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rug Culture

1. TRZDN
2. Alprzlm
3. LTM

 


 

허니배저레코즈에서 발매되는 ‘Kim Kate’의 세 번째 EP [Drug Culture]
버려진 창고, 망가진 사운드 시스템과 그곳의 소리에 대한 상상

‘Kim Kate (킴케이트)’가 그의 세 번째 공식 EP [Drug Culture]를 발매한다. ‘킴케이트’는 서울 태생의 영국을 베이스로 활동하는 프로듀서 / 사운드 디자이너로 탈 국적 콜렉티브 Merci Jitter의 설립자이자 ‘Honey Badger Records’의 멤버이다. ‘Kim Kate’는 지난 2015년 브루탈리스트 건축으로 대표되는 런던에 대한 이미지를 거칠고 다채로운 질감으로 풀어낸 EP [Orientation]을 허니배저레코즈를 통해 발표한 이후, 스위스 바젤, 파리 등을 포함한 여러 나라에서의 투어를 바탕으로 자신의 시그니처 스타일을 정립했고, “Sagittal Club”을 비롯한 많은 수의 싱글, 컴필레이션 트랙들이 Radar Radio, Mumdance, Loom의 Rinse FM 에피소드, Classical Trax, Thump, Benji B의 BBC Radio 1 Seoul Special 등의 플랫폼을 통해 소개되었다.

이번 허니배저레코즈를 통해 발매되는 ‘킴케이트’의 세 번째 EP [Drug Culture]는 지난 몇 년간 그가 거쳐온 언더그라운드 클럽/파티들을 통해 경험한 소리들을 다시 그의 프로덕션 내에서 여러 종류의 그루브박스, 드럼머신과 테이프/바이닐 시뮬레이터 등을 통해 재현해내려는 일련의 시도를 통한 결과물이다. 그는 현재 서울 커뮤니티 라디오에서 Merci Jitter & Friends 프로그램 호스트로서 세계 각지의 로컬 프로듀서들의 트랙들을 소개하고 있으며, 중국의 Do Hits, 대만의 UnderU 크루들과 함께 활동의 범위를 아시아 전체로 넓히려 하고 있다. 또한, 기존의 클럽 중심의 트랙 프로덕션 작업뿐만 아니라 CIFIKA, Damndef, Moldy, PPUL 등의 다른 뮤지션들과 진행해온 그의 새로운 프로젝트 작업을 공개할 예정이다.

-Credits-
Kim Kate EP [Drug Culture]

Produced by Kim Kate
Mixed by Kim Kate
Mastering by Beau Thomas @Ten Eight Seven Mastering
Publishing by Honey Badger Records

다 너 때문이야

1. 다 너 때문이야

 


 

한국식 팝 발라드에 대한 아련한 추억을 상기시키다
‘이영훈’ [다 너 때문이야]

그리 길지 않은 우리 대중음악의 역사를 통틀어 볼 때 ‘발라드’ 만큼 오랜 시간 사랑을 받아온 음악의 스타일이 또 있을까. 특히 80년대 후반부터 성행하며 특유의 애틋한 서정미로 청자들의 감성을 흠뻑 적신 소위 ‘한국식 팝 발라드’는 많은 음악가들에 의해 긴 시간 명맥을 이어오면서 한국 대중음악의 DNA를 구성하는 가장 큰 요소, 축의 하나로 자리해왔다. 70년대 생인 필자에게 ‘한국식 팝 발라드’라는 용어는 유독 특정한 음악가, 노래들을 진하게 연상시키는데 주로 ‘이문세’가 불렀던 故’이영훈’ 작곡가의 노래들, 그리고 역시 이제는 고인이 된 음유시인 ‘유재하’가 생전에 남긴 단 한 장의 음반을 제일 먼저 떠올리게 된다. 잔잔하고 절제된 서정미가 인상적이었던 ‘토이’ 특유의 발라드 넘버들도 빼놓을 수 없을 것 같다.

