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you’ll be fine)


 

lily by [봄(you’ll be fine)]

 

따뜻한 봄날을 노래하는 ‘lily by’의 신보 ‘봄(you’ll be fine)’ 은lo-fi hiphop을 기반으로 한사운드에 부드러운 rhodes 피아노 소리와 차분한 드럼 비트가 어우러진 트랜디한 알앤비 곡이다.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라면 힘든 시기를 지나 봄처럼 좋은 날이 온다는 긍정적인 메시지를 담은 가사와 분위기의 곡으로, 화창한 봄날 듣기 좋은 곡이다.

 

 

[Credit]
Lyrics by xxiuk, lily by
Composed by xxiuk
Arranged by xxiuk
All Instruments by xxiuk

Producer xxiuk
Co-producer lily by
Artwork lily by, xxiuk

 

[Contact]
Instagram.com/kimxxi
xxiuk.com

 

서귀포에서놀멍,쉬멍,걸으멍

1.서귀포에서 놀멍,쉬멍,걸으멍 
2.기억의 끝
3.서귀포에서 놀멍,쉬멍,걸으멍 (Inst.)
4.기억의 끝 (Inst.)
5.놀멍,쉬멍,걸으멍 (Bonus Track)

 


 

놀다가, 쉬다가, 다시 걷다.
청아하고 아름다운 하모니카 이야기가 담긴
이병란의 여덟 번째 Disital Single
[서귀포에서 놀멍,쉬멍,걸으멍]

독일 호너 콘서바토리를 수료한 뒤 귀국한 이병란(Rani)은 2017년부터 활발한 작품 활동을 해왔다.
<MBC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의 삽입곡으로 대중들에 친숙하고 발랄한 하모니카 음색으로 인사를 건넨 이후,
<SBS 라디오 집으로 가는 길 소이현입니다> ,<MBC 구해줘!홈즈>, <tvN 삼시 세끼>, <JTBC 뭉쳐야 찬다> 등 수많은 프로그램의 삽입곡으로 방영되었다.

이병란(Rani)의 곡들은 어딘가로 훌쩍 떠날 수 있는 용기와 희망을 주는 곡들이 많다.
여덟 번째 앨범 ‘서귀포에서 놀멍,쉬멍,걸으멍’ 또한 서귀포에 여행을 갔을 때 영감을 받아 만든 곡으로
이병란(Rani) 특유의 신선하고 발랄함, 그리고 귀여움이 돋보이는 곡이다.

2017년 EBS스페이스 공감이 주목한 대한민국 재즈계를 이끌어갈 차세대 피아니스트 강지은의 협연으로
한층 더 업그레이드된 <서귀포에서 놀멍,쉬멍,걸으멍> 앨범은 당신이 놀고, 쉬고, 걸을 때
시나브로 흥얼흥얼 노래를 따라 부르고 있는 자신을 발견할 것이다.

-Credits-

Producer 최유진
Track Recorded by 김대현 (Headbang studio)
Track Mixed & Mastered by 박은경
ATrack Mixing Assisted by 최유진

Executive producer / 이병란

Design by 신은경

Publishing by POCLANOS

cts6

1. ct19071
2. ct18121 
3. How Dust
4. 전자음악
5. ct19071 (NET GALA Remix)

 


 

KIRARA [cts6]

이번 앨범에서도 키라라는 여전히 이쁘고 강합니다. 우리는 춤을 춥니다. 익숙한 이 두 문장 사이에 어떤 연결고리가 있을까요?

키라라는 이쁘고 강합니다.
(그리고/그러나/그런데/그래서) 우리는 춤을 춥니다.

어떤 단어를 골라야 가장 재미있는 이야기로 갈 수 있을까요?

