 음악 들어주시는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Credits-
GLOW(이중협) 앨범 <GLOW>

GLOW(이중협) members / 이중협

Produced by GLOW(이중협)
Recorded by GLOW(이중협) @studio ‘302’
Mixed by GLOW(이중협) @studio ‘302’
Mastering by GLOW(이중협) @studio ‘302’

Publishing by POCLANOS

표류(漂流)

1. 표류(漂流)

 


 

The Poles (더 폴스) [표류(漂流)]

어디로 가야 할지 잊어버렸다
어느덧 디딜 발도 잃었고
집을 손도 없어진 나는
애초부터 아무것도 없었을지도 모른다
나는 실수로 태어난 신기루일지도 모른다

[표류]에 깔려있는 정서는 정체성에 대한 상실감이다
절망에 가까울지도 모르겠다
이 곡에서 특히 두드러지는 것은 드럼이다
길을 찾아 헤매는 발소리처럼 들린다
혼란과 불안이 드럼 소리에 섞여
심장도 같은 박동으로 뛰게 된다
만약 당신도 같은 상실을 경험해봤다면
이 곡은 당신을 위한 [표류]다

-Credits-
The Poles 4th Single [표류(漂流)]

Song & Lyrics by 김다니엘

Guitar & Vocal by 김다니엘
Bass by 이황제
Drum by 김경배
Synth by 김다니엘

Produced by 김다니엘
Vocal & Guitar Recorded by 심재민 of Philo’s Planet
Drum & Bass Recorded by 한창희 of Groove N Balance
Mastering by 이재수 of sonority
Artwork by 홍승기 of @we are not 0

Official Commentary by 이소권
Publishing by POCLANOS

KISS

1. Fresh Kiss
2. Tiny Dancer
3. DA・KE・DO
4. Mint vacation
5. Morning light
6. monotone
7. butterfly
8. Bad Romance
9. Rambling Rose
10. Kiss In The Sun

 


 

일본 시티팝의 기대주 THREE1989(쓰리).
2019년 2월 23일 발매된 3집 정규앨범!

기존 앨범의 댄스뮤직을 계승하면서도 90년대의 R&B 해석을 현대적으로 업그레이드 시킨 중독성 최강의 어반 팝(Urban Pop)의 세계로!

THREE1989(쓰리)는 보컬 Shohey(쇼헤이), 키보드 Shimo(시모), DJ Datch(닷치),1989년생 3명이 모여 결성한 일렉트로닉 밴드로 현재 일본에서 가장 핫 한 인디즈 아티스트.

2018년 4월 2집 미니앨범 [JET BLUE]를 발매 이후 약 10개월 만인 2019년 2월 23일 선행 발매되었던 「mint vacation、Rambling Rose」를 포함한 총 10곡을 담은 풀 앨범 [KISS]를 릴리스!! 종래의 THREE1989(쓰리) 의 사운드의 기조를 이루는 댄스뮤직을 계승하면서도 90년대의 R&B 현대적으로 해석하여 업그레이드 시킨 작품으로 평가된다.

앨범의 테마는『Kiss』.「인사」「사랑의 표현」「감사」 등 다양한 감정 표현을 담은 행위인 키스에 비유하여 THREE1989(쓰리)가 몸소 보여주는 “Next Pop Music”. 중독성이 한층 증폭된 어반 팝 (Urban Pop)으로 확장된 세계관을 보여준다.

3집 앨범에는 기존에는 편곡만을 담당해 왔던 키보드의 Shimo(시모)와 DJ Datch(닷치) 도 작사작곡에 참여해 한층 확장된 THREE1989(쓰리)의 세계관을 보여준다. Shimo의 작사/작곡 M-6 monotone과 닷치 작사작곡 M-5 morning light, M-8 Bad Romance은 기존 쇼헤이의 작품과는 또 다른 매력이 돋보인다.
물론 Shohey(쇼헤이)의 중독성 강한 멜로디가 돋보이는 선행발매곡 mint vacation, 타이틀곡 DA・KE・DO, 도입부터 산뜻한 멜로디가 돋보이는 Fresh Kiss 등 Shohey(쇼헤이) 표의 곡들은 명불허전.
또한 M-9 Rambling Rose는 보컬 쇼헤이가 출연했던 [넷플릭스-테라스하우스]를 졸업하면서 방송에서의 경험을 써 내려간 곡으로 테라스하우스 팬들에게도 사랑받는 곡이다.

