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호(Teho)는 2019년에 결성된 한국의 인스트루멘탈 밴드이다. 이태훈, 민상용의 2인 밴드로 스튜디오 로그에서 정기공연을 시작했고 이듬해에 김성완, 진수영이 더해진 4인 편성으로 정착, 현재까지 같은 멤버로 활동하고 있다. 훵크, 록, 재즈, 월드 뮤직의 영향을 여과 없이 드러내는 즉흥 음악 퍼포먼스, 그리고 라이브 공연 중 포집된 몇 가지 오리지널 멜로디에 제목을 붙여 매번 다르게 변주하는 탈 장르 밴드로 알려져 있다. ‘백 회의 즉흥 음악 공연과 열 장의 즉흥 음반 발매’를 결성 초기부터 공언했다. 판데믹 공포가 절정이었던 2020년에 1집 앨범, 끝없는 장기화로 치닫고 있는 2021년에 2집 앨범을 발매하며 일회성 기획이 아니었음을 증명했다. 11회부터 20회까지의 라이브 공연 하이라이트가 수록된 2집 앨범을 통해 숨소리 들리는 발라드에서부터 음량 게이지 넘길듯한 스피리추얼 음악까지, 한층 깊어지고 자유로워진 테호의 음악을 감상할 수 있다.

Credits
TEHO is
Min Sangyong on Drums,
Kim Sungwan on Alto Saxophone,
Chin Sooyoung on Piano and
Lee Taehun on Guitar.

All music perceived and performed by TEHO
Recorded, mixed and mastered at studioLOG by Min Sangyong
Album artwork by Lee Joohya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