‘이영훈’은 데뷔 이래 지금까지 꾸준하게 좋은 발라드를 불러온 싱어송라이터다. 특유의 핑거스타일 기타 연주와 함께 느릿한 호흡으로 차분히 부르는, 왠지 경험에서 우러나온 듯 일상의 감각이 배어있는 노랫말이 ‘이영훈’ 발라드의 특징적인 면이다. 애써 포장하지 않은 솔직한 마음의 독백은 되려 더 큰 공감을 만들고 느릿한 호흡 속 넉넉한 여백은 청자 개개인의 추억이나 상상이 스며들 자리를 슬며시 내어준다. 그의 노래는 그렇게 자연스레 청자 각자에게 개인화된다. ‘이영훈’의 노래에 자기 자신을 비추게 된다.

“다 너 때문이야”는 그가 부른 많은 발라드들 중에서도 유독 고전적인 서정미가 도드라지는 곡이다. 전주를 비롯해 곡의 요소요소에서 애잔하게 피어올라 가슴을 저릿하게 하는 플룻과 클라리넷, 피아노의 회화적 선율이 이 곡의 백미인데 이 순수하고 애틋한 정서는 앞서 언급했던 주옥 같은 한국식 팝 발라드 명곡들의 그것과 참으로 닮아있다. ‘이영훈’의 노래 속 화자인 ‘나’는 종종 소심하고 용기가 없다. 또 나는, 나의 일상은 ‘너’의 존재로 인해 매번 흔들리곤 한다. 이 노래 속 ‘나’ 역시 마찬가지. 솔직한 연심을 전할 용기가 없어 끝내 돌아서고 말았던 나는 그럼에도 너에 대한 생각으로 잠 못 이루고, 별거 아닌 이유에 짜증을 내고, 괜스레 우울하다. 내 일상은 온통 너로 가득하고 이건 다 ‘너 때문’이다. 그런 나도 언젠간 너에게 마음을 전할 수 있을까. 그 날은 과연 오게 될까.

글: 김설탕

[Credits]
이영훈 Single [다 너 때문이야]

Music & words / 이영훈
Arrangement / 이영훈

Performed by
이영훈 / Vocal & Guitar
조성태 / Piano & Keyboard
박기훈 / Clarinet & Flute & Bass Clarinet
Recording, Mixing / 곽동준 @맥노리
Mastering / 강승희 @레코드 팩토리

Management / Magic Strawberry Sound
Executive producer / Soda
Chief manager / 홍달님
A&R / 정준구, 김민희
Management work / 안성문, 최혜미, 이예든, 한정현, 임형나
Press work / 최혜미
Management support / 선우진아, 신혜진

Art Work by 강동훈
Design by 양서로
P/V edited by 안지현

Official Commentary by 김설탕
Published by Poclanos

Colmena

1. Colmena
2. Bowlcut Is Like
3. Daydreamin

 


 

‘DJ Bowlcut(디제이 보울컷)’ [Colmena] EP 발매
허니배저레코즈에서 선보이는 DJ Bowlcut의 첫 번째 EP
레프트필드 그리고 로우파이 하우스의 사운드 스케이프를 담아낸 앨범

‘DJ Bowlcut(디제이 보울컷)’이 그의 첫 번째 공식 EP [Colmena]를 발매한다.

‘DJ Bowlcut’이란 이름으로 활동하는 ‘유주환’은 턴테이블리스트로 그의 첫 커리어를 시작하였으나, 그의 음악적 취향을 계속 넓혀가 레프트필드, 로우파이 하우스, 테크노 그리고 베이스 뮤직 등으로 확장 시켜왔다.

‘DJ Bowlcut’은 한국에서 레트프필드 하우스와 테크노를 플레이하는 몇 안되는 디제이 중 하나이다. 그의 이런 장르들에 대한 선호는 그가 좀 더 깊고 다양하며 희귀한 음악들을 찾게 하는 원동력이 되었으며, 그의 오리지널 트랙 프로듀싱에도 많은 영향을 끼치게 되었다.

이번 Honey Badger Records (허니배저레코즈)를 통해 발매되는 그의 첫 번째 EP [Colmena]는 라이브로 녹음된 드럼머신의 다채로운 리듬과 그루브한 베이스라인 위에 얹어진 몽환적인 신스사운드 그리고 창의적으로 가공된 보이스 샘플들이 돋보이는 앨범으로 작곡, 편곡 그리고 믹싱까지 전 과정을 본인이 프로듀싱하였다.