기존의 앨범에는 여성 코러스가 참가하여 섹시함이 돋보였다면 이번 앨범에는 M-4 mint vacation 한 곡을 제외하고는 모든 곡의 코러스를 Shohey(쇼헤이) 본인이 직접 담당, 산뜻하고 경쾌한 느낌이 돋보인다.

또한 앨범 릴리스에 앞서 2019년 2월 8일에 시부야 WWWX에서 열린 릴리스 파티는 일반 판매를 시작한 지 약 2주 만에 SOLD OUT 되는 등 쓰리의 인기도 인디즈를 넘어 점점 확대되는 중. 4월 19일에 릴리스 전국투어 파이널 오키나와 공연을 마치고 한국, 대만 공연까지 성공리에 마친 THREE1989(쓰리).

이번 3집 발매로 이제 막 데뷔 3년 차(앨범 발매 기준)에 접어든 그들, 만으로는 불과 정식 데뷔한 지 1년 반밖에 지나지 않은 2019년 4월 현재, THREE1989(쓰리)의 이름을 달고 발표된 오리지널 곡들은 벌써 23곡에 이르렀다. 회를 거듭할수록 업그레이드 되는 그들이 추구하는 Next Pop을 감상해 보자.

– Credit –
THREE1989
Vocal: SHOHEY
Keyboards & Guitars : SHIMO
DJ : Datch

Additional Personnel
Keyboards : Kei Matsuura
Background Vocal (M-4) : Yukico

Produced by Kei Matsuura

A&R : Ken Fukaya / Kasumi Nakamura (FUJIPACIFIC MUSIC INC.), Kazuya Jinbo (Ultra-Vybe, INC.)
Manager : Shoma Ito (Key Crew Sounds)
Management Staff : Kenta Nakazono (Key Crew Sounds)
Recording Engineer : Hideyo Murayama (Funky Jam Corporation)
Recording Studio : THE BASEMENT of Funky Jam
Mixing Engineer : Kei Matsuura (M&M MUSIC SOCIETY)
Mastering Engineer : Kentaro Kimura
Designer / Photographer : Keisuke Oda (Key Crew Sounds)
Executive Producer : Hidehiko Koike (FUJIPACIFIC MUSIC INC.), VENUS KAWAMURA YUKI (OIRAN MUSIC)

Boyhood

1. Boyhood

 


 

ANDN (앤든) [Boyhood]

‘Boyhood’는 5월 말 발매되는 ANDN(앤든)의 첫 번째 EP에 수록될 선공개 트랙이다.

‘이제, 다 괜찮아진 걸까?’
생각해보면 어린 시절은 불안으로 가득했다.
한바탕 폭풍이 휩쓸고 간 적막한 집 안엔 똑딱이는 시계 초침마저 두렵게 여겨지는 순간이 있다.
아직 남아있는 상처와 매일 밤 흐르는 초침 소리 뒤에 숨죽여 울었던 어린 나를 기억하고 위로하기 위한 곡이다.

[Credits]
ANDN(앤든) Member / 강철 (Bass), 배현근 (drum), 김나라 (vocal, piano)

Composed by ANDN
Lyrics by 김나라
Arranged by 강철, 배현근, 위종준

Recorded by ANDN of Nine Half Studio
Mixed by 강철
Mastered by 전훈 of Sonic Korea Studio

Drum_배현근
Bass_강철
Guitar_위종준, 강철
Chorus_김나라, 강철

Publishing by POCLANOS

비가 그쳤네

1. 비가 그쳤네

 


 

[비가 그쳤네]

비가 그친 뒤의 감상을 노래한 곡 ‘비가 그쳤네’
어느 비가 그친 날에 흥얼거리다가 만들어진 곡이다. 표면적으로는 비가 그친 상황을 노래하고 있지만, 사실은 안 좋은 기억이나 힘들었던 시기의 끝과 새로운 출발의 감정선을 담아내려 했다. 실제로 비가 그친 뒤에 들어도 좋을 것 같고, 마음이 홀가분한 날에 들어도 괜찮을 것이라 생각이 든다.

