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하다

1. 기억하다

 


 

‘미완성, 그 이후 무언의 쉼표’
당신은 지금 어떤 순간입니까?

기억하다/ Memory

나에겐 잠시 쉬어갈 시간이 필요했다.
어떤 이유에서든 끊임없이 나 자신을 몰아세웠고,
시간과 사람, 그 어떤 이유들은 매 순간 내가 되었다.

3월 공개된 EP [미완성]과 새롭게 발매될 다음 앨범의 사이, 금이다가 당신의 순간을 함께할 [기억하다]를 발표한다.

-Credits-
금이다(I’m gold) Single [기억하다]

Produced by 금이다 I’m Gold
Written by 금이다 I’m Gold
Arranged by 금이다 I’m Gold
All Programming by 금이다 I’m Gold
Piano by 금이다 I’m Gold

Recorded, Mixed by 금이다 I’m Gold @ItsGold金
Mastering by 금이다 I’m Gold @ItsGold金

Artwork & Design by 금이다 I’m Gold

WHITE

1. Her
2. Movie in my mind
3. Sometimes I cry
4. Stay (JP ver.)
5. sorry (JP ver.)

 


 

한국출신 싱어송라이터 JunHyeok(준혁),
2018년 5월, 대망의 일본 데뷰 1st Mini Album.

섬세하면서도 부드러운 미성이 돋보이는
NEO R&B POP 사운드의 세계로.

보이그룹 DAY6의 키보드 겸 보컬 담당으로 데뷔 후 2018년 2월 디지털 싱글 [Stay]로 솔로로 변신한 준혁.
2018년 5월 31일 발매한 준혁의 일본데뷰작인 첫 미니 앨범 [White]에는 솔로 전향 후 추구하는 새로운 R&B POP 스타일의 자작곡들을 선보인다.

타이틀곡「Her」를 포함한 총 5곡은 모두 준혁이 작곡, 편곡에는 일본의 싱어송라이터 YUI, 아야카 등의 사운드 프로듀서로도 유명한 Suzuki“Daichi”Hideyuki씨, 일본어 작사에는 CUL씨가 참여.

수록곡 5곡 전편의 하이라이트를 옴니버스 무비 형식으로 제작한 뮤직비디오도, 서정적인 수록곡과 어우러져 신선함이 돋보인다.

-Credit-
Music by JunHyeok (Track 5 with Dalnara Jiyoungi)
Words by JunHyeok, CUL
Arranged by Suzuki“Daichi”Hideyuki
Producer, Executive Producer CHOI YOON JUNG (AI Entertainment Inc.)

내 모든 순간

1. Prologue: 어린시절
2. 내 모든 순간
3. 행복론 (Remastered)
4. 우울한 토요일 (Remastered)
5. 나로 살기
6. 내 모든 순간 (Inst.)

 


 

미트(MEat) [내 모든 순간]

‘빛이 나는 내 모든 순간, 나로 살아가길…’

사랑 가득한 노래를 만들고 싶었어요.
어느새 어른이 되어, 그 무게를 견디고 살아가는 저와 제 소중한 사람들,
그리고 이 음악을 듣는 모든 분들에게 따듯한 휴식이 되길 바랍니다.
– 미트, 정 다영 –

1. Prologue: 어린시절
자기 전 문득, 잊고 있던 어린시절이 떠올랐습니다.
그립고 아련한 ‘내 모든 순간’ 속의 한 장면,
오랜만에 떠오른 그때를 간직하고 싶었습니다.

2. 내 모든 순간
‘반복되는 일상에 지치고, 이대로 괜찮은 걸까 불안한 요즘…’
지난 시절을 떠올리면 완벽하지 않았지만
다시는 돌아갈 수 없기에 더 소중하듯,
당장은 어렵고 불안 속에 사는 그런 오늘도
먼 훗날의 나에게 빛나고 소중한 때로 기억되길 바랍니다.

3. 행복론 (Remastered)
곡을 쓰고 2년이 흐른 지금도 똑같이 정답 없는 행복을 고민하고
좀 더 사랑받고 사랑하기 위해 살았던 시간들이 생각났습니다.
여전히 헤매고 서툴지만 매 순간 열심히 울고 웃던 순간들을 생각하며
가사 속 그때의 저와 지금의 저, 모두 안아주고 싶어요.
처음 곡을 썼을 때 마음 그대로 사랑받고 사랑하고 싶습니다.

