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ODCOURT
- Artist Soul delivery,
- Release2022.03.18
- Genre R&B/Soul,
- Label리듬소망사랑
- FormatAlbum
- CountryKorea
- 1.Driving into Magic Hour (with Q the trumpet)
- 2.넋 (with THAMA)
- 3.노가리
- 4.Fresh Air
- 5.Dirty Table
- 6.Colombia (with Q the trumpet, 백관우)
- 7.하늘정원
- 8.Breaktime
- 9.The Last Day
- 10.Life Soup (with Sletta)
- 11.Delivery to Soul (with HolaSungho)
- 12.Rhythm, Hope, Love
Soul delivery ‘FOODCOURT’
각기 다른 개성과 성격을 지닌 4명이 모여 JAM을 하며 트랙이 쌓였고. 우리는 그것을 앨범으로 기록해두기로 했습니다.
우리에게는 학교에 다니며 함께 배우고 이야기하던 추억이 있었고, 일상의 기록을 남기고 있었고, 음악을 순수하게 바라보며, 사랑하는 마음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 앨범에는 우리가 가진 생각과 세계관을 녹여냈습니다.
Soul 이라는 공통의 관심사를 매개로 다양한 장르를 끌어와 과감하게 풀어냈습니다.
1. Driving into Magic Hour (with Q the trumpet)
사람들은 각자의 일정에 맞춰서 자기 자신만의 생활 리듬으로 살아갑니다. 만남 자체가 어려운 시대를 살아가려면 우리에게 허락된 짧은 시간 동안 온전히 몰입합니다. 장비들은 한 겨울 추위도 느낄 수 없이 뜨거운 열기를 뿜어내고요.
그럴 때는 가끔 신선한 공기 쐬어야 합니다. 지하의 연습실에서 지상으로 올라올 때의 공기, 머리를 식히기 위해 드라이브 갔을 때 자연에서 만날 수 있는 공기, 그런 순간, 그 순간에 나누던 이야기와 영감을 담았습니다.
Produced, Written by Soul delivery
Arranged by Soul delivery, Q the trumpet
Recorded, Mixed at SHINDRUM STUDIO, Seoul
Mixed, Mastered by Joon’s Second Life
Bass; 정용훈
Drum; SHINDRUM
Guitar; Joon’s Second Life
Fender Rhodes, Synth; HAEUN
Trumpet; Q the trumpet
2. 넋 NUGS (with THAMA)
타이틀인 넋 NUGS 은 Spirit, Soul 등으로 번역할 수 있는 우리말입니다. 음악이 사람들에게 주는 메시지에는 사랑도 있고, 인생도 있고, 다양한 주제들이 있습니다. 때로는 음악 그 자체를 주제로 해서 이야기를 전달하고 싶은 마음이 들 때가 있습니다. 우리가 이 곡을 작업할 때 THAMA의 목소리가 어울리겠다는 느낌이 왔습니다. THAMA의 목소리가 얹어지고, 곡을 듣는 순간 이 곡이 앨범의 타이틀이 되어야 한다는 확신이 들었습니다. 주제가 주는 무게가 절대 가볍지는 않지만, Chill 하게 들어주시면 좋겠습니다. 소울 음악이 주는 조용하면서도 느긋한 멋을 함께 하고 싶습니다.
Produced, Written by Soul delivery, THAMA
Lyrics by THAMA
Arranged by Soul delivery, THAMA
Recorded, Mixed at SHINDRUM STUDIO, THAMA at THAMA Arena
Mixed, Mastered by Joon’s Second Life
Vocal; THAMA
Bass; 정용훈
Drum; SHINDRUM
Guitar; Joon’s Second Life
Fender Rhodes, Synth; HAEUN
3. 노가리 NOGARI
‘노가리’는 친구들끼리 가볍게 나누는 대화를 의미합니다. 우리는 언어로 표현하기 어려운 감정이나 생각을 소리나 음악적인 언어로 표현하고 소통하고 이야기하고 만들어 갈 때 더 잘 와 닿고는 합니다.
