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경(三更)

1. 삶과 죽음 
2. 내일은 없다/초 한 대
3. 비 오는 밤

 


 

 

로마 시대의 밤 시각은 넷으로 구분된다. 3경은 새벽 1시부터 새벽 4시까지를 말한다. 곧 깊은 밤을 의미하는 것으로 영적으로는 2경(밤 10시에서 다음날 새벽 1시)과 함께 그리스도의 재림을 기다리는 성도들이 항상 깨어 경성해야 할 시간이기도 하다.
출처 / 삼경 [三更, third watch] (라이프성경사전, 2006. 8. 15., 가스펠서브)

[Credit]

Produced by 이디스(edith)
All Sound Programming 이디스(edith)
Words 윤동주

Narration 한정훈

Artwork 이디스(edith)
Mixed by 이디스(edith)
Mastered by JKUN

SCREAMING

1. SCREAMING

 


 

악몽 때문에 밤에 편히 잠을 이루지 못하는 수많은 사람들을 위해 이 노래를 바칩니다.

Produced by PiRi BOi (FAB)
Mixed & Mastered by PiRi BOi (FAB)

Photo by Forest Park

Publishing by POCLANOS

alright!

1. alright! (Radio Edit) 

 


 

다시 그때로 돌아갈 수 없다 해도, 이 세상 모든 게 변해도, alright.
불고기디스코의 2020년 EP 활동을 마무리 지으며 다가올 내년 그들의 정규앨범의 이음새 역할이 되는 싱글 [alright!].
차갑게 텅 빈 도시를 닮은 비트 위에, 우리가 잊어선 안 될 진실을 담은 노랫말로 듣는 이의 안부를 묻는다.

[CREDIT]
Produced, Composed, Written, Arranged, Recorded, Mixed, Mastered by
BULGOGIDISCO

Vocal Directed by 전용현

Recording Studio – Studio_bulpan

Mastering Studio – Studio_girok

Graphic design by 장예진

 

반짝이는 순간들은 너무 예쁘니까

1. 반짝이는 순간들은 너무 예쁘니까 

 


 

반짝이는 모든 순간들에 보내는 인사
나이트오프의 새 싱글 “반짝이는 순간들은 너무 예쁘니까”

나이트오프(Night Off)가 2년 만에 새로운 싱글을 발표한다.
기타리스트 이능룡과 보컬 이이언으로 구성된 2인조 밴드 나이트오프는 2018년 ‘마지막 밤’ EP 발매 후 특별한 홍보와 공연 활동 없이도 수백만 회의 유튜브 조회수를 기록하는 스테디셀러 음원들로 국내외에서 신선한 반향을 일으켰다.

2년 만에 발표하는 싱글 “반짝이는 순간들은 너무 예쁘니까”는 나이트오프 특유의 따뜻하고 몽환적인 멜랑콜리함으로 가득한 곡이다. 언뜻 덧없어 보이는 인생의 많은 것들에 대해, 그럼에도 불구하고 반짝이는 순간의 아름다움에 대해 담담하게 노래하며 위로의 메시지를 전한다. 언젠가 사라질 모든 것들의 반짝이는 순간에 보내는 인사처럼, 조금은 슬프고 그보다 더 따뜻한 노래.

[Credit]
composed and arranged by 이능룡, 이이언
lyrics by 이이언

guitar 이능룡
vocal 이이언
bass 이능룡
synth, keyboard 이능룡, 이이언
programming 이능룡, 이이언

produced by Night Off

guitar, bass recording by 이능룡 at Lucky Punch studio
vocal recording by 이이언 at Studio Mot

mixed by 고현정 at Koko sound
mastered by John Davis at Metropolis Studio

logo design by 이이립
cover artwork by 최수진
M/V director 이지민
photographer 이선

Let’s call for love

1. Let’s call for love 

 

흔들리는 말속에 우리 시들지 않도록
“Let’s Call For Love!”

[Credit]
Produced by 잭더라즈(Jack The Lads)
Composed by 이원희, 백달현
Lyrics by 이원희, 백달현
Arranged by 이원희, 백달현, 변성훈, 이승준, 우제훈

Drum 이승준
Bass 변성훈
Guitar 백달현
Piano 한상은
Vocal 이원희
Backup Vocal 이원희, 백달현, 변성훈, 이승준, 우제훈, 이한주, Hoilday, 홍지혜, 김하연

Recorded by 천학주 @Mushroom Recording Studio
Mixed by 전진
Mastered by Barry Grint @Alchemy Mastering studio

Album artwork 박예은 @yennyyennyy

빙그르르

1. 빙그르르 (feat. 로션펑크) 

 


 

 

프레드 [빙그르르]

우린 맴돌다가 빙그르르 어지러워
이대로 춤을 추자.