4. 우울한 토요일 (Remastered)
어느 토요일, 이유 모를 우울한 날이 있었어요.
왜 그럴까 고민할수록 점점 더 깊어지는 우울함에
그냥 오늘은 우울한 토요일로, 그날의 기분을 노래했습니다.

5. 나로 살기
가장 소중하지만 잊기 쉬운 ‘나’
내가 아닌 나로 살던,
어쩌면 남보다도 못되게 굴던 나에게
오늘은 진심으로 사과하고
내 모습 그대로의 나로 살기로 다짐했어요.

[Credit]
1. Prologue: 어린시절
Composed by 미트
Arranged by 미트
Programming 미트

2. 내 모든 순간
Lyrics by 미트
Composed by 미트
Arranged by 김단비, 임민기
Drums 임민기
Bass 유현욱
Guitar 임민기
Piano 김단비
Organ 김단비
Chorus 미트

3. 행복론(Remastered)
Lyrics by 미트
Composed by 미트
Arranged by 김단비, 임민기
Drums 임민기
Bass 장승호
Guitar 임민기
Piano 김단비
Synthesizer 김단비
Chorus 미트

4. 우울한 토요일(Remastered)
Lyrics by 미트
Composed by 미트
Arranged by 미트
Drums 장동혁
Bass 정수민
Guitar 임민기
Piano 미트
Organ 김단비
Chorus 미트

5. 나로 살기
Lyrics by 미트
Composed by 미트
Arranged by 임민기
Guitar 임민기

6. 내 모든 순간 (Inst.)
Composed by 미트
Arranged by 김단비, 임민기

All Mixing & Mastering by 이평욱(Booming Studio)
Vocal Director 류혜림(Track 2, 5)

M/V Director by 정희택, Komatsu Shinnosuke

Photo by 류세이
Artwork & Design by 김현지, 박정민 @LAID BACK
Calligraphy by 임성화

uneasy

1. uneasy

 


 

속삭이듯 담담하게 작은 바램을 노래하는 ‘서로민드’

‘서로민드’의 새 싱글 [uneasy]는 누구나 꿈꾸는 이상과 그렇지 않은 현실 속에서 느낀 불안함과 위축된 마음을 담담하게 풀어낸 곡이다.

새벽에 문득 잠에 깼을 때, “조용하게 울리는 소리마저” 버겁게 느껴지는 이들에게 작은 위로를 주고 싶은 마음이 담겨 있다.

-CREDIT-
Produced by 서로민드
Lyrics by 서로민드
Composed by 서로민드
Arranged by 서로민드
Vocal by 서로민드
Chorus by 서로민드
Piano by 서로민드
Drum by 서로민드
Bass by Manny
Mixed by K.O Sound
Mastered by 권남우 @ 821 Sound Mastering
Album Photography by mazect
Published by POCLANOS

JIJI_EP_001

1. SO LONELY
2. FEELINGS
3. PARADISE
4. Praise You

 


 

JIJI [JIJI_EP_001]

나는 예술가이다. 우리는 예술가이다.
다양한 감정을 느끼고 서로 다른 것을 경험하고 여러 감정을 각자의 방법으로 표출하는 예술가다.
하지만 우리가 느낀 감정을 직면하기란 어렵다.
내가 느낀 것을 숨길 때도 많다.

그렇지만 이 음악 안에서 더 자신의 감정에 솔직해지길,
이 음악 안에서 또 다른 나를 만나길,
내가 꿈꾸는 곳에 도달할 수 있길,
내가 상상하는 것을 실현시킬 수 있길,

누군가의 삶을 꿈처럼 영화처럼 만들어 줄 수 있다면
그렇게만 될 수 있다면 좋겠다.

-Credits-
JIJI EP<JIJI_EP_001>

JIJI members / Hoyden JIJI, JIJI

Produced by Hoyden JIJI
Recorded by Hoyden JIJI
Mixed by Hoyden JIJI
Mastered by 배재한

Management / Hoyden JIJI
Executive producer / Hoyden JIJI
Chief Manager / Hoyden JIJI

Artwork by 김문독
Design by 김문독
Photo by 김문독
Hair by 이은서

Publishing by POCLANOS

쓰다

1. 쓰다

 


 

일상의 소리를 재료로 음악을 만드는 “10 to 4”
[말하기·듣기·쓰기] 프로젝트의 첫 번째 싱글 <쓰다>

무언가를 적어서 남기는 행위, 그 소리.