[Credits]

Write & Produce 서사무엘

Guitar. 서사무엘
Bass. 서사무엘
Keyboard. 서사무엘

Recording. @OPC
Mixing. 서사무엘
Mastering. bk! of Astro Bits @GLAB Studios

Executive / MAGIC STRAWBERRY CO., LTD
Management / Magic Strawberry Sound
Executive producer / Soda
Executive supervisor / 신동익
Head manager / 홍달님, 정준구
A&R manager / 김민희
Schedule manager / 오득환, 이예든, 안성문, 조승범
Press work / 최혜미
Management support / 장유리, 신혜진

Artwork & Design by Soorin Kim
M/V directed by 황지수 @MSB
P/V directed by 황지수 @MSB
Video Assistant 배민지, 박혜주 @MSB
Hair styling & Makeup by 윤혜정

JET BLUE

1. UMBRELLA
2. Rum Coke
3. Password
4. Jungle Love
5. APOLLO
6. UNIVERSE(Kan Sano Remix)

 


 

70, 80년대의 일본 시티팝을 연상시키는 사운드가 매력적인 일본 인디즈의 차세대 호프 THREE1989(쓰리).

그들의 2018년 미니 앨범 [JET BLUE]
한층 더 세련되어진 THREE1989 가 안내하는 레트로 퓨쳐 팝(Retro Future Pop)의 세계로!

THREE1989(쓰리)는 보컬 Shohey(쇼헤이), 키보드 Shimo(시모), DJ Datch(닷치), 1989년생 3명이 모여 결성한 일렉트로닉 밴드로 현재 일본에서 가장 핫 한 인디즈 아티스트.

2017년 8월 발매한 첫 앨범 [TIME LINE]의 시티 크루징의 풍경을 담은 높은 완성도의 앨범으로 일본 인디즈 신에 충격적인 데뷰를 한지 불과 약 8개월만인 2018년 4월, 총 6곡을 담은 미니앨범 [JET BLUE]를 발매했다.

보컬 쇼헤이(Shohey)의 압도적인 가창력과 미성, DJ 닷치(Datch)가 만들어내는 때로는 흥겹고 때로는 딥한 그루브, 키보드 시모(Shimo)의 다양한 악기를 구사하는 퍼포먼스, 이 세명이 만들어내는 곡들은 인디즈를 넘어 일본 음악 신의 새로운 장을 열어가고 있다고 평가된다. 70, 80년대의 R&B 와 디스코 사운드를 절묘하게 접목시키면서도 미래를 느낄 수 있는 이들의 음악성은 그야말로 레트로 퓨쳐 팝(Retro Future Pop)이라고 불릴 만 하다.
데뷰 앨범의 힛트곡 High Times, UNIVERSE의 연장선상에 놓인 듯한 중독성 강한 멜로디의 타이틀 곡 UMBRELLA를 포함한 신곡 5곡은 전부 보컬 쇼헤이가 작사, 작곡. 편곡에는 닷치와 시모 두 멤버가 참여해서 완성도를 높엿다. 전작들에 비해 한층 더 다채로워지고 화려해진 코러스 워크에도 주목.
마지막 6번 트랙은 전작 앨범의 힛트곡 UNIVERSE를 일본의 트랙메이커이자 프로듀서인 Kan Sano씨가 리믹스한 버젼이 수록되어 있다. 오리지널트랙과 확연히 다른 Kan Sano버전도 요체크!

=Credit=
THREE1989
Vocal: Shohey
Keyboard : Shimo
DJ : Datch

Produced by Megumi Matsuura
Executive Producer : Shoma Ito (KEY CREW SOUNDS)
Total Management : KEY CREW SOUNDS

새로운 길

1. 새로운 길

 


 

이디스(edith) – 새로운 길

모든 생성은 소멸에서 비롯된다.
투쟁의 연속, 파괴의 잔해로 얼룩진 ‘시작’이라는 이름.
‘걱정’으로 아름답게 치장한 외부의 간섭, 그리고 알게 모르게 날아드는 비판 혹은 비난의 시선 속에서, 시인은 ‘오늘도, 내일도’, ‘나의 길은 언제나 새로운 길’이라 다짐하고, 선언한다.

[Credit]
Produced by 이디스(edith)
Words 윤동주
Composed & Arranged by 이디스(edith)

Performed by
Vocal & All Sound Programming 이디스(edith)
Background Vocal 수림 & 이디스(edith)
Guitar 임대운
Synthbass 이디스(edith)
Drums 양건식

Mixed & Mastered by B.A.Wheeler
Artwork 송현아
Photograph & Correcting 강윤주

The Golden Age Revisited

1. 의심스러워
2. 오리엔탈 디스코 특급
3. 파워 오브 오일
4. 일요일 밤의 열기
5. 니온 라이트 (Neon Light)
6. SQ (We Don’t Need No EQ IQ)
7. 버터플라이
8. 탱탱볼
9. 캐러밴

 


 

수퍼다이나믹으로 재탄생한 술탄 오브 더 디스코

술탄 오브 더 디스코가 2013년에 발매한 1집 [The Golden Age]는 6~70년대 훵크/소울 거장들의 유산을 계승하면서 현대적인 감각을 가미한 밀도 높은 사운드로 개그성 짙은 퍼포먼스 그룹에 불과하다는 세간의 인식을 한순간에 날려버린 앨범이었다.