[Credits]

Composed by 프레드
Written by 프레드, 로션펑크
Arranged by 프레드, vinternoon, 행우, 박범석, 이유준

Vocal by 김정훈(프레드), 전형진(로션펑크)
Bass by 박범석
Guitar by 노형우(행우), vinternoon
Drum by 이유준
Mixed & Mastered by vinternoon

Artwork by 이해율
Publishing by Poclanos

Moon Juice and Space Biscuits

1. I’m Chatty When I’m a Mess
2. Switch Hitter
3. Is There The Sun? (I Would Never Die)
4. Please Be Satisfied
5. Destiny or Instinct
6. Treasure
7. Fame
8. Comedy, Pt. 1
9. Comedy, Pt. 2
10. Dr. Duck’s Wax (Demo)

 


 

달로 만든 주스와 우주로 만든 비스킷, 먹어볼래요?
DTSQ 정규 2집 [Moon Juice and Space Biscuits] 발매

항상 이렇다. DTSQ의 음악이란. 분명히 뜬금없는 소리인 것 같은데 기분을 무척 들뜨게 한다.
2017년의 마지막 날, 첫 번째 풀렝스(Full-length) 앨범 [Neon-Coloured Milky Way]를 발표하고 지난 2년 동안 세계 곳곳에서 귀신처럼 출몰하며 숨 가쁜 행보를 보였던 DTSQ. 이번에도 ‘형광색의 은하수’만큼 뜬금없으면서 황홀한 조합의 타이틀을 건 2집 [Moon Juice and Space Biscuits]으로 돌아왔다. 상상력을 자극하고 입에 침을 고이게 만드는 건 비단 앨범의 제목뿐만이 아니다. 상상과 실험과 자유와 감각이란 날개를 달고 역사상 가장 풍요로웠던 70년대의 록/팝 레코드에 영향을 받아, 홍채를 부풀게 할 만큼 사이키델릭하고 테크니컬러 풍의 명랑만화처럼 친근하고 기분 좋은 음반을 완성했다.

DTSQ는 이번 앨범에서도 현실을 옥죄는 공간과 시간과 사회로부터의 탈출을 탐한다. 이들의 노래를 두고 혹자는 펑크라고 하고, 혹자는 개러지라고 하며, 또 혹자는 그냥 얼터너티브라고 하지만 이번 2집 앨범을 관통하는 음악적 질감은 비터스위트 사이키델릭 팝(Bittersweet Psychedelic Pop)이다. 상쾌한 기타 리프와 단순한 비트가 깔린 천진난만한 반주 위에 ‘난 정신이 나갔을 때 말이 좀 많아져’라고 고백하는 첫 번째 트랙 <I’m Chatty When I’m a Mess>만 보더라도, 문제 제기도 아니고 포기도 아닌 담담한 고백들이 소용돌이 같은 신스 사운드와 따뜻한 플루트의 교집합 안에서 달콤 씁쓸해진다. 이래저래 세운 계획이 많았지만 쓰디쓴 세상에서 하나의 획을 긋는다는 게 얼마나 어려운지, 하지만 포 기하지 않고 앞으로 나아가겠다는 의지를 담은 2번 트랙 <Switch Hitter>는 70년대 록과 팝을 오가는 작법으로 활기를 띤다.

노스탤직 사운드가 재치 있게 흐르는 3번 트랙 <Is There The Sun?>과 6번 트랙 <Treasure>은 70년대 영화 사운드트랙을 향한 오마주로 들린다. 군더더기를 뺀 마지막 트랙들인 <Comedy, Pt.1>, <Comedy, Pt.2>, 그리고 앨범의 총괄 프로듀서이자 작사, 작곡 그리고 대부분의 편곡을 모두 담당하고 있는 DTSQ의 리더 김수현이 작업실에서 홀로 3시간 만에 만들어 데모 그대로 수록한 <Dr. Duck’s Wax>는 다른 시공간으로의 여행에서 돌아온 DTSQ의 에필로그이자 입가심으로 안성맞춤이다.