행동 자체를 나타내는 ‘말하다’, ‘듣다’ 와는 달리 ‘쓰다’는 함께 쓰이는 단어에 따라 굉장히 다양한 의미를 갖는다.
이러한 점에 재미와 호기심을 느껴 처음으로 다루게 되었다.
종이와 연필 외에도 모래, 손바닥, 등, 나무 등 다양한 소리를 담았다.

-Credits-

Produced by 10 to 4
Recorded by 10 to 4
Mixed by 구름 10 to 4
Mastering by 신수민 @ Sonic Korea

Artwork by 10 to 4

Publishing by POCLANOS

Good Time !

1. Good Time !

 


 

즐감

– Joe Layne –

-Credits-

Written & produced by Joe Layne

Vocals & Guitars by Joe Layne
Drums by 서주영
Bass by 박종우
Keys by 김동민

Drums, Bass and Piano recorded at pondsound
Vocals & Guitars recorded at Joe’s home studio
Mixed by Joe Layne

STARDUST

1. STARDUST
2. Dilemma
3. PSYCHEDELIC ROCK’n’ROLL
4. DÉJÀ VU
5. mirage (Remix by uncanny valley)
6. Broken Mirror
7. 누구?
8. Flow
9. There

 


 

무한한 영감과 사이키 한 감성을 지닌
사이키 슈게이징 얼터너티브 밴드 ‘BAADA’의 정규 1집 앨범

1. STARDUST
퍼지 한 기타로 날카롭게 시작을 알리며 곡이 시작하지만 중반부에 밤하늘의 반짝이는 별을 연상시키는듯한 신시사이저 톤 메이킹이 포인트인 유니크한 감성을 전달하는 서정적인 punk 넘버

2. Dilemma
사랑으로 만난 연인은 살면서 갈등을 겪는다.
하지만 그 두 사람은 그 갈등을 통해 무언가를 경험한다. 그 경험이란 것은 성숙할 수 있는 가장 큰 기회로 다가온다.
풍부한 락 사운드 안에 드라마틱 한 전개가 일품이다. 숨 쉴 틈 없는 진한 멜로디가 포인트인 곡

3. PSYCHEDELIC ROCK’n’ROLL
’psychedelic’’rock’n’roll’ 이라는 장르 자체의 단어를 곡 제목에 사용한 만큼 이 곡은 BAADA만이 표출할 수 있는 유일무이한 사이키델릭 록 앤 롤이다 이 곡에선 입체적인 신스 사운드와 후반부에 등장하는 묵직한 Moog 베이스 소리안에 현란하게 펼쳐지는 퍼지 한 기타와 자유분방한 드러밍 그리고 멜로디 컬 한 베이스라인이 돋보이는 BAADA만의 사운드를 느낄 수 있다. -춤춰라. 세상에 가득 찬 리듬이 흐르고 있다.-

4. DEJA VU
베이스 배상환의 감각적 베이스가 귀를 자극한다. ‘민재’’2xxx’의 센스 있는 편곡이 포인트이다.
미니멀 슈게이징 드림팝적 요소가 있다.
한밤에 잠이 깬 주인공은 눈 오는 창밖을 본다.
잠과 현실 사이에서 몽롱한 정신의 세계를 이야기하였다.

5. MIRAGE (remix by uncanny valley)
‘신기루’ 말 그대로 ‘Art of parties’는 락 역사에서 사라져 신기루처럼 존재해 있다. 리메이크 작업은 단지 ‘remix’에 국한되지 않고 ‘재창조’라 보기에 충분하다. 리메이크를 맡은 ‘uncanny valley’ 신인이지만 미래가 총망 되는 아티스트이다.

6. Broken Mirror
작사가 진주현이 표현한 ‘툭 밀쳐’라는 부분이 매우 감각적이다. 슈게이징적 믹싱으로 보컬은 사운드에 묻혀 들리는 게 특징이다.
뮤비에서처럼 눈 내리는 멋진 영상미를 가진 곡.

7. 누구?
문뜩 자기 자신이 누구인지 잘 모를 때가 있다. 거울을 보고 의문에 빠지기도 하지만, 내 자신은 나의 관념 안에서 자라기도 하고 죽기도 한다. ‘누구’는 이런 메시지가 있다.
coming out 하라! 스스로 자신을 검열하는 짓은 그만두고 coming out 하라!