한국대중음악상 노미네이트와 더불어 힙합엘이가 선정한 한국 알앤비 앨범 25선에 선정된 것이 바로 이를 입증하였다.

이후 라이브와 댄스를 결합한 폭발적인 퍼포먼스로 한국은 물론 영국 글래스톤베리 페스티벌을 비롯 미국, 일본, 러시아 등 10개국에서 100회가 넘는 공연을 진행하며 세계의 누구든 춤추게 만들 수 있음을 입증해 온 술탄 오브 더 디스코는 1집으로부터 장장 5년이 지난 10월 정규 2집 [Aliens]를 발매하며 진일보한 리듬의 서사를 보여주었다.

발매와 함께 술탄 활동 이래 최대 규모로 진행한 단독 공연 ‘Grand Sultan Night 2018’에서는 어김없이 폭발적인 퍼포먼스를 YES24 라이브 홀을 가득 메운 1500명의 관객들에게 선보였고, 2019년 봄 페스티벌의 단골손님으로 자리매김하기에 이르렀다.

2017년 레코드 페어에서 바이닐로 제작하여 첫 선을 보인 [The Golden Age Revisited]는 1집을 뼈대로 2집 이전의 술탄을 총망라한 앨범으로 ‘오리엔탈 디스코 특급’, ‘캐러밴’ 등 1집의 5곡을 비롯, EP [Groove Official](2010)의 타이틀곡 ‘일요일 밤의 열기’, 더불어 명실상부한 그들의 대표곡으로 자리 잡은 ‘탱탱볼’과 그래미 수상에 빛나는 거장 토니 마세라티가 프로듀스한 ‘SQ (We Don’t Need No EQ IQ)’ 등 3장의 싱글을 아우르는 총 9트랙이 수록되었고, 모든 트랙은 재믹싱과 재마스터링을 거치는 것은 물론 일부는 아예 재녹음되었다.

사운드 엔지니어로 주가를 올리고 있는 나잠 수는 다이나믹을 극대화한 믹싱, 일명 ‘수퍼다이다믹’으로 기존 술탄의 곡들을 한층 박진감 넘치고 품격있게 재탄생시켰다.

본 앨범 발매와 함께 술탄 오브 더 디스코는 2주 뒤인 4월 30일, 새로운 EP [Easy Listening For Love]를 발매할 예정. ‘Easy Listening’이란 단어에서 추측할 수 있듯이 폭발적인 에너지를 보여주던 기존의 술탄 스타일과는 또 다른 새로운 모습을 기대하게 만든다.

본 앨범과 술탄의 새 EP 발매는 다가오는 봄 페스티벌 무대를 종횡 무진할 술탄의 모습을 그리게 하는 즐거운 순간을 선사할 것이다.

[Credit]

술탄 오브 더 디스코 Sultan of The Disco
나잠 수 Nahzam Sue (Lead Vocal / Synth)
J.J 핫산 J.J Hassan (Dance / Backing Vocal)
김간지 Ganji Kim (Drums)
지 G (Bass)
홍기 Hong-ki (Guitar / Vocal)

Sultan of The Disco [The Golden Age Revisited]

Produced by 나잠 수 Nahzam Sue
except for produced by Tony Maserati (trk. 6)

Written and Arranged by 나잠 수 Nahzam Sue
except for
Lyrics by 나잠 수 Nahzam Sue with 깜악귀 Kkamakgui (trk. 3)
Arranged by 나잠 수 Nahzam Sue with Ron Entwistle (trk. 6)