이 앨범은 키라라의 여섯 번째 <소품집>입니다. 2018년 8월의 정규앨범 [Sarah] 이후 첫 앨범이기도 합니다. 그동안 키라라는 <그냥하는 단독공연>을 열어 매달 90분씩, 다양한 오프닝게스트와 다양한 공연장에서 열심히 전자음악을 연주했습니다. 베니스 비엔날레에서 공연을 했고, 스페인의 프리마베라와 미국 SXSW, 노르웨이 베르겐, 러시아 모스크바를 비롯하여 해외 일정도 성실하게 채워냈습니다. 종종 공연이 끝난 뒤 후기를 묻는 친구들에게 키라라는 이렇게 답합니다. ‘응 내가 잘 부쉈어.’ 그러니 지난 일 년이 넘는 시간동안, 키라라는 그야말로 국내외 안팎을 성실하게 부수고 다닌 셈입니다. 아주 아름다운 국위선양이라고도 자부할 수 있겠죠. 역사는 우리를 망쳐놨지만 키라라는 이쁘고 강합니다.

그런 시간들 속에서 여섯 번째 소품집이 탄생했습니다. 타이틀 곡은 ct18121, 작곡과 편곡 그리고 믹싱과 마스터링까지 모두 키라라가 컴퓨터 앞에 앉아 만들었습니다. 원 앤 온리 키라라입니다. 키라라가 세상을 부수지 않는 시간에 틈틈이 짬을 내어 제작한 작품들이죠.

맛있는 아보카도가 멋있는 이 앨범에는 주제가 없습니다. ct19071과 ct18121은 일련번호가 곧 제목인 곡들입니다. How Dust는 세상과 자신이 멀게 느껴질 때, ‘얼마나 먼지’ 라는 마음으로 탄생한 음악이고요. 전자음악은 정말로 공연에서 연주하기 위해 만든 – 그리고 실제로 공연에서 많이 연주한 – 무언가 정말 클럽에서 나오는 음악을 추구하는 곡입니다. 제목을 보고 사람들이 웃을 수 있다면 좋은 일이겠죠. 키라라가 세상을 향해 느끼는 무언가의 감정, 전자음악가로서의 자조성이 느껴진다면 그것도 괜찮은 일일 겁니다. 네 곡의 음악과 함께 시간을 함께하다 보면 어느 날 갑자기 귀가 열리고 정신이 뜨이며 음악의 매혹적인 본질이 보이는 날이 올 수도 있을 겁니다. 음악을 듣는다는 건 그런 일이니까요. 만남의 순간은 비단 최초의 순간만이 아니라 불현듯 찾아오는 깨달음의 순간이기도 하고, 기억과 공연들이 쌓여서 우리가 준비된 순간에 마침내 마주하는 마법이기도 하지 않을까요. 아니면 주제가 없는 작품들이 늘 가지는 자유처럼, 굳이 뭔가 이렇다 하고 정의하지 않고 같이 듣고 노는 일을 즐길 수도 있겠습니다.

[Sarah] 이후, 한국에서 수많은 공연들과 베니스와 베르겐과 암스테르담과 모스크바와 그 밖의 수많은 국가들과 사건과 사람들을 지나 키라라가 다시 새로운 앨범을 들고 돌아왔습니다. 네 곡의 음악에 어떤 공통점이 있다면 그 시간들이겠죠. 그 시간들과 함께 키라라는, 키라라의 음악들은 점점 더 멋진 곳으로 가는 중입니다. 들어보시면 알아요.

키라라 본인은 가끔 잊어버리기도 하지만, 키라라는 이쁘고 강합니다. 그래서 우리는 춤을 춥니다.

키라라가 계속 이쁘고 강해서 우리가 같이 춤을 췄으면 좋겠습니다. 가끔은 우리가 이쁘고 강해서 키라라가 춤을 추기도 하고, 우리가 춤을 춰서 키라라가 이쁘고 강하기도 하면 더 좋겠습니다.

이 앨범도 여러분을 신나게 만들어줄 겁니다. 죽지 않고 살아서 그렇게 다함께 재미있게 놀다가 세상을 좀 부숴도 괜찮을 겁니다. 그 먼지 속에서 콜록거리기도 하고 먼지를 모아서 모래성을 쌓아올리기도 하면서, 무언가 더 멋진 것들을 찾아낼 수도 있겠죠. 가장 중요한 건 키라라는 이쁘고 강한 앨범을 (이번에도!) 만들어 주었다는 것, 그래서 우리는 춤을 출 거라는 사실입니다.