8. FLOW
‘새롭게 태어나라’
태양과도 같은 강력한 에너지의 소유자인 당신의 가슴에 발동을 걸어라
‘다시 태어나라’
우리에겐 자유가 있다.
베이스는 넘실넘실 춤을 춘다. 신서사이져는 하늘을 나른다. 드럼은 여유로우면서 묵직하게 곡의 중심을 잡고 있다.

9. There
삶을 살다 보면 지칠 때도 있다.
남은 나를 오해를 하기도 한다.
행복해 보이지만, 누구나 역경은 있다.
독백 같은 곡.
다시 밝아올 날을 기대하라.
이것이 삶이다.

-Credits-
(BAADA) <stardust>

(BAADA) members /
Vocal and guitar: 김바다 Kimbada
Bass: 배상환 Bae Sang Hwan
Synth: 이민근 Lee Min Geun
Drum: 박영진 Park Young Jin

Produced by Kimbada
Recording and Mixed by: Cho Sang Hyun, Oh Hye Seok by studio “MOL”
Mixed by Kwak Dongjun (Broken mirror)
mastering by Francis Jihoon Seong by studio “JFS”

Figaro

1. Figaro (feat. heya ㅎㅇ)

 


 

Penthouse Penthouse – Figaro (feat. heya ㅎㅇ)

LA 듀오 밴드 Penthouse Penthouse는 2012년부터 LA 음악 씬에 중요한 자리를 차지하기 시작했다. 여러 장의 EP와 한 장의 full 앨범을 통해 Penthouse Penthouse는 펑크, 인디, 일렉트로닉 등의 장르들을 장악했다. Penthouse Penthouse를 결성하고 있는 Mike Parvizi와 Preston Walker는 신시사이저, 드럼 머신과 베이스 기타를 통해 사운드의 가능성을 탐구한다. Great Dane을 포함한 다른 프로듀서들과 함께 시작한 프로듀서/비트 크루 Team Supreme은 150개 이상의 유니크한 믹스테이프를 만들어가며 LA 비트 씬에서 큰 자리를 차지하게 되었다. KingJet이 피처링한 Penthouse Penthouse의 곡 ‘To The Sun’은 드웨인 존슨이 출연한 미국 HBO 드라마 ‘Ballers’에 소개되어 큰 화제를 일으켰다.

90년대의 신스팝, 시티팝 명곡들의 특성을 지닌 ‘Figaro (휘가로)’는 일본의 귀여운 클래식 자동차 1991 Nissan Figaro에서 영감을 얻었다. 무성한 신시사이저 사운드 위에 올려진 heya ㅎㅇ의 톡톡 튀는 보컬과 멜로디는 90년대 초반의 복고풍 감성을 느끼게 만들어 준다. 그 밑에 깔린 파워풀한 드럼과 그루비한 베이스 사운드는 한여름에 듣는 이들의 목을 저절로 흔들어 줄 만한 경쾌한 리듬을 선물한다. 이 일렉트로닉 명곡을 들으며 시원한 바람과 함께 경쾌한 드라이브를 즐기길 바란다.

-Credits-
Penthouse Penthouse members / Mike Parvizi, Preston Walker
Featuring artist / heya ㅎㅇ

Produced by Penthouse Penthouse
Recorded by Penthouse Penthouse @ the Dock LA
Mixed by Penthouse Penthouse
Mastering by Penthouse Penthouse

Management / B MAT

Artwork by heya ㅎㅇ
M/V directed by Mike Parvizi & heya ㅎㅇ
M/V shot by Alex Peñate
M/V edited by TheFloatingCondo

1. 새
2. 새 (Inst.)

 


 

밴드 기억의 네 번째 싱글 ‘새’

문득 힘든 날이 있었어요.
나를 믿지 못하는 사람들과
그 앞에 무엇도 증명하지 못하는 나,
나아가 나조차도 스스로를 믿지 못한다는 사실까지.
세상에 혼자 남겨진 기분.
그러한 절망 안에 한없이 머무르려던 나를
격려하고 또 이끌며 쓴 곡입니다.