특히 이번 앨범의 마스터링 작업은 최근 로우파이 하우스씬에서 가장 주목받고 있는 아티스트인 ‘DJ Boring’의 히트트랙 “Winona”의 마스터링을 맡은 영국 ‘Ten Eight Seven Mastering’의 ‘Robert Thomas’가 참여해서 ‘DJ Bowlcut’이 이번 앨범을 통해서 표현하고자 했던 로우파이 하우스적인 사운드 스케이프를 전달하는데 큰 도움을 주었다.

‘DJ Bowlcut’은 앨범 발매 이전부터 많은 외국의 유명 레이블들과 음악 애호가들에게 러브콜을 받고 있으며 이후에 허니배저레코즈 그리고 외국 레이블을 통해 지속적으로 그의 사운드를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그는 독립 라디오 스테이션인 Seoul Community Radio (서울 커뮤니티 라디오)를 운영 중이며, Hazed & Confucius 크루를 통해 한국에 좀 더 다양한 사람들이 로우파이 하우스와 레프트필드를 들을 수 있게 노력하고 있다.

-Credits-
DJ Bowlcut EP [Colmena]
Produced by DJ Bowlcut
Mixed by DJ Bowlcut
Mastering by Robert Thomas @Ten Eight Seven Mastering
Publishing by Honey Badger Records

멀리 가지 말자

1. 멀리 가지 말자

 


 

싱어송라이터 ‘마해수’의 두 번째 싱글 앨범 <멀리 가지 말자>

‘멀리 가지 말자’는 좋아하는 사람에게 좋아한다고 제대로 말할 것인지, 그 마음을 숨기고 보통 사이보다는 가까운 친구 관계로 남을 것인지에 대한 고민이 담겨있다. 그를 좋아하는 마음을 조금 드러내어 볼까 싶기도 했지만 잔인한 ‘그’는 너무 ‘멀리 가지 말자’고 얼버무린다. ‘그’의 곁을 떠날 수 없다는 것을 아는 ‘나’는, 그래도 그의 곁에 소중한 사람 중 한 명이니 괜찮다고 합리화하며 ‘그’의 곁에 남기로 결정한다.

종종 우리는 어떤 사람을 나 자신보다 더 좋아하게 되어 버릴 때가 있다. 표현하고 싶고, 그 사람도 나를 좋아해 주었으면 좋겠다는 욕심이 차오름에도, 얼마 가깝지 않은 관계마저 잃게 될까 봐, 철저한 약자의 자리에서 스스로를 억누르곤 한다. 과연 이런 내 모습이 정말 내가 원하는 바일까. 만약 그렇다면 어떤 것들을 위해 그러는 것인지 생각해 보게 된다.

-Credits-
마해수 Single [멀리 가지 말자]

01. 멀리 가지 말자
Composed by 마해수
Lyrics by 마해수
Arranged by CHUCK
Guitar by 김하일
Bass by 장재우

Produced by CHUCK
Mixed by CHUCK
Mastering by 강승희 (Sonic Korea)

Artwork by arar
Publishing by POCLANOS

Pale Moon

1. Pale Moon

 


 

김욱의 세 번째 싱글 [Pale Moon]

싱어송라이터 김욱의 세 번째 싱글 [Pale moon]은 그동안 그가 발매했던 두 곡과는 조금 다른 느낌의 곡이다.
아날로그 감성에 일렉트로닉한 사운드를 가미하면서 그 만의 감성이 좀 더 짙게 묻어 나오도록 하였다.
[Pale Moon]은 어느 새벽의 고요함을 연상시키는 듯하다.

[Credits]
김욱 디지털 싱글 [Pale Moon]

Music & words by 김욱
Arrangement by 김욱
Vocal by 김욱
Guitar by 최영훈
Bass by 천호영

Produced by ziokami
Recorded by 김욱 @ ‘Macnori Studio’
Mixed by ziokami @ ‘Woozus’
Mastering by 신재민 @ Studio ‘필로스 플래닛’

Management / 우주산책(Woozus)
Management works / 우주산책(Woozus)

Artwork by ziokami
Photo by ziokami
Publishing by POCLANOS

폭스파인더

1. 폭스파인더

 


 

소규모아카시아밴드의 보컬 송은지의 첫 솔로 싱글 <폭스파인더>
포크 듀오 김사월X김해원의 멤버이자 영화음악감독 김해원의 프로듀스

영국의 극작가 Dawn King이 쓰고 극단 양손프로젝트가 무대화했던 연극 <폭스파인더>에 영감을 얻어,
아름답고 몽환적이지만 잔혹한 어른들의 동화의 한 장면 같은 곡이 완성되다