이천십구 년 시 월 이십사 일, 목요일

키라라의 여섯 번째 앨범을 축하하며, 키라라의 친구 <은용아!>

– Credits –
Composed, Arranged & Mixed by KIRARA (1, 2, 3, 4)
Mastered by KIRARA (1, 2, 3, 4)
앨범 소개글을 쓴 사람 : 이은용
아보카도를 그린 사람 : 장명선
리믹스를 한 사람 : NET GAL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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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rough these dark nights

1. We’ll Dance On 
2. Sail
3. We’ll Dance On (KIRARA Remix)

 


 

어디도 아닌 이곳에서
플래시 플러드 달링스로 부르는 마지막 노래
<Through these dark nights>

플래시 플러드 달링스Flash Flood Darlings는 2015년 <Vorab and Tesoro>로 데뷔했다. 앨범에 실린 ‘별’이 다음 해 한국대중음악상에서 댄스/일렉트로닉 노래 부문을 수상했다. 이후 2015년 <Vorab and Tesoro(Remixes)>을 발표한 후 2016년 <꿈의 제인>의 영화 음악 감독을 맡았다. 다음 해 부일영화상과 들꽃영화상에서 음악상을 수상했다. 2017년 12월 두 번째 앨범 <Fewchie Vs. Wolflove>를 발표했다.

2019년에 발표되는 두 곡의 신곡과 키라라KIRARA의 리믹스곡으로 구성된 <Through these dark nights>는 플래시 플러드 달링스의 이름으로 발표하는 마지막 작품이다. 플래시 플러드 달링스는 제이의 솔로 프로젝트다. 제이는 뉴질랜드에서 10대와 20대를 보내고 한국에 돌아와 음악 활동을 하며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긴 시간을 보냈다. 현재는 남편 크리스와 함께 스위스에서 음악 공부를 하며 지내고 있다.

-Credits-
All Song Written by Flash Flood Darlings
Except Track 3 remixed by KIRARA
Mastered by Seunghee Kang (Sonic Korea)
Cover Design by Rowoo Hwang

Digital Distribute by Poclanos
Executive Produce by HAVAQQUQ (of YOUNG,GIFTED&WACK Records)

Beach of Peach Color

1. Beach of Peach Color

 


 

‘Beach of Peach Color’

해변, 그리고 우리들의 복숭아 빛깔 추억.

our peach color memories at the beach.

-CREDIT-

produced by ’45’
composed by ’45’
arranged by ’45’
mixed by ‘45’

hold on. if love is the answer, you’re home.

1. 새
2. 새 (Inst.)

 


 

밴드 기억의 네 번째 싱글 ‘새’

문득 힘든 날이 있었어요.
나를 믿지 못하는 사람들과
그 앞에 무엇도 증명하지 못하는 나,
나아가 나조차도 스스로를 믿지 못한다는 사실까지.
세상에 혼자 남겨진 기분.
그러한 절망 안에 한없이 머무르려던 나를
격려하고 또 이끌며 쓴 곡입니다.

언젠가 세상 밖으로 나아갈 모든 용기들에게
같은 의미로 다가가길 바라요.

– 기억

[Credits]
작곡 기억
작사 기억
편곡 기억, 송다빈, 조녀, 지온

기억
권상미, 김보은, 김지수

Vocal 김보은
Piano 권상미
E.G 강우림
A.G 조녀
Bass 지온
Drum 송다빈
Background vocals 김보은, 김지수 / 이형은

Mixed by 김일호
Mastered by 권남우 @ 821 Sound Mastering

Artwork 요종, 기억
Words 기억

처음 봤을 때

1. 처음 봤을 때

 

 


 

이런 밴드를 왜 모르고 있었지?! 홍대를 뒤집어 놓은 3인조 여성 밴드
‘서울문 (Seoulmoon)’의 첫 번째 데뷔 디지털 싱글! [처음 봤을 때]