언젠가 세상 밖으로 나아갈 모든 용기들에게
같은 의미로 다가가길 바라요.

– 기억

[Credits]
작곡 기억
작사 기억
편곡 기억, 송다빈, 조녀, 지온

기억
권상미, 김보은, 김지수

Vocal 김보은
Piano 권상미
E.G 강우림
A.G 조녀
Bass 지온
Drum 송다빈
Background vocals 김보은, 김지수 / 이형은

Mixed by 김일호
Mastered by 권남우 @ 821 Sound Mastering

Artwork 요종, 기억
Words 기억

온다 (ONDA)

1. Sawtooth
2. Square Wave
3. 사상(絲狀)의 지평선 (Event Horizon)
4. 검은 빛은 붉은 빛으로 (Sun. Tears. Red.)
5. 나무의 대화 (In the Woods)
6. 작은 위로가 있는 곳에 (Small Consolation)
7. 그대가 지내온 아픔들이 빛나는 축복의 별이 되어 (ONDA Prelude)
8. 온다 (ONDA)

 


 

독창적인 자신들의 세계를 끊임없이 확장하는 아티스트 잠비나이
그들이 선사하는 포스트 록의 새로운 조류(潮流), 정규 3집 앨범 온다(ONDA) 발매

국악을 전공한 세 명의 아티스트가 한국 전통음악을 듣지 않는 보통의 대중들과 소통하고 싶다는 마음으로 잠비나이를 시작했을 때 그 결과물이 한국의 전통음악을 뼈대로 하여 헤비메탈, 포스트 록, 노이즈가 가득한 특별한 무언가가 탄생할 것이라 기대한 사람들은 거의 없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어떤 음악이 아시아의 전통을 기반으로 한다면, 요가나 명상 같은 행위에 어울릴 법한 잔잔하고 부드러운 음악일 것을 기대하죠. 우리는 그 모든 선입견을 부숴버리고 싶었어요.”라고 밴드의 리더 이일우는 이야기했다. 하물며 글래스톤베리, 로스킬데, 헬페스트와 같은 전세계의 초대형 음악 페스티벌을 누비고 세계 최고의 인디 레이블 중 하나로 꼽히는 Bella Union과 계약하고 활동을 이어가고 있었지만, 여전히 전통음악의 영역에서 바라보자면 일종의 ‘반역자’와 같았던 이들이 2018년 자신들의 나라를 대표하는 일원으로써 동계 올림픽 폐막식의 무대에 80대의 거문고 연주자들과 등장할 것이라고 예측한 이들은 더욱 없었을 것이다. 그리고 그로부터 1년이 지나 드디어 그들의 멋진 새 앨범인 온다(ONDA)가 공개된다. 한국어 표현 그대로 ‘온다’라는 뜻과 스페인어로 파도를 의미하는 의미를 함께 담아 정한 이름 온다(ONDA)는, 동명의 타이틀 곡에 담긴 ‘그대가 지내온 아픔들이 빛나는 축복의 별이 되어 (그대에게) 온다’라는 가사에서 그 의미를 짐작할 수 있다. 또한 전작 앨범들과는 또 다른 잠비나이의 새로운 조류(潮流)를 선보인다는 의미를 전하고 싶은 의도이기도 하다.