노래 속 송은지의 목소리는 어떤 풍경을 불러일으킨다. 쓸쓸하지만 묘하게 따뜻하다. 또한 ‘폭스파인더’라는 연극이 가진 우화적인 요소를 정성스럽게 끄집어냈다는 느낌이다. 무대 위의 서사를 음악 안으로 끌어들인 시도가 꽤나 흥미롭고 또 반갑다. ‘폭스파인더’를 공연으로 관람한 관객들에게는 어떻게 감각될지 궁금하다.
-양종욱 (연극배우, 극단 양손프로젝트 대표)

그 어떤 드라마를 품고 있는 듯한 가사는 그 자체로 명료하지 않지만, 문을 열고 누군가가 들어오는 상황을 알리는 효과음과 시작하는 이 곡에는 분명 서사구조가 존재하고 있다. 그 구조를 더욱 명확하게 전달하는 것은 음악 그 자체이며, 귓 속에 맴도는 반복적인 가사는 이 곡을 다시 돌려 듣게 만드는 힘이 있다. 가볍게 들으면 여백이 많은 것 같다가도 집중해서 들으면 꽉 차 있는, 일종의 가변성도 있는 곡이기도 하다. 좋은 음악, 좋은 곡에 대한 정의는 각자 다르겠지만, 주관적으로는 이런 곡을 ‘좋은 곡’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마치 속편이 준비되어 있을 것 같은 곡이기에, 앞으로 나올 곡들, 혹은 한 장의 앨범을 더욱 기대하게 만든다.
-김영혁 (김밥레코즈 대표)

송은지 씨를 처음 알게 된 건 대학생 때 소규모 아카시아 밴드의 음악과 밴드를 다룬 다큐멘터리를 통해서였다. 이후 <저녁, 아이들>이라는 동요 앨범을 홈페이지를 통해 무료로 들어볼 수 있었는데 정말 좋아하는 앨범이 되었고,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던 카페에 어느 날부터 은지 씨가 손님으로 자주 왔다. 그때 나는 음악을 하고 싶어했었고, 카페 단골손님이 된 은지 씨에게 들려주려고 집에서 데모를 녹음하여 CD를 수줍게 건넸던 기억이 있다. 은지 씨에게 처음으로 내 소개를 하며 한번 들어봐 달라고 부탁했었다.

7-8년 정도 지났나, 김사월X김해원 활동할 즈음부터 은지 씨와 인사를 나누고 이제는 은지 씨가 아니라 은지 누나라고 부르는 사이가 되었다. 어느 날 누나가 몇 곡의 데모를 들려줬고, 솔로 앨범을 준비하고 있다고 나에게 참여를 부탁했다. 혼자 기타를 치며 부른 노래들이었고 그중 <폭스파인더>라는 곡도 있었다. 은지 누나의 곡과 가사들은 내가 예전에 좋아했었던 <저녁, 아이들> 앨범의 정서와 비슷한 무언가가 있었다. 특히 <폭스파인더>를 듣고 생각났던 단어는 ‘동화’, 그런데 ‘잔혹한’ 동화였다.

이 곡의 편곡을 맡고 작업을 시작하는 시점부터 보컬 멜로디와 상응하는 현악기들의 선율이 떠올랐고, 그것은 완성된 곡에 그대로 담겨있다. 그리고 작업 초기에 떠올린 이 곡의 시각적인 이미지가 있었다. 눈이 내리는 황무지 어딘가에 덩그러니 서 있는 어느 오두막집. 어떤 이가 자신이 잠시라도 머물 곳을 찾아 헤매다 오두막집의 문을 열고 들어간다.
-김해원 (프로듀서, 영화음악감독, 김사월X김해원 멤버)

-Credits-
송은지, [폭스파인더]

written by 송은지
produced by 김해원

arranged by 김해원
guitar arranged by 송은지

guitar, piano, whistle 김해원
violin 장수현
cello 김다예
euphonium 이진호
drum 민상용

recorded by 민상용 @ Studio LOG
vocal recorded by 김상현 @ 청담소리공작소
mixed & mastered by 민상용

cover photo by 표기식
design by 김대관

피아노와 목소리

1. 불안 (With 나인 of 디어클라우드) 
2. 불안 (Inst.)