‘서울문’이 직접 프로듀싱한 첫 번째 디지털 싱글 앨범
앞으로 공개될 디지털 싱글 발매의 첫 신호탄, 상큼한 사운드의 [처음 봤을 때]

여성 3인조 밴드 ‘서울문’이 첫 디지털 싱글 [처음 봤을 때]를 발매했다. ‘서울문’은 현재 활발히 음악 활동을 하고 있는 밴드 ’24아워즈’ 기타 ‘김혜미’, 밴드 ‘바이바이배드맨’ 베이스 ‘이루리’, 그리고 밴드 ‘챔피언스’의 드럼 ‘신혜미’가 모여 결성된 새로운 밴드다. 서울을 사랑하는 이들이 모여 서울을 모티브로 한 음악뿐만 아니라, 영상과 사진 등을 지속적으로 선보이며 2016년 초, 라이브 공연 데뷔와 동시에 주목을 받았다.

이번 디지털 싱글 앨범은 ‘서울문’ 멤버들이 곡 작업부터 앨범의 마무리까지 모든 부분을 계획하고 참여했다. “처음 봤을 때”는 누구나 쉽게 들을 수 있는 가볍고 신나는 사운드로, 첫 만남의 설레는 감정을 직접적이고 솔직하게 표현한 곡이다. 라이브 공연에서도 가장 큰 사랑을 받았던 노래 중 하나이며 중독성 짙은 가사와 멜로디로 한번 들을 때에도 기억이 남는 곡이 될 것이다.

이번 디지털 싱글 발매를 통해 ‘서울문’은 본격적인 음악 활동 신호탄을 알리는 것과 함께 다양한 콘텐츠로 대중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것이다.

[Credits]
서울문 (Seoulmoon) D/S <처음 봤을 때>
서울문 (Seoulmoon) members
김혜미 / Vocal, Guitar, Chorus
신혜미 / Drum, Chorus
이루리 / Bass, Chorus

Produced and Mixed by 서울문 (Seoulmoon)
Recorded by 서울문 (Seoulmoon)
Mastering by 도정회, 박준 @SOUNDMAX

Written by 서울문 (Seoulmoon)
Lyrics by 서울문 (Seoulmoon)
Arranged by 서울문 (Seoulmoon)

Artwork by Soominik
Photo by 서울문 (Seoulmoon)

공전하네


 

에씯(Scid) [공전하네]

 

랩퍼 에씯(Scid)이 염따(YUMDDA), 로키비츠(Loky Beatz)와 함께 데뷔 싱글 [공전하네]를 발표한다. 에씯은 믹스테잎 ‘주정’으로 동료 음악가들과 뭇 청자들에게 본인의 실력을 인정 받은 바 있다.

 

싱글 [공전하네]는 중독성있는 후렴구와 유려한 리리시즘을 통해 우리가 살고있는 세계와 그 속도에 관한 이야기를 풀어나간다. 랩퍼 에씯은 너무 빠르게만 가려고 하는 우리 모두에게 ‘우리는 우주를 엄청난 속도로 돌고 있으니, 누가 더 앞서가고 더 뒤쳐지는지 따위의 걱정을 할 필요는 없다’며 담담한 위로를 전한다.

 

[공전하네]에는 올 초, 정규앨범 “살아숨셔”를 발표하여 아티스트로서의 큰 획을 그은 랩퍼 염따와 함께 앨범 “Daily Food”(GROSTO), “School Life”(Ja Mezz) 등의 프로듀서로서 활약한 Loky Beatz가 편곡 및 토크박스 피쳐링으로 참여하였으며, 여러 음악가들의 앨범을 작업해온 띠오리아(Theoria)가 믹싱과 마스터링을 담당하여 완성도를 높였다.

 

랩퍼 에씯은 “어느 때보다 춥게 느껴지는 이 겨울, 경쟁을 강요당하는 이 세계 2,30대 청년들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곡이 될 것”이라며 [공전하네]에 대한 설명을 마쳤다.