2013년에 데뷔하여 한국에서 몇 안 되는 DIY 그룹으로 ‘살아남아’ 온 DTSQ는 작사와 작곡은 물론이고 레코딩과 마스터링을 제외한 모든 부분을 직접 프로듀싱했는데, 음향학적으로 완벽한 사운드는 아니더라도 DTSQ가 상상하는 궁극적인 세상, 말하자면 밴드의 세계관을 100% 가깝게 표 현하는 것에 가장 큰 가치를 뒀다. 이 컬러풀한 세상을 풍요롭게 만든 건 리더인 김수현을 주축으로 한 사운드 메이킹과 더불어 DTSQ적 세계를 온전히 이해하는 시각예술가 오혜미의 현실감 없는 음반의 아트워크와 뮤직비디오 덕분이기도 하다.

그런데 무엇보다도, 2집 음반의 하이라이트는 이미 9월과 10월에 싱글로 발표되었던 <Please Be Satisfied>와 <Fame>이다. DIY 제작을 거 쳐 아예 자체 레이블인 ‘Good Boy Records’의 이름을 걸고 던진 출사표와 같은 이 두 곡에서 좀 더 유니버설한 비전을 가지고 확고한 취향을 더 욱 탐닉하겠다는 음악가의 의지가 그대로 드러난다. DTSQ의 음악에 ‘K’ 딱지는 불필요하고, 무채색의 거리에서 도매급으로 소비되는 세상에서 탈출해 달의 주스와 우주 비스킷의 맛을 아는 사람들을 위한, 그토록 확실한 취향의 생태계를 이루어 보겠다는 꿈을 꾼다.
(공연/축제 기획자, 이수정)

[Credit]
Moon Juice and Space Biscuits

Suhyun Kim – Vocals, Electric guitar, Acoustic guitar, Synths (track 3, 6, 9), Piano (track 7)
Joonseop Lee – Backup vocal, Electric guitar, Synths (track 1, 2, 6, 9)
Chanyoung Han – Bass, Synth (track 8)
Sunpyung Park – Drums

⁃ All songs and lyrics written by Suhyun Kim
⁃ Produced by DTSQ
⁃ All songs arranged by DTSQ & Sunpyung Park (except track 8, 10)
⁃ Track 8, 10 arranged by Suhyun Kim
⁃ All songs performed by DTSQ & Sunpyung Park (except track 10)
⁃ Track 10 performed and recorded by Suhyun Kim
⁃ All songs recorded by Jaeyeon Hwang at Surf! Recordings (except track 10)
⁃ Mixed by Suhyun Kim
⁃ Mastered by Rob Grant at Poons Head Studio
⁃ Artwork by Hyemi Oh

 

폴리나

1. 폴리나 

 


 

이고도 – [폴리나]

내가 얼마나 자랄 수 있는지 자주 가늠해본다. 가능과 불가능을 점치며 아무렇게나 누워 천장을 바라본다. 흰빛이 많아진다. 아침이 오려고 하는 것이다. 많은 사물들이 창백해진다. 창밖에 손을 내어보면 내달리는 지금이 어느 계절에 와 있는지 알 수 있다. 내가 어디쯤에 있는지는 어떻게 알 수 있을까. 사랑하는 사람들이 늘어날수록 어쩐지 자주 외롭다. 사람은, 사람은. 따뜻해지고 싶다.

[Credit]
Lyrics by 이고도
Composed by 이고도
Arranged by 정바스

Vocal by 이고도
Chorus by 이고도, 조형
Midi by 정바스
Drum by 정바스
Guitar by 황예원
Piano by GRAM
Bass by 정구선

Vocal Recorded by 안수민 @Sunshinemusic
Mixed by 김준상 @KoKo sound
Mastering by 권남우 @821 Sound

Cover Artwork by Albert kiwi @albert_kiwi

Production support / 남동구청 일자리정책과 @푸를나이 JOB CON

자진아리

1. 자진아리 

 


 

2020년 가을, 추다혜의 세 번째 싱글 앨범 <자진아리>

추다혜는 2020년 3월 첫 싱글 앨범 <몽금포>를 시작으로 7월에 <싸름>을 발매하고
10월에 <자진아리>까지 봄-여름-가을 계절에 걸맞는 자신만의 민요를 선보였다.
2020년의 마지막 싱글 앨범인 <자진아리>는 원래 평안도 민요로 남아있던 <자진아리> 가사에 담긴
언어유희를 살려 가상의 스토리를 구성하고 사랑의 여러 모습을 이야기한다.
연주의 시작과 끝을 알 수 없는 반복적인 리프가 오묘한 긴장감을 살려 극적 재미를 배가시킨다.