 


 

고요한 순간, 호흡까지 느껴질 여백의 음악으로 위로하는
전진희의 개인 프로젝트 [피아노와 목소리] 세 번째 이야기 ‘불안 (With 나인 of 디어클라우드)’

크고 작은 불안을 늘 마음에 지니고 있다.
그 중 관계의 끝에 대한 불안은
나를 쥐고 흔들고, 가끔 어떤 순간엔 나답지 않게 만들기도 한다.
꺼내놓기 쉽지 않았던 마음을 노래했다.

이번 녹음은 디어클라우드 ‘나인’의 목소리와 함께 담아냈다.

[Credits]
전진희 Single ‘불안 (With 나인 of 디어클라우드)’

Music & Words by 전진희
Produced by 전진희

Performed by
Vocal / 나인
Bass / 양시온
Piano / 전진희

Recording / 김일호
강효민 (Brickwall studio)
Mixing & Mastering / 김일호 at TeamNGenius
Cover Artwork / FingerFruit

Swednesday #4

1. 좋았을텐데 (With 김예빈)
2. 좋았을텐데 (Inst.)

 


 

너와 함께라면 좋았을텐데.. 박신원의 네 번째 [Swednesday #4]

무심한 듯 따듯한, 그리고 약간은 쓸쓸한 목소리로 이야기하는 이번 노래는 아직, 혹은 그 전에 이루어지지 않았던 사랑에 대해 말하고 있다.

언제나 그의 음악이 그러했듯이 이번 노래에서도 화자가 말하듯 노래하는 가사를 담았다.

이번 곡의 노랫말에는 ‘Swednesday’의 모든 노래의 가사가 조금씩 숨어있다. ‘같이 걸을까’, ‘When I’, ‘사랑인가봄’의 노래가사와 멜로디를 찾아보는 것도 이번 음악을 즐기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2010년, 오드라는 밴드로 자신의 첫 음악을 시작했던 박신원은 네 번째 [Swednesday]에서 오드의 보컬이었던 김예빈을 다시 만났다. 가장 아끼는 보컬리스트 중 한 명이라고 생각할 만큼 매력적인 목소리를 가진 김예빈의 노래도 참 좋다.

노래 김예빈, 드럼 은주현, 베이스 김세준, 피아노 임채영, 첼로 이유나 코러스 배유빈이 참여하여 노래를 빛내주었다.

 

[Swednesday Project]

2016년 11월 첫 싱글 ‘같이 걸을까’를 발표한 박신원은 사실 기타리스트로 더 많은 활동을 하며, 때론 작곡가로, 가끔은 프로듀서로 활동하고 있다.

아무도 관심 가져주지 않아도 순수하게 음악을 만들고 싶다는 생각으로 시작하는 프로젝트 ‘Swednesday’는 매달 첫 번째 수요일마다 어떠한 방법으로든 대중을 찾을 것이다.

“직업은 음악, 그리고 이건 취미로 하는 음악” 이라는 말을 따라, 앞으로 시작할 그의 순수한 음악에 귀 기울여봐 줄 수 있길 바란다.

 

-Credits-
박신원 Single [Swednesday #4]

Vocal 김예빈
Guitar 박신원
Drum 은주현
Bass 김세준
Piano 임채영
Cello 이유나
Chorus 배유빈

Produced by 박신원
Recorded by 김보성 @Monkeymusic studio
Mixed by 김보성 @Monkeymusic studio
Mastering by 도정회 @Soundmax

Artwork by 이중섭
All Produced by 박신원
Publishing by POCLANOS

Present

1. Womb
2. Pigs And Dogs
3. “Dreaming Over The Ulan Buh Desert with Romi
4. My name is

 


 

제주도 자연환경 속에서 음악과 미술을 접하며 자란 선지(Sunji)와 일렉트로니카 밴드를 거쳐
전세계 수많은 테크노 디제이들의 지지를 받는 DJ로 성장한 운진(Unjin)이 함께 만들어낸 하모니, 데뷔 EP [Present]

서울에서 태어나 18세에 홍대에서 밴드 ‘Yellow Kitchen’의 베이시스트로 음악활동을 시작, 그 후 캐나다 벤쿠버에서 ‘Rainjacket’이라는 이름으로 활동한 ‘운진(Unjin)’은 2001년에 Rainjacket 셀프-타이틀 정규앨범을 발매, 같은 해 캐나다에서 가장 권위 있는 음악 라디오 프로그램인 [CBC Brave New Wave]에서 British Columbia주 최고의 일렉트로니카 앨범으로 소개되며 북미 및 유럽, 일본, 한국의 전자음악 씬에 알려지기 시작했다.