NPR MUSIC, AOTY 등 여러 글로벌 매체에서 2016년 최고의 음악들은 결산할 때 빠지지 않았던 전작 ‘은서(A Hermitage)’ 이후 3인조에서 드러머 최재혁과 베이스 유병구가 정식멤버로 합류하며, 5인조의 완전한 밴드 체제로 변한 후 처음으로 선보인 앨범인 본작은 기존의 잠비나이 음악보다 더욱 역동적이고 리듬감이 살아난 면모를 보인다. 각기 개성이 강한 5명이 “시계나 기계의 톱니바퀴처럼 완벽하게 맞물리며 커다란 하나를 이루는 느낌’을 강조하고자 한 새로운 변화는 수록곡 ‘Square Wave’에서 가장 극적으로 드러난다. 또 하나의 주요한 변화 중 하나는 보컬이 포함된 곡이 많이 증가했다는 것이다. 리더 이일우는 “목소리와 가사는 강한 에너지를 가지고 있으며, 어떤 순간들 에는 악기의 소리보다 직접적으로 청자를 흔들 수 있다.”고 이야기했다. 또한 그는 한국어를 잘 모르는 잠비나이의 많은 외국 팬들에게는 또 하나의 색다른 매력을 가진 사운드 자체로 다가갈 수도 있을 거라는 생각을 했다고도 한다.
물론 그렇다고 해서 잠비나이의 고유한 스타일인 연주 중심의 곡들이 힘을 잃고 있는 것은 전혀 아니다. 앨범의 서막을 여는 ‘Sawtooth’와 “사상의 지평선’은 그 중요한 예인데, 각각의 곡은 조화로움과 혼돈을 대표하며, 잠비나이의 넓은 음악적 영역을 드러내고 있다. 보컬이 적극적으로 사용된 또 하나의 트랙 ‘검은 빛은 붉은 빛으로’는 일제강점기 시기 민족의 독립을 위해 목숨을 바쳤던 독립군들의 이야기에서 모티브를 얻은 곡으로 이일우는 “오늘 자신이 죽을 수도 있다는 사실에 두려움을 느끼면서도 떠오르는 태양을 맞이하며 자유를 위한 전투를 준비하던 병사들을 기리고 싶었다.”고 말했다.

13분 길이의 서사로 구성된 ‘나무의 대화’는 지난 10년간 잠비나이의 변화를 대표하는 트랙으로 이야기할 수 있다. 2010년 3인조 편성으로 처음 공개한 EP의 수록곡이 5인조의 밴드 셋으로 재편된 이 곡은 초반부와 중반부의 고요하고 애절한 분위기를 지나 파멸하듯이 산산조각나는 클라이맥스로 발전한다.
지친 몸을 이끌어 멀리 있는 작은 빛을 향해 나아가는 트랙 ‘작은 위로가 있는 곳에’를 지나 온다(ONDA)의 드라마는 마지막 두 개의 트랙에 이르러 구원으로 매듭을 짓는다. 생황의 신비한 소리로 표현된 전주곡 ‘그대가 지내온 아픔들이 빛나는 축복의 별이 되어’를 이어 시작되는 앨범과 동명의 타이틀 곡 ‘온다(ONDA)’는 지금까지의 잠비나이 곡들 중 가장 거대한 이미지를 선사하는 곡으로 일면 성스러운 느낌을 느끼게 하는 김보미의 보컬이 곡의 매력을 한층 배가시키고 있다. 앨범을 관통하는 모든 주제를 내포한 ‘온다(ONDA)’는 이일우가 2017년 미국여행 중에 느낀 감정을 바탕으로 한다. “잠비나이라는 타이틀 아래 전업 뮤지션의 삶을 결정했지만, 현실로 다가오는 여러 문제들이 나를 비롯한 팀의 모두를 힘들게 했고, 우리들은 각자 내색은 잘 하지 않았지만 미래와 음악에 대해 걱정했다. 하지만 그랜드 캐년을 바라보면서 문득, 그 대자연이 나에게 “너는 정말 잘 해나가고 있어.”라고 위로해주는 느낌을 받았고 한국에 돌아와서 자신감과 행복으로 다시 음악에 집중하고 있다. 난 그때 내가 느꼈던 그 감정을 음악을 통해 모두에게 이야기 해주고 싶었다” 고 말했다.

어느덧 10년의 세월을 맞이하는 동안 ‘어느 날 문득 슈퍼스타가 되는’ 엄청난 성공은 아니지만, 그들은 자신들의 힘으로 확실한 그들의 영역을 확보했고 그것을 천천히 넓혀나가고 있다. 그들은 절대 멈추지 않았기에 가라앉지 않았다. 항상 새로워지고자 하는 내면의 갈망을 계속 간직하며 그들은 헤엄을 멈추지 않는다. 그리고 그 ‘멈추지 않는 헤엄’이 새로운 ‘파도(ONDA)’를 만들었다.