Credits

노래 추다혜
기타 시문
거문고 황진아
편곡 시문, 황진아, 추다혜

Executive Producer/ 추다혜
Producer/ 시문
Co-producer/ lackjoe
Sound Design/ lackjoe, 시문
Mixing Engineer/ lackjoe
Mastering Engineer/ 최효영 (Suono Mastering)
Cover Art/ 최안나 (mxdmnd)

 

Blue bird

1. 네가 좋은 사람일 수는 없을까
2. Blue bird
3. 죄책감이
4. no good morning song
5. 토모토모

 


 

 

윤지영 EP [Blue bird]
파랑새를 찾아 헤매는 친구들에게

우리는 호기롭게 파랑새를 찾아 떠난다. 자신이 결코 완전하지 않다는 것을 눈치채지 못한 채 나선 여정은 끊임없이 지치기만 하고, 때로는 오만하게도 죽음에서 자유로움을 기대하게 되기도 한다.

아무것도 찾지 못한 여정의 끝에서 자신의 미성숙함을 깨닫는 순간, 나는 비로서 자유로워진다. 조금은 뻔뻔해져 보자. 우리의 지난날 어지러움은 어쩔 수 없었던 거다.

1. 네가 좋은 사람일 수는 없을까
무작정 당신이 좋은 사람이기만을 기대해본다. 그럼 모든 것이 해결될 것처럼.

2. Blue bird
술을 마시며 진지하게 죽음을 얘기하는 친구에게 아무 말도 하지 못했다. 그게 자유일지도 모르겠단 생각을 하며 집으로 걸어가다가 술에 취한 수많은 우리를 만났다.

3. 죄책감이
사랑하는 마음을 사랑하듯 미안하고 싶은 마음만 미안한 우리는 적어도 거짓말하진 않았다. 진심을 다 하는 게 나쁠 수도 있을까?

4. no good morning song
어제까지도 쌓아 두던 미안함은 치우지 않을 거다.

5. 토모토모
파랑새를 찾아 헤매는 친구들에게.

[Credit]

Track 1. 네가 좋은 사람일 수는 없을까
Composed by 윤지영
Lyrics by 윤지영
Arranged by 윤지영
Piano by 윤지영
Piano Recorded by 고도현 @TONE Studio

Track 2. Blue bird
Composed by 윤지영, 김춘추
Lyrics by 윤지영
Arranged by 김춘추
Electric Guitar, Bass, Organ, EP, Synthesizer, Backup Vocal, String Section by 김춘추 @우리모두스튜디오
Drums by Gleepy
Recorded & Mixed by 김춘추 @우리모두스튜디오

Track 3. 죄책감이
Composed by 윤지영
Lyrics by 윤지영
Arranged by 윤지영
Piano by 윤지영
Drums by 조성준
Bass by 송근호
Synth by 윤지영
Drums, Bass Recorded by Yonghee Park @ Black Key Studios

Track 4. no good morning song
Composed by 윤지영
Lyrics by 윤지영
Arranged by 윤지영
Guitar by 윤지영

Track 5. 토모토모
Composed by 윤지영, gila
Lyrics by 윤지영
Arranged by gila
Drums by 조성준
Piano by 윤지영
Guitar by gila
Guitar, Drums Recorded by Yonghee Park @ Black Key Studios

Vocal Recorded by 신봉원 @기어라운지 (Track 1, 3, 4, 5)
Mixed by 강은구 (Track 1, 3, 4, 5)
Mastered by bk @GLAB Studios

Executive / MAGICSTRAWBERRY CO., LTD
Management / MAGICSTRAWBERRY SOUND
Supported by KOCCA
*본 앨범은 한국콘텐츠진흥원의 뮤즈온 사업을 통해 제작되었습니다.