2006년 한국으로 돌아온 후 본격적인 DJ로 전향한 ‘운진(Unjin)’은 2008년 미니멀, 테크노 레이블 ‘ECI Korea’를 만들며 2010년에는 ‘망이실로’와 함께 ‘East Collective’ 팀을 결성, Miller Miami 한국 우승자로 Miami WMC에 초대되어 국제무대에 데뷔하게 되었다.

테크노 디제이로써 ‘운진(Unjin)’은 2010년 [East Collective – Spiral Sequence LP]를 발매하며 국내외 테크노팬들에 알려지기 시작, 그 후 다수의 싱글 발매와 리믹스 앨범에 참여하였고 2015년 미니앨범 [Kids In Seoul]을 발매하며 전세계 수많은 테크노 디제이들과 매니아들에게 지지를 받고 있다.

제주도에서 화가이자 산악인이신 아버님과 꽃집을 25년 동안 운영하신 어머님 사이에 장녀로 태어나 자연과 그림, 음악 사이에서 자라온 ‘선지(Sunji)’는 어렸을 적부터 자연스럽게 피아노와 바이올린을 접하였으며 고등학교부터는 미술을 공부하여 미대에 입학하게 된다.

‘운진앤선지(Unjin & Sunji)’는 자연이 인간에게 주는 치유에서 강렬한 영감을 받아 데뷔 EP [Present]를 발매하게 된다. 익스페리멘탈리즘과 추상적인 앰비언트 사운드에 기초한 일렉트로니카 듀오 ‘운진앤선지’는 음악을 통해 느꼈던 순수한 기쁨과 행복 그리고 자유로움을 사람들에게 공유하고 그 느낌을 되돌려주고자 한다.

Born and raised in Jeju island where beautiful nature lives, Sunji started music career as a team of an electronica band. Later teamed up with Unjin who has been successful techno DJ with many respects, released an EP called ‘Present’ on May 2nd.

Unjin from Seoul, started his music career as a bassist in a band called ‘Yellow Kitchen’ when he was 18. Moving to Canada, Unjin decided to go ‘Rainjacket’ as his artist name, then released a self title album in 2001. Same year, Rainjacket was announced in Canada’s most prestigious radio program ‘CBC Brave New Wave’ as state’s best electronica album of the year. Words quickly spread out to Europe and Asian countries.

Becoming a DJ back home in 2006, developes his own label ‘ECI Korea’ in 2008. The label specialize in Minimal and Techno music. In 2010 making a team ‘East Collective’ with MangEsilo, together won a national Miller Miami competition then later invited to Miami WMC.

As a Techno DJ Unjin released ‘East Collective – Spiral Sequence LP’ in 2010.
Many singles and remixes were released later on, then Mini album ‘Kids in Seoul’ in 2015 which made huge hit and was supported by many techno artists internationally.

Sunji was born between florist mother and mountaineer father who also happened to be an painter. Her living was always close to the nature, music, and drawing. Studying piano and violin young ages, goes to a college of fine arts.

-Credits-

Produced by Unjin and Sunji
Mixed by Unjin and Sunji
Mastering by MixMasterin

피아노와 목소리

1. 어디에 있나요

 


 

고요한 순간, 호흡까지 느껴질 여백의 음악으로 위로하는
전진희의 개인 프로젝트 [피아노와 목소리] 두 번째 이야기 ‘어디에 있나요’

언젠가 다가올 몇 번의 이별을 떠올리면 늘 무력해진다.
사랑하는 이와 피할 수 없는 끝이 와버렸을 때, 남겨진 사람이 되는 두려움을 담았다.