 

[공전하네]를 기점으로 활발한 활동을 해 나갈 예정인 에씯(Scid)은 현재 데뷔EP를 준비중이며, [공전하네]를 비롯한 다양한 곡들이 뮤직비디오와 함께 발표 될 예정이다.

 

[Credit]

 

1. 공전하네 (feat. 염따, Loky Beatz)

 

Produced by YJuneS, Loky Beatz
Arranged by Loky Beatz, YJuneS
Lyrics by 에씯(Scid), 염따
Vocal Composed, Arranged by 에씯(Scid)
Synth by YJuneS, Loky Beatz
Talkbox by Loky Beatz

 

2. 공전하네 (Inst)

 

Produced by YJuneS, Loky Beatz
Arranged by Loky Beatz, YJuneS
Synth by YJuneS, Loky Beatz

 


 

All Mixed And Mastered by THEORIA
Photographed by KIM YOUNGBAE

 

돼지 같은 여자 OST

1. 꿈꾸는 마을
2. 달리는 돼지
3. 꿈꾸는 마을 (갯벌)
4. 춤추는 돼지
5. 달빛의 노래
6. 돼지 몰이
7. 춤추는 사람들
8. 달빛의 노래 (Piano)
9. 바다 위 대화
10. 돼지의 꿈
11. 모든 것은 지나간다
12. 갈치 꿈
13. 도망치는 돼지
14. 산딸기
15. 돼지 잡는 날
16. 비와 키스
17. 갈치가 돌아왔다
18. 유자, 칼, 기다림
19. 재화의 노래
20. 갈대숲 (feat. 플라멩코 기타 ‘이준호’)
21. 모든 것은 지나간다 (버스정류장)

 


 

아름다운 남도의 풍광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엉뚱발랄한 로맨스 돼지 같은 여자와 ‘정차식’ 이 만났다! 영화 전편에 흐르는 이국적, 낭만적, 자연 친화적인 멜로디의 유쾌한 향연 [돼지 같은 여자 OST].

한국대중음악상 2관왕에 빛나는 아티스트 정차식이 음악감독으로 참여, 이색적인 사운드로 빚어낸 사운드트랙. 영화 [돼지 같은 여자] 는 ‘황정음’, ‘이종혁’, ‘최여진’, ‘박진주’ 주연의 어촌 로맨스로 감독인 장문일의 자전적 경험을 이야기의 바탕으로 하고 있다.

학창시절 뒤에서 1, 2, 3위를 사이 좋게 다투던 재화, 유자, 미자는 마을 특산품인 갈치가 다 사라지며 어느덧 젊은이들이 다 떠나버린 어촌 마을을 꿋꿋이 지키고 있는 처녀들이다. 그녀들이 마을에 남은 이유는 단 하나, 바로 마을의 유일한 총각 준섭 때문. 준섭의 마음은 가족의 생계를 책임지며 굳세게 살아가는 재화를 향하지만 질투의 화신 유자와 마구 들이대는 민폐녀 미자의 도발이 만만치 않다. 악착같은 세 여자의 사활을 건 총각 쟁탈전이 이야기의 중심이 되어 자그마한 시골 마을의 일상이 버라이어티하게 그려지는 영화가 본작 돼지 같은 여자이다.

이 영화의 오리지널사운드트랙을 감독한 ‘정차식’ 은 한국 인디록 씬의 살아있는 전설인 ‘레이니썬’ 의 보컬리스트 출신으로 2011년과 2012년에 연이어 발매한 두 장의 솔로 앨범 [황망한 사내], [격동하는 현재사] 로 평단의 뜨거운 찬사를 받은 아티스트이다. 그는 이 두 장의 솔로 앨범으로 한국대중음악상 최우수 록 음반, 최우수 록 노래 2관왕 (“황망한 사내”), 이매진어워드 올해의 앨범 (“격동하는 현재사”) 을 연거푸 수상하는 저력을 발휘하며 독창적인 음악세계를 인정 받았다. ‘정차식’ 특유의 독특한, 이국적인 감성이 물씬한 사운드는 영화 전반에 걸쳐 나오는 남도의 아름다운 풍광과 근사하게 어우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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