그런데 연주를 하다 보면 비언어적인 소통을 하다가도 언어적인 소통이 필요한 순간을 마주합니다. 그때가 잠시 멈추고 대화를 나누어야 할 아이러니한 순간이죠. 진지한 대화일 때도, 가벼운 농담일 때도 있고, 과거를 이야기하기도, 미래를 이야기하기도 했습니다. 작업 과정 중에 나누는 이중적인 의미의 대화가 이 곡의 주제입니다. 그런 ‘노가리’ 시간을 표현했습니다. 이 곡을 통해 여러분과 ‘소통’을 나누고 싶은 마음과, 저희와 함께 ‘노가리’ 시간을 가져보면 어떨까 싶은 마음을 담았습니다.
Produced, Written by Soul delivery
Arranged by Soul delivery
Recorded, Mixed at SHINDRUM STUDIO, Seoul
Mixed, Mastered by Joon’s Second Life
Bass; 정용훈
Drum; SHINDRUM
Guitar; Joon’s Second Life
Fender Rhodes, Synth; HAEUN
4. Fresh Air
겨울의 출퇴근 시간대에 만날 수 있는 차가운 공기는 우리에게 신선한 기분을 주고, 그와 동시에 피로감, 성취감, 의무감 같은 복합적인 감정이 찾아오게 만드는, 미묘한 순간이 되어주기도 합니다.
작업을 하다가 잠깐 바람 쐬러 나갈 때가 있는데, 장비에 열이 많이 나거나 기분 전환이 필요할 때가 그렇습니다.
잠시 쉬며 환기를 하고, 열을 식히며, 노트(note)들과 리듬(rhythm)들을 머릿속에서 정리하고 그것에 대해 대화를 나누기도 하고요.
운전을 할 때 터널을 지나 밝은 곳으로 나올 때와 같은 기분처럼 우리 모두가 함께 보내고 있는 이 긴 어둠의 시간을 과거로 보내고 싶습니다. 저희의 음악이 긴 시간 고통 받는 우리 모두에게 한 줄기 위로가 되어 줄 수 있기를 소망해 봅니다.
Produced, Written by Soul delivery
Arranged by Soul delivery
Recorded, Mixed at SHINDRUM STUDIO, Seoul
Mixed, Mastered by Joon’s Second Life
Bass; 정용훈
Drum; SHINDRUM
Guitar; Joon’s Second Life
Fender Rhodes, Synth; HAEUN
5. Dirty Table
우리가 작업을 할 때 ‘Hi-fi’ 한 사운드 보다는 질감이 ‘Dirty’ 하길 원했습니다. 식당에서 음식을 먹을 때도 아주 깨끗하게만 먹기 어렵듯 음악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가끔은 Dirty 한 사운드가 주는 생동감이 있습니다. 삶의 일부로써의 음악을 자연스럽게 공유하고 싶습니다.
Produced, Written by Soul delivery
Arranged by Soul delivery
Recorded, Mixed at SHINDRUM STUDIO, Seoul
Mixed, Mastered by Joon’s Second Life
Bass; 정용훈
Drum; SHINDRUM
Guitar; Joon’s Second Life
Organ; HAEUN
6. Colombia (with Q the trumpet, 백관우)
우리는 ‘리플로우’ 라는 카페를 자주 갔습니다. 공기를 쐬러 드라이브를 가거나, 쉬러 가거나, 밥을 먹거나 그런 시간은 대부분 저녁 시간대였고, 저녁에 카페인을 먹으면 다음 날이 힘들어서 디카페인을 마셨습니다. 그 중 우리가 가장 많이 마신 메뉴는 ‘콜롬비아 디카페인’이었습니다. 그것으로 리프레쉬를 하고, 식사 후에 디저트로 입가심하며 그 시간을 즐겼습니다. Brass 트랙에 오랜 친구 Q the trumpet, 백관우가 함께 했습니다.