-Credits-
전진희 Single ‘어디에 있나요’

Music & Words by 전진희
Produced by 전진희

Performed by 전진희 (Vocal, Piano)

Vocal Directing / 이영훈
Recording / 김일호
강효민 (Brickwall studio)
Mixing & Mastering / 김일호 at TeamNGenius
Cover Artwork / FingerFruit

너와 나의 우주

1. 지나간 내 노래는 부르지 말아요
2. 너와 나의 우주

 


 

마해수 – 너와 나의 우주

싱어송라이터 마해수가 싱글로 데뷔한다.
깊은 목소리와 귀에 꽂히는 멜로디, 자신의 감정을 담담히 마주하는 가사가 돋보이는 그녀의 첫 싱글은 노래로 오래도록 자신의 일기를 남기고 싶다는 그녀의 포부 역시 담담히 담고 있다.

첫 번째 트랙 ‘지나간 내 노래는 부르지 말아요’는 언뜻 아름다운 봄을 노래하고 있는 것 같지만, 조금 더 들여다보면 그 이상의 이야기가 담겨있다. 이 노래는 사람들이 회상하는, 매년 새롭지만 사실 지나가버린 ‘나’의 봄을 노래한다.

두 번째 트랙 ‘너와 나의 우주’는 겹칠래야 겹칠 수 없는 한 사람과의 거리를 표현하고 있다. 같은 하늘 아래에 사는 것 같지만, 사실은 서로 다른 공간, 다른 우주에 살고 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거쳐, 결국에는 자신만의 우주를 갖기로 한 ‘나’의 결말이 조금 씁쓸하게 느껴지기도 한다. 빈티지한 사운드와 묘한 Hook이 가사를 더 잘 드러내고 있다.

-Credits-
마해수 Single [너와 나의 우주]

01. 지나간 내 노래는 부르지 말아요
Composed by 마해수
Lyrics by 마해수
Arranged by CHUCK
Guitar by 김하일
Bass by 장재우

02. 너와 나의 우주
Composed by 마해수
Lyrics by 마해수
Arranged by CHUCK
Guitar by 김하일
Bass by 장재우

Produced by CHUCK
Mixed by CHUCK
Mastering by 강승희 (Sonic Korea)

Artwork by arar
Photo by youngba.e
Publishing by POCLANOS

Me and My Mirror

1. The Day
2. Petals
3. Not Your Fault
4. Take Me
5. 비밀

 


 

꿈과 현실의 경계, 과거와 현재의 경계를 담은 팝 듀오 이어스(EARS)의 EP [Me and My Mirror]

이어스(EARS) 음악은 항상 몽환적이고 비현실적이었다. 단조로운 멜로디와 대비되는 다채로운 편곡이 주는 느낌 때문인지, 담담하게 가사를 읊어 나가는 보컬이 주는 느낌이었는지. 하지만 이번 EP인 [Me and My Mirror]에서는 조금 다르다. 조금 더 구체적이고 더 현실적이다. 음악의 색채감이 뚜렷해졌고, 명확해졌다.

20대 청년이 느낄 수 있는 사랑의 설렘, 후회, 아픔 등을 가사로 적어냈고, 과장되지 않고 정직하고 솔직하게 노래하였다. 앨범의 전반적인 편곡 방향을 실제 악기와 가상 악기의 적절한 조합으로 잡았고, 보컬인 형준의 목소리를 보다 가깝고 선명하게 잡았다. 트랙 별로 비슷한 사운드 구축이 아닌, 각각 다른 느낌의 편곡을 묶는 역할을 형준의 목소리가 해주는 것이다.

이전에 선 발매 되었던, 1번 트랙 ‘The Day’와 3, 4번 트랙 ‘Take Me’, ’비밀’을 제외하고 새로 발매된 3번 트랙 ‘Not Your Fault’와 ‘Petals’는 앨범의 다양성을 뒷받침해 주는 곡들로 포크 기반의 멜로디를 어쿠스틱한 사운드와 그렇지 않은 사운드로 대비되게 작업하였다. 이어스가 바라보는 시선으로 사랑을 보면서 꿈과 현실의 경계, 과거와 현재의 경계에서 음악을 느끼면서 담담하고 솔직한 감정을 느끼면 좋을 것 같다.

-Credits-
이어스(EARS) EP [Me and My Mirror]
이어스(EARS) members / 형준, 상우(CHUCK)

Produced by CHUCK
Mixed by CHUCK
All Guitar by 김하일
Bass (Track1) by 장재우
(Track2, 3, 4, 5)by 김혁재(24horus)
Video by Gonzo Torres
Mastering by 강승희 (sonic korea)
Artwork by 윤채령
Photo by youngba.e
Publishing by POCLAN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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