Performed by 술탄 오브 더 디스코 Sultan of The Disco
Lead Vocal by 나잠 수 Nahzam Sue with 홍기 Hong-ki (trk. 9)
Backing Vocal by 전시은 Sieun Jeon (trk. 1, 2, 9) 아마르&누마르 Amar&Numar (trk. 4) 박로와 Rowa Park (trk. 8)
Piano/Electric Piano by 이종민 Jongmin Lee (trk. 7, 9)
Percussion by 양현모 Hyeonmo Yang (trk. 3, 7, 9) 김간지 Ganji Kim (trk. 8)
Horn Section by BBA (trk. 3, 7, 9)
– Trumpet by 이동주 Dongju Lee 공찬호 Chanho Kong 박현규 Hyeonkyu Park
– Trombone by 김민선 Minsun Kim 김동준 Dongjun Kim
– Alto Saxophone by 임승규 Seungkyu Lim
– Tenor Saxophone by 김선민 Sunmin Kim
– Baritone Saxophone 이유건 Yoogeon Lee
Horn Section by 킹스턴 루디스카 Kingston Rudieska (trk. 5)
– Trumpet by 김정근 Jeonggeun Kim 오정석 Jeongseok Oh
– Trombone by 최철욱 Chulwook Choi
– Saxophone by 성낙원 Nakwon Seong

Recorded, Mixed and Mastered by 나잠 수 Nahzam Sue (쑥고개III 스튜디오 Wormwood Hill Studio III)
except for
Recorded by 나잠 수 Nahzam Sue 조윤나 Yoonna Jo (토마토스튜디오 Tomato Studio) 김상혁 Sanghyuk Kim (석기시대스튜디오 Stoneage Studio) (trk. 1, 2, 3, 7, 9)
Recorded by Justin Hergett (trk. 6)
Mixed by Tony Maserati 나잠 수 Nahzam Sue (trk. 6)

Cover Artworks by 나잠 수 Nahzam Sue
Cover Design by 김기조 Kijo Kimm (기조측면 Kijoside)

Executive Producer 곰사장 Chris Go (붕가붕가레코드 BGBG Records)
Promotion/Management by 박상민 Sangmin Park 이송은 Songeun Lee 배지현 Jihyun Bae
Accounting by 송대현 Daehyun Song

Thanks to 이주호 Juho Lee 야하타 코키 Koki Yahata 이와노 타카코 Takako Iwano

Contact
www.sultanofthedisco.com
www.facebook.com/sultanofthedisco
www.instagram.com/sultan_of_the_disco
www.twitter.com/sultanofdisco

Roomie

1. Roomie

 


 

당신하고 의미 없는 말을 주고 받을 때가 가장 좋아요.
어색함 속에서 애써 말을 만들어 내지 않아도 괜찮다는 말이에요.
적당한 소음이 필요할 땐 라디오를 켜는 것보다 창문을 열어 작은 바람에도 흔들리는 마음들에 귀 기울이고 싶어요.

이제 겁 먹지 말고 우리 같이 눈 감아요.

[Credit]

작사 / 모트(Motte)
작곡 / 모트(Motte)
편곡 / 램즈(Lambs)

Piano&EP / 램즈(Lambs)
Guitar / 이병우
Synth / 램즈(Lambs)
Drum Programming / 램즈(Lambs)
Chorus / 모트(Motte)

Recording / 램즈(Lambs’ Studio)
Mixing / 램즈(Lambs’ Studio)
Mastering / 전훈 ‘Big boom’ (Sonic Korea)

Producer / 램즈(Lambs)
Music Label / Rubyrecords
Supervisior / 이규영
A&R / 장철호, 여민주
Management / Dann
Promotion / 이경욱

보고 싶다고

1. 보고 싶다고
2. 오후에

 


 

이주영 [보고 싶다고]

나에게 맞는 작업 방식을 찾고 있다. 이 노래들은 라이브 원테이크 레코딩에 적합했다. 공연하듯 건반을 치며 노래했다. 여러 번 부르고 가장 와닿는 하나를 선택했다. 이 작업 방식은 디테일이 아쉬운 부분이 있지만 하나의 흐름으로 와닿는다.

여행을 통해 외국어에 관심이 생겼다. 가사가 없다 해도 가장 어울릴 것 같은 영어 제목을 고심해서 지었다.

1. 보고 싶다고 (A Wind That Shakes Leaves)
2. 오후에 (Heart)

흔들리는 피아노, 떨리는 목소리를 놔두었다.