Produced, Written by Soul delivery
Arranged by Soul delivery, Q the trumpet, 백관우
Recorded, Mixed at SHINDRUM STUDIO, Seoul
Mixed, Mastered by Joon’s Second Life
Bass; 정용훈
Drum; SHINDRUM
Guitar; Joon’s Second Life
Fender Rhodes; HAEUN
Trumpet, Fluegelhorn; Q the trumpet
Alto Sax, Baritone Sax, Clarinet, Flute; 백관우
7. 하늘정원
‘하늘정원’은 우리에게 추억이 있는 장소입니다. 그곳은 학교 안에 있던 한식 뷔페였습니다. 갈비, 나물, 잡채 등이 올려져 있어 각자가 먹고 싶은 음식들을 취향 것 접시에 담아 와, 음식을 먹으며, 음악 얘기, 악기 얘기 같은 것들을 하곤 했죠. 식탁 위에 잘 차려진 각자의 추억의 음식과 우리가 함께하듯, 우리의 음악, 이야기, 이 순간, 이 장소도 어떤 ‘FOODCOURT’가 되어. 언젠가 오늘을 되돌아보는 날을 상상해 보며, 그런 추억과 바램을 담았습니다. 이 순간 또한 우리 나름의 ‘하늘정원’이 되어 있기를 그려봅니다.
Produced, Written by Soul delivery
Arranged by Soul delivery
Recorded, Mixed at SHINDRUM STUDIO, Seoul
Mixed, Mastered by Joon’s Second Life
Bass; 정용훈
Drum; SHINDRUM
Guitar; Joon’s Second Life
Keys; HAEUN
8. Breaktime
하늘정원으로 시작해서 Breaktime으로 이어지고 The Last Day에서 마무리 되어지는 하나의 곡입니다. Riff하나를 가지고 여러가지로 다른 표현을, 다양하게 시도해보았습니다.
그런 시도라는 관점에서 우리가 인생의 나날을 살아갈 때도 비슷한 면이 있습니다. 우리는 모두가 늘 시도하고 도전합니다. 그런 점이 음악이 인생과 닮았고, 방법적인 면에서 인생에 관한 은유라고 느낍니다.
한번에 녹음해서 세곡으로 나눴습니다. 이어서 들을 때는 자연스러운 연결성을, 각각 들을 때는 각곡이 가진 개성을 온전히 감상할 수 있습니다.
Produced, Written by Soul delivery
Arranged by Soul delivery
Recorded, Mixed at SHINDRUM STUDIO, Seoul
Mixed, Mastered by Joon’s Second Life
Bass; 정용훈
Drum; SHINDRUM
Guitar; Joon’s Second Life
Piano; HAEUN
9. The Last Day
모든 일에 시작이 있으면 끝이 있듯, 언젠가는 마지막으로 Jam을 하는 날이 오리라는 것을 알고 있었습니다.
이번 여정의 마지막 일정이라는 느낌을 가지고 마무리했습니다. 녹음도 가장 마지막 날에 했고, 곡 분위기도 Last 라는 단어와 어울립니다. 끝이라는 말은 아쉬움을 주기도 하지만, 반면에 새로운 시작을 기대하게 하기도 합니다. 긍정의 의미도 부정의 의미도 없습니다.
친구들과 즐거운 저녁 식사 자리를 갖고 각자의 집으로 돌아가는 시간이 다가옴을 아쉬워하는 느낌과 좀 더 자유롭게 연주하고, 휘몰아치기도 하며, 감정들을 끌어냈습니다.
Produced, Written by Soul delivery
Arranged by Soul delivery
Recorded, Mixed at SHINDRUM STUDIO, Seoul
Mixed, Mastered by Joon’s Second Life
Bass; 정용훈
Drum; SHINDRUM
Guitar; Joon’s Second Life
Piano; HAEUN
10. Life Soup (with Sletta)
Life Soup은 우리가 시간을 함께 보내면서 자주 배달시켜 먹었던 식당인 ‘인생국밥’에서 온 제목입니다.