Track List

01. Sawtooth
Composed by Ilwoo Lee / Arranged by Ilwoo Lee, Eunyong Sim
02. Square Wave
Composed by Ilwoo Lee / Lyrics by Ilwoo Lee / Arranged by Ilwoo Lee
03. 사상(絲狀)의 지평선 (Event Horizon)
Composed by Ilwoo Lee / Arranged by Ilwoo Lee, Eunyong Sim
04. 검은 빛은 붉은 빛으로 (Sun. Tears. Red.)
Composed by Ilwoo Lee / Lyrics by Ilwoo Lee, Bomi Kim / Arranged by Ilwoo Lee
05. 나무의 대화 (In the Woods)
Composed by Ilwoo Lee / Arranged by Ilwoo Lee
06. 작은 위로가 있는 곳에 (Small Consolation)
Composed by Ilwoo Lee / Lyrics by Ilwoo Lee / Arranged by Ilwoo Lee, Bomi Kim
07. 그대가 지내온 아픔들이 빛나는 축복의 별이 되어 (ONDA Prelude)
Composed by Ilwoo Lee / Arranged by Ilwoo Lee
08. 온다 (ONDA)
Composed by Ilwoo Lee / Lyrics by Ilwoo Lee / Arranged by Ilwoo Lee

-Credits-
잠비나이(JAMBINAI) – 온다(ONDA)

Ilwoo Lee / Guitar, Piri, Taepyeongso, Saenghwang, Vocal
Bomi Kim / Haegeum, Vocal
Eunyong Sim / Geomungo, Vocal
Byeongkoo Yu / Bass, Chorus
Jaehyuk Choi / Drums, Chorus

Additional Musicians
Hwiseon Choe / Yanggeum [Sawtooth] and [사상(絲狀)의 지평선 (Event Horizon)]
Bora Kim / Vocal [나무의 대화 (In The Woods)]
Gyouhyun Jo and Jinyoung Han (from H a lot) / Chorus [검은 빛은 붉은 빛으로 (Sun. Tears. Red.)] and [온다 (ONDA)]

Produced by Ilwoo Lee
Engineered & Recorded by Sanghyun Cho, Hyeseok Oh at M.O.L Studios, Seoul, S.Korea
Mixed by Sanghyun Cho at M.O.L Studios, Seoul, S.Korea
Mastered by Francis Jihoon Seong at JFS Mastering Studio, Seoul, S.Korea
Executive Produced by Hyunggun Kim (The Tell-Tale Heart)
Cover, Gatefold and Booklet photo by Andri Laukas (andrilaukas.com)
Editorial designed by Soojung Baek
Publishing by POCLANOS
Worldwide release & Distribution by Bella Union and [PIAS]

Magic

1. Magic

 


 

일본 인디즈계의 프린스 CSQUARED(씨스퀘어드).
2017년 10월 9일 발매된 3rd Single!

노래하며 춤추는 보컬과 밴드의 조화가 돋보이는 토탈 엔터테인먼트 밴드 씨스퀘어드가 안내하는 댄스 팝(Dance Pop)의 세계로!

2014년 9월, 보컬 TŒM과 기타 Syn 두 멤버를 중심으로 결성 후 동경을 중심으로 활동 중인 4인조 밴드.

Dance,Pop을 축으로 R&B, Soul, HipHop, Jazz, House, Rock 등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며 누구나 춤 추고 싶어지는 심쿵한 음악을 추구하는 POP BAND.
보컬 TŒM의 본격적인 댄스도 씨스퀘어드의 밴드 퍼포먼스에 중요한 축을 이루고 있다.

2017년 12월, 테레비아사이 계열 ‘musicるTV’ 주최 이벤트인 ‘night trip’에 출연. 2018년 9월에는 한일합동 페스티벌인 ‘Music and City Festival Vol. 1’에도 출연하여 서울과 동경에서 멋진 퍼포먼스를 보여주었다.

2019년 1월에는 ‘TuneCore Japan’에서 주최하는 ’YOKOHAMA MUSIC STYLE’ 오디션에서 심사위원상을 수상하는 등 앞으로의 행보가 주목되는 일본의 인디즈 밴드.

2017년 10월 9일 발매된 3rd Single [Magic]. 두 번째 싱글 발매 후 약 5개월 만에 선보인 Magic.

전작에 이어 베이스, 드럼 등 리듬이 전체를 리드하면서도 신스팝의 에센스를 강하게 첨가한 미디엄 슬로 템포의 곡으로 기존 댄서블한 씨스퀘어드의 곡들과는 사뭇 다른 분위기를 연출한다.

-Credit-
CSQUARED
Vocal: TŒM
Guitar : Syn
Dr BASS : Kёи
Drum : isu

Music & Words by Tomoya Oku
Arranged by CSQUAR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