-Credit-
작사 이주영
작곡 이주영
편곡 이주영
프로듀스 이주영
도움 김지영

녹음 신재민 at 필로스플래닛
믹스 신재민 at 필로스플래닛
마스터 신재민 at 필로스플래닛

노래 이주영
피아노 이주영
심벌 이주영
코러스 이주영

재킷디자인 양예빈
사진 이주영
캘리그라피 이주영

발매사 Poclanos
기획사 모르는음악

Mind Web Wanderer

1. Awaiting
2. Parking Lot Romance
3. Salt, Light & Pepper
4. Midnight Overdoses
5. Her Little Toe
6. Fish Bowl Theory
7. Trip To Sunset
8. City of Deformumn
9. Gloeinde Trane
10. Island, Island
11. Revolution Will Not Be Televised

 


 

자유로운 무의식과 무한한 상상력이 뻗어나가는 세상
에조 – Mind Web Wanderer

마인드 맵(mind map)이 아닌, 마인드 웹(mind web)이다. 목적지를 향한 길을 제시하는 지도가 아니라 한번 발을 들이면 쉽게 헤어나올 수 없는 거미줄과 같기 때문이다. 에조(Ejo)의 정규 1집 [Mind Web Wanderer]은 마인드 웹처럼 끝없이 이어지는 에조의 내면을 담고 있다. 쉴 새 없이 떠오르는 즉흥적인 감성과 일반적이지 않은 레이드백 템포는 그의 무의식을 대변하는 듯하다.

방랑자(Wanderer)라는 말에 걸맞게 [Mind Web Wanderer] 속 에조는 어느 한 곳에 정착되어 있지 않다. 앨범의 흐름 또한 시간의 순서가 아닌 공간의 흐름에 따른다. 그곳은 그가 있는 물리적인 장소일 수도 있고, 아니면 내면에 자리 잡은 상상 속일 수도 있다. 만약 영화 <인터스텔라 (Interstellar)>를 보았다면, 주인공이 블랙홀 속 다차원 공간을 유영하며 중첩된 과거를 들여다보던 모습을 기억할 것이다. [Mind Web Wanderer]은 그렇게 시공간을 초월한 에조의 다양한 세계를 단편적으로 보여준다. 움직이지 않는 시곗바늘을 보는 듯한 순간의 “Awaiting”, ‘Salt, light, and pepper’를 무한 반복하는 “Salt, Light & Pepper”, 초조한 탬버린 소리와 터질듯한 심벌이 온몸의 감각을 깨우는 “Midnight Overdoses” 등 각기 다른 곡이 의식의 흐름으로 이어진다.

한국과 인도, 그리고 미국에 걸쳐 있는 그의 지역적 배경처럼 [Mind Web Wanderer]은 한 굴레에만 갇혀있지 않고 자유롭다. 물고기가 보는 좁은 어항 속 세상을 의미하는 “Fish Bowl Theory”는 그의 세상이 어항 속에만 한정되지 않음을 암시하는 것처럼 느껴진다. 스타일 또한 한 곳에 속박되어 있지 않는다. “Fish Bowl Theory”가 별다른 가사 없이 신시사이저와 엇박자를 반복시키며 비교적 단조롭게 진행되었다면, “City of Deformumn”는 직설적인 단어와 구간마다 변화하는 비트로 더 거친 느낌을 준다. 어항이 아니라 바다를 헤엄치는 듯한 그의 정신은 “Island Island”처럼 그가 창조해낸 새로운 차원으로 나아간다.

다양한 지역적 백그라운드와 음악적 특색을 지닌 [Mind Web Wanderer]는 애써 해석하려고 하지 않을 때 더 잘 와 닿는다. 그저 느끼는 대로 흘러가다 보면 마인드 웹처럼 끝없이 펼쳐지는, 그리고 더 깊어지는 상상력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이번 앨범에서 본인의 감각대로 자신만의 세계관을 창조한 에조처럼 리스너들 또한 있는 자유로운 무의식과 무한한 상상력을 통해 [Mind Web Wanderer] 그 이상의 세계를 찾길 바란다.

림스타그램(limstagram) 힙합엘이 에디터

-Credit-

Produced by 김지원(@__EJO_)
Executive Producer : 이승준(@ADVVVENTURE)
Mixed & Recorded at 6724 Lab.
Mixed by 김지원(@__EJO_)
Mastered by 엡마(@SPIRITUALENGRAVER)

All Song Lyrics written by 김지원(@__EJO_)
All Songs composed and arranged by 김지원(@__EJO_)
Saxophone by 김오키

Art Director : 이승준(@ADVVVENTURE)
Cover Art : 강문식(@MOONSICKHANG), 김선익(@KIMSUNIK_), 이경희(@l._.eeh)
Video Art : 구윤지(@YOUNJIKU)
Video Produced : 윤지현(@SOPHIE.YOON)
Live Video : 이용기(@BRAVE_SEOUL)
Driver : 박정현(@PPARKJUNGHYUN)

A&R : 이승준(@ADVVVENTURE)
Management : 스와이프(@SWYP_)
Special Thanks : 이근(@KOON.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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