Bye Bye Thank You

1. Bye Bye Thank You 

 


 

 

싱어송라이터 나이트라이딩의 네 번째 싱글 [Bye Bye Thank You]

– Credits –

작곡,작사,보컬 / 나이트라이딩
기타,베이스 / 박동현 @스튜디오곰
드럼 / 김진모 #스팅실용음악학원

믹싱,마스터링 / 천학주 @Mushroom Recording Studio
앨범커버 / 박수환

Footage Arcade

1. And Tell You It’s Alright PART. 2 
2. 물결 (Remastered)
3. Education
4. 나무가 되면 숲이 너에게 말을 걸어줄거야 (with 진동욱) 
5. HIGH_TECHNOLOGY_WALTZ
6. Aㅏ 
7. VVe (with 코듀로이)
8. 하나의

 


 

숲에 이르기 직전의 밤을 떠나온 아이들은 다시 저물어가는 해를 바라본다, 어떤 가짐으로 달릴까, 너의 뜀, 너의 바깥에서 불어와 입안을 헤집고서 새끼발가락에 떨어지는, 너의 안에 있고도 너의 밖이라고 불리는, 이 달리기에 대해서 너희는 무엇이라 입을 뗄 거야, “마마!”, 마마는 대답하지 않고, 마마, 하는 메아리만이 다시 너에게로 파고들 때, “또다시 숲에 저녁이 온다” 누군가의 양치기 같은 외침과 신발 끈을 조여 매는 아이들, 너의 뜀, 그것은 너의 도약이다, 석양이 허파를 짓누르고, 너무 많이 뛴 비치볼처럼 세상의 구멍이 소용돌이를 조장한다, 아이들은 다시 올 밤을 예감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이들은 달린다.

어느 날 장 주네는 사랑하는 제자에게 편지 한 통을 보낸다. 편지에는 이런 내용이 적혀 있다. “네 철사는, 네가 아니라 그의 아름다운 표정으로 충만하다. 네 도약, 네 뜀, 네 춤, 공중제비, 바퀴돌기 등, 네가 이것을 훌륭하게 해내는 것은, 네가 빛나려고 그런 게 아니라, 소리도 없이 죽어 있던 철사 하나가 결국은 노래를 부르게 하기 위한 것이다.”

그리고 사랑해 마지않는 아이들, 마마를 부르며 길을 헤매던 아이들, 담배를 피우지 않으면서 라이터를 빌리던 아이들, ‘하나의’ 가능성에서부터 ‘물결’의 영원성을 꿈꾸는 아이들, 오늘도 뛰고 내일도 뛰어야 할 운명을 지닌 아이들, 내가 다시 길러 보고 싶은, 아직 달릴 수 없는 다리를 주무르고 오래도록 마주하게 될 뒤통수를 갈고닦아 주고 싶은 아이들, 너희가 죽도록 달리는 이유는 오늘도 밤이 오기 때문인 거야, 그렇지?

여덟 곡으로 하는 도약, 이것이 숲을 떠나온 너희의 밤이구나, 너희의 뜀과 회전이 무엇보다 살아 있다고 느껴진다.

[CREDIT]

보이어 VOYEUR
김동윤, 이지현, 최병호, 이용석

All Tracks Lyrics & Composed by 김동윤
(Track 1 with 이지현, 최병호, 이용석)

All Tracks Arranged by 김동윤, 이지현, 최병호, 이용석
(Track 1, 3, 7 with Steven)

All Track Performed by
A.G / E.G / Vocal / Trumpet_김동윤
Drum_최병호
Bass_이용석
Piano_이지현

String_이지현(Track 6), Steven(Track 1)
E.P_이지현(Track 5), Steven(Track 1)
Bass Synth_ Steven(Track 3, 7)

Vocal With 진동욱(Track 4), 코듀로이(Track 7)
Choir With 성다슬, 서강범, 유광혁(Track 4, 6)
Chorus With 진동욱(Track 5)
Vocal Directed by 진동욱

Recorded by
이동희 at 춘천 상상마당 스튜디오(Track 1, 3, 4, 5, 6, 7)
민상용 at Studio LOG(Track 2)
김동윤 at 성미산로(Track 8)
진동욱, 김동윤 at 성미산로(Track 5 Vocal)

Mixed by
Steven of BLUR (Track 1, 3, 4, 5, 6, 7)
Squar of BLUR (Track 2)
김동윤 of VOYEUR (Track 8)

All Mastered by Steven of BLUR
Album Artwork by esquisseo
Artwork Object from 코듀로이, 심다은, 이슬아, esquisseo
Writing by 검은 개 정여름

|