‘이렇게 많이 시켜 먹었으면, 우리 이 정도면 한 곡 만들어야 되는 거 아니냐’라는 농담이, 모티브가 되어 곡을 시작했습니다.
코드 진행이 Gospel 느낌이 나서 ‘인생Life’, ‘일생Lifetime’이 떠올랐습니다. 그 ‘인생’과 ‘인생국밥’을 연결했습니다.
소울, 소울 뮤직, 음악, 이 단어들은 저희에게 있어서 인생, 인생의 시간, 그 자체를 나타내는 것입니다.
이 곡에 어울릴 만한 멋진 목소리를 찾던 중에, 영국 친구인 Sletta를 알게 되었습니다. 그녀는 흔쾌히 수락 해주었을 뿐만 아니라 우리의 상황과 스토리도 잘 이해해 주었습니다.
Produced, Written by Soul delivery, Elisabeth Sletta Olsen
Lyrics by Elisabeth Sletta Olsen
Arranged by Soul delivery, Elisabeth Sletta Olsen
Recorded, Mixed at SHINDRUM STUDIO, Seoul
Mixed, Mastered by Joon’s Second Life
Vocal; Elisabeth Sletta Olsen
Bass; 정용훈
Drum; SHINDRUM
Guitar; Joon’s Second Life
Piano; HAEUN
11. Delivery to Soul (with HolaSungho)
사람이 무엇인가를 순수하게 좋아하면, 그 좋아하는 마음은 자연스럽게 드러나게 됩니다. D’Angelo는 우리가 가장 좋아하는 아티스트고, Neo Soul 그의 음악들을 부르는 이름입니다. 우리가 마음 속에 있어서 겉으로 드러낼 수 없고, 언어로는 설명할 수 없었던 메세지를 이 음악이 드러내주고 있습니다. 저희의 의지를 ‘Delivery’ 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동경하는 아티스트부터 영향 받고, 그들로부터 영감받으려 하는 이 소울이, 우리 음악을 들어주시는 분들에게도 Delivery 되기를 희망합니다.
소울풀한 기타리스트 HolaSungho와 함께 했습니다.
Produced, Written by Soul delivery
Arranged by Soul delivery, HolaSungho
Recorded, Mixed at SHINDRUM STUDIO, Seoul
Mixed, Mastered by Joon’s Second Life
Bass; 정용훈
Drum; SHINDRUM
Guitar; Joon’s Second Life
Guitar; HolaSungho
Organ; HAEUN
12. Rhythm, Hope, Love
이 앨범에 있는 우리의 곡을 재료로, 앨범 전체를 재해석하여 만든 샘플링 곡입니다. 모든 샘플은 우리의 손에서 나온 리얼 샘플이고, 각자가 가진 악기의 소리입니다.
좋은 사운드를 내기 위해서 장비들을 수집하고, 찾아다녔습니다. 어느 날 세운상가에서 매력적인 릴 데크를 발견하고 구입했습니다.
우연에 우연이 겹쳐 그 속에서 70년 대 사람들이 노래를 부르고 장비를 가지고 신나서 어울려 놀던 소리를 만났습니다.
운명적으로 저희 손에 들어온 그 소리는 앨범을 만들기 위해 제때 나타나 준 것 같다고 생각했습니다.
우리가 좋아하는 리듬, 앞으로의 소망, 그리고 음악에 대한 사랑을 담았습니다.
Produced, Written by Soul delivery
Arranged by Soul delivery
Recorded, Mixed at SHINDRUM STUDIO, Seoul
Mixed by SHINDRUM
Mastered by Joon’s Second Life
Bass; 정용훈
Drum; SHINDRUM
Guitar; Joon’s Second Life
Keys; HAEUN
Special Thanks to..
Photo; 엄지수
Writing